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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더럽(The Love)
작가 : 지놓
작품등록일 : 2019.9.3


"나, 다른 사람 같이 좋아해도 돼?"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관계와 사랑
그것의 시작, 그리고 그 너머에 관하여.

#대학생 #캠퍼스물 #악의꽃 #섹슈얼리티 #조별과제 #폴리아모리

 
6. 가을이여, 그대 열매가 봄에 피는 시시한 꽃보다 나는 좋다(3)
작성일 : 19-11-06 21:51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5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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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어서 죄송해요.”

 

  설이누나였다.

 

  “아냐, 어서와.”

 

  설이누나는 교수와 우리들에게 차례로 인사를 한 후 내 옆에 앉았다.

 

  “소혜 학생 이야기에 관해서 얘기하는 중이었어. 소혜 학생 생각은 어때요?”

 

  “……교수님 말씀대로 할게요. 설이언니 얘기도 있었고…….”

 

  김소혜는 어느새 체념어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그늘진 표정에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혼자만 이야기 만들지 말고 같이 합심해서 스토리 짜보라고 했어.”

 

  교수의 말에 설이누나는 무슨 뜻인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 외 스토리 짜온 것들에 대해선 지금 당장은 뭐라 조언해줄 게 없네요. 어차피 이야기 자체를 품평할 생각은 없었으니 별 상관은 없겠지. 오늘 약속을 잡은 까닭은 혹시라도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애로사항은 없는지, 혹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듣고 싶어서였어요.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들이 있나요?”

 

  나는 계속해서 쳐져있는 김소혜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주고 싶었다.

 

  “모두가 합심해서 이야기를 만들라고 하셨는데 그게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인다고 해서 금방 짠하고 스토리가 나타나는 게 아니더라고요. 수업시간 내내 머리를 맞대어보았는데 괜히 눈치만 더 보이지 별 실효가 없었어요. 해서 각자가 따로 생각해오자고 했던 것이거든요. 자유롭게 생각해 와서 괜찮은 게 있으면 그걸 바탕으로 발전시켜보자고. 그래서 저는 사실 소혜……씨 걸 토대로 발전시켜도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같이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는 게 사실 그리 쉬운 것 같지는 않아서……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조금이라도 그녀의 기분이 나아졌으면 했다.

 

  “사실 그것 역시 나름 괜찮은 방법이긴 해요. 단 기본설정만을 생각해 오는 것에 한해서지, 아예 주제와 줄거리를 작성해오기까지 하는 것은 수업취지에 맞지 않다는 거고. 내 생각엔…… 아무래도 함께 생각하고 회의하는 시간이 조금은 더 길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은 서로가 어색하고, 그래서 모여 있는 시간이 별로 즐겁지 않겠지만…… 단순히 회의가 아니라 함께 수다 떨며 노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순 없을까? 수업 때도 언급했듯이 먼저 편안하고 자유로운 상태에서의 브레인스토밍이 이루어지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또 서로 만들어보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는 시간도 꼭 필요하고.”

 

  “음…… 먼저 친해져라?”

 

  설이누나가 씩 웃으며 나와 김소혜를 둘러보았다. 김소혜가 어색하게 웃었다.

 

  “스토리창작에 도움이 될 만한 서적 몇 개도 추천해주려고 했는데 지금 소혜학생 얘기를 들어보니 그럴 필요까진 없을 것 같네요. 벌써 문화원형까지 찾아보고 했던 모양이니. 그런 의욕은 정말 좋아요. 내 생각엔 함께 영화를 감상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아. 같은 콘텐츠를 각자가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는지 알아보는 것도 회의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또 잘 팔리는 콘텐츠들이 어떠한 공통점 내지는 공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보기에도 좋고.”

 

  “아, 교수님! 전에도 한 번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그럼 저희 기획의도에 상품성이 꼭 포함되어야 하는 건가요?”

 

  설이누나의 질문에 교수가 눈을 빛냈다.

 

  “상품성! 매우 중요한 질문이야. 내가 요전에도 한 번 말한 것 같은데, 팔리는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선결될 필요가 있어요. 혼자 낄낄대려고 이야기를 생산해내는 사람은 없으니까. 다만 그게 단순히 금전적 지표만을 의미해서는 안 되겠죠. 하나 힌트를 주자면…… 어떤 식으로 평가받게 될 것인가에 대한 대비는 논리적으로 하되, 평가의 결과는 순전히 콘텐츠의 질에 의해서만 이뤄질 것이라는 걸 명심해요. 평가는 학생들 모두에 의해 내려지는 것이니까.”

 

  조금은 아리송한 말이었다. 내가 조금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던 것에 반해, 설이누나와 김소혜는 알겠다는 듯 천천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못해줘서 미안하네. 오히려 퇴짜만 놓고.”

 

  그렇게 말하며 교수는 김소혜의 손을 꼭 쥐었다.

 

  “솔직히 말해 어떤 스토리가 얼마만큼의 완성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선 크게 관심이 없어요. 내가 강의목표로 삼은 건 학생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것이었거든요. 소혜 학생이 만들어온 이야기로 해도 돼. 그것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겠지. 그래도 함께 회의하고, 웃고, 또 서로 싸우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 거예요.”

 

  교수의 말에 김소혜가 작게 떨리는 목소리로 “……네” 하고 대답했다. 교수는 만족한 듯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교수실을 나왔을 땐 어느덧 점심때가 다 되어 있었다. 원래는 30분 정도가 예정된 소요시간이었는데, 얘기를 하다 보니 1시간을 훌쩍 넘겼던 것이다. 교수에게 따로 약속이 있지 않았더라면 점심을 함께하면서까지 얘기를 나눴을지도 모른다.

 

  나는 계단을 내려가는 내내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 자연스레 점심을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지금부터라도 친목을 다져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만 김소혜의 우중충한 표정이 마음에 걸려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하는 중이었다.

 

  바로 그때였다.

 

  “우리 같이 영화보자.”

 

  갑작스레 설이누나가 선언하듯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우리가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곧바로 다음 말을 이었다.

 

  “우리 집에서. 술 먹고, 밤새 놀면서.” 김소혜의 눈이 마치 놀란 고양이처럼 동그래졌다.

 

 

  *

 

 

  금요일 저녁의 대학가는 온갖 형형색색의 빛들로 붐볐다. 가게들의 번쩍거리는 네온과 그보다 더 반짝이는 눈으로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학생들, 그리고 우주를 떠도는 인공위성 마냥 외로이 빛을 내는 대학연구실의 은은한 백색 조명까지. 주변을 거니는 모든 이들이 저마다의 빛에 취한 듯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다.

 

  쏟아지는 사람들 가운데 유달리 기묘한 표정을 짓고 있던 한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주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설렘을 두 눈가에 띄어놓고는 있었으나, 반대로 무엇엔가 겁먹은 듯 눈동자를 불안하게 굴려대기도 했다.

 

  가끔씩 저와 같은 표정을 지을 때가 있긴 했지만 이 순간만큼은 왠지 뜻밖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그가 고대하고 고대하던 저녁이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표정이 밝지가 않은데?”

 

  “으…… 완전 떨려.”

 

  해는 그렇게 말하며 양 팔뚝을 손으로 감쌌다.

 

  “나 긴장한 것 같아.”

 

  해의 진지한 얼굴을 보니 웃음을 참기가 힘들었다.

 

  “그냥 밥 먹는 거야. 무슨 긴장씩이나.”

 

  “교수님한테 연락 왔어?”

 

  “금방 오신대. 짐만 챙기고 바로 내려온다고 하셨어.”

 

  해는 ‘흠’ 하고 헛기침을 하더니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삼겹살 괜찮을까? 교수님이 싫어하시는 거 아니겠지?”

 

  기가 차는 소리를 아주 뻔뻔스럽게 늘어놓는 것이었다.

 

  “야, 교수님이 우리 사주는 거야. 정확히 말하면 나를. 내가 먹고 싶은 거 고르는 거라고. 그런 건 오히려 나한테 먼저 물어봐야 되는 거 아냐?”

 

  “너 고기 좋아하잖아.”

 

  딱히 반박할 말이 떠오른 건 아니었으나, 그럼에도 나는 두 눈 가득 불만을 담은 채로 해를 쏘아보았다. 일언반구의 상의도 없이 혼자 메뉴를 결정해버린 저 뻔뻔한 인간은 누구 덕에 이 자리에 나올 수 있었는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나 옷 어때?”

 

  “……옷은 왜?”

 

  “아, 그냥! 어떠냐고?”

 

  “…….”

 

  나의 멍한 표정에 해는 답답하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물론 교수님과 같은 웃어른을 만나기에 앞서 자신의 옷차림을 살피는 걸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내 생각에 해는 그와는 조금 다른 태도와 감정을 보이고 있었다. 그래, 마치 소개팅을 앞둔 사람과도 같은.

 

  때마침 이유정교수에게서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더라면, 아무래도 흰 색 원피스가 낫겠다느니, 빨리 가서 옷을 갈아입어야겠다느니 하며 수선을 떠는 해를 복장 터지는 마음으로 꼼짝없이 바라보고 있어야 할 뻔했다.

 

  “학교 앞에서 먹자고요?”

 

  “네.”

 

  “왜, 멀리 비싼 거 먹으러 나가도 되는데.”

 

  “음…… 여기에 먹고 싶은 게 있어서요.”

 

  나는 슬쩍 해를 쳐다보았다. 쟤가 먹고 싶은 거요.

 

  “그래, 그럼. 나 차 두고 가요. 10분 뒤에 봐.”

 

  “네, 천천히 오세요.”

 

  해는 내가 전화를 끊자마자 부리나케 달려와선 “지금 오신대, 오신대?” 하고 호들갑을 떨며 물었다. 내가 그렇다며 집에 갔다 올 시간 따윈 없을 거라 말하자, 울상을 짓더니 갑작스레 손에 쥔 파우치에서 대뜸 화장품들을 꺼내는 것이었다. 그러곤 조급해하며 얼굴에다 이것저것 막 문지르기 시작하는데, 아주 가관이었다.

 

  “……그만해 더 엉망되기 전에.”

 

  “이상해? 이상해? 이상하지…….”

 

  해는 울상을 지으며 내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눈가엔 황갈색 아이라인이 삐죽 칠해져 있었고, 볼엔 분이 덕지덕지 발라져 있었다.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생전 바르지도 않던 애가 무슨…… 진짜 갑자기 왜 그래? 무슨 선보러 나가는 사람처럼.”

 

  “안 바르려고 했는데…… 빌린 게 아깝기도 하고…….”

 

  “그게 다 빌린 거라고?”

 

  안 그래도 평소에 한 번도 보지 못한 것들이라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려던 참이었다. 파우치며, 각종 화장품들하며…… 절로 한숨이 나올 지경이었다.

 

  “근데 많이 이상해?”

 

  순간 해가 거의 닿을 듯 말 듯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는 바람에 하마터면 놀라 딸꾹질이 날 뻔했다. 해의 까만 눈동자가 내 눈 바로 앞에서 깜박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천천히 심호흡하며 몸을 뒤로 뺐다. 해의 분 냄새가 코끝을 맴돌았다.

 

  ‘진짜 뭐야 얘…….’

 

  당황한 내가 물러섰음에도 해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계속해서 대답을 재촉해왔다. 고개를 돌린 채 대충 괜찮은 것 같다고 둘러댄 뒤에야 해는 조금이나마 안심한 듯 내게로 다가오는 걸 멈췄다. 두근거리기도 하고, 또 불편하기도 했다.

 

  해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걸까.

 

  그때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이유정교수였다.

 

  “손 한 번만 흔들어 줄래요?”

 

  나는 오른손을 들곤 좌우로 열심히 흔들었다. 이어 잠시 뒤, 저 멀리서 누군가가 손을 마주 흔들며 내 쪽으로 다가오는 게 보였다.

 

  “안녕.”

 

  이유정교수의 첫 인사는 뭐랄까…… 굉장히 싱그러웠다. 발랄함이 즙 마냥 뚝뚝 떨어졌던 것이다. 마치 대학 새내기의 인사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신기하고 또 신선했다.

 

  “안녕하세요.”

 

  “아, 앗! 안녕하세요!”

 

  해의 바들거리는 모습을 보곤 이유정교수가 활짝 웃었다.

 

  “여기는 영민 학생이고 이쪽은…….”

 

  해는 침을 한 차례 꼴깍 삼킨 다음,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아아, 나 좋아한다는…… 맞죠?”

 

  “네!”

 

  말 그대로 좋아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었다.

 

  “일단 움직일까? 그래, 먹고 싶은 게 뭐예요?”

 

  “…….”

 

  몇 초간의 정적이 흐를 동안에도 해에게선 아무런 말이 없었다.

 

  의아해진 나는 슬그머니 해 쪽을 쳐다보았다. 혹시나 이유정교수의 질문을 듣지 못했나 싶었기 때문이다.

 

  “……참나.”

 

  놀랍게도, 해는 열심히 딴청을 부리고 있는 중이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휘파람을 휘휘 불고 있었던 것이다.

 

  “뭐야, 나 지금 무시하는 거예요? 먹고 싶은 거 여기 있다며? 응?”

 

  “아…… 그게…….”

 

  해가 계속해서 모른 척 먼 곳만 바라보았던 탓에, 졸지에 나는 먹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없는 것을 눈치를 보며 권유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아…… 저기 골목 안에 있는 삼겹살집? 거기가 그렇게 맛집이야?”

 

  “엄청 맛있다고 하던데요!”

 

  이유정교수의 호의적인 반응에 용기를 얻었는지 금세 해가 치고 나왔다. 아주 가증스럽기 짝이 없었다.

 

  “잘됐다. 나도 고기 먹고 싶었거든. 사실 스테이크 같은 걸 생각하긴 했지만 뭐…… 나쁘지 않지. 얼른 가요, 얼른. 배고프다.”

 

  해는 어느새 이유정교수 옆에 딱 달라붙어선 가는 내내 쉴 틈 없이 재잘거렸다.

 

  둘은 한 번 말문이 트이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한껏 다정함을 드러내보였는데 그것이 해의 붙임성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이유정교수의 털털함 때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내가 분명하게 느꼈던 한 가지는 그들이 마치 닮은꼴처럼 서로를 끌어당기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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