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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El Tango de Lady Evil
작가 : 아사찬빈
작품등록일 : 2020.1.7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피해자의 이야기

 
제7화 <천사>
작성일 : 20-02-18 22:37     조회 : 147     추천 : 0     분량 : 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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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밤... 두 밤... 세 밤... 네 밤...”

 

 벽 위에 그려진 동그라미를 짚어가던 고사리 같은 손이 잠시 머뭇거렸다. 그러더니 이내 다음 동그라미를 짚기 시작했다.

 

 “오 밤... 육 밤... 칠 밤... 팔 밤... 구 밤...”

 

 손가락이 다시 멈췄다. 까맣고 투명한 유리구슬 같은 눈동자는 자꾸 옆의 동그라미를 향하는데, 손가락은 차마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마침내 결심한 듯, 손가락이 다시 옆으로 향했다.

 

 “일영 밤... 일 한 밤... 일 두 밤... 일 세 밤... 일 네 밤...”

 

 더듬더듬 마지막 동그라미에까지 도착한 고사리 손이 밑으로 툭 떨어졌다. 그러더니 큰 눈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아빠아아...”

 

 다섯 살.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가 사라졌다.

 

 가끔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은 몇 번 있었다. 한 밤, 혹은 두 밤 정도. 가끔 세 밤까지 안 들어올 때도 있었지만, 유진의 다섯 손가락을 넘어간 적은 없었다.

 사실 아버지가 집에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큰 차이는 없었다. 멍하니 TV를 보다가, 멍하니 하늘을 보다가,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잠을 자는 게 유진의 하루 일과였다. 아버지가 집에 있을 때는 가끔 아버지에게 말을 걸기도 했지만, 그게 다였다.

 아, 다른 점이 하나 있긴 하다. 가장 크게 다른 점. 아버지가 있을 땐, 아버지가 식사를 차려주었다. 크게 대단한 건 없었지만, 그래도 불을 한 번 거친 음식이었다. 어린 유진에게는 그것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이렇게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시지 않는 날엔 유진은 냉장고와 찬장을 뒤적여 차가운 음식으로 허기를 채웠다. 그런 뒤엔 다시 TV를 보고, 다시 하늘을 보고., 다시 잠을 자고... 그러다보면 어느 새 아버지는 다시 집에 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유진의 다섯 손가락을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을 거치고, 또 한 번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버지가 오지 않았다. 냉장고의 음식과 찬장의 라면, 과자도 이미 다 떨어졌다. 수돗물을 마시고 그나마 남은 생쌀을 우물우물 씹어가며 버티고 있었지만, 그것으로 요기가 될 리 만무했다.

 온 몸에 힘이 빠지고 팔을 들어올리기조차 힘들다. 머리가 맑지 않아 눈이 자꾸 감기고, 졸음이 온다.

 

 ‘이번엔 자면 안 될 것 같아.’

 

 죽음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 유진이었지만, 그래도 불길한 감이란 것은 있었다. 이번에 몰려오는 졸음은 이전의 낮잠과는 달랐다. 이번에 잠들면 영원히 꿈속에 갇히게 될 것 같았다. 그러면 아빠가 집에 돌아와도 깨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절대 잠들면 안 된다.

 

 하지만 몸과 머리는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았다. 늦여름의 더운 날씨에 이마에 땀은 계속 흘렀고, 몸은 자꾸만 나른해져갔다. 꾸벅. 유진의 고개가 한 번 푸욱 숙여졌다 다시 돌아왔다. 눈에 초점이 맞지 않는다. 끔뻑끔뻑. 눈꺼풀이 뻑뻑하다.

 

 [끼이이익]

 

 오래된 철 대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온 것은 그 때였다. 잘 보이지는 안았지만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그래서 유진은 생각했다. 귀신이 아니라면 천사라고. 그런데 아마 천사일 거라고. 온 몸을 지배하던 불길한 예감이 그의 등장과 함께 사라졌기 때문이다.

 

 초점이 흐려진 눈으로 유진은 천사를 멍하니 올려다봤다.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천사는 아무 미동도 없었다. 그저 빤히 유진의 얼굴을 바라볼 뿐이었다.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기만 하는 묘한 대치상태를 끝낸 것은 유진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천사의 옷소매를 잡았다. 천사는 유진의 손을 뿌리치지 않았다. 그저 하는 모습을 빤히 바라볼 뿐이었다.

 

 유진의 고개가 서서히 밑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차마 무서워 거부했던 졸음을 다시 받아들였다. 이제는 잠들어도 괜찮다. 옆에 천사가 있으니까. 이대로 잠이 들면 아마 내일 아침 해가 다시 뜰 때 즈음,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깨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딩동]

 

 벨소리와 함께 유진이 잠에서 깼다. 부스스 몸을 일으킨 유진은 멍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봤다. 눈에 비치는 풍경이 너무 낯설었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지금이 몇 년 몇 월 며칠인지도 기억나지 않았다. 마치 뿌연 안개 속을 해매는 기분이었다.

 

 [딩동]

 

 벨이 한 번 더 울렸다. 유진은 기억을 되짚어가기 시작했다. 자신이 눈 떴을 때 보였어야 할 풍경은.... 녹슨 철 대문과 수도꼭지가 있는 낡은 집.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한 방에 열 명이 아이들이 같이 모여 자던 고아원 숙소. 이것도 그 즈음의 일이고. 서울의 삭막한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호텔. 아, 이게 제일 익숙한 풍경이다. 제일 오래 봐왔던 풍경. 그런데 지금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서울의 삭막한 도심이긴 했다. 다만 작은 창문이 아닌 통유리 너머로 구름과 함께 보인다는 게 문제인데...

 마침내 유진은 모든 것을 기억해냈다. 여기는 오피스텔이었다. 오늘 이사 온.

 

 [삑삑삑삑삑삑삑삑 띠리릭]

 

 유진이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있을 때,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이 오피스텔의 비밀번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어? 있었네?”

 

 성혁이었다.

 

 “자려던 참이야, 아니면 이미 한 숨 자다가 깬 거야?”

 “한 숨 자고 깼어요. 어쩐지 졸려서...”

 

 유진이 부시럭거리며 침대에서 나왔다. 베개에 눌려 까치집이 된 머리를 성혁이 더 헝클어뜨렸다.

 

 “미리 예고하고 올 걸 잘못했나? 나름 서프라이즈 한다고 한 건데, 괜히 잠을 방해한 거 같네.”

 “아녜요. 나중에 오신다고 했잖아요.”

 “대개 나중이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은 며칠 뒤를 생각하거든?”

 “제가 감이 좀 좋잖아요.”

 

 나름 설득력 있는 말에 성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그게 니 능력이지. 별 일 없었니?”

 “별 일...”

 

 별 일이... 있기는 했지만...

 

 “없어요.”

 

 유진의 대답에 성혁이 피식 웃었다.

 

 “진짜 별 일 없을 땐 중간의 침묵 없는 거 알아?”

 “아...”

 

 이럴 땐 무슨 대답을 해야 하는 걸까? 유진은 자신도 모르게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옆집에 사는 안나 누나가 다치기는 했는데 자신이 다친 것은 아니었고, 안나는 전에 생일에 호텔에서 만났던 사람인데 성혁은 모를 텐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말하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는 필터링을 해야할 지 도무지 감이 안 잡혔다. 이런 유진의 생각이 고스란히 미간에 맺히는 바람에 유진의 미간에는 내천자가 깊게 새겨지고 있었다.

 그런 유진의 모습을 바라보는 성혁의 입가에는 여전히 미소가 지어져있었다. 여전히 솔직하고, 여전히 거짓말을 못하고, 여전히 속내가 투명한 아이였다.

 

 “됐어. 니가 말 안한 걸 보면 사소한 일이었겠지. 안 그래?”

 

 사소하지는 않았지만, 성혁에게 설명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간단하게 동의하며 묻어버렸다.

 

 “네. 되게 사소한 일이었어요.”

 “집은 마음에 들어?”

 “네.”

 “받아.”

 

 성혁이 유진에게 건넨 것은 기다란 쇼핑백이었다. 쇼핑백 속에는 기다란 상자 하나와 작고 납작한 상자 하나가 들어있었다.

 

 “감사합니다.”

 “받았으면 열어 봐라, 좀. 원래 선물 받은 건 앞에서 풀어보고, 맘에 든다고 말해줘야 하는 거야.”

 

 습관적으로 인사를 하고 쇼핑백을 아일랜드 아래 내려놓는 유진에게 성혁의 타박이 날아왔다. 물론, 진심으로 닦달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이제 갓 성인이 된 아이에게 이것저것 알려주고 싶어 안달난 어른의 마음일 뿐이었다.

 

 “원래 집들이 할 때는 잘 풀리라는 뜻에서 휴지를 주거나 보글보글 거품 일어나는 것처럼 번창하라고 세제를 주는데, 휴지야 이미 스토리지에 가득 채워놨고 세제는... 니가 빨래할 일이 없잖아? 그래서 그냥 선물로 가져왔어.”

 

 끝까지 무슨 선물인지는 말해주지 않는 성혁이었다. 하는 수 없이 유진은 쇼핑백 속의 상자를 꺼내 열었다. 기다란 상자에는 와인이, 납작한 상자에는 지갑이 들어있었다.

 

 “원래 비싼 거 사다주려고 했는데, 그런 건 거의 떫어서 초보자한텐 힘들거든. 그래서 좀 저렴해도 달달하게 탄산 있는 화이트로 사왔어. 너 술은 처음이잖아. 그지?”

 

 성혁의 질문에 유진의 입가에 알 듯 말듯한 미소가 스쳤다. 그를 본 성혁의 한 쪽 눈썹이 위로 올라갔다.

 

 “뭐지, 그 표정은? 나 모르게 일탈이라도 했던 거야?”

 “아뇨. 저 초보자 맞아요.”

 “초보자는 맞는데... 처음은 아니고?”

 “아... 생일 때. 호텔에 있는 바에서 한 번 마셔봤어요.”

 “야, 그럴 거면 나한테 연락을 했어야지.”

 

 유진을 보는 성혁의 얼굴에는 서운함이 가득했다. 할 말이 없는 유진은 그저 씨익 웃을 뿐이었다.

 

 “뭐 마셨어?”

 “음... 그게 이름이... 모히또요.”

 “괜찮은 거 잘 찾아서 마셨네? 어떻게 알고 시켰어?”

 “그냥... 술 처음이라니까 누가 추천해주던데요?”

 “누가?”

 “그야... 거기 있던 다른 손님이요.”

 

 마치 취조하는 듯한 성혁의 질문에 유진은 착실하게 대답했다. 어차피 유진의 거짓말은 먹히지도 않는다. 물론 모히또를 추천해 준 손님이 옆집에 산다는 건... 먼저 물어볼 일도 없을테니 대답할 일도 없겠지.

 고분고분 나오는 유진의 대답에 그래도 마음이 좀 풀리는지, 댓발은 나와 있던 성혁이 입이 도로 제자리를 찾았다.

 

 “뭐, 모히또면 그냥 음료수니까. 그럼 진짜 술은 오늘 처음 마시는 걸로.”

 

 사실 그 날, 마티니도 한 잔 마시긴 했지만, 유진은 가만히 입 다문 채 고개를 끄덕였다.

 

 

 쪼로록거리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투명한 와인잔에 노란 화이트와인이 따라졌다. 와인에서는 자그마한 기포가 보글보글 솟아오르고 있었다.

 

 “보통 와인은 이렇게 잔에 1/3 정도만 채워줄 거야. 그래야 공기랑 만나서 맛이 부드러워진다나 뭐라나. 그리고 와인잔을 쥘 때는 이렇게 다리를 잡는 거야. 그래야 손의 온도 때문에 와인 맛이 변질되지 않는대. 그런데 이거든 저거든 어차피 일반인들은 차이를 못 느껴. 실제로 와인 많이 마시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그냥 잔 부분을 잡고 마시거든. 그렇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쓸데없이 이런 거에 집착하는 면이 있어서, 한국인들 앞에서 마실 땐 꼭 다리를 잡고... 이렇게 두 세 바퀴 돌린 다음에. 그 다음에 마셔야 해. 그래야 트집이 안 잡혀.”

 

 오늘도 성혁의 말은 길었다. 이게 그 나이의 특성인지 아니면 정치인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혁은 이렇게 알아두면 쓸데없지만은 않은 상식을 가르쳐 주는 걸 좋아했다. 특히나 유진은 한창 지적으로 성장해야 할 15년을 호텔 방구석에만 틀어박혀 살다 보니 상식이 매우 부족했던 탓에 가르쳐주기 좋아하는 성혁에게는 최적의 리스너였다. 거기다 생활환경에 큰 변화가 생긴 오늘은 그가 유진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대로 가다간 뇌부하가 올 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유진은 슬쩍 다른 미끼를 던졌다.

 

 “민우는 좀 어때요?”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한창 신나서 떠들던 성혁의 얼굴이 딱 굳어졌던 것이다. 성혁은 와인 다리고 뭐고 대충 쥐고 잔에 담긴 와인을 꿀떡 마셔버린 뒤 한숨을 푹 내쉬었다.

 

 “말도 마. 난리도 아니야. 하루 종일 전화를 붙잡고 있길래 뭐라고 했더니... 아주 지 아빠를 잡아먹으려고 든다.”

 “사춘기잖아요.”

 “아니야... 뭔가 있어. 민우의 이 모든 횡포는 그 한 단어로 퉁쳐질 수 있는 게 아니야.”

 “그 나이 땐 다들 그래요.”

 “넌 아니었던 거 같은데?”

 

 성혁이 유진을 빤히 바라봤다.

 

 “너는 사춘기고 뭐고 없었던 거 같은데?”

 

 그야...

 

 “저는 짜증 내봤자 받아줄 사람이 없었잖아요.”

 

 하긴. 성혁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루 24시간의 23시간을 혼자 있었던 유진이 사춘기라며 횡포를 부려본들 볼 사람도 없었고, 나머지 1시간 어치를 나눠가졌던 경자와 성혁은 유진이 마음 놓고 짜증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아무리 친근하게 다가가려 해도, 후원자라는 타이틀을 단 이상 어려울 수밖에 없는 법이다. 그나마 가족이라도 있었으면 좀 달라졌을 텐데...

 

 “사람.”

 

 성혁이 문득 생각난 듯 말을 내뱉었다.

 

 “니가 찾는다는 그 사람들 말이야.”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이야기에 유진은 잔뜩 긴장한 채 성혁을 바라봤다. 소식을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성혁은 잠시 머뭇거리다 마침내 입을 뗐다.

 

 “한 사람은 찾을 뻔 했는데... 놓쳤어. 그 수연이라는 사람.”

 “......”

 “아무리 생각해도, 일부러 숨고 있는 것 같아. 의도적으로 흔적을 지우는 것 같았어.”

 “아... 그래요...”

 

 유진의 얼굴이 침울해졌다. 예상했던 바이지만 그래도 실망스러운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 말이야.”

 

 어두운 표정의 성혁을 보고 유진은 고개를 푹 숙였다. 아마 그 사람도 찾는 데 실패한 모양이다.

 

 “찾았어.”

 

 유진이 고개를 번쩍 들었다. 드디어 자신이 기다리던 소식이 온 것이다.

 그런데 뭔가 낌새가 이상했다. 성혁의 표정이 한층 더 어두워진 것이... 왜 좋은 소식을 전하면서 저런 표정을 짓는 걸까?

 

 “찾았는데... 겨우 며칠 전에 죽었다고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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