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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17화. 사라진 동식
작성일 : 19-10-20 09:25     조회 : 280     추천 : 0     분량 : 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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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영을 본 장호운은 반가워하면서도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아, 이 경위. 어서 와. 이번에 고생 많았어. 진작 해결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니에요. 과장님이 어떻게 하실 수 있었던 일이 아니잖아요.”

 

  은영은 장호운에게는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 오히려 자신을 걱정해주는 그가 고마울 따름이었다.

 

  “허, 그런가. 어쨌든. 그런데 무슨 일인가?”

 

  “과장님. 어디 돈 좀 빼낼 데 없어요?”

 

  은영이 정색을 하고 물었다.

 

  “돈은 어디에 쓰려고? 설마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를 조사하려는 거야?”

 

  장호운은 은영의 눈빛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예. 맞아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드림웍스> 문제는 꼭 해결하고 싶어졌어요.”

 

  은영의 목소리는 결기에 차 있었다.

 

  “음. 위험하겠지만 자네 생각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올해 신설된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예산이 아직 마땅한 용처를 찾지 못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한 번 검토해 봐.”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과장님.”

 

  은영은 장호운에게 고개를 꾸뻑 숙였다.

 

  “또, 또. 성급하게 너무 좋아하지 마. 국장님이 반대하실지도 몰라.”

 

  “어쨌든요.”

 

  사무실로 돌아온 은영은 한심석을 불러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조사 기획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와우, 우리 팀장님 다시 살아나셨네요.”

 

  한심석은 은영이 예전의 기백을 되찾았다고 기뻐했다.

 

 ☆

 

  그 시각 <드림웍스> 조인범 회장 사무실.

 

  조인범이 화가 잔뜩 나 소리쳤다.

 

  “대체 어떻게 된 거야?”

 

  “글쎄 그게…….”

 

  한태우가 조인범의 눈치를 보며 머뭇거렸다.

 

  “뭐야? 알고 있는 거 있으면 다 말해봐!”

 

  “아무래도 법무팀장 서 변호사 짓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확실해?”

 

  “아닙니다. 증거는 없고, 제 느낌이 그렇습니다.”

 

  “흐-음. 서준석이라……. 눈엣가시 같은 놈.”

 

  조인범은 미간에 두 개의 깊은 골을 만들었다.

 

  조인범은 서준석을 함부로 대하지도, 잘라내지도 못한다. 자칫 잘못 건드렸다간 오히려 자신이 자리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

 

  회사 지분의 1/3 이상을 보유한 고 박정우의 주식을 그가 신탁하여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자 때마다 조인범은 부지런히 주식을 사 모았는데도 늘 일정한 지분 차이가 유지되었다. 서준석도 증자 비율만큼 주식을 늘려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조인범은 회사를 마음대로 주무르지 못했다.

 

  조인범이 아무리 우호지분을 모아 봐도 주요 경영 의사결정 지분에는 이르지 못한다. 이 생각만 하면 그는 울화통이 터졌다.

 

  다만 그는 서준석이 관리하는 지분은 언젠가는 무력화된다는 믿음 하나로 버티고 있다. 그 주식의 운명은 실종된 박정우의 딸 은영의 생사 여부에 달려있다.

 

  조인범은 박정우의 지분을 무력화하는 방법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만약 박은영의 상태가 실종이 아니라 사망이라면 박정우의 지분은 힘을 잃게 된다. 혈육이 없는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인해 박정우의 지분은 회사의 자사주로 편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에 대해 법률적 다툼의 여지는 많다.

 

  하지만 그렇게만 되면 조인범은 <드림웍스>의 최대 주주가 되어 회사를 떡 주무르듯 요리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몇 번 박은영을 사망 처리하려고 시도했지만, 번번이 서준석의 반대에 부딪혔다.

 

  그는 은영의 시체를 찾기 전까지는 사망 처리할 수가 없다는 논리로 맞섰고, 그게 또 법정에서 먹혀들었다. 따라서 이 방법은 이제 쓸 수가 없게 되었다.

 

  이처럼 은영의 생사가 중요해 사실 조인범도 서준석 못지않게 실종된 은영을 찾으려고 무진 애를 썼다.

 

  하지만 찾지 못했다. 왜냐하면 은영을 구한 휘돌목의 노인이, 나중에 그가 이진규라고 밝혀졌지만, 은영을 먼 친척의 피붙이라며 동네 사람들을 속였기 때문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바다에서 두 아들을 잃은 그는 은영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는 것이 두려웠다. 설령 그 아이를 친부모에게서 떨어뜨려 놓더라도 자신이 데리고 있고 싶었다.

 

  은영의 친부모가 모두 사망했다는 보도에 그의 결심은 더욱 굳어졌다.

 

  은영이 과거 기억을 상실한 것도 한몫했다.

 

  또 다른 이유는 다소 허황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진규는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그가 처음 은영을 발견했을 때 그는 이 아이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누군가가 찾아와 이 아이를 죽일 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는 은영의 신원을 계속 감추고 있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딱 한 사람에게만 털어놓았다.

 

  그렇게 해서 동네에서는 은영이 어떤 아이인지를 끝까지 몰랐다.

 

  서준석과 조인범이 은영을 찾지 못했던 것은 다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서준석을 보면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조인범을 보면 잘된 일이기도 했다.

 

  조인범은 수뢰혐의로 은영을 매도하려는 음모가 서준석의 방해로 무산된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그를 추궁할 수도 없었다. 두고 보는 수밖에 없어 속이 쓰렸다.

 

  대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은영을 그 자리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더 확고해졌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조인범은 서준석 외에도 경찰청 내 정보원에게도 의심의 눈을 돌렸다.

 

  “경찰청 내 정보원이 장난했을 가능성은 없어?”

 

  “글쎄요.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그렇진 않을 겁니다.”

 

  “그렇겠지? 굴비처럼 엮여 있으니 혼자서는 어쩔 수가 없었을 거야.”

 

  “예, 그렇습니다.”

 

  이렇게 조인범은 사람을 믿지 않았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또 의심함으로써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했다.

 

  어쨌거나 조인범은 은영을 쫓아내지 못해 늘 심기가 불편했다.

 

  “이은영 그년은 이제 수뢰 혐의를 벗어서 기고만장하겠지?”

 

  조인범이 혼잣말로 빈정댔다.

 

  “예. 아무래도요. 그 때문에 그 여자는 앞으로 우리 회사 목을 더욱 죌 것 같은데요.”

 

  한태우가 맞장구쳤다.

 

  “흐-음. 그년이 이젠 무슨 일을 벌일 것 같나?”

 

  “그년이 좀 무식하긴 하지만 무턱대고 우리를 치진 못할 겁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건데…….”

 

  “……? 뭘 생각했어?”

 

  “아마도 우리 비디오와 음료의 유해성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은 벼르기만 했지만요.”

 

  “유해성 조사라……. 그건 경찰청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거잖아?”

 

  “그렇죠.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만, 뇌과학연구소 정동식 박사가 가장 유력합니다. 둘은 업무 미팅을 통해 여러 번 만났고, 또 개인적으로도 친한 것 같습니다.”

 

  “정동식 박사? 대체 어떤 놈이야?”

 

  “가족이 전부 캐나다에 이민을 갔는데, 혼자 한국에 남았습니다. 한국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뇌 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놈입니다. 뇌 과학 분야 권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흐-음. 그렇다고? 그렇다면 그자가 유해성 조사를 할 가능성이 높단 말이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유해성 조사를 하더라도 비밀리에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긴, 그게 알려지면 시끄러워진다는 걸 그년도 모를 리 없으니까. 좋아! 그년을 예의 주시하고, 그놈에게 경고 한 번 줘. 그놈이 아예 유해성 조사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란 말이야.”

 

  “예. 알겠습니다.”

 

  한태우는 비릿하게 웃었다.

 

 ☆

 

  그날 밤 은영은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오랜만에 잠에 빠져들었다. 그동안 자신을 무겁게 짓누르던 무력감과 두려움을 한꺼번에 떨쳐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은영은 오늘 동식과 함께 축배를 들 생각이었다. 그런데 동식은 무슨 콘퍼런스에 참석한다고 해외에 나가고 없었다.

 

  “어, 은영 씨. 어쩌죠? 난 지금 싱가포르에 있는데……. 아무튼 뇌물 혐의 벗은 거 축하해요. 정말 잘 됐어요.”

 

  동식은 은영이 혐의를 벗었다는 소리를 듣고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줬다.

 

  “좀 섭섭한데요. 같이 축하하려고 했는데……. 언제 와요?”

 

  “모래요. 천생 그때 봐야겠는걸요.”

 

  “할 수 없죠, 뭐.”

 

  은영은 시무룩하게 전화를 끊었다.

 

  그녀는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도 들었다.

 

  동식이 없다는 걸 안 순간 피로가 확 몰려왔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집에 가 일찍부터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신은 은영이 즐거워하는 꼴은 절대로 못 보는 모양이었다.

 

  “악!”

 

  한밤중 고요를 깨고 날카로운 비명이 어둠을 갈랐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무서운 괴물에게 쫓기다가 기어이 잡아먹힐 찰나에 은영은 눈을 번쩍 떴다.

 

  ‘아, 여긴…… 내 집이잖아.’ 온몸이 식은땀으로 흥건하게 젖었다. ‘아, 이게 뭐지?’ 은영은 불안이 엄습해오는 것을 느꼈다.

 

  뭔가 불길한 기운이 그녀를 휘감고 있었다.

 

  은영은 그날도 결국 잠을 설치고 말았다. 그녀는 며칠째 수면 부족에 시달렸다.

 

  이렇다 보니 은영의 몰골은 갈수록 퀭해졌다.

 

  이튿날 사무실에서는 의아한 눈빛을 그녀에게 보냈다. 수뢰 혐의를 벗었는데도 여전히 푹 처져 있는 그녀가 이해되지 않았다.

 

  한심석도 어젠 은영이 생기를 되찾았다고 좋아했는데 오늘 또다시 풀죽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은영은 그날 밤은 그래도 잠을 좀 잘 수 있었다. 악몽도 꾸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잠을 깬 은영은 기분이 좋았다. 몸도 개운했다. 아마도 오늘은 동식이 오는 날이어서 그랬던 것 같았다.

 

  사무실에서도 은영은 들뜬 모습이었다. 어제와는 천양지차였다. 미친년 널뛰듯 바뀌는 그녀의 심기에 직원들은 헷갈렸다.

 

  이윽고 퇴근 시간이 되어 은영은 동식과 약속한 장소로 갔다. 그곳은 은영이 얼마 전 그놈들이 물에 몰래 탄 미약을 마셨던 바로 그 레스토랑이다.

 

 약속 시각보다 20여 분 일찍 도착한 그녀는 느긋하게 그가 오기를 기다렸다.

 

  째깍째깍 시간이 흘러 드디어 약속한 7시가 되었다.

 

  동식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은영은 좀 늦을 수도 있는 거지 뭐, 하며 스스로를 위안했지만, 스멀스멀 엄습해오는 불안감은 어쩌지 못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동식이 약속 시각에 늦은 걸 본 적이 없었다.

 

  10분이 지났다. 동식은 오지 않았다. 20분이 지났다. 동식은 오지 않았다. 30분이 지나고 한 시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동식은 나타나지 않았다.

 

  아까부터 계속 두들겨댄 휴대폰에서는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아 소리샘으로 연결한다는 기계음만 들렸다.

 

  은영은 그제야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몰랐다.

 

  은영은 무의식적으로 경찰청에 동식의 휴대폰 위치추적을 부탁했다.

 

  잠시 후 통신장비국에서 접속 URL을 보내줘 이제는 은영이 직접 동식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

 

  그녀가 위치를 확인해보니 레스토랑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이었다.

 

  은영은 잠시 망설였다. 테이저건이 생각났던 것이다. 그걸 가지러 집까지 가면 시간이 걸린다.

 

  그 사이 동식이 무슨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그녀는 조급해졌다.

 

  레스토랑에서 나오자 마침 순찰차 하나가 느릿느릿 오고 있었다. 은영은 그 차를 세우고 뒷자리에 올라탔다.

 

  그녀는 다짜고짜 운전자에게 신호가 껌뻑거리는 핸드폰을 내밀었다.

 

  앞자리에 앉은 순경 둘은 이 여자가 미쳤나 하는 듯 멍한 표정이었다.

 

  “빨리 여기로 가요! 사람이 죽을지도 몰라요.”

 

  은영은 신분증을 내보이며 운전자에게 소리쳤다.

 

  “아, 예. 알겠습니다.”

 

  운전석에 앉은 강 순경은 은영이 경찰이라는 걸 알고는 고분고분해졌다.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는 순찰차는 쏜살같이 복잡한 거리를 요리조리 헤치며 목적지로 달렸다.

 

  이윽고 인가가 뜸한 산길로 접어들면서 휴대폰은 목적지가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목적지는 허름한 단층 건물이었다.

 

  강 순경은 그 앞에 차를 세웠다.

 

  “다 왔습니다. 경위님.”

 

  강 순경이 상냥하게 말했다.

 

  “음. 고마워요. 근데 뭐해요?”

 

  은영은 턱을 쳐들고 그 둘을 쏘아봤다. *

 
작가의 말
 

 조인범의 행태를 보면 휘돌목의 이진규 노인이 은영의 신원을 철저히 감췄던 것이 결과적으로 잘된 일이겠지요? 조인범의 레이더망에 걸려든 동식도 이젠 평범하게 살긴 틀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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