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20화. 동식의 분노
작성일 : 19-10-29 10:50     조회 : 261     추천 : 0     분량 : 580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동식은 은영의 추론이 일리가 있다고 봤다.

 

  “그러니까, 당신 그 좋은 머리로 왜 그런지 한번 밝혀 봐요.”

 

  은영은 반 지시 조로 말했다. 이에 동식은 잠시 얼굴을 찌푸렸으나 바로 폈다.

 

  “그래요. 한번 살펴볼게요.”

 

  예상과 달리 동식이 순순히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이자 오히려 은영이 당황했다.

 

 ☆

 

  다음날이 되자 언론에서는 난데없이 정치자금 문제로 시끌벅적했다.

 

  국회에서는 여야가 서로 상대를 비난하는 논평을 쏟아냈다. 발단은 이랬다.

 

  여당 의원 하나가 제1야당 중진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를 문제 삼아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제기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패착이었다. 초선인 데다 비례대표 의원인 그는 정치자금의 복잡한 내막도 모르고 야당 의원을 비판했다.

 

  이에 야당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번 기회에 모든 정치자금 명세를 함께 공개하자’며 여당을 압박했다.

 

  여당 지도부는 곤혹스럽기 짝이 없었다. 자기네 불법 정치자금 수수 규모가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야당이었을 때에는 정치자금이 별로 걷히지 않았다.

 

  하지만 여당이 되자 듣도 보도 못하던 데에서까지 다 정치자금을 내겠다고 들이댔다. 그 과정에서 의원 개인에게는 물론 당으로도 엄청난 금액이 불법으로 밀려 들어왔다.

 

  여당 지도부에서는 이를 알고 있었지만, 의원 개개인을 통제하지 못했다. 지도부조차도 거절하지 못한 돈을 의원들에게만 받지 말라고 강요할 수 없었다.

 

  은영은 주요 일간지 1면을 장식한 이 같은 보도를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하여튼 기자 놈들은 맘에 안 들어. 원, 기삿거리가 그렇게도 없어 이따위 허접쓰레기를 특종이라고 내보내고 있는 거야? 정말로 한심해!’

 

  은영의 힐난에도 서울중앙지검 강주명 검사는 은밀하게 여당 정치자금 명세를 조사하고 있었다. 그는 야당과 시민단체로부터 은밀하게 정보를 받고 있었다.

 

  야당 입장에서는 불법 정치자금이 엄청난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다. 자신들이 여당이었을 때 당해봤다.

 

  그래서 야당 지도부에서는 의원들을 단속하여 불법 정치자금 수수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여당을 한 방에 날려버릴 폭탄이 그 돈에 숨어 있었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은영은 이 같은 여야 공방을 한심하다는 듯 흘려버렸다.

 

  하지만 훗날 그녀는 지금 떠들고 있는 이 정치자금 공방이 그녀의 운명을 가르게 될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

 

  은영은 여중생 기진서의 죽음으로 머리가 복잡한 가운데 해커스 클럽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영어 선생을 하는 이진주가 졸라서 이루어진 모임이었다.

 

  그녀는 동식을 움직인 이은영이라는 여자에게 호기심이 생겼다. 어떤 여자이기에 목석같은 동식을 움직였을까.

 

  그녀가 아는 동식은 예쁘다고 해서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돈이 많거나 공부를 잘하는 여자도 아니다.

 

  그렇담 대체 어떤 여자란 말인가. 진주는 그것이 알고 싶었다.

 

  동식과 은영이 모임에 가장 늦게 도착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은영입니다. 지난번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은영은 자리에 앉기 전 멤버들에게 꾸뻑 고개를 숙여 자기를 소개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 안녕하세요? 저는 이진주예요.”

 

  진주는 은영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진주는 고개를 갸웃했다. 은영으로부터 아무런 특징을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자들이 여자를 볼 때 흔히 꼽는 매력이 그녀에게 없었다. 여자치고는 서글서글하고 통이 좀 큰 것 같다는 느낌밖에는 없었다.

 

  “아, 반갑습니다. 전 현기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유호철입니다. 반갑습니다.”

 

  잇달아 현기영과 유호철이 은영에게 인사했다.

 

  식사하면서 은영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지난번 작업하시면서 우리 경찰청 내 협력자를 찾아내셨잖아요.”

 

  “그렇습니다만.”

 

  현기영이었다.

 

  “그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좋은 생각이라도 있으신지……?”

 

  “아, 그 사람. 지정환이라는 사람 말이에요?”

 

  유호철이었다. 그가 지정환을 잡아낸 것이었다.

 

  “예.”

 

  “잘 아는 사람이에요?”

 

  “가깝진 않지만, 경찰대학 선배니까 잘 알아요.”

 

  “흐-음. 일단 경고를 한 번 주는 게 어떨까요?”

 

  “경고라고요? 어떤……?”

 

  “이를테면 뭐, 난 지난여름 네가 한 짓을 알고 있다, 이런 정도요.”

 

  “그래, 그거 괜찮겠다.”

 

  동식이었다.

 

  “그래요. 일단 그런 거 하나 던져놓고 반응을 봐가며 대책을 세워도 되잖아요.”

 

  이진주였다.

 

  “으-음. 그렇다면…… 그렇게 하지요.”

 

  은영은 좀 더 센 처방을 원했지만 고집하지는 않았다. 유호철이 메일로 그에게 경고하기로 했다.

 

  은영은 아까부터 계속 울려대는 휴대폰 진동음이 신경 쓰였다. 밤에 오는 것은 대부분이 긴급이었기 때문이다.

 

  그날 은영은 해커스 멤버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모두가 성격이 둥글둥글한 편이어서 쉽게 어울릴 수 있었다.

 

  이로써 그녀는 최근 우울했던 기분이 한층 나아졌다.

 

  모임이 끝날 조짐을 보이자 은영은 휴대폰으로 발신자인 당직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청장의 지시로 야간작업을 해야 할 긴급한 과제가 생겼다고 했다.

 

  그녀는 오늘 동식의 오피스텔로 가고 싶었지만, 청사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한편 동식은 그들과 헤어진 후 택시를 탔는데, 술기운에 눈을 잠깐 붙였다 깨보니 차가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었다.

 

  밖을 보니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얼마 전 그놈들에게 끌려갔던 그 길과는 방향이 완전히 달랐다.

 

  하지만 동식이 운전사를 보니 그놈들 중 하나인 게 분명했다.

 

  그는 잠시 머리를 굴리다 갑자기 주먹으로 그놈의 뒤통수를 갈겼다.

 

  “악! 이 새끼가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운전자가 비명을 지르면서 차가 휘청거렸다. 동식은 말없이 그의 머리통을 계속 때렸다.

 

  결국 그는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린 동식은 두 눈이 달덩이처럼 커졌다. 그들을 따라오는 승용차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차에서 내리는 걸 보니 그때 그놈들이었다.

 

  결국 그는 그놈들의 또 다른 아지트로 끌려갔다.

 

  “이 새끼가 우리 경고를 무시해? 그년 곁에서 떨어지라고 했어, 안 했어? 오늘 네놈 제삿날인 줄 알아. 얘들아 뭐하냐!”

 

  우두머리가 신호를 보내자 졸개 셋이 동식을 개 잡듯 패기 시작했다.

 

  동식은 옛날에 배운 태권도와 십팔기를 떠올리며 그들의 주먹을 막기도 하고 발로 차기도 했다.

 

  처음 10분 정도는 견딜 만했다. 하지만 셋이나 되는 그놈들의 파상적인 공세를 막는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했다. 설령 셋을 물리친다 해도 여전히 멀쩡한 우두머리가 버티고 있었다.

 

  온몸이 찢어지고 팔다리가 욱신거렸다. 그는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허물어졌다.

 

  “이 새끼. 네놈 애인이 오늘도 찾아올 것 같아? 꿈 깨! 또다시 당할 만큼 우린 멍청하지 않다고.”

 

  동식이 쓰러지자 우두머리가 그의 몸통을 발로 퍽퍽 차대면서 비릿하게 웃었다. 동식은 서서히 의식을 잃고 말았다.

 

 

  동식이 깨어보니 병원이었다. 어렴풋하게 이틀만이라는 간호사의 재잘거림을 들었다.

 

  온몸은 붕대로 감겨 있었다. 다행히 머리에는 붕대가 없었으나 눈두덩이 부어올라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다.

 

  왼팔에는 부목을 댄 채 붕대가 칭칭 감겨 있었다. 골절이란다.

 

  동식은 아무리 신경을 곤두세워 봐도 당연히 있어야 할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적이 실망했다.

 

  기대가 꺾이자 동식은 풀이 죽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멍할 따름이었다.

 

  한참이나 지난 후 누군가가 타닥타닥 복도를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동식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게 은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이었다. 숨이 턱까지 찬 그녀가 병실로 들이닥쳤다.

 

  “동식 씨!”

 

  은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저 깨어나 줘서 고맙다는 생각뿐이었다. 이철우처럼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어, 왔어요?”

 

  동식은 모기만 한 소리로 말했다.

 

  그의 얼굴은 반갑다는 표정이었지만 은영이 알아볼 정도는 아니었다.

 

  “많이 아프죠?”

 

  “그냥 그래요.”

 

  “이, 씨. 못살아. 다 죽어가면서도 허풍은.”

 

  은영이 도끼눈으로 그를 째려봤다.

 

  은영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사실 그 형사 선배가 아니었으면 동식은 이번에 죽었을지도 모른다. 그 생각을 하자 은영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

 

  얼마 전 납치된 동식을 구한 이후 은영은 불안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놈들이 뭔가 큰일을 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동식에게 보디가드를 붙이는 것이 여의치 않자 은영은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동식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에 근무하는 형사 선배를 찾아갔다. 은영으로부터 상황을 죽 듣고 있던 그 형사는 최근에 입수한 마이크로장비를 내보였다.

 

  “극소형이면서도 한 번 충전으로 석 달이나 작동하는 추적기가 있어. 이건 007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야. 기가 막히지. 그 친구가 이걸 항상 소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그러면 내가 살펴봐 줄게.”

 

  그 형사는 은영을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남자에게 관심을 두는 은영이 낯설었다.

 

  넥타이핀, 목걸이, 마이크로칩, 시계 등 다양한 형태가 있었다. 은영이 생각해보니 여자들은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소지할 수 있지만, 남자들은 쉽지 않아 보였다.

 

  게다가 선배가 하는 말이 가급적이면 본인이 모르게 하는 게 좋다, 라고 했으니 더 어려웠다. ‘뭣으로 하면 이 남자가 신호 발생 소자를 항상 소지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 게 없었다.

 

  넥타이핀도 간편 복장을 하면 무용지물이고, 목걸이도 이 남자는 아예 하지 않고…….

 

  마이크로칩은 몸에 박아 넣든가 아니면 구두 밑창에 끼워 넣는 건데, 이것도 여의치 않았다. 몸에 박아 넣자니 그에게 알려야 하고, 구두에 부착하면 운동화를 신고 산보라도 가게 되면 소용없었다.

 

  은영은 결국 시계를 택했다.

 

  “동식 씨. 내가 선물 하나 줄게요.”

 

  “웬 선물?”

 

  동식은 뜨악한 표정을 지었다. 은영은 동식의 손목에서 기존의 시계를 풀어 자기 핸드백에 넣고 신호 발생 소자를 부착한 시계를 채워줬다.

 

  “이거, 나 생각하며 항상 차고 있어야 해요. 알았어요?”

 

  “갑자기……?”

 

  동식은 날도 안 더운데 이 여자가 더위 먹었나,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 형사 선배는 동식의 평상시 행동반경을 추적기 시스템에 저장해놓고 이를 벗어나면 주의 경보가 울리도록 세팅해 놨다.

 

  그가 은영을 포함해 해커스 클럽 멤버들과 헤어진 후 택시를 탈 때까지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동식이 탄 택시가 도심을 벗어나면서부터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 형사는 파트너와 함께 동식의 신호를 따라 자동차를 몰았고, 결국 놈들의 범행 장소인 그 아지트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가 도착했을 때 이미 동식은 쓰러져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그 형사는 놈들 우두머리가 쓰러진 동식에게 각목을 쳐들고 물고를 내려고 할 때 마침 그 집에 들어섰다. 간발의 차였다.

 

  탕!

 

  상황이 급박해진 것을 느낀 그 형사는 권총을 뽑아 천장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그놈들은 깜짝 놀랐고, 쏜살같이 뒷문으로 달아났다.

 

  그 형사와 파트너는 그들을 쫓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동식의 생명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

 

  은영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은 동식은 생각에 잠겼다.

 

  그는 최근 여중생이 목숨을 끊은 일과 청소년들이 정신 이상을 보인 것으로 인해 <드림웍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었다.

 

  그런 데다 본인이 살해당할 위험을 직접 경험하고 나니 생각이 깊어졌다.

 

  뭐가 잘못된 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잘못한 건 없었다. 그들은 은영으로부터 떨어지라고 했지만, 그건 내가 결정하는 것 아닌가.

 

  그의 마음은 서서히 분노로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이놈들, 내 절대 용서치 않을 거야!’ 동식은 어금니를 꽉 물었다.

 

  그의 찌그러진 얼굴은 결기로 번뜩였다. 상처로 얼룩진 그의 모습은 자못 괴기스러웠다. *

 
작가의 말
 

 은영의 운명이 훗날, 이 불법 정치자금 때문에 갈리게 된다는데……. 동식의 마음이 움직이는 건 죽을 고비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아이들을 생각해서일까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1 중11. 파일럿 테스트 2019 / 12 / 9 300 0 5737   
30 30화. 증권가 지라시 2019 / 12 / 4 268 0 5755   
29 29화. 감찰팀 조사 2019 / 11 / 28 273 0 5739   
28 28화. 내부 고발자 2019 / 11 / 25 292 0 5791   
27 27화. 용의자 신문 2019 / 11 / 21 282 0 5723   
26 26화. 막다른 골목 2019 / 11 / 18 283 0 5728   
25 25화. 수사에 뛰어든 은영 2019 / 11 / 14 313 0 5753   
24 24화. 철우의 죽음 2019 / 11 / 11 306 0 5756   
23 23화. 새로운 흔적 2019 / 11 / 7 270 0 5718   
22 22화. 자구책 마련 2019 / 11 / 4 464 0 5739   
21 21화. 유해성 조사 2019 / 11 / 1 286 0 5706   
20 20화. 동식의 분노 2019 / 10 / 29 262 0 5808   
19 19화. 베갯밑송사 2019 / 10 / 26 299 0 5773   
18 18화. 머쓱해진 경관들 2019 / 10 / 23 309 0 5733   
17 17화. 사라진 동식 2019 / 10 / 20 279 0 5785   
16 16화. 구사일생 2019 / 10 / 17 291 0 5763   
15 15화. 징계위원회 2019 / 10 / 14 290 0 5729   
14 14화. 범인의 IP 추적 2019 / 10 / 11 278 0 5743   
13 13화. 거짓 정보 2019 / 10 / 8 270 0 5724   
12 12화. 내부 협력자 2019 / 10 / 5 287 0 5739   
11 11화. 덫에 걸린 은영 2019 / 10 / 2 292 0 5770   
10 10화. 박은영의 흔적 2019 / 9 / 29 281 0 5712   
9 9화. 드림 비디오 2019 / 9 / 26 275 0 5815   
8 8화. 박정우의 꿈 2019 / 9 / 23 285 0 5809   
7 7화. 수뢰 혐의 2019 / 9 / 20 299 0 5739   
6 6화. 꿈의 나라 2019 / 9 / 17 299 0 5736   
5 5화. 천사의 날개 2019 / 9 / 14 260 0 5743   
4 4화. 은영과 윤희 2019 / 9 / 11 304 0 5734   
3 3화. 레드와인 2019 / 9 / 8 277 0 5756   
2 2화. 교통사고 2019 / 9 / 5 297 0 5797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수리바위
현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