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네이버
https://novel.naver.com/best/l...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4. 비보 (2)
작성일 : 20-07-14 10:35     조회 : 32     추천 : 0     분량 : 537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산의 7구역 7516호 부근에 나타난 사탄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안산의 팔라딘이 원인 모를 폭발로 전멸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당국은 중계 중이던 드론들이 고장을 일으켰고 그 후에 일어난 폭발이니 만큼 테러에 초점을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전투 현장 부근에 LPG가스를 사용하는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는 점. 발화를 일으킬 만한 요소가 많다는 점을 미뤄보았을 때.

 단순 사고로 인한 폭발의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는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무장한 팔라딘 다섯 영웅을 한 순간에 잃엇다는 것입니다.

 이 불변의 결과에 희망이 있기를 소망하며 인류를 위해 희생한 다섯 영웅들이 평안히 잠들 수 있길 희망합니다. 다음 뉴스…]

 

 추모의 공원엔 다섯 영웅들의 사진이 나열되어있다.

 영웅들의 가족들은 상주가 되어 영웅들의 영정을 지켰다.

 이수는 영혼이 빠져나간 얼빠진 얼굴로 조문을 받았다.

 사람들은 국화꽃 한 송이를 영정 사진 앞 제단에 하나씩 두며 추모의 행렬을 이어갔다.

 국가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방문하여 애도의 뜻을 전했다.

 너나 할 것 없이 어른들은 이수를 격려하고 응원의 말을 건네주었다.

 

 ‘너의 어머니는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이셨다.’

 ‘네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니… 그래도 널 위하고 세계를 위해 희생하신 만큼 더 힘차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힘내렴. 너도 네 어머니도 그러길 바랄 거야.’

 ‘한국의 모든 이들을 대표해 조의를 표합니다. 어머니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세상에 가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희망합니다. 한국은 이수 군이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부디 지금의 고통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인재가 되길…’

 

 “개소리들…”

 

 늦은 밤 어둠을 반짝이는 별들을 우러러 보며 이수는 혼잣말을 내뱉었다.

 세상에 혼자 남은 이수는 숱한 사람들의 말들을 곱씹었다. 영혼 없는 자신에게 내뱉었던 말들에 진심이 담겨있는지 생각해 보지만 그 진실은 알 수 없었다. 모두가 가짜 같았다.

 꿈을 꾸는 것 같았다.

 부디 꿈이길 바랐다.

 한 숨 자고 일어나면 일어나서 밥을 먹으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았다. 그러길 바랐다.

 잠이 오지 않는 밤.

 이수는 악몽 같은 꿈에서 깨어나길 바라며 억지로 잠을 청했다.

 

 ***

 

 다섯 영웅이 잠들어 있는 관은 서울 현충원에 마련된 영웅의 전당을 향했다. 다섯 대의 리무진과 그 뒤를 잇는 버스들과 그들을 호위하는 경찰과 군인들의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기에 화장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고를 당한 유족들의 만장일치였다. 사탄과 전투 중 희생을 당한 이들은 모두 화장되어 영웅의 전당에 솟아오른 건물에 안치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이번만큼은 예외로 받아들여졌다.

 

 수많은 무덤들 주변에 높이 솟은 건물들이 영웅들의 유족들을 맞이했다. 셀 수없이 많은 유골함이 건물들 안에 빼곡하게 안치되어 있음을, 수많은 무덤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희생당했음을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정복을 차려입은 군인들의 숙연한 총성과 평안히 잠들기를 염원하는 국가 원수의 마지막 연설, 가족들의 마지막 인사, 따라나선 시민들의 인사 행렬을 끝으로 장례식은 마무리가 되었다. 꿈이길 바랐던 이수의 꿈은 무참히 좌절 되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이수는 현관 앞에 우두커니 섰다. 엄마의 마지막 크나큰 거짓말을 용서할 수 없었다.

 

 ‘수야. 걱정 하지 마. 엄마가 이 구역에서 제일 강하니까 너 두고 먼저 떠날 일 없을 거야.’

 

 “거짓말!!!!!”

 

 이수는 울었다. 5일 내내 나오지 않았던 울음을 터뜨리며 펑펑 울었다.

 엄마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수용할 수 없었다.

 용납할 수 없었다.

 원망만이 그를 위로했다.

 분노만이 이수를 다독였다.

 그렇게 5일 동안 나오지 않았던 눈물이 터져 나왔다.

 

 하루를 울었다.

 이틀째 되는 날 이수의 담임이 찾아왔다.

 굶주리고 있던 이수의 밥을 챙겨주었다. 이수는 억지로 밥을 넘겼다.

 선생님은 힘들겠지만 그럴수록 학교로 나오라는 말을 이수에게 전했다.

 이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선생님이 떠나고 난 뒤 이수는 실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힘들어도 학교에 나오라니… 크큭! 크하하하!”

 

 이수는 미친놈처럼 한참을 웃었다. 그리고 다시 얼빠진 표정으로 한참을 멍하니 소파에 앉아있었다.

 

 태양은 어김없이 하루를 마무리 짓고 노을을 붉히며 세상 너머로 사라졌다. 뒤이어 찾아온 밤은 멍하니 앉아있던 이수를 일으켰다.

 

 “낮보다 밤이 더 편하네… 정말 악마의 자식이라도 한건가…”

 

 이수는 혼잣말을 지껄이곤 피식 웃었다. 그리고 자리에 일어나 엄마가 머물던 방으로 들어갔다.

 정돈된 침대의 이불과 정갈하게 진열된 화장대가 주인을 잃었음을 쓸쓸해 하는 것 같았다. 옷장을 열었다.

 고운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운동복과 대응단의 계절별 군복들뿐이었다.

 

 “좀 꾸미고 다니지…”

 

 화장대로 다가가 자리에 앉아 거울을 바라봤다. 앙상한 몸. 다크 써클 내려앉은 눈 밑, 피골이 상접한 몰골이 흡사 좀비와도 같았다. 더는 보기 싫어 엄마의 화장품들로 눈을 돌렸다. 있는 거라곤 미스트, 스킨로션, 파우더, 언제 썼는지 모를 먼지 쌓인 파우치 하나뿐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같이 찍었던 둘만의 사진들이 화장대 바닥을 장식하고 있었다.

 무표정인 자신에 비해 엄마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화장기는 없었지만 아름다웠다.

 높이 솟은 코와 달걀형 얼굴, 커다란 눈망울에 은은하게 자리 잡은 쌍꺼풀이 매력적이었다.

 

 “화장도 좀 하고 다니지 참…”

 

 이수는 화장대 서랍을 열어보았다.

 각종 서류들과 청구서들이 즐비하게 나열되어 있었다.

 이수는 모두 꺼내 하나씩 살펴보았다.

 임대계약서, 보험 계약서, 각종 청구서, 그리고 편지 한통이 이수의 눈에 들어왔다.

 봉투에는 ‘사랑하는 나의 아들, 하나 뿐인 나의 태양 이수에게’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수의 마음이 뜨거워졌다.

 엄마의 글씨 하나하나에 자신을 향한 무한 애정이 느껴졌다.

 이수는 차오르는 슬픔을 억누르며 편지를 열어보았다.

 

 『사랑하는 내 단 하나뿐인 아들 이수에게.

 지금 이 편지를 보고 있는 너에게 닥친 상황은 둘 중 하나 일거야.

 용돈이 떨어져 내게 구걸 했지만 나는 너의 구걸을 거절했고 너는 분한 나머지 내가 없는 틈을 타서 엄마의 방을 뒤졌고 화장대 서랍 속에서 돈 대신 이 편지를 발견한 것 하나.

 아니면 내가 이 세상에 널 두고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떠나버린 것 하나..

 전 자의 이유로 이 편지를 발견했다면 너는 곧 요단강을 건너게 될 운명을 걷게 될 거야..ㅋㅋ

 허나 후 자의 이유로 이 편지를 발견했다면..

 내가 정말 미안할 것 같아. 미안해.. 널 혼자 두고 세상을 떠나 정말 미안해.. 널 두고 먼저 떠난 엄마를 용서해 달라고 말하지 않을게.. 혼자 남은 너의 세상이 어떤 마음일지.. 엄마지만 헤아릴 수 없을 것 같아. 그래도 엄마가 널 두고 전투 중에 죽음을 맞이한 것이라면 최소한 너 하나 지켰을 거야. 그러니 네가 이 편지를 읽고 있는 것이겠지? ^^♡

 그러니 이번만큼은 엄마 한 번만 용서해줘.. 그리고 씩씩하고 당차고 용감하게 살아줘..

 이건 엄마의 마지막 부탁이자 유언이야. 절대 절대 엄마 따라 올 생각은 하지 말기!!

 그리고 네 출생의 비밀 말인데… 엄마가 플라이급 세계 여자 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인데… 아마 LA에서였을 거야. 이곳저곳 클럽을 돌아다니며 승리에 도취되어 있을 때..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네 아빠를 만났어.. 그 당시 너무 취 해 기억나는 것은 몇 없지만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은 최고로 매력적인 남자와 최고로 강한 여자인 나 이시영 사이에서 네가 생겨났다는 점이야. 네 아버지 성함은 루..뭐시기였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

 그래도 엄마는 네가 내 아들로 태어나서 정말로 기뻤고 행복했어. 사탄. 이 거지같은 것들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세상이 지금 이 꼴로 돌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엄마 곁에 네가 있어서 난 정말로 행복했어. 네가 결혼도 하고 자식들도 낳고 잘 사는 모습을 보며 벽에 똥칠하기 전까지 살다 가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거.. 정말 미안해 아들.

 내 몫 까지.. 잘 살아줘. 사랑해 아들. 다음에 다시.. 또 만나자^^ 안녕♡

 세상에서 제일 강한 엄마 이시영.』

 

 이수의 눈물이 떨어져 편지의 잉크가 번졌다. 이수는 재빨리 편지를 접고 눈물을 닦아냈다.

 마음이 복잡했다.

 사랑, 원망, 미움, 그리움이 복합적으로 이수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엄마…”

 

 이수는 엄마가 머물던 침대에 누워 한참을 울다 잠이 들었다.

 

 ***

 

 세상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갔다. 자신들이 죽은 것이 아니고 자신들의 가족들이 죽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이수는 생각했다.

 아무렇게나 웃고 떠드는 아이들이 미웠다.

 자신이 교실로 들어섰을 때 숙연함과 침묵이 교실 분위기를 장악했었지만 이내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남 일이 되어 버렸다.

 

 수업은 여지없이 진행되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이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커다란 고통 뒤에 찾아온 휴식 같은 것일까?

 이수는 그것조차 불편했다.

 차라리 자신을 괴롭히고 짓밟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정신없이 맞다보면 슬픔도, 마음의 고통도 잊어버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신이 이수의 마음을 알아준 것일까?

 점심시간 엎드려 있는 이수 근처에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받던 아이들이 이수를 깨웠다.

 

 “야 이수! 괜찮냐?”

 

 뜻밖이었다.

 이수를 가장 많이 구타하던 문규가 이수의 어깨를 다독이며 걱정해 주는 것이었다.

 이수는 못이기는 척 고개를 들었다.

 

 “응… 뭐…”

 “야! 기운 내라 임마! 세상 멸망한 것도 아니잖냐!”

 “……”

 

 이수는 대꾸할 수 없었다. 이미 자신의 세상은 멸망했기에. 문규는 대꾸 없는 이수의 어깨를 툭툭 쳤다.

 

 “그런데 있잖아… 너 이제 나라에서 돈 나온다며?”

 “뭐?”

 “네 엄마 목숨 값이 어마 어마 하다던데? 우리 꼰꼰이들이 너 이제 부자 된다고 친하게 지내래… 큭큭큭!”

 

 아이들은 실소를 터뜨렸다.

 문규의 입가에 번진 미소가 사악하다. 사탄이 아니고서야 이럴 순 없었다. 이수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 모습을 문규가 목격했다.

 

 “와! 이 새끼 주먹 쥐는 것 봐! 씨발. 내가 뭐 잘못했음??”

 

 문규는 이수의 반대편 의자에 걸터앉아 눈을 끔벅거리며 이수를 쳐다보았다. 격투기로 다져진 그의 팔에 핏대가 서려있었다.

 당장이라도 이수를 때릴 기세였다. 이수는 눈을 내리깐 채 대꾸하지 않았다.

 

 “와… 인성 쓰레기네 이거… 내가 친하게 지내려고 했더니 주먹을 쥐어? 왜? 한 대 쳐보지? 응? 그래야 네 속이 시원하겠냐?!”

 

 말하면서 흥분한 문규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야야 오늘은 때리지 마. 오랜만에 학교 나왔는데 잠수타면 어떡해. 이제 학교 가라고 말해줄 사람도 없을 텐데…”

 "이 개새끼들아!!!!“

 

 이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눈앞의 문규에게 달려들었다.

 

 세상은 끝없는 죽음과 탄생을 반복이다. 그렇게 세상은 돌아갔다.

 이수의 멸망한 세상은 새로운 탄생의 시작을 알리는 분노로 폭발 하였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구독중이시던 독자분들께 알려드립니… 2020 / 10 / 7 493 0 -
25 25. 오리엔테이션 (2) 2020 / 7 / 23 63 0 5205   
24 24. 오리엔테이션 2020 / 7 / 22 52 0 5578   
23 23. 온도의 차이 2020 / 7 / 22 49 0 5452   
22 22. 가디언즈 (4) 2020 / 7 / 21 48 0 5500   
21 21. 가디언즈 (3) 2020 / 7 / 21 37 0 5674   
20 20. 가디언즈 (2) 2020 / 7 / 20 46 0 5497   
19 19. 가디언즈 2020 / 7 / 20 45 0 5979   
18 18. 폭풍이 지나간 후에 2020 / 7 / 20 46 0 5412   
17 17. 전쟁의 서막 (4) 2020 / 7 / 19 41 0 5063   
16 16. 전쟁의 서막 (3) 2020 / 7 / 18 42 0 4997   
15 15. 전쟁의 서막 (2) 2020 / 7 / 18 43 0 5250   
14 14. 전쟁의 서막 2020 / 7 / 18 42 0 5192   
13 13. 방아쇠 2020 / 7 / 15 42 0 5032   
12 12. 정의란 무엇인가? (2) 2020 / 7 / 15 46 0 5137   
11 11. 정의란 무엇인가? 2020 / 7 / 15 38 0 5277   
10 10. 사탄의 자식들 2020 / 7 / 14 42 0 5693   
9 9. 징계 위원회 (2) 2020 / 7 / 14 36 0 5217   
8 8. 징계 위원회 2020 / 7 / 14 31 0 5004   
7 7. 디나미스 2020 / 7 / 14 30 0 5020   
6 6. 계약 (2) 2020 / 7 / 14 37 0 8280   
5 5. 계약 2020 / 7 / 14 30 0 5319   
4 4. 비보 (2) 2020 / 7 / 14 33 0 5370   
3 3. 비보 2020 / 7 / 14 34 0 7905   
2 2. 검은 피 2020 / 7 / 14 58 0 4952   
1 1. 아포칼립스 (1) 2020 / 7 / 14 294 0 6192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