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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더럽(The Love)
작가 : 지놓
작품등록일 : 2019.9.3


"나, 다른 사람 같이 좋아해도 돼?"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관계와 사랑
그것의 시작, 그리고 그 너머에 관하여.

#대학생 #캠퍼스물 #악의꽃 #섹슈얼리티 #조별과제 #폴리아모리

 
4. 가을 하늘이 맑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맘때쯤 지상엔 마땅히 눈 둘 데가 없기 때문이다(2)
작성일 : 19-09-19 01:58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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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프로이트는 생물의 한 종으로서 인간이 가진 가장 원초적이고 중요한 욕망이 바로 성욕이라고 말했어요. 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번식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인간의 성적충동이 다른 생물의 번식충동과 구별되는 점은 무엇일까요?”

 

  침묵이 강의실을 덮었다. 이에 이유정교수는 익숙하다는 듯 고개를 두어 차례 끄덕거린 뒤, 곧바로 다시 말을 이어갔다.

 

  “사람이 사람인 이유, 인간이 다른 생물과 다르게 진화의 정점에 설 수 있었던 까닭은 우리가 한편으론 강렬한 성욕을 가졌음에도 그것을 억압하고, 나아가 성욕에 들어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다른 쪽으로 돌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주장했어요. 억압과 금기가 있어야만 사람은 성적 행위를 멈추고, 그에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사냥전략을 짠다거나 도구를 만드는 데 쓸 수 있다는 얘기죠. 어떤가요, 여러분은 정말로 그런 것 같아요?”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이유정교수가 단상에서 내려오더니 맨 앞줄에 앉아있던 한 남학생의 책상위에 대뜸 걸터앉았다. 짧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음에도 그녀에게선 아무런 망설임이 보이지 않았다.

 

  “이를테면, 우리를 둘러싼 모든 금기가 한순간 사라진다고 가정한다면 말이야…… 그대가, 아니 나 역시도 서로가 서로를 막 덮칠 거란 얘긴데…… 정말 그런가? 어때요?”

 

  이유정교수가 남학생에게 천천히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자기, 나 덮칠 거야?”

 

  “예!? 아…… 저 그게…… 아뇨…….”

 

  그가 어찌나 당황해하던지 보는 내가 다 힘들 정도였다. 주위를 둘러보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았다.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쉽사리 눈을 떼지 못하는. 이유정교수가 몰고 온 이 야릇한 공기는 강의실 안에 있던 모두를 질식시키고도 남을 정도였다.

 

  “자, 모두들 잘 들어요.”

 

  책상에서 내려온 이유정교수가 크게 손뼉을 쳤다.

 

  “우리 강의는 섹슈얼리티에 관한 것이에요.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자, 그 무엇보다도 강하게 금기시 되어온. 당연지사 여러분의 깊고 내밀한 곳까지 파고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부끄러움을 느끼는 건 당연하겠지만 그럼에도 매번 이런 식이면 곤란해. 학기가 다 끝날 때까지 우물쭈물 거리고만 있을 거예요?”

 

  “아니요!”

 

  “아닙니다!”

 

  “우리 사회의 극단적인 성(性)적 폐쇄성의 원인을 흔히들 유교문화권에서 찾곤 하는데, 그건 조금 섣부른 판단일 수 있어요. 그 방식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성에 대한 금기는 세계의 모든 문명사회에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조금 전 그대들이 느꼈을 불편함은 비단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라, 저 개방적이라는 서양 친구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감정이라는 얘기에요. 그런데 왜 유독 우리들만 이렇게 부끄러움을 타게 되는 걸까?”

 

  “사회 분위기 때문이요!”

 

  “교육 환경이 달라요!”

 

  “맞아요, 뭐 둘 다 비슷한 관점이죠. 어쨌거나 여러분을 움츠려들게 만드는 것은 죄다 외부의 압력이라는 얘기야. 성에 대한 옳고 그름을 따져보기도 전에 이미 짓눌려있다고. 여기 이 시간만큼은 그래선 안 돼요. 드러내고 말해야 돼. 시선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거예요.”

 

  담담한 어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유정교수의 말에선 쉬이 거역하기 힘들 정도의 힘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 간통죄가 폐지되었죠? 어째서 그게 가능했던 걸까요? 고작해야 계약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조직체 따위의 규범 정도로는, 개인이 지니는 가장 은밀하고도 사적인 권리를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닌가요?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불편함의 이면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강의를 찾아오게 만든 갖가지 욕망들이 숨어 있어요. 더럽고 야릇하면서도 못내 원할 수밖에 없는. 그것은 결코 잘못되었다거나 숨겨야 마땅한 것이 아니에요. 그 사실을 명심하고 이를 일부러라도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면 이 수업은 전혀 가치가 없는 거야. 뭔가를 배우려고 여기 앉아 있어요? 내게서 무슨 지식을 전수받으려고? 아니면 그냥 단순히 학점이나 채울 요량으로 이곳에 왔나요?”

 

  나는 나도 모르게 앞으로 쏠려 있던 자세를 바로잡았다. 여기저기서 학생들의 고른 숨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는 인간의 본질과 자기 욕망의 끝에 다가가 서지 않으면 안 돼요. 그러기 위해선 뭐든 감추려 들면 안 되고, 부끄러워하면 안 돼. 솔직하게 말하고, 솔직하게 느끼고, 솔직하게 바라봐야 해요. 그래야 우리는 우리 자신과 이 성(性)이라는 것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그래야만이 모든 것들에 대해 조금 더 진실하게 다가갈 수 있을 테니까.”

 

 

 

  ***

 

 

 

  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연강이 있는 날이라 나는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아침을 챙겨먹었다. 각 3시간짜리 수업들이 연달아 있어 잘못하다간 오후 늦게까지 쫄쫄 굶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해가 연락이 와서는, 9시 수업은 무조건 열한 시 반 이전에 끝날 테니 자신과 점심을 함께 먹자고 했지만 사뿐히 거절해주었다. 전날 저녁부터 “카레! 카레!”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보아 나를 근처의 카레가게로 데려갈 생각임이 틀림없었기 때문이다.

 

  카레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해가 단골인 그 가게는 웬일인지 도통 내 입에 맞지가 않았다. 더군다나 다음 강의가 열리는 인문대 건물과는 한참이나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던 터라, 오며 가며 30분을 뺀다 치면 설사 카레를 후루룩 마시고 나온다 하더라도 강의시간에 제때 도착하지 못할 게 뻔했다.

 

  “저녁에 먹자, 저녁에.”

 

  “아아, 카레를 누가 저녁에 먹냐구! 점심에 먹어야지.”

 

  “근데 나 진짜 안 돼. 벌써 40분이 넘어가는데 어떻게 거기까지 가서 먹고 와. 나 지금 편의점 들릴 시간도 없어. 바로 강의실 찾아들어가야 돼. 일단 끊는다!”

 

  오전수업이 11시 반을 살짝 넘겨 끝나는 바람에 어차피 카레를 먹기엔 늦은 시각이었다. 전화까지 해 졸라댄 걸 보면 정말로 먹고 싶긴 했던 모양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저번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교수가 “다음번 강의 시작하자마자 팀플 인원을 선정할 것이니 절대 늦지 마세요!” 하고 말했기 때문이다. 아는 이 하나 없는 타과 전공인지라 상황을 살필 여력도 없었다.

 

  나는 해에게 미안하다고, 카레는 저녁에 먹자고 문자를 보낸 다음 서둘러 강의실로 향했다.

 

  강의실 안은 굉장히 시끌벅적했다. 60명 정원의 강의실에 대략 55명 정도는 차있는 것 같았다.

 

  나는 맨 앞쪽에 자리를 잡고 가방을 올려놓았다. 안타깝게도 자리가 거기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주변이 모두 여학생들이라 그런지 앉자마자 기가 쏙 빨려나가는 느낌이었다. 여초가 심한 국문과 수업이라 그런지, 대부분이 여학생들이었고 남학생은 나를 포함해 열 명 남짓이 다였다.

 

  나는 조금 긴장된 상태로 어서 빨리 교수가 들어와 이 시장통 같은 분위기를 잠재워주길 바랐다.

 

  교수는 제시각보다 5분가량 늦게 도착했다.

 

  “저번 시간에 조부터 먼저 정하기로 했었죠? 어떻게 정하는 게 좋을까요?”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요!”

 

  친구하나 없는 나로선 제비뽑기 같은 게 좋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 자리에서 그걸 말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엔 나처럼 타과생이거나, 홀로 재수강중이라거나, 여하튼 혼자 듣는 사람들만 끝까지 남게 되겠지 하고 생각할 때였다.

 

  “그럼 지금부터 내가 조를 부를 테니까 해당 조에 속하고 싶은 사람들은 손을 드세요. 빨리 빨리 이름부터 말하고!”

 

  그나마 내겐 잘된 일이었다. 마지막에 어중이떠중이처럼 남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저 아직 조 없는데요……” 하며 손을 드는 것보다야 훨씬 나았기 때문이다.

 

  “자, 1조 하고 싶은 사람?”

 

  교수의 말에 주변에서 슬슬 눈치를 보는 게 느껴졌다. 나는 어차피 함께할 사람도 없으니 차라리 먼저 손을 드는 게 더 눈치 볼 필요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내가 손을 들어 올릴 때쯤, 동시에 여기저기서 번쩍번쩍 손들이 올라왔다.

 

  “딱 6명 됐네. 이름부터 말해요, 이름. 거기 학생부터.”

 

  “김소혜입니다.”

 

  “최용이요.”

 

  “강영민입니다.”

 

  “강진희입니다, 교수님.”

 

  “이해인이요.”

 

  “이설입니다.”

 

  어? 갑작스레 익숙한 얼굴이 보여 깜짝 놀랐다.

 

  그 사람이었다. 개강 초쯤 올백머리 교수와 함께 가게에 왔었던 그 여자. 많은 이들이 대놓고 힐끔거리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눈부신 미모였다.

 

  “설이? 음…… 대학원생은 팀 안 정해도 되는데…… 아니 그래도 들어가긴 해야 되나?”

 

  교수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여기 대학원생은 총 몇 명이죠?”

 

  그녀 외에도 두 명이 더 손을 들었다. 교수가 “어떻게 할까” 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리자 이설이 “교수님, 저희도 팀플 열심히 할게요” 하고 대답했다. 그 말에 교수가 빙그레 웃었다.

 

  “요령 피우면 안 돼! 그럼 설이는 1조. 대학원생들은 다 찢어지기로 하자, 알겠지?”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살포시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덥고 짜증나고 부담스럽고 편치 않던 강의실이 순식간에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된 느낌이 들었다. 무슨 흑심을 품은 것까진 아니더라도, 그녀와 아는 사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들었던 것이다.

 

  “팀플 할 때 다들 좀 괴로울 거예요. 해야 할 게 어지간히도 많거든. 좋아서 신청한 강의니까 나 원망할 생각은 말고.”

 

  교수의 엄포가 싫지 않았던 적도 태어나 처음이었다.

 

  조의 구성이 모두 완료되자(총 9개 조였다), 교수는 팀원끼리 같이 앉는 게 좋겠다며 자리를 바꿔 앉으라고 했다. 1조의 자리는 가장 왼쪽 앞의 구석진 곳이었다. 앞자리에 앉아있던 내가 먼저 가서 자리를 잡자 다른 이들이 뒤따라 착석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어색하기 짝이 없는 인사가 몇 차례 오고간 후, 서로가 서로를 힐끔거리며 탐색하기 시작했다. 조원은 남자가 둘, 여자가 넷이었다. 그 중 계속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던 여자애 둘을 제외하곤 다들 독강(獨講)인 듯했다.

 

  모이자마자 활발히 떠드는 조가 있는가하면 우리처럼 말없이 침묵만을 지키는 조도 있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조금씩 다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던 탓인지, 교수가 먼저 친해지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서로 자기소개를 하라고 시켰다.

 

  “국문학과 최용입니다. 나이는 스물아홉이고요. 일이 있어 몇 년 동안 학교를 못 나오다가 이번에 복학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저희는 둘 다 행정학과이고요, 나이는 스물 한 살이에요. 국문학과를 복수전공 하려고 신청하게 되었어요. 저는 강진희이고 얘는…… 야, 네가 말해.”

 

  한쪽이 팔을 툭 치자 다른 한쪽이 웃긴다는 듯 맞받아쳤다.

 

  “지가 먼저 나섰으면서…… 저는 이해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김소혜입니다. 나이는 스물 셋이고요, 광고홍보학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녀의 차례가 되었다.

 

  “안녕하세요, 국문학과 이설이라고 해요. 대학원생이긴 한데 제법 한가해서 팀플 때 빠지거나 하진 않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질문들이 쏟아졌다.

 

  “대학원생인데 왜 2학년 수업을 들으세요?”

 

  “제 지도 교수님이 들어보라고 하셔서요. 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수업이기도 했고.”

 

  행정학과를 다닌다는 여자애는 대답을 들은 게 기뻐서였는지, 아니면 그와 함께 전해진 웃음에 놀라서인지 순간 당황해선 “앗,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했다

 

  “저, 그럼 혹시 나이는……?”

 

  “에이, 일부러 말 안하고 있었는데. 어쩜 다들 나이부터 밝히고 시작하시는지…… 전 스물 일곱이예요”

 

  “언니 엄청 예뻐요!”

 

  갑자기? 소리 난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또 한 명의 행정학과 여자애가 부끄럽다는 듯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물론, 언젠가는 누군가의 입에서 저 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었다. 이렇듯 갑작스레 나올 줄 몰랐을 뿐이지. 어쨌거나 저 말은 나머지 4명의 생각과도 꼭 일치하는 것이어서 모두의 고개가 자연히 그녀를 향해 돌아가게 되었다.

 

  그녀는 살짝 웃으며 “고마워요” 하고 답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자연스러웠던지 그녀에게 있어 그런 종류의 칭찬은 마치 매번 점심메뉴를 고민하는 것 마냥 일상적인 것이구나 하는 걸 쉽게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내 소개를 할 차례가 되었다.

 

  “아, 저는 강영민이라고 합니다. 스물 세 살이고 전공은 신문방송학입니다. 국문학과 수업은 처음인데 복수전공 때문은 아니고요, 그냥 강의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우리 한 번 봤었죠? 카페에서.”

 

  그때 놀랍게도 이설이 먼저 내게 말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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