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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너에게 낭독
작가 : 장하늬
작품등록일 : 2020.8.14

#로맨틱코미디 #오피스로맨스 #세입자 #까칠자상남 ✔️ 하룻밤의 기억을 각자의 이유로, 단 한 번의 언급 없이 그냥 친한 오빠 동생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계속 떠오르는 그날밤의 기억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우기현. "너의 기억 저편에서 사라진 그 날의 편린들이 영원히 산산조각 되어 흩어졌으면 좋겠어." / 부X친구이자 하룻밤을 함께 한 우기현의 집에서 월세 내고 사는 세입자 송지음. "헤어지면 어떡해? 그래, 고작 하룻밤. 그날 밤 아무 일도 없던 거야.”

 
8화. 채용은 고려해봐야겠네요
작성일 : 20-08-15 00:57     조회 : 37     추천 : 0     분량 : 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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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담쓰담과 나를 다독의 브랜드 카니발리즘에 대한 안건이 나왔습니다.”

 

 나를 다독을 위해 꾸려진 TF팀의 마케팅팀 직원 중 한 명이 설문조사 결과를 취합한 자료를 보여주며 말을 잇는다.

 

 “전직원들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는데, 쓰담쓰담과 나를 다독의 브랜드 이미지가 비슷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이 있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이 각자 자료를 살펴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도 있었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도 있었다. 기현은 고민할 때 습관인 엄지손가락으로 닫힌 볼펜의 끝을 밀어내며 설문 결과 자료를 훑어보았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나를 다독은 쓰담쓰담의 린치핀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설문 결과에 대한 맥락을 빠르게 이해한 기현은 말문을 열었다.

 

 “비지니스 영역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도로 말이죠. 그렇게 린치핀 브랜드로 성장하고 추후에는 확대 개편될 계획입니다. 이 계획에 대해 오늘 말하려고 했는데 역시 직원분들이 날카롭네요.”

 

 기현은 자신이 설립한 회사처럼 열심히 일하고 직언을 서슴치 않는 직원들이 많은 것 같아 살짝 미소를 짓고 말을 이었다.

 

 “린치핀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 우선, 쓰담쓰담을 이용하는 기존 고객들을 유입시켜야 할 거예요. 그 고객들을 어떻게 유입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다음 회의 때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컨텐츠 기획팀은 역량 평가 진행을 위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으니, 오늘 회의 내용 간단하게 정리해서 공유하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인사팀에서 컨텐츠 기획팀 일러스트레이터는 이번주 내로 구인이 완료된다고 하니, 곧 본격적으로 일이 진행될 겁니다.”

 

 기현은 회사가 작은 부분에서 큰 부분까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자세히, 정확히 알고 있었다.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죠.”

 

 기현은 회의실에서 나와 대표실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는 동안 뻐근한 목을 돌리는데 저 멀리에서 건수 하나 잡았다는 표정으로 빠른 걸음과 함께 걸어오는 주환이 눈에 들어왔다.

 

 또 무슨 일인데, 저렇게 호들갑이야? 막상 들어보면 또 별 일 아니겠지.

 

 띵.

 

 화살표가 위로 표시되어 있는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 기현은 고개를 내저으며 주환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닫기 버튼을 연속으로 눌렀다.

 

 “우 대표!”

 

 주환은 기현을 부르며 빠르게 손을 뻗어 닫히는 엘리베이터를 겨우 잡았다.

 

 “아, 형! 나 오는 거 봤으면서 왜 문 닫아?”

 

 기현 옆에 나란히 선 주환은 가쁨 숨을 들이 마시며 말했다.

 

 “여기는 회사입니다. 강 대표.”

 

 기현은 격앙된 주환의 목소리와 대비되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서 함께 일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공과 사 구분 잘하던 주환이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회사에서 형이라고 했는지 살짝 의아하기는 했다.

 

 “지금 그런 거 따질 때가 아니야. 송지음, 송지음을 봤어 내가!”

 

 호들갑 떨더니 역시 별 일 아니구만.

 

 “저도 봤습니다. 아침에, 집에서.”

 

 “아니, 집 말고! 여기! 회사에서! 컨텐츠 기획팀에서 일을 하고 있더라니까?”

 

 주환이 기현의 대답에 답답하다는 듯이 검지로 바닥을 찌르며 열변을 토한다.

 

 컨텐츠 기획팀? 송지음이 왜……?

 

 “왜긴 왜야? 오늘 일러스트레이터 역량 평가 있는 날이잖아.”

 

 그래, 또 내가 강주환한테 내 속마음을 읽혔구나. 표정, 행동 레파토리 좀 바꿔봐야겠어.

 

 "네. 오늘 일러스트레이터 역량 평가 있는 날인 거 저도 압니다. 그거랑 송지음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으이구 이 바보야! 그 일러스트레이터가 송지음이라고!"

 

 강주환이 왜 호들갑을 떨었는지 알 것 같다. 강주환도 나도 일과 송지음을 연관 시켜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니.

 

 띵.

 

 “여기가 마지막 층인데 안 내리십니까? 강대표?”

 

 기현의 말에 주환이 형은 왜 안 내리냐는 듯 턱을 기현을 향해 까딱 올렸다. 그런 주환에게 기현은 상관 말고 가던 길 가라고 훠이훠이 손짓을 하고는 엘리베이터 문을 닫았다.

 

 “거봐. 송지음 보러 가지 또. 저런 오빠 있어서 좋겠네 송지음은.”

 

 기현에게 떠밀리듯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주환은 고개를 가로로 저으며 혼잣말을 한다.

 

 “근데 내가 왜 여기 있어? 나 대표실 갈 거 아닌데!”

 

 기현이 주환의 이런 행동을 봤다면 또 한심한 듯 쳐다보았으리라.

 

 *

 

 송지음은 너울뮤지엄 잘 다니고 있으면서 여기는 왜 지원한거야?

 

 기현은 지음을 알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하며 다시 컨텐츠 기획팀이 있는 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정말 지음이 이곳에서 역량 평가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쪽에 배치되어 있는 컨텐츠 기획팀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기현이 그곳으로 걸어가는 동안 어느 한 곳에서 오락실 두더지 게임기의 두더지처럼 파티션 위로 머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한 사람이 보였다.

 

 송지음…… 인가?

 

 기현은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 컨텐츠 기획팀에 가까이 갔다. 가까이 가보니 그 자리에 사람이 보이지 않아 자연스럽게 지나갔다. 뒷문으로 걸음을 옮기던 찰나,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봤다.

 

 책상 밑에 구겨져 있는 저 실루엣. 그리고 아침에 봤던 저 옷. 100% 아니, 1000% 송지음이 맞다. 왜 책상 밑에는 왜 구겨져 있는 거야?

 

 책상 밑에서 나온 지음은 몸을 꾸역꾸역 피면서 제자리에 앉았다. 그런 지음을 보고는 기현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기현이 서 있던 자리의 앞에 앉아 있는 직원이 무슨 일인가하고 빼꼼 고개를 들어 기현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시선을 느낀 기현은 질문으로 상황을 얼버무렸다.

 

 “업무하는데 죄송하지만, 오디오 녹음실이 어디에 있죠?”

 

 기현의 물음에 직원이 대답하는 동안 지음의 경직된 뒷모습과 마우스를 움직이는 손을 보고 있던 기현은 확신했다.

 

 이미 나 봤나 보네. 송지음.

 

 “네. 고마워요.”

 

 기현은 대답해준 직원에게 인사를 하고 그 공간에서 나왔다.

 

 평가 받을 때도 이렇게 들킬까봐 조마조마 할 거면서, 그렇게 좋아하던 일을 왜 그만두고 여길 들어 온 거야? 도대체. 무엇 때문에?

 

 

 *

 

 

 구내식당으로 내려가니 사람들이 붐볐다. 사내 직원들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돈을 지불하고 먹는 것 같았다. 앉을 자리를 둘러보던 선우가 말을 꺼냈다.

 

 “오늘 사람이 많네요. 따로 나눠서 먹어야 할 거 같아요.”

 

 “팀장님, 저랑 드시죠."

 

 현아가 아무런 감정 없이 대답하고 칼국수를 배식하는 곳에 발걸음을 옮겼다.

 

 “내 의견은 안 중요한거야?”

 

 또 당했다는 표정을 하고 있는 팀장은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선우를 보며 말했다. 선우는 늘 있는 일인 것처럼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곤 웃음을 지었다.

 

 

 *

 

 

 “오, 엄청 매콤하네요.”

 

 지음이 낙지볶음을 한 젓가락 먹고 말을 꺼냈다.

 

 “지음님도 매운 음식 좋아하나봐요?”

 

 선우도 낙지볶음을 한 숟가락 뜨며 말했다.

 

 “네. 엄청요! 눈물 콧물 빼면 속이 다 풀리는 거 같더라구요. 선우씨도 잘 드시는 거 보니까 매운 음식 매니아이신 거 같은데요?”

 

 “네. 저도 엄청 좋아해요.”

 

 지음과 선우는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밥을 먹었다. 밥을 거의 다 먹어 갈 때 쯤, 지음이 선우에게 질문을 한다.

 

 “그런데, 저…… 붙을 수 있을까요?”

 

 선우는 세 네 차례의 역량 평가를 겪어봤지만, 그런 질문은 처음이라 가볍고 짧은 실소 같은 게 터졌다.

 

 “이런 질문하는 거 보면, 붙을 수도 있겠네요. 그 정도로 저희와 잘 융화되고 있는 거니까.”

 

 “정말요?”

 

 팀의 막내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 남이 보면 어이없을 수도 있겠지만, 회사 입사자 선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질문을 해봤다. 그러나 막내 같지 않은 대답에 붙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생겼다. 남이 보기엔 헛된 기대감이라고 해도.

 

 “그런데, 제 말은 어느 정도 참고로만 알고 계세요. 역량 평가에서 적은 점수 나와도 제 욕 하시면 안 돼요.”

 

 선우는 웃음과 함께 미리 떠 놓은 물을 마시며 말을 마무리 했다.

 

 *

 

 작업이 마무리 될 때 쯤, 시계를 보니 오후 5시였다. 기지개를 피며 주위를 보니 많은 사람들이 짐을 챙기고 나가고 있다. 지음이 그런 광경을 의아하게 보자, 옆에 있던 선우가 그 의아함에 대한 대답을 해준다.

 

 “원래 6시까지 근무인데, 업무를 일찍 마무리한 사람은 5시부터 자율 퇴근이에요.”

 

 뭐야. 이런 사칙을 강주환이 만들었다고?

 

  이기적이고 바보 같은 줄만 알았던 강주환이 처음으로 어른 같아 보였다. 이래서 회사가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CEO 자격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업무 효율이 굉장히 좋아요.”

 

 “선우씨, 그런 내용을 지금 말씀해주시면 어떡해요! 그런 줄 알았으면 더 열심히 할 걸 그랬어요. 저런 이유라면 꼭 들어와야 할 명분이 충분하잖아요.”

 

 지음은 아쉽다는 듯이 울상을 하며 장난스럽게 말을 했다.

 

 “아, 그럴 걸 그랬나요?”

 

 선우는 자신의 머리를 만지며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저는 먼저 퇴근 할게요.”

 

 현아가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가방을 어깨에 멨다.

 

 “고생하셨습니다! 안녕히가세……요……”

 

 지음은 퇴근하는 현아에게 인사를 하는데, 이미 유유히 사라져가는 현아의 뒷모습에 말끝을 흐리며 인사를 마쳤다.

 

 “지음님은 작업 어느 정도 마무리 됐나요? 마무리 됐으면 우리도 슬슬 퇴근하죠.”

 

 팀장이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서 지음에게 물었다.

 

 “네. 저장하고 USB에 담아서 팀장님께 제출만 하면 됩니다. 빨리 드릴게요!”

 

 지음은 그들의 빠른 퇴근을 위해 서둘러 USB에 담았다.

 

 아, 오빠랑 강주환을 봤을 때는 마주칠까봐 하루가 길게 느껴졌는데, 내 능력을 다 못 보여준 거 같아 짧게도 느껴지네.

 

 지음은 평가 파일이 들어있는 USB를 팀장에게 제출하며 생각했다.

 

 “오늘 고생 많았어요. 기회가 되면 나중에 또 봐요.”

 

 “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강주환, 좋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구나. 입사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었구나.

 

 비록, 평가지만 정해진 공간에서 소속되어 일한다는 거,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이다.

 

 *

 

 “우대표님, 우리 회사 복지 좋다고 별점 5점 만점에 5점 받았습니다. 짜잔.”

 

 주환이 대표실 문을 활짝 열고 호기롭게 들어오며 말한다. 그리고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기현의 눈앞에 구인구직 어플의 기업 평가를 보여주었다.

 

 “이게 다 우대표님 덕분인거 아시죠? 이러니, 제가 놓을 수가 있어요? 없어요?”

 

 주환이 기현을 절대 놓아줄 수 없다는 듯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을 했다.

 

 “그런 눈빛으로 보지 마시죠. 오바이트 나올 거 같습니다.”

 

 기현은 모니터에서 시선을 고정한 채, 업무를 진행하면서 감정 없는 사람처럼 이야기 한다.

 

 “에헤이! 겸손은! 다 우대표 조언 받고 미국에 있는 우대표 회사 본 따서 사칙 정하고, 복지도 구축한 거잖아요.”

 

 똑똑똑.

 

 “네. 들어오세요.”

 

 주환의 말은 듣는 둥 마는 둥 별 반응 없던 기현이 활짝 열려 있는 대표실을 노크하는 소리에는 즉각 반응을 한다.

 

 “안녕하세요, 강대표님도 계셨네요?”

 

 인사팀장이 대표실 문을 닫으며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한팀장. 저는 그럼, 나가볼게요. 두 분이서 얘기 나누세요.”

 

 “아닙니다. 강대표님. 같이 보시면 좋을 거 같은데요? 오늘 컨텐츠 기획팀 일러스트레이터 면접 및 역량 평가 자료와 합산 점수 보고 드리고 결재 받으러 왔거든요.”

 

 인사팀장은 정리된 자료를 기현에게 전달해주며 말했다.

 

 “그럴까요?”

 

 주환은 송지음 평가표나 한 번 볼까, 싶어서 흥미로운 얼굴을 하며 자리 잡고 앉았다. 그러나 기현이 좀처럼 평가 자료를 보여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기현은 엄지손가락으로 닫힌 볼펜 끝을 밀어내며 마지막 페이지에서 시선이 멈춰 있었다.

 

 저 형, 저 버릇 또 나왔네. 직원들이 알아서 잘 채점 했을 텐데 저렇게까지 진중하게 생각 할 필요가 있는 거야?

 

 주환은 기다림이 지겨워 자리 잡고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기현의 옆으로 갔다. 마지막 페이지에 기입된 점수를 보니 10점 만점에 9.8점.

 

 7점 이상만 되면 합격인데 9.8점이라니. 오, 송지음. 경력자라 이건가? 그런데 만점과도 같은 점수인데 형은 왜 고민하고 있는 거야?

 

 “송지음씨 채용은 고려해봐야겠네요.”

 

 “네."

 

 주환은 당연히 채용하겠다고 말할 줄 알아서 긍정의 의미로 말을 뱉었다.

 

  "네?!”

 

 기현의 말을 다시 복기해보니 그 반대의 말이라 놀란 토끼 눈으로 되물으며 기현을 보았다.

 

 뭐야 이 형? 결재하는 방법 모르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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