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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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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19. 가디언즈
작성일 : 20-07-20 12:04     조회 : 46     추천 : 0     분량 : 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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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전까지만 해도 감옥 갈 일은 없다고 말씀하셨으면서 왜 이제 와서 죄인 취급이세요?”

 

 이수는 마음을 가라앉히듯 자리에 앉았다. 백 단장의 의도를 알겠다는 듯 비아냥거렸다. 백 단장은 관자놀이를 긁적였다.

 

 “감옥에 갈 일은 없다고만 했지 네가 저지른 일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지워진다고는 말 하지 않았는데?”

 “아…”

 

 이수는 백 단장의 장난스러운 말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얼이 빠졌다.

 대화의 주도권은 이미 백 단장에게 넘어갔다.

 연륜과 경험으로 보더라도 백 단장은 여간내기가 아니었다.

 그는 의자에 등을 기대며 사뭇 진지하고 엄격한 표정으로 이수를 바라보며 대화를 이어갔다.

 

 “수야. 네가 백 명을 살렸든, 천 명을 살렸든 한 사람이라도 네 손으로 살인을 저질렀으면 그건 범죄를 저지른 거야. 그 죄는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고 용서 받지도 못 해.”

 

 침묵이 흘렀다. 결과중시 사회가 만연한 이 사회에 이수가 그들의 목숨을 앗아간 이유와 과정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이수는 생각을 정리한 듯 내리깔고 있던 눈을 다시 백단 장의 시선과 마주했다.

 

 “단장님은 제가 누군가를 죽였다는 결과만 놓고 그런 말씀을 하시네요.”

 “과정이 어떻게 되었든 그 사실은 변함없으니까.”

 “제가 만년 왕따였던 건 아세요?”

 

 백 단장은 자세를 바로 잡았다.

 처음 듣는 이야기에 집중하기 위해 서였다. 이수는 말을 이어갔다.

 

 “저는 피가 검다는 이유로 사탄 취급 받으면서 괴롭힘 당했어요. 삥 뜯기고 다구리 맞고, 빵 셔틀에 샌드백에… 하루하루 지옥이었어요. 아무도, 아무도 저를 그 구렁텅이에서 구해줄 생각을 하지 않았죠. 저희 엄마야 아시잖아요. 빌어먹을 팔라딘 활동으로 바빴던 거… 말 할 기회도 시간도 없었죠. 걱정 끼치고 싶지도 않았고… 그래도 엄마가 있어서 겨우 버티고 있었는데… 엄마마저 이 세상에 없으니 세상 살기 싫더라고요.”

 

 그의 표정은 안쓰러움, 난처함, 불편함 등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아이들과의 상담을 경험하지 못한 탓에 난처할 따름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되지. 네가 이렇게 힘들었을 줄은 정말 몰랐다.”

 

 대화의 주도권이 다시 이수에게로 넘어왔다.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밀어낼 사람은 흔치 않았다.

 백 단장은 한 발 물러난 듯 그저 이수의 대화를 들어주었다.

 이수는 과거의 힘듦을 떨쳐내듯 크게 한 숨을 몰아내 쉬었다.

 

 “뭐… 아저씨 말 대로 결과로 보면 걔네들은 죽었고 제가 살아있으니까. 전화위복이죠.”

 

 이수의 말에 백 단장의 표정은 다시 단호하게 바뀌었다.

 

 “아니. 결과로 봐도 살인은 살인이야. 널 괴롭힌 아이들이 죽었다고 해서 네가 이긴 건 아니야. 넌 걔네들이 이 세상에 없기 때문에 영원히 이길 수 없어. 피를 피로 씻어낸다고 지워지지 않아.”

 

 이수는 단장의 단호함에 물러서지 않았다.

 

 “피로 씻지 않았어요. 걔넨 심판 받은 거예요. 제가 불러낸 천사들이 그들의 영혼을 빼앗아 간 거라고요.”

 “뭐?!”

 

 백 단장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신의 무기로 인간을 절대 해칠 수 없다는 상식이었다.

 이수는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천사들에 의해 영혼을 잃은 아이들, 사탄에 빙의 되어 자신을 죽이러 찾아왔던 일, 그들을 조종하던 사탄이 있었고 신의 무기처럼 능력을 발휘하는 도구를 다루고 있었다는 것, 엄마의 영혼이 사탄의 소굴로 끌려갔다는 것까지 빠짐없이 말해주었다.

 

 이수가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보이지 않는 망치가 되어 백 단장을 난타하였다. 백 단장은 충격을 받은 듯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수의 말이 끝났음에도 한 동안 그로기 상태였다.

 연륜과 경험을 뛰어넘은 일방적인 이수의 승리였다.

 

 “해마다 케루빔에서 그간의 연구 과제와 성과에 대한 보고서가 세계 각국의 프리머스 지부에 전송하고, 프로머스는 보고서를 다시 정리하여 각 지역의 도미니언 본부에 배포해 주곤 했다. 근래에 사탄에 빙의 된 것 같은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더구나. 그런데 그들을 신의 무기로 제압했다는 보고는 없었어. 그리고 사탄의 무기를 다루는 사람들이라니… 혹 사탄교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사탄교라뇨?”

 “말 그대로 우리가 신을 믿는 것처럼 사탄을 믿고 숭배하는 사람들이 만든 종교단체인 거지.”

 “종교의 자유가 정말 대단하네요. 별개다…”

 “사탄교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만 파악했지 그들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이상 행동을 한다는 정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그런데 네 말대로 신의 무기 같은 능력을 다루는 인간이 나타난 걸 보면… 면밀히 알아볼 필요가 있겠어.”

 “네. 그러세요. 좋은 결과가 있길…”

 

 이수는 대화의 마무리를 짓는 것처럼 자리에 일어났다.

 배도 고프기도 했고 더 이상 해줄 이야기도, 나눌 이야기도 없었다.

 백 단장도 이수의 의중을 파악했는지 자리에 일어났다.

 

 “수야.”

 “네?”

 “아마 상황이 정리되고 안정되면 네가 저지른 일에 대한 재판은 진행 될 거야. 그건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

 

 이수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발끝에 시선을 두었다. 백 단장의 단호함에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죄가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았다.

 백 단장은 의기소침 해있는 이수의 어깨를 툭 쳤다.

 

 “그래도 아저씨가 최대한 네 얘기 첨삭해서 전과자 되는 일은 막아보마. 아까도 말했듯이 감옥 갈일은 절대 없을 거다.”

 “감사합니다.”

 

 이수는 꾸벅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감사의 인사에 진심이 어느 정도 담겨있는 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위해 힘써주겠다는 사실에 대한 감사는 진심이었다.

 백 단장은 문을 나서기 전 뒤 돌아 이수를 바라보았다.

 

 “가디언즈. 잘 해봐.”

 “네?”

 

 이수는 잘못 들었다는 듯 눈을 번뜩였다.

 백 단장은 그런 이수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가디언즈 이력서 한 번 넣어보라고. 네가 전과자 판결을 받는다 해도 그때는 아마 1, 2년은 걸릴 거야. 그때는 너도 가디언즈에서 자리 잡고 있겠지. 설마 그때 돼서 자르기야 하겠어? 잘 해봐.”

 “감사해요 아저씨.”

 “혹시라도 떨어지면 연락해라!”

 

 아무 것도 담아두지 않던 머릿속에 아무렇게나 던진 씨앗이 뿌리를 내렸다. 그렇게 뿌리 내린 씨앗은 생각이라는 싹을 틔웠다.

 생각이라는 싹은 관심이라는 영양분을 받으며 자라난다.

 관심이 깊어질수록 그 크기가 비대해져 머릿속의 틀을 벗어나려 애쓴다. 그리고 그 틀을 벗어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계획은 관심의 깊이와 집중에 따라 촘촘히, 세밀하게 짜인다. 그리고 꿈이라는 꽃을 피운다.

 그 꽃은 향기를 풍기며 행동하게 만든다.

 그렇게 생각은 행동으로 머릿속의 틀 안에서 벗어난다.

 

 이수의 머릿속에 ‘가디언즈’라는 생각이 뿌리를 내렸다.

 

 ***

 

 검은 셔츠, 검은 바지, 검은 색 넥타이, 검은 재킷, 검은 구두. 온통 검은색이다. 이수는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되어 있는 자신을 거울로 바라보았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안정되는 기분이 들었다.

 자신의 피부색을 제외한 모든 것이 검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피하고 숨기고 버리고 싶었던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다시 바라보니 꽤 괜찮았으며 한 결 마음이 편안했다. 그동안 왜 자신을 부정하고 살았는지 약간의 후회의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았다.

 집을 나서기 전 검은색 배낭에 백색의 바이블 한권만을 집어넣고 집을 나섰다.

 

 세상은 자신의 검은색처럼 어두웠다. 웃음은 사라진 채. 오열과 분노, 울분과 슬픔만이 세상을 반기고 있었다.

 아직 처리되지 않은 시신들을 하얀색 방진복을 입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정리하였다.

 주인 잃은 차들은 레커차에 실려 끊임없이 옮겨졌다.

 도로는 간신히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정돈되었다.

 그래봤자 구급차와 레커차, 장례 행렬 차만이 도로 위를 움직이고 있을 뿐이었다.

 

 이수는 자물쇠 없는 자전거를 아무렇게나 주워 탔다.

 자전거조차 검은색이다. 자전거의 주인이 살아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수는 일말의 죄책감 없이 자전거에 올라타 페달을 밟았다. 잠시 빌렸다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아무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도둑질은 도둑질이다.

 세상이 멸망의 기로에 서 있다 한들 근본적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한참을 오르락내리락 달리던 이수는 상록수역을 지나 삼거리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갔다.

 커다란 대로변 건너에 장례식장 하나가 우두커니 서 있었다.

 온통 검은 옷의 사람들이 북적였다. 살아남은 사람들의 한 담긴 곡소리가 이수의 귀에까지 들려왔다.

 

 이수는 자전거를 신호등 옆에 세워 둔 채 장례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장례식장에 다다를수록 그 공기의 무게가 달라짐을 느꼈다.

 슬픔에 잠긴 세상에 들어온 것 같았다. 청명한 하늘과 산뜻한 공기를 들이마셨지만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숨이 막혔다.

 길게 줄지어선 조문행렬에 끼어들기 전 주변을 둘러보았다.

 장례식장 뒤편 주차장엔 사람과 차량이 들어갈 수 없도록 공사장 펜스가 쳐져 있었다.

 한 사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공간 사이에 ‘관계자 외 출입 엄금’이라는 팻말이 붙어있었다.

 이수는 작은 틈 사이로 안을 들여다보았다.

 하얀 천으로 둘러싸인 무언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영혼 잃은 사람들이었다.

 

 조문 행렬인줄만 알았던 수많은 사람들 사이사이 자신의 가족을 찾으러 온 유족들도 섞여 있었다.

 이수는 말없이 조문 행렬 틈에 자신이 입장할 차례를 기다렸고 한 시간 조금 지나서야 입구에 다다를 수 있었다.

 

 울음바다로 넘쳐흐를 줄 알았던 식장 안은 의외로 차분했다.

 입구 앞에 x보드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한 사람의 곡소리가 모두를 울려 영면에 든 고인의 발목을 붙잡습니다. 부디 마음속으로 울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울 사람들은 울었다.

 슬픔을 참아내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님을 알기에…

 이수는 입구에 들어서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모두가 하루 내지 간단히 제만 올리고 식장을 떠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왔어?”

 

 김 휘민 경위가 이수를 맞이했다. 이수는 눈인사를 한 뒤 영정 사진 앞에 섰다. 향을 피우고 영정 사진을 향해 두 번 반절을 하였다.

 상주인 김 경위에게 한 번 반절을 하였다.

 상주 역할을 하기엔 민아는 너무도 어렸다. 예법이 무슨 소용 있으랴.

 예를 중요시 여기는 어른들도 예법을 버린 지 오래였다.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어요.”

 “와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뭐라도 대접해야 할 텐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음에 밥 한 끼 하자.”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저녁에 발인이시죠?”

 “응. 그나마 경찰에 공로 좀 있다고 가장 빠른 화장장으로 예약을 해주었더구나.”

 “다행이네요.”

 “그래… 다행이지…”

 

 만감이 교차했다.

 김 휘민 경위의 슬픔의 무게에 다행이라는 말이 무색했다.

 다행이 아닌 상황에 다행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에 이질감이 들었다. 어색함이 흘렀다.

 김 경위는 어색함을 깨기 위해 말문을 열었다.

 

 “그래. 앞으로 어떻게 살진 정했어?”

 

 뜬금없이 자신의 앞날 걱정을 하는 김 경위의 질문에 이수는 덤덤히 받아들였다.

 

 “네. 가디언즈에 지원해보려고요.”

 “아! 그 에스 그룹에서 이번에 대규모 채용한다는?”

 “네… 돈… 벌어야죠. 형사님은요?”

 

 김 경위는 자신의 머리를 정돈하듯 쓰다듬으며 이수의 질문을 받았다.

 

 “나는 당분간 좀 쉬다 다시 일할 것 같아.”

 “다행이네요… 잘 됐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형사님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에요.”

 “그래.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다. 다들 그러더라고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그래서 위에서도 문제 삼지 않는다고 하더라. 일 손 부족하니 조금만 쉬고 복직하래.”

 “그럼 민아는요?”

 “복직하면 처제가 돌봐주기로 했어.”

 

 다행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다행이라는 말이 나올 수 없는 장소에서 다행이라는 말이 그나마 위안의 말이 되었다.

 이질적인 상황에 김 경위를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바라는 조문객이 찾아왔다.

 

 “저는 이만 가볼게요 형사님. 기회가 되면 또 봬요.”

 “그래. 잘 가. 항상 응원할게.”

 

 이수는 멋쩍은 미소로 화답했다. 동병상련이 따로 없었다.

 이수는 슬픔의 무게가 짓누르고 있는 식장을 벗어나고 나서야 크게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기분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세워 두었던 자전거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아… 이런 c…"

 

 인과응보였다. 세상은 암묵적인 공유 경제가 활성화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수는 자신도 그러했기에 자전거를 가져간 사람에게 욕을 할 수 없었다.

 

 하늘은 티 없이 맑고 푸르렀으며 청명했고, 공기 또한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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