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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소개팅하는 여자
작가 : 까망별하
작품등록일 : 2020.7.31

맞선이며 소개팅이며 줄기차게 해보았던 바리스타 33세 그녀, [금벼리]. 무슨 이유인지 매번 실패했던 연애 트라우마에,
더 이상, 연애고 남자고 생각이 없다.
남은 생은, 커피와 아이돌, ''윤제이''만 있음 돼! 하던 그녀 앞에, 무려 8살이나 차이나는 연하남,[은유비]가 거침없이 직진을 해오는데..그 어디에도 없던 직진 로맨스!!<소개팅 하는 여자>

 
2. 뜻밖에 고백
작성일 : 20-08-01 05:09     조회 : 227     추천 : 0     분량 : 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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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황당한 나머지 벼리는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저 뜨겁게 달아오른 왼쪽 볼을 손으로 감싸 쥔 채, 여자를 쳐다볼 뿐이었다.

 벼리에게 뺨을 날린 후에도 여자는 계속 싸늘한 표정으로 벼리를 쏘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여자의 입이 다시 열렸다.

 

 “지난 주 토요일에, 김성빈 이라는 사람과 선 봤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여자가 벼리에게 물었다.

 여자의 입에서 언급된 아는 이름에 벼리가 순간 미간을 찌푸렸다.

 

 김성빈.

 그래, 맞다.

 바로 지난 토요일, 희숙의 닦달에 못 이겨 나갔던 선 자리에, 맞선남 이름이었다.

 벼리는 혼이 다 나간 표정으로 여자에게 대답했다.

 

 “네.. 그런데요?”

 

 “하! 나, 그 인간 여친이에요?”

 

 벼리가 대답하자 여자가 바로 비웃음 섞인 웃음을 짧게 내뱉으며 말했다.

 

 “네?”

 

 진짜 이게 무슨 소리야?

 벼리는 또 다시 당황했다.

 김성빈이라는 맞선남은 벼리 엄마 희숙이, 무려 한 달을 걸쳐 만나보라고 세뇌 시켰던 사람이었다.

 

 그의 고향과 그의 부모님이 사는 곳, 역시 남해.

 그의 부모님은 남해에서 큰 양식업을 하고 있었다.

 또 중요한 것은 그 맞선남의 스펙이었다.

 

 나이는 38세. 서울에 랭킹 3위 안에 드는 대학 졸업 후, 로스쿨로 진학.

 그리고 현재는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였다.

 그의 부모님과 벼리의 부모님, 또 벼리의 이모들의 식구들까지.

 서로 잘 아는 사이라고 했다.

 그 사람도 서울에 있다고 하니, 반드시 그 남자를 잡아야 한다며, 미션을 주듯, 희숙이 한 달 동안, 벼리에게 마르고 닳도록 압박했었다.

 

 사실 지난주에 벼리의 친구, 희담의 아는 선배가 주선한 소개팅 자리가 있었다.

 그러나 그 소개팅을 미루고 희숙의 닦달에 마지못해 먼저 그와 선을 본 것이었다.

 인물도 나쁘지 않았고 변호사라 그런지 말도 재밌게 했던 사람이었다.

 

 정말 간만에 선과 소개팅을 했던 사람들 중에서 괜찮은 사람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벼리였다.

 그 사람 또한, 벼리를 더 만나보고 싶었던 모양이었는지, 벼리에게 이번 주 주말, 데이트 신청을 해왔었다.

 

 그래서 벼리는 주말에 카페를 자신의 또 다른 친구, 제라에게 맡기고 데이트를 나가려던 참이었다.

 금벼리, 그녀는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20대를 쭉 거쳐 최근 30대 초반까지.

 가슴 절절한 연애나 사랑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렇다고 그녀가 남자에게 관심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귀찮긴 하지만 희숙과 이모들이 물어다 주는 선 자리, 그리고 친구들이나 지인들, 가끔 카페 단골손님들이 마련해준 소개팅도 꾸준히 나갔었다.

 

 그러다 얻어 걸리는 연애가 시작 됐다 싶어도 그 연애는 오래 가지 못했다.

 사귄지 며칠 만에 남자가 바람을 폈다 던지, 진도를 너무 부담스럽게 빨리 나가려고 해, 벼리가 바로 차버린 남자도 있었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꾸준한 연애를 해보지 못했었던 벼리였다.

 

 그렇다 보니 벼리는 점점 연이은 연애 실패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또 자신의 지금 일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 상황이었다.

 그리고 실질적인 만남을 가지지 않아도 아이돌 덕질을 통해서, 충분히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고 여기게 되었다.

 

 벼리, 그녀에게 딱히 어떤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163cm의 아담한 키. 희고 갸름한 얼굴.

 그 위에 의학의 힘이 아닌 자연적으로 생긴 쌍꺼풀진 반달형의 두 눈.

 그리고 낮지도 높지도 않은 오똑한 코.

 또 붉고 도톰한 입술에 거기다 타고난 부드러운 머릿결의 긴 머리.

 

 어렸을 때부터 귀엽고 예쁘장하게 생긴 벼리를, 연예계로 진출 시켜야 한다며, 벼리 이모들은 희숙에게 지겹도록 얘기 했었다.

 그러나 희숙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였다.

 

 옛날과 달리 여자들도 공부를 해서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희숙의 자식 교육 철학.

 그녀의 교육 철학은 벼리가 성장하는데 그대로 전해졌다.

 희숙은 하나 밖에 없는 딸, 벼리에게 온갖 교육열을 다 쏟았었다.

 스트레스에 시달릴 줄 알았던 벼리는, 그래도 자신이 노력한 만큼 성적들도 꽤 잘 나오는 편이었다.

 

 그 덕에 벼리는 서울 내에 있는 대학교에 무사히 진학했었다. 비록 자퇴는 했지만.

 뭐가 어쨌든 벼리는 이제 선도, 소개팅도 그만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러나 희숙의 닦달에 할 수 없이 최근에 맞선을 나갔었다.

 맞선남은 생각보다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사람.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벼리는 그저 어안이 벙벙했다.

 이러고 있는 사이, 언제 사라진 건지 유비에게 사인을 받았던 여자 손님들이 카페에 없었다.

 그러나 은유비.

 그는 그 자리에 남아 벼리와 벼리 앞에 여자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금시초문이네요. 여자 친구 있는 사람이 어떻게 선을 나올 수 있죠?

 

 볼에서 손을 떼고 벼리가 여자를 향해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허! 제가 묻고 싶은 말이에요. 여자 친구 있는 사람이랑 어떻게 선을 볼 수 있어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였다.

 벼리는 자신의 말에 바로 맞받아치는 여자의 태도가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그 동안 꽤 많은 선 자리에 나갔었고, 소개팅을 해왔었다.

 그런데 이런 황당한 경우는 또 처음이었다.

 벼리가 여자에게 다시 말했다.

 

 “어떤 상대방이 선 볼 남자가 여친이 있는 걸 알고도 선을 보러 나올 거라 생각하세요? 돌대가리도 아니고. 그리고! 제대로 확인도 안하시고 다짜고짜 손찌검 하신 거, 이거 폭력죄인 거 아시죠? 폭행과 업무 방해죄로 저, 경찰에 신고 할 겁니다! cctv 증거물도 다 있고요. 아! 또 그리고! 그쪽이 정말 김성빈씨 여친 이라면, 죄목 하나 더 추가해서 고소하면 되겠네요. 사기죄로요. 김성빈씨가 변호사시니까 더 잘 아시겠죠?”

 

 황당한 상황에 멍만 때리고 있던 벼리가 이내 정신을 차렸다.

 정신을 차리니 황당한 감정은 온데간데없고 울화가 물밀 듯이 올라왔다.

 그래서 앞에 여자에게 따박따박 똑부러지게 따져 말했다.

 

 금벼리.

 이래 보여도, 그녀는 한때 기자나 아나운서를 목표로 공부하던 신문방송학과 학생이었다.

 거기다 집안 모임, 각종 계모임이나 동호회 등에서 항상, 회장이나 사회자를 맡아 말 빨로 당할 자가 없는 지희숙 여사.

 그녀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은 벼리였다.

 

 딸랑~

 

 “야! 박현지!”

 

 벼리가 여자를 압박하며 따져대자 여자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벼리를 찢어 죽일 듯 쏘아 보는 그 여자 뒤로, 카페 문이 다시 열렸다.

 이번에 카페 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김성빈이었다.

 그는 난감한 얼굴을 하고 들어와 벼리 앞에 여자를 화난 목소리로 불렀다.

 

 “아! 마침 오셨네요. 두 분이서 저기 테이블에라도 앉아서 정리하시고, 다시 저한테 말씀해 주세요. 바로 법적 절차 진행하게요.”

 

 벼리는 어쩔 줄 모르고 있는 성빈을 무표정으로 힐끔 보며, 앞에 박현지라는 여자에게 다시 야무지게 말했다.

 그러자 여자는 눈을 더 부릅뜨고 벼리를 쏘아 보았다.

 

 “이게 어디서!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야,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나, 박성준 의원 딸이야! 마음만 먹으면 너 여기서 얼굴 들고 장사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알아?”

 

 안지고 벼리에게 협박하는 여자.

 벼리도 드디어 자신의 인내심이 한계에 닿은 것을 느꼈다.

 팔짱을 끼고 굳은 얼굴로 벼리가 여자에게 톤을 조금 더 높여 맞받아치기 시작했다.

 

 “제가 뭘 잘못했다고 그쪽한테 그런 일을 당해야 하죠? 아, 그리고.. 어디서 봤다고 나한테 반말이니? 너! 의원 딸이면 뭐? 이렇게 다짜고짜 남의 가게 쳐들어와서, 행패 부려도 되는 거야? 네 아부지는 너 교육을 그렇게 시키디?”

 

 벼리는 여자에게 그렇게 말하면서도 화가 더 끓어오르는 것 같았다.

 상황이 더 살벌해진 카페 분위기.

 성빈은 그 분위기 속에 여자 뒤에서 난감한 얼굴로 쭈뼛 거리고 서 있었다.

 

 “진짜, 뭐 이런 미친*이 다 있어?”

 

 예상 밖으로 벼리가 강력하게 자신에게 맞대응 하자 여자는 분을 참지 못했다.

 그래서 방금 그 말을 뱉으며 다시 자신의 손을 치켜 들었다.

 치켜든 여자의 손이 곧 벼리의 볼로 다시 돌진해 오고 있었다.

 순간, 벼리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여자의 손이 자신의 볼에 꽂혀 또 마찰을 일으킬 줄 알았는데, 아무런 느낌도 느끼지 못한 벼리였다.

 벼리는 감고 있던 눈을 떴다.

 

 눈을 막 뜬 벼리의 눈에 들어온 상황은 이랬다.

 여자는 벼리를 향해 손을 내리 꽂으려 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팔이 누군가에게 잡혀 오도 가도 못하고 멈춰 있었다.

 

 벼리는 여자의 팔을 잡고 있는 사람에게 시선을 꽂았다.

 유비였다.

 덤덤한 표정으로 여자의 팔을 잡고 여자를 내려다보고 있는 은유비.

 

 “그만 하시죠?”

 

 곧 그가 여자를 향해 짧지만 묵직하게 한마디 내뱉었다.

 유비의 의해 저지당한 여자.

 그 여자는 벼리를 연신 노려보다가 자신의 팔을 잡은 유비를 올려다보았다.

 

 “아씨! 뭐야? 억…….”

 

 여자는 유비를 향해 험악하게 말을 내뱉다 말고 멈칫했다.

 놀란 듯한 표정의 여자.

 유비를 보고 놀란 것은 두 사람 뒤에 서 있던 성빈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차마 입은 열지 못하고 붕어 입처럼 연신 입을 벙긋 거리고만 있었다.

 

 “무슨 오해가 있으신 거 같은데, 말로 잘 푸셔야지, 이렇게 폭력을 쓰시면 안 되는 거죠.”

 

 두 사람의 반응은 신경 쓰지 않고 유비가 여자에게 침착한 목소리로 다그쳤다.

 

 “포, 폭력이 아니라.. 저, 근데 맞죠?”

 

 여자는 갑자기 등장한 유비 때문에 당황해 말까지 더듬었다. 그러다 그녀가 유비에게 긴가 민가 하는 눈초리를 하고서 물었다.

 

 “은유비씨 맞죠? 태권도 선수! 금메달리스트!”

 

 벼리를 찢어 죽일 듯이 쏘아 보던 여자.

 그 여자는 도대체 어디 간 것일까?

 전혀 딴 사람처럼 흥분한 표정으로 바꾸고 여자가 유비에게 되물었다.

 

 “네. 맞아요. 우선 이 손을 좀 거두시고…….”

 

 유비는 여자에게 대충 대답해주며 그녀의 팔을 내리려 애를 썼다.

 그제야 벼리에게 향하려던 여자의 팔이 내려졌다.

 

 “저, 사인 좀!”

 

 여자는 유비에게 대뜸 사인을 부탁했다.

 여자를 가만 지켜보고 있던 벼리는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을 터트렸다.

 여자가 사인을 부탁해오자 유비는 대꾸 없이 그녀를 잠시 내려다보았다.

 이내 그가 여자를 향해 입을 열었다.

 

 “해드릴게요. 대신, 여기 사장님께 사과 하시면 사인 해드릴게요.”

 

 여자는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재빨리 방금 유비가 했던 말을 곱씹었다. 잠시 멍한 얼굴을 하고 있던 여자.

 그녀의 얼굴이 이번에는 유비를 향해 일그러졌다.

 

 “방금 뭐라고 했어? 너! 뭘 하고 뭘 해줘?”

 

 조금 전, 벼리에게 그랬던 것처럼 여자가 유비에게도 날카로운 표정과 말투로 되물었다.

 돌변한 여자의 태도에도 유비는 별로 개의치 않았다.

 그리고 여자에게 한 번 더 일러주려 다시 입을 연 유비.

 

 “여기 사장님 때리시고, 협박하신 거, 사과부터 하시라고요. 그럼 제가 사인을 해드리겠다고요.”

 

 “허! 하! 와~ 진짜, 이거 완전 싸가지 없네? 네가 뭔데 내 일에 참견인데? 금메달리스트면 다야? 그리고, 뭐, 이 사장*이랑 뭐 있어?”

 

 유비가 조금 전보다 조금 깔린 목소리로 싸늘하게 말하자 여자는 기가 차서 연신 헛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눈을 부릅뜨고 유비에게 따지고 들었다.

 

 “야! 박현지! 그만해! 미쳤어?”

 

 여자의 팔을 끌어당기며 그제야 성빈이 말렸다.

 그러나 여자는 꿈쩍도 하지 않고 유비를 노려보았다.

 여자의 타켓이 벼리에게서 순식간에 유비에게로 옮겨갔다.

 

 그러자 카페에 흐르는 분위기는 다시 살벌하게 번졌다.

 벼리는 혹시라도 여자가 유비한테 무슨 짓이라도 할까 싶어 폰을 꺼내 112를 누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저요? 저, 여기 사장님한테 방금, 반한 사람인데요?”

 

 방금 내뱉은 여자의 비아냥거림.

 그에 안지고 맞선 유비.

 으잉? 그런데 방금 유비의 말에 벼리가 고개를 들어 유비를 쳐다보았다.

 순간 자신이 잘못 들었나 싶었다.

 

 벙진 얼굴을 하고 있는 건 벼리뿐만이 아니었다.

 여자를 끌며 말리던 성빈도, 사나운 표정으로 유비를 향해 연신 따져대던 여자도.

 뚱한 표정으로 유비를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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