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기타
My diary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작가 : 더브러study
작품등록일 : 2019.10.27

극중 주인공인 강애인은
누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대학생이자 아들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동기들과 함께 떠난 지리산 등반 중
예기치못한 사고로 인해 후송이 되고
거기에서 전혀 예상치도 못한 근육병 진단을 받게 된다
그 후로도 병원으로 입사를하고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지만
하루하루 변해가는 자신의 현실에
점차 삶의 방향성을 잃어가게 된다
그러던 중 새로 입사한 미혼모 임현아와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그 둘은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결국 이별을 하게 된다
때마침 직장내 여러 비리 문제와 함께 퇴사를 결심하고
제 2의 인생을 살기로 다짐한다
어쩌면 삶을 포기할수도 있는 끝자락에 서있는 강애인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의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현실적인 모습으르 보여주고
다시금 가족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가치관을 일깨우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13화. 혼자만의 사랑...
작성일 : 19-11-01 15:10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232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3.

 “쉬시는데 방해해서 죄송해요…”

 “아…아니에요 핸드폰하고 있었어요…근데 무슨 일로?”

 “갑자기 집에 일이 좀 생겨서 내일 일찍 출근하기가 어려울거 같은데 과장님은 전화를 안 받아서요”

 .

 .

 ‘그럼 그렇지…’

 내심 정말 혹시나 했던 기대 때문에 내일 현아 샘 얼굴을 너무 창피해서 못 쳐다볼거같다…

 .

 .

 “아…그래요? 혹시 어떤 일인지는 알려주기 좀 곤란한가요? 저도 전달을 해놓으려면 대충 내용은 알고 있어야할거같아서”

 “죄송한데….그건 좀….”

 “어쩔 수 없죠…그럼 내일 과장님한테 따로 자세하게 이야기하세요.. 제가 다른 직원들이랑 과장님한테는 전달해놓을게요”

 “네…고마워요 애인 샘”

 “아니에요 별걸다”

 “근데……”

 “……….뭐 또 할 이야기라도??”

 “아니….그냥…..”

 “그냥 편하게 말씀하세요 괜찮아요”

 “현주 샘이랑 술 자주 드시는거 같던데 다음엔 저도 불러주세요 아직 친하게 지내는 직원이 없어서 심심했거든요”

 .

 .

 정말 뜻밖이 였다….

 ‘진짜 종잡을 수 없는 여잘세….’

 “아..현주는 집도 가깝고 편한 동생이고 아무 그런 사이도 아니에요”

 나도 모르게 그만 이상한 핑계를 대버렸다

 “그래요 늦었는데 전화해서 미안해요 잘자고 내일 봐요”

 .

 .

 [뚝]

 ‘대체 얼마 만에 이성과 이런 통화를 하는거지?’

 

 사실 별 다른 대화도 없었지만 그냥 내 드라마의 여주인공 같은 사람과 통화한 것만으로 괜히 설레였다…

 

 ‘참 누가 듣기라도 하면 진짜 찌질이라고 생각하겠다…..’

 .

 .

 ‘잠이나 자자’

 그렇게 현아 샘과의 별 특별할 것 없는 통화에 혼자 설레하고 좋아하고..

 그렇게 혼자 잠이 들었다

 .

 .

 다시 찾아온 이른 새벽….

 약을 주입한 이후로는 가능하면 계단을 이용하거나 벽이나 다른 무언가를 집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꼭 해내겠다는…

 이것이 마지막 기회일 것만 같아서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

 .

 .

 일어나자마자 잊지 않고 과장님이랑 다른 직원들에게 어제 통화한 내용을 잊지않고 전달한다

 

 [어제 현아 샘한테 연락이 왔는데 과장님은 안 받아서 저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집에 좀 일이 있어서 오늘 출근이 늦을 수도 있다고 자세한 이야기는 과장님한테 직접 한다고 했어요 다들 알고 계셔요]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괜히 다른 사람들한테 싫은 소리들으면 안되지 내가 이야기 좀 잘 해놔야겠다’

 

 혹시나 내가 남몰래 신경쓰는 부분에 대해 현아 샘이 알아주지는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하는 둥..혼자 별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이그….찌질한 녀석…’

 .

 .

 [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릉]

 아침 일찍부터 전화가 온다…

 .

 .

 ‘병원이다’

 ‘아…맞다 보고했어야하는데….’

 .

 .

 “여보세요”

 “강애인씨 여기 세브란스에요 잘 지내셨죠?”

 “아 네 덕분에”

 “네 주입 결과는 좀 어때요? 연락이 없으셔서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전화드렸어요.. 죄송해요”

 “아 아니에요 제가 더 죄송해요 연락드린다고 했는데..그만 깜박했네요…”

 “……………..”

 “일단 앰플을 주입하고 나서는 이전보다 확실히 근력이 생긴거 같아요.. 손잡이를 잡아야만 하긴하지만..계단도 혼자서 천천히하면 오르내릴수 있을거 같고..”

 ‘아 그래요??정말 다행이네요 효과는 얼마나 가는거 같아요?? 오늘까지 몇 앰플 쓰셨어요?”

 “앰플 하나만 사용했구요 아직까지는 이전처럼 근력이 확연하게 떨어지거나 다른 통증 같은 증상들은 없었어요.. 제가 볼 때 앰플 하나 사용하면 한 2~3일정도 가는거 같은데…”

 “음…..그래요…일단 별다른 부작용은 없다고 하시니까 좋은 소식이네요 하지만 전에도 말씀드렸었지만 그 효과는 저희도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일정량 이상의 앰플 사용은 절대 금물이에요”

 “네…..”

 

 .

 그렇게 난 통화를 마쳤다

 실험용 쥐가 되어버린건 그리 유쾌하진 않지만..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그 무엇이라도 하지 못할 건 없어 보였다..

 

 

 현아 샘은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 진료가 시작할 때 즘 출근을 했다

 일은 잘 해결된건지 묻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

 .

 그래도 다시 현아 샘 얼굴을 보니 모 기분은 좋았다..

 .

 .

 “김 종일님 들어오세요”

 나도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해야했다…

 

 “여기에 앉아보시겠어요?”

 

 근데 검사를 위해 디텍터를 드는 순간…

 

 [훅…..]

 그만 디텍터를 떨어뜨려버렸다….

 

 [우당탕탕탕탕]

 

 ‘…….???????’

 ‘앰플의 효과는 3일은 못 가는구나….’

 남들은 한손으로 가뿐하게 드는 고작 1키로 남짓하는 검사 판 하나 들기가 힘들어..

 이 조그마한 앰플에 의존해야만 하다니..

 .

 .

 “후………”

 .

 두렵거나 겁나는 것은 없었지만 무언가 잘못되는걸 원치는 않았기 때문에…

 검사가 끝나고 난 바로 병원 관계자에게 전화를 했다…

 .

 .

 모 그 의사도 별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 듯했다

 .

 .

 “이제 앰플 하나 더 복용하셔도 될거같아요”

 .

 .

 ‘별 일 없겠지……’

 .

 .

 [띠 링]

 ‘단체 메세지네…..’

 

 [이번 주 목요일 전체 회식있습니다 전 직원 빠짐없이 참여 부탁드립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5 35화. 내 마지막 메시지..."Together Be One" 2019 / 11 / 6 278 0 1174   
34 34화. 1년 후... 2019 / 11 / 6 249 0 3164   
33 33화. 존재의 의미.. 2019 / 11 / 6 231 0 2543   
32 32화. 60년생 최재순.. 2019 / 11 / 6 246 0 3053   
31 31화. 안녕..연세힐.. 2019 / 11 / 6 230 0 3775   
30 30화. 마지막 회식.. 2019 / 11 / 6 233 0 4455   
29 29화. 나의 배려.. 2019 / 11 / 6 239 0 1227   
28 28화. 할머니.. 2019 / 11 / 6 212 0 1141   
27 27화. 아닌거는 아닌거다 2019 / 11 / 6 219 0 9335   
26 26화. 해야만 하는 것들.. 2019 / 11 / 6 234 0 3159   
25 25화. 해야만 할 때.. 2019 / 11 / 6 227 0 2945   
24 24화. 끝으로 가는 발걸음.. 2019 / 11 / 6 229 0 1426   
23 23화. NO MORE.. 2019 / 11 / 2 230 0 2770   
22 22화. 이별... 2019 / 11 / 2 235 0 2540   
21 21화. 은규 그리고 나.. 2019 / 11 / 2 232 0 1836   
20 20화. 그녀의 어머니... 2019 / 11 / 2 204 0 3689   
19 19화. 하지 못한 이야기 - part 2. 2019 / 11 / 2 227 0 3257   
18 18화. 하지 못한 이야기 - part 1. 2019 / 11 / 2 233 0 4897   
17 17화. 그녀는 미혼모... 2019 / 11 / 1 240 0 2995   
16 16화. 그녀의 조카?? 2019 / 11 / 1 223 0 1374   
15 15화. 우리의 첫 데이트?? 2019 / 11 / 1 229 0 2362   
14 14화. 즐거운 회식.. 2019 / 11 / 1 225 0 4402   
13 13화. 혼자만의 사랑... 2019 / 11 / 1 243 0 2328   
12 12화. 그녀의 전화 2019 / 11 / 1 234 0 1294   
11 11화. 햇빛 그리고...희망?? 2019 / 11 / 1 228 0 3165   
10 10화. 나의 일상은... 2019 / 11 / 1 224 0 2248   
9 9화. 지켜야만 하는 약속.. 2019 / 11 / 1 219 0 5014   
8 8화. 엄마와의 저녁식사 2019 / 11 / 1 229 0 2564   
7 7화. 예약 그리고 엘리베이터.. 2019 / 11 / 1 225 0 2714   
6 6화. 어느 꿈..그리고..임현아.. 2019 / 11 / 1 210 0 2258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