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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드래곤과 머나먼 여정
작가 : 설가1
작품등록일 : 2020.3.9

대학 MT를 가던 중 이세계 아르피아 대륙에 떨어진 현희수!
실버 드래곤과 히드라의 혈투 끝에 억울하게 소환된 인간 현희수를 위해 거대괴수들이 손을 내민다.
[미안해, 인간. 우리가 너를 꼭 집으로 돌려보내줄게!]
인간과 실버 드래곤, 히드라, 종족은 다르지만 서로의 우정을 믿으며 그렇게 함께 머나먼 여정을 출발한다!

 
이것이 현대 문물이다! (上)
작성일 : 20-04-02 22:13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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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도적에 야동까지, 재수가 없으려니 별일이 다 벌어진 우여곡절이 무사히 지나가고, 희수 일행은 다시 자동차에 올라 목적지 포트린 마을을 향해 출발했다.

 

 ‘도적들한테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겼구나. 숲속이 벌써 캄캄해졌잖아?’

 

 중세 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낯선 세계 아르피아 대륙에서 어둠을 밝혀주는 가로등 같은 건 기대할 수 없을 것 같고. 물론 자동차 헤드라이트라는 빛을 가지고 있었지만, 희수는 이대로 계속 달려도 괜찮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나는 괜찮지만…….’

 

 상상도 못 해본 낯선 세계에 떨어지기 전까지 운전대 잡았던 시간이 얼마인가? 지금 느껴지는 피로 따윈 아무렇지도 않고, 오직 조수석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알카디우스만이 신경 쓰인다.

 가도 가도 끝없는 숲속 풍경이 지루한지 조용히 눈을 감고 있는 알카디우스.

 

 ‘자아를 갉아 먹는다는 그 기생충 새끼! 그 벌레가 체력까지 갉아먹는지 알카디우스의 표정이 무척 피곤해 보여.’

 

 자신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긴 했지만, 나중에는 진심으로 사과를 건네 왔으니 됐다.

 지금은 가르론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힘들어하는 그녀를 보자 마음이 무척 아팠다.

 

 “리스.”

 “네, 형님.”

 

 잠깐 차를 세우고 뒷좌석에서 똬리를 튼 채 조용히 있던 능구렁이 리스를 부르는 현희수.

 

 “사방이 너무 캄캄한 게 더 이상 운전은 좀 위험할 것 같아서. 혹시 근처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피곤하다 못해 창백해 보이기까지 하는 알카디우스를 위해서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으음, 아까 그 도적놈들 때문에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군요.”

 

 마을까지 멀지 않은 만큼 중간의 휴식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지금 전원 On 상태인 헤드라이트가 없으면 사방이 온통 암흑인 숲속을 생각하면 여기서 잠깐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여기서 조금만 전진하면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계곡이 나옵니다.”

 “계곡이라면, 맑은 물이 콸콸 흐르는 그 계곡을 말하는 거지?”

 “네. 식수 걱정이라면 일찌감치 접어두셔도 될 정도입니다. 다만, 찬바람 피하고 두 다리 쭉 뻗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어서…….”

 

 여기 자동차가 바람을 피하는 데는 제격이겠지만, 형님으로 깍듯이 모시고 있는 희수나 친구 알카디우스가 편하게 쉬기에는 확실히 공간이 좁아 보여 리스가 뒷말을 흐릴 수밖에 없었다.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 확보가 문제라고? 그거라면 이 형이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지!”

 “단번에 해결해주신다고요? 형님, 설마 즉석에서 집을 짓겠다는 말씀은 아니겠죠?”

 

 사방이 온통 나무인 숲속인 만큼 집 지을 자재를 구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겨우 셋으로 작업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할 것 같은데.

 

 “즉석 집이라! 뭐 어떻게 보면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겠다.”

 “엥? 뭐라고요?”

 “그냥 형 믿고 길 안내나 잘해줘. 직진하다 오른쪽으로 빠지면 된다고 했지?”

 

 리스는 더 묻지도 못하고 희수가 원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주어야 했다. 즉석 집이라니, 대체 정체가 뭘까?

 

 ******

 

 리스의 똑 부러지는 길 안내 덕분에, 숲속에 더욱 짙은 어둠이 몰려오기 전에 목적지에 도착한 희수는, 먼저 시원하게 콸콸 흐르고 있는 계곡물로 달려가 세수를 했다.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물이 희수의 피로를 싹 날려주었다.

 

 “후아! 뼛속같이 시원하다!”

 

 희수는 피로를 말끔히 날리고 자동차로 돌아와 궁금증 어린 시선을 보내오고 있는 알카디우스와 리스를 지나쳐 트렁크를 뒤지기 시작했다.

 

 “찾았다! 오늘 하루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줄 소중한 안식처!”

 

 두툼한 남색 천 가방을 들고 환호성을 지르는 희수와 달리, 알카디우스와 리스는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서로의 눈만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희수, 설마 그 가방 안에 안식처가 들어있다는 건··· 아니겠지?”

 

 자동차 안에서 눈을 감고 있었지만, 알카디우스는 분명 기억하고 있었다. 희수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책임지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장담하던 목소리를.

 

 “알카디우스, 리스도 그렇고,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가끔씩 입에 담는 것 같던데, 대륙의 여신이라 불리는 분 함자가…….”

 “대륙의 여신 이애나님을 말하는 거구나? 그건 갑자기 왜?”

 “아아, 그래! 이애나님!”

 

 이번에는 뜬금없이 대륙의 여신이나 되는 위대한 분의 함자를 묻다니. 알카디우스는 물론 리스도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대륙의 여신 이애나님. 사방이 온통 암흑이라 야영이 불가피한 가녀린 우리를 위해 편안한 안식처를 내려주시옵소서!”

 

 진심 어린 기도를 바치며 천 가방의 지퍼를 열고 내용물을 꺼내는 현희수.

 가느다란 네 개의 쇠기둥에 잔뜩 구겨진 천이 둘러싸여 있었는데, 이것을 간단한 조작과 함께 바닥에 내려놓으니 이럴 수가! 천의 부피가 팽창하더니 금세 훌륭한 천막으로 탈바꿈되는 것이 아닌가!

 

 “세상에! 이렇게 신기할 수가! 그냥 바닥에 내려놓았을 뿐인데 저절로 천막이 되었잖아?!”

 

 알카디우스가 휘둥그레진 눈으로 천막을 이리저리 만져보았다. 당장 천막 특유의 부드럽고 질긴 감촉이 느껴진다.

 

 “혀, 형님, 이거 혹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생명체? 뭐 그런 건, 아니겠죠?”

 

 리스는 알카디우스와 달리 겁쟁이가 되어 감히 천막에 다가갈 엄두도 내지 못 했다.

 다 펼쳐져 완벽한 자태를 드러내는 천막, 그리고 활짝 열린 저 입구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먹이를 삼키기 위해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것처럼 보여 오싹 소름까지 돋았다.

 

 “생명체? 하하하! 이것은 내가 살던 세계에서 여행이나 야영할 때 흔히 사용하는 ‘텐트’라는 물건이야. 별다른 조작 없이 이렇게 간단히 천막이 완성된다고 해서 ‘자동텐트’라고 불리지.”

 “희수가 살던 세계에는, 아르피아 대륙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물건이 무척 많은 것 같아. 네가 말한 대로 가장 중요한 휴식 공간 확보가 말끔하게 해결되었어.”

 

 알카디우스는 성인 두 명을 거뜬히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있는 자동텐트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우리의 안식처는 해결됐으니, 이제 저녁 식사를 해볼까? 밤공기가 차가우니 따뜻한 걸 먹는 게 좋겠지?”

 “으응. 그럼 일단 모닥불부터 피우는 게 좋겠지? 그리고 리스와 함께 먹을만한 것을…….”

 

 먹을만한 식량을 찾으려면 칠흑 같은 어둠이 가득한 숲속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시야 확보가 어려운 건 그만두고 신속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조차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어휴! 별 걱정을 다 한다. 내가 얻어먹은 게 있는데 이번에는 내가 너희들을 대접해야지?”

 “형님, 얻어먹은 거라고 해봤자…….”

 

 아르피아 대륙에서 흔하디흔한 빵과 우유로 겨우 허기만 달래주었을 뿐인데 대접이라니! 손이 있었다면 멋쩍은 듯 뒷머리를 긁적였을 텐데, 희수는 그런 리스를 내버려둔 채 자동차 트렁크에서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낯선 물건들을 한 아름 챙겨 왔다.

 

 “이건 아르피아 대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전자 같고, 철로 만들어진 네모난 물건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걸까?”

 “글쎄? 조리도구의 일종인 건 분명한데, 어떻게 쇠를 녹여서 이런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걸까?”

 “후훗.”

 

 희수는 흔하디흔한 야외용 부루스타를 신기한 눈빛으로 살펴보는 알카디우스와 리스를 귀엽게 바라보다 주전자 안에 맑고 깨끗한 계곡물을 가득 담았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더욱 신기한 광경을 보여주기 위해 지체 없이 밸브를 열고 손잡이를 돌렸다.

 

 달칵!

 

 “어이쿠! 깜짝이야!”

 

 부루스타 특유의 푸른 불꽃이, 리스 시야에서 포악한 블루 드래곤이 사용하는 브레스로 보였던 걸까? 이러면 안 되지만 화들짝 놀라 벌렁 자빠지는 능구렁이 모습이 무척 우습게 보인다.

 

 “희수, 이건 혹시 마법 같은 거야? 눈 깜짝할 사이에 푸른 불꽃이 켜지고 물도 금방 끓으려고 하잖아?”

 

 알카디우스는 브레스를 뿜어대는 드래곤이라 그런지 놀라는 기색 일절 없이 오히려 루비 눈동자에서 초롱초롱 빛만 뿜어냈다.

 

 “후후, 놀라기는 아직 일러. 뜨거운 물만으로 뚝딱 완성되는 일용할 양식을 먹어봐야지.”

 

 그러고 보니 부루스타에 정신이 팔려 다른 물건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희수의 손에 들려 있는 낯선 물건. ‘진짜짬뽕’이라는 큼직한 글씨와 온갖 해산물이 가득한 짬뽕사진이 인쇄 되어 있는 115그램짜리 컵라면이다.

 

 ‘으응? 이상하다? 식량이 어째 두 개만 보이는 것 같은데?’

 

 우리 일행 아무리 세어 봐도 세 명인데 왜 두 개뿐이지? 리스가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희수는 훌륭한 저녁 식사가 되어줄 컵라면에 액체, 건더기 스프와 뜨거운 물을 붓느라 분주했다.

 

 “오징어와 새우, 그리고 온갖 채소가 그려진 이 그림은 꼭 실물 같아. 아르피아 대륙 어디에서도 이것과 똑같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예술가는 찾을 수 없을 거야.”

 

 흔하디흔한 인스턴트식품을 이제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알카디우스. 보는 것만으로도 순진하고 귀엽게 보이는 실버 드래곤 아가씨를 보며, 희수가 미소 꽃을 활짝 피우려는 찰나.

 

 “저, 형님. 저는 밥 안 주나요?”

 

 눈치 없는 능구렁이 녀석이 불쑥 끼어들어 패스. 뜨거운 물에 익어가는 컵라면에서 솔솔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에 꼴깍 넘어가는 군침을 참기가 어려웠겠지.

 

 “밥? 아참! 깜박 잊고 있었어.”

 

 리스가 말을 해주지 않았다면 철저히 자신과 알카디우스만의 만찬(?)이 될 뻔 했다. 리스도 함께 여행하는 친구인데 얼마나 섭섭하게 생각할까?

 

 “자, 여기 있어, 리스. 정말 미안하게 됐다.”

 “하하, 괜찮습니다. 저도 가끔 깜박깜박 실수도 하고 그럴 때가 있다는… 으잉?!”

 

 형님 실수쯤이야! 호탕하게 웃어넘기던 리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눈매가 날카로워졌다.

 형님이란 작자가 내뱉은 미안하다는 말은 가식이었던 걸까? 이 작자가 내밀어 보이는 것은 언제 붙잡혀 온 건지 두 손에 꽉 붙들린 채 애처롭게 개굴개굴 울어대고 있는 개구리 한 마리!

 

 “으아아! 진짜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형님!”

 “가, 갑자기 형 앞에서 소리는 왜 지르고 지랄… 이니?”

 

 신의 사자라고 떠받들어 모실 때는 언제고 어디서 고함을! 한껏 기세를 보였던 희수는 리스가 분노의 콧바람을 씩씩 뿜어대는 거대한 히드라로 변신하자 점점 목소리가 작아졌다.

 

 “느, 능구렁이는 개구리 같은 작은 동물 잡아먹고 살잖아? 너 생각해서 일부러 잡아 왔는데…….”

 “저는 히드라에요, 히드라! 비위 상하는 고깃덩이만 먹어대는 단순한 뱀과 달리 채소도 먹고 과일도 먹고, 골고루 먹는단 말입니다!”

 

 단단히 토라진 듯 리스의 세 개 머리가 동시에 입술을 삐죽 내밀어 보였다.

 

 ‘아, 아니, 세상에 채식하는 뱀이 어디 있어?! 얘 혹시 거짓말하는 거 아냐?!’

 

 기가 막힌 희수를 향해 리스가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오래오래 건강 유지하고 장수하려면 음식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어라! 울 엄마한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얘기라니까요?”

 ‘끄응! 리스 녀석, 뉘 집 자식인지 가정교육 한 번 아주 확실하게 받으면서 자랐구나.’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교육 중 하나가 음식 골고루 먹기. 리스 녀석이 잊어먹지 않고 철저히 수행하고 있는 모습은 마땅히 칭찬해주어야 할 것 같다.

 

 “자, 여기 있어. 뜨거우니까 입천장 까지지 않게 조심조심 먹어.”

 

 한편으로는 진짜 사실인지 추궁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말없이 기다리고 있는 알카디우스를 위해 그만두고 얼른 컵라면 하나를 더 가져왔다. 까짓거 속는 셈 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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