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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더럽(The Love)
작가 : 지놓
작품등록일 : 2019.9.3


"나, 다른 사람 같이 좋아해도 돼?"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관계와 사랑
그것의 시작, 그리고 그 너머에 관하여.

#대학생 #캠퍼스물 #악의꽃 #섹슈얼리티 #조별과제 #폴리아모리

 
5. 그리고 해가 대답했다(8)
작성일 : 19-10-25 21:56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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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실이 별안간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저들끼리 막 토론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생겼는가하면, 죽어라 손을 흔들며 자길 봐달라고 발광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래, 거기 남학생. 한 번 말해 봐요.”

 

  “제일 사랑하는 건 너야, 입니다!”

 

  “정말? 내가 그랬을 것 같다고?”

 

  “아, 그게…… 일단 잡긴 잡아야 되니까…….”

 

  이유정교수가 놀란 듯 되묻자 남학생이 뒤통수를 긁적이며 말했다.

 

  “음…… 그래, 아주 일리가 없진 않네요. 지금의 나라면 어쩌면 그랬을지도 몰라. 그토록 잡고 싶은 사람이었으니. 하지만 그때의 나는 그렇게 요령이 좋지 못했어요. 내가 말했잖아, 나 솔직했었다고. 누구하나가 제일 좋다는 말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땡!”

 

  한 사람이 시작점을 끊자 눈치만 보고 있던 많은 이들이 동시에 손을 번쩍하고 들었다. 마지막이다보니 더욱 열띤 느낌이었다.

 

  “그래, 말해 봐요. 네, 거기 모자 쓴 학생.”

 

  이번엔 야구 모자를 쓰고 있던 건장한 체구의 남성이 지목됐다. 키가 2미터는 넘어 보일 정도로 굉장히 큰 사람이었다. 그는 몹시도 쑥스러운 듯 헛기침만 무려 다섯 차례를 했는데, 그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강의실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였다. 하지만 실제 입을 열었을 때 나온 목소리는 마치 모기가 앵앵거리는 것 같이 작았던 터라, 여기저기서 ‘풋’하는 웃음소리들이 조금씩 새어나왔다.

 

  “사랑은 어…… 나눌수록 늘어난다? 아니, 어…… 더 커진다?”

 

  그의 말에 이유정교수는 잠시 생각하는 듯 침묵에 잠겼다가 이내 활기찬 어투로 답했다.

 

  “음…… 어쩌면 그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어요. 완전히 똑같은 생각을 가진 것도 아니었고. 자, 다른 사람?”

 

  그 이후 여러 학생들이 도전을 했지만 맞힌 사람은 없었다. 시간은 점점 흘렀고, 어느덧 수업종료 시각이 임박해있었다. 그즈음 해가 바르르 떨며 손을 들었다.

 

  “네, 거기 귀여운 여학생?”

 

  해는 주춤주춤 일어나더니, 손만큼이나 떨리는 목소리로 자그마하게 웅얼거렸다.

 

  “……그래도 싫어.”

 

  “응?”

 

  “……그래도 싫다고, 그냥 헤어지기 싫다고요. 싫으니까 가지 말라고…….”

 

  이유정교수에게서 아무런 대답이 없자 해는 “으! 죄송합니다!”란 말만 남기곤 자리에 푹 주저앉았다. 그러곤 황급히 고개를 숙였는데, 얼굴이 완전 새빨개져있었다.

 

  그토록 고심한 끝에 내놓은 답이 ‘싫어’라니…… 나는 웃기기도 하고,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해서 가만 해의 등을 토닥여주었다(해는 거칠게 내 손을 쳐냈다).

 

  그런데 그 순간 놀랍게도,

 

  “……맞아요, 맞아, 나 정말 그랬었어. 완전 제멋대로에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지. 심지어 때리기까지 했었을 걸? 근데 이를 어쩌지…… 그건 좀 더 이후의 상황이라 내가 의도한 답은 아니었는데…….”

 

  이유정교수는 잠깐 생각에 잠기는 듯하더니, “그럼 몇 명 더 받아보고 정 안 나온다 싶으면 저 여학생으로 선정 할게요” 하고 말했다. 그 말에 놀란 해가 벌떡 고개를 들었다. 해의 눈가엔 희미한 눈물자국이 보일락 말락 번져있었다.

 

  이후 학생들은 “사랑은 하나가 아니라 넷이야!” 라든가, “우리 집에 돈이 얼마나 많은데 너 후회할거야!” 등의 우스갯소리를 무차별적으로 던지는가하면, “앞으로 너하고는 따로만 만날게”라든가 “그럼 너만을 사랑할 때까지 옆에서 기다려주면 안 돼?” 등의 나름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답들을 내뱉기도 했지만, 이유정교수는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다.

 

  “따로 만나는 건 사실 그 전부터 이미 했던 일이에요. 나라고 가만히 있었겠어? 많이 노력했다고 했잖아. 그리고 거짓말이나 입에 발린 말은 하지 않았어요. 어떻게 그 사람 하나만 남고 다른 사랑이 사라지겠어. 뭐, 그럴 수도 있긴 하겠지만 당시엔 아니었어요. 그럼 이제 시간이 다 됐으니 마지막으로 한 명만 더 들어볼까?”

 

  학생들은 마지막이란 말에 조급해진 듯 계속해서 움찔움찔하고는 있었으나 선뜻 손을 드는 인원은 없었다. 오히려 이제는 그만 퀴즈의 정답을 듣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했다.

 

  “너 안 해볼 거야?”

 

  그때 해가 나를 쿡 하고 찔렀다.

 

  “어어. 맞힐까봐.”

 

  “……뭔 소리야?”

 

  “내가 맞히면 네가 상품 못 탈 거 아냐.”

 

  “……뭐래. 먼데? 해봐 한 번. 빨리!”

 

  사실 그즈음 하나 떠오른 게 있긴 있었다. 물론 맞힐 수 있으리라곤 생각지 않았지만 웬일인지 번뜩하고 떠오른 데다, 개인적으로 이 말을 뱉는 이유정교수의 모습이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졌던 까닭에 고민을 좀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해의 부추김은 내 망설임을 아주 말끔히 없애버렸다.

 

  “드디어 마지막 사람이 손을 들었군요! 개인적으로 기대가 돼. 이번엔 정말로 맞혀줬으면 좋겠어!”

 

  “음…… 그럼 다시 앉아야 될 것 같은데요…….”

 

  “아냐, 얼른 말해 봐요. 내가 뭐라고 했을까?”

 

  이유정교수의 웃는 얼굴과 학생들의 기대어린 시선이 내게로 모이는 게 느껴졌다.

 

  ‘아, 이런 시선은 조금 불편한데…….’

 

  뜸들일 생각은 없었으나 이상하게 목소리가 떨려나왔다.

 

  “어…… 사랑은 잘 모르겠고, 넌 하나야. 그리고 음…… 나도 하나고. 아, 죄송합니다.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이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웃었다. 그리고 해가 내 허벅지 부근을 살포시 움켜쥐었다.) 어…… 너란 존재는 세상에 너 하나뿐이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나 사랑과는 관계없이 너는 너라서 내게 중요하다, 아니 필요하다. 대충 이런……? 아, 네. 정리가 안 되네요. 죄송합니다.”

 

  그러고 나는 얼른 주저앉은 뒤, 해와 마찬가지로 고개를 푹 숙였다. 얼굴이 화끈거려 잠시도 버틸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해를 다독일 입장이 아니었다. 앞을 보는 것조차 창피했다. 그때였다.

 

  “와…….”

 

  곳곳에서 학생들의 탄성이 들려왔다. 뭔가 싶어 살며시 고개를 들어보니 이유정교수가 뒤돌아선 채 가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우는 것 같으셔.”

 

  해가 내게 조용히 속삭였다.

 

  “뭐? 왜……?”

 

  자세히 보니 안경을 벗은 이유정교수가 눈가 주위를 닦고 있는 것이었다.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등에 식은땀이 다 날 지경이었다. 허둥대며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저런 심상찮은 반응이라니…… 정말로 맞힌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 미안해요 여러분. 이렇게 왈칵 치밀어 오른 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지금 무지 당황스럽네. 이해하죠?”

 

  “괜찮아요!”

 

  “울지 마세요!”

 

  잠시 뒤, 어느 정도 감정을 추스른 듯 이유정교수가 담담한 기색으로 입을 열었다.

 

  “맞아. 그렇게 말했어. 이렇게까지 비슷했던 사람은 여태 단 한명도 없었는데…… 정확히는, ‘너라는 사람은 단 하나뿐이라 다시는 너와 같은 사랑은 하지 못할 거야. 너는 너로써 내게 유일하고, 단지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라고……’ 그렇게 말했었죠. 물론 그럼에도 떠나가긴 했지만.”

 

  이유정교수는 빙긋이 웃으며 내게 시선을 맞췄다.

 

  “근데 어떻게 알았어요?”

 

  나는 솔직하게 “그냥 떠올랐는데……” 하고 말한 다음, 잠깐 고민하다 “왠지 그랬을 것 같아서요”라고 덧붙였다. 해가 옆에서 “그게 뭐야” 하고 중얼거리는 게 들렸다.

 

  “신기해. 전혀 맞힐 것 같지 않게 생겼는데…… 아, 미안 오해하진 말고. 느낌이 그렇다는 거죠 느낌이. 그래요, 학생 이름은 뭐죠?”

 

  이유정교수는 내 이름을 칠판에 적는 것과 동시에 수업 종료를 알렸다.

 

  “그럼 여기 선택받은 자들을 제외하곤 강의실을 나가도 좋아요. 모두들 수고했어요!”

 

  문득 옆에서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 고개를 돌려보니 역시나 해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뭐라 해석하기 힘든 복잡 미묘한 감정이 실린 눈이었다.

 

  “어…… 왜?”

 

  “뭐야.”

 

  “어? 뭐가?”

 

  “뭐냐고.”

 

  “그니까 뭐가.”

 

  “……됐어. 앞에 나가 봐.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앞쪽을 보니 이미 퀴즈를 맞힌 학생들 몇몇이 단상 위에서 이유정교수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서둘러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럼 다 모인 거죠?”

 

  “네!”

 

  고대하던 선물증정의 시간이 다가오자 다들 조금씩 흥분한 듯한 모습이었다.

 

  “음, 잔뜩 기대에 부푼 시선들. 부담스러워…… 혹시 내가 너무들 업 시켜놨나? 사실 별 것 없는데.”

 

  이유정교수는 그렇게 말하며 단상에 선 학생들을 천천히 둘러보더니, 느닷없이 휴대폰을 꺼내 앞으로 내밀었다.

 

  “번호들 찍어 봐요. 선물은 바로 나와의 일일데이트랍니다!”

 

  그러곤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박수까지 유도하는 것이었다. 예상치 못한 발표에 모두의 안면근육이 일순간 얼어붙었다.

 

  “어? 표정이 왜들 그래? 별로예요?”

 

  다들 안간힘을 다해 미소를 지어보였으나 끝내 본심을 숨기지 못한 학생들이 더러 있었던 모양이다.

 

  “아니에요!”

 

  “좋아요!”

 

  이유정교수는 짐짓 토라진 표정을 짓다가도 금방 다시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내가 먼저 메시질 보낼 테니까 바로 바로 답장해주세요. 먹고 싶은 거 있으면 각자 생각해두고. 아, 저장할 때 이름 뒤에 퀴즈 정답까지 같이 적어줘요. 나 기억하기 편하게.”

 

  “교수님 저는요?”

 

  내가 묻자 그녀는 한동안 묘한 눈으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자기는 그냥 이름만 적어. 어차피 잊지 않을 테니까.”

 

  하며 씩 웃었다. 가히 단번에 네 명을 홀릴만한 매력적인 미소였다.

 

  내가 돌아오자 해가 상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데이트래. 자기랑 데이트 하는 거.”

 

  “우와! 진짜? 대박 부럽다.”

 

  “나는 뭔가 실물을 기대했는데…… 그리고 솔직히 조금 부담되기도 해. 따로 둘이서만 만난다는 게.”

 

  “난 완전 부러운데…….”

 

  해가 허망한 표정을 짓더니 힘 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그걸 보자 괜스레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해의 차지였던 걸 내가 빼앗은 셈이지 않은가.

 

  “네가 대신갈래 그럼?”

 

  내가 휙 말을 던지자 놀라 눈이 휘둥그레진 해가 “진짜?” 하고 물었다.

 

  “진짜.”

 

  “……안 돼. 어떻게 그래. 네가 맞힌 건데.”

 

  “너도 맞힌 거 맞잖아. 별 상관없지 않을까?”

 

  “에이…… 안 돼. 교수님 많이 실망하실 거야.”

 

  꽤나 일리 있는 지적이었다.

 

  “음…… 그럼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볼까? 그건 괜찮을 것도 같은데.”

 

  이번엔 해도 눈을 반짝였다.

 

  “정말? 좋아! 좋아! 그렇게 할래!”

 

  “그럼 잠시만 물어보고 올게.”

 

  나는 흥분한 해를 진정시킨 다음, 재빨리 이유정교수에게로 달려갔다. 막 나갈 채비를 하던 그녀는 허겁지겁 달려온 나를 보곤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저……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기 있는 제 친구랑 같이 만나면 안 될까요? 쟤가 교수님 왕 팬이거든요.”

 

  내가 손가락으로 해를 가리키자 이유정교수가 알은척을 했다.

 

  “아! 싫어요, 맞지? 싫으니까 가지마! 라고 한 학생. 둘이 친구예요?”

 

  그렇다고 하자 그녀가 웃으며 “원래는 안 되는 건데 이번만 선심 쓴다! 좋아요, 같이 봐 그럼” 하고 말했다.

 

  내가 고개를 끄덕거리며 손으로 원을 만들어 보이자 저 멀리서 해가 웃으며 “와!” 하고 소리를 질렀다. 자그마한 토끼가 깡충깡충 뛰는 것 같은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던지, 나는 한참동안이나 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기뻐하는 얼굴이 무척이나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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