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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12화. 내부 협력자
작성일 : 19-10-05 15:38     조회 : 287     추천 : 0     분량 : 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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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진은 권정순이 야근하는 것이 낯설었다. 더욱이 임용 동기랑 같이 있다니.

 

  “국장님이 그저께 시키신 일을 그동안 다 못해서 얘 도움을 좀 받고 있었어요.”

 

  권정순은 대수롭지 않은 듯 둘러댔다. 책상에는 서류가 잔뜩 어질러져 있다.

 

  “그래? 무슨 일인데, 한 순경 도움까지 받아야 해?”

 

  박찬진은 고개를 갸웃했다. 한 국장은 권순경에게 야근까지 해야 할 일을 시키지 않는다.

 

  “국장님이 내일 오후 국회 행안위에 출석하시잖아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언론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찾아보라고 하셨어요.”

 

  권정순은 그동안 자신이 모은 자료를 내보였다. 사실 그녀는 그 작업을 이미 마친 상태였다.

 

  “어, 그래? 아무튼 수고들 하라고. 난 가.”

 

  박찬진도 한치영이 행안위에 출석한다는 걸 알기에 크게 의심하지는 않았다

 

  “휴-우! 난 걸리는 줄 알았어.”

 

  박찬진이 또각또각 복도를 걷는 소리가 들리자 한심석은 권정순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얜. 그만한 일로 쫄기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 권정순도 가슴을 졸였다.

 

  한심석이 걱정스럽게 말했다.

 

  “근데 이젠 어쩌지?”

 

  “어쩌긴 뭘 어째. 박 경위를 조사해봐야지.”

 

  “어떻게?”

 

  “글쎄, 그건…….”

 

  권정순은 알 듯 모를 듯 묘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서준석 법무팀장 사무실

 

  김지헌이 휘돌목에 다녀온 결과를 보고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박은영이 젊은 어부네에 얹혀살다가 어부가 죽은 후 그 부인이 은영을 소망보육원에 맡겼단 말이지. 그리곤 먼 친척이라는 여자가 나타나 은영을 데리고 갔고, 그 여자는 곧 미국으로 갈 거란 말을 했고?”

 

  “예. 그렇습니다.”

 

  “흠. 거기까진 당시 나도 확인했어. 그런데 난 그 여자가 누군지 알지 못했지. 그 보육원 원장을 맡으신 신부님이 알려주지 않았어. 알려줄 수 없다고 한 거야.”

 

  “아. 그랬던 거네요. 그런데 그 신부님은 몇 년 전에 돌아가셨대요. 그리고 그 보육원도 없어졌고. 당시 보육원 일을 보던 중년의 테레사 수녀님이 그 여자 이름을 알려주셨어요. 안지효라고. 당시 32세.”

 

  “하긴 이젠 시간이 흘렀으니 굳이 비밀로 해야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겠지. 흠. 안지효라……. 자네, 이 여자에 대해 좀 자세히 알아봐. 뭔가 냄새가 나는 거 같아.”

 

  한참을 생각하던 서준석은 눈을 부라리며 김지헌에게 말했다.

 

 

  그날 오후 네 번째 신문을 받으면서 은영이 느낀 강지철은 마치 저승사자 같았다.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그는 은영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은영 경위. 이 등기권리증이 당신이 만든 게 아니라는 걸 입증해보란 말이오. 감사관인 나로서는 이 증서가 이 경위가 만든 것이 아니라는 증거를 눈곱만큼도 찾을 수가 없어요.”

 

  강지철은 차가운 눈빛으로 은영을 쏘아봤다.

 

  “어떻게 말인가요?”

 

  “증거를 찾든 이 증서를 만든 사람을 찾든 당신이 만든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지요.”

 

  “언제까지요?”

 

  “일주일 주겠습니다. 그 안에 증거를 찾지 못하면 난 보고서를 징계위원회에 올릴 겁니다.”

 

  “으-음. ……알겠습니다.”

 

  은영은 힘없이 대답했다. 그녀는 사실을 입증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다.

 

 

  그 시각 한심석은 권정순의 호출을 받고 어제 만났던 그 장소로 갔다.

 

  “자, 이거 받아. 우리가 우려했던 대로 박찬진 경위가 이은영 경위 신상정보를 털었어.”

 

  권정순은 박찬진의 통화기록과 개인 이메일 한 건이 인쇄된 용지를 건넸다.

 

  “아, 정말이네! 그런데 상대는 누구야?”

 

  “그게…… 추적이 안 돼. 고단수인 것 같아. 그놈을 찾는 건 어렵겠어.”

 

  “어쨌든. 그런데 넌 이걸 어떻게 한 거야?”

 

  “선수에겐 그런 거 묻지 않는 거야. 그건 그렇고 너, 이거 가지고 딴맘 먹으면 죽는다.”

 

  권정순은 정색하고 눈꼬리를 새초롬하게 말아 올렸다.

 

  “걱정 마.”

 

 

  사무실로 돌아온 한심석은 꼼짝도 않고 권정순이 건네준 자료를 꼼꼼히 체크했다.

 

  “너, 뭐해?”

 

  중고참 조 경장이 호기심을 보였다.

 

  “…….”

 

  한심석은 집중하다 보니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야 임마! 고참이 묻는데 고개도 안 들어?”

 

  조 경장이 소리를 빽 질렀다. 사무실 직원들은 무슨 일인가 싶어 모두 그를 쳐다봤다.

 

  “아, 조 경장님. 죄송합니다. 듣지 못했습니다.”

 

  한심석은 겸연쩍은 미소로 사과했다.

 

  “그게 뭐야? 이리 내봐!”

 

  “안됩니다. 드릴 수 없습니다.”

 

  “뭐라고? 이 자식이……!”

 

  조 경장이 주먹을 들어 한 대 치려다가 사무실 문을 들어서는 은영을 보고는 멈칫했다.

 

  “두 사람, 뭐 하는 거야?”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조 경장이 말을 더듬었다.

 

  “한 순경. 무슨 일이야?”

 

  은영은 어차피 이들이 말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그냥 물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개인적인 일입니다.”

 

  “개인적인 일이라……. 좋아. 그건 그렇고 한 순경, 내 자리로 좀 와봐.”

 

  은영의 머리에는 온통 어젯밤 동식이 한 말로 가득 찼다.

 

  ‘그들은 내부의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당신을 모함하고 있어.’

 

 

  어젯밤 동식의 오피스텔.

 

  한밤중에 눈을 뜬 은영은 창가에 서서 말없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낌새를 챈 동식도 잠을 깼다.

 

  그는 창가로 다가가 뒤에서 은영을 끌어안았다.

 

  “무슨 일이에요?”

 

  “잘 모르겠어. 아무래도 함정에 빠진 거 같은데, 거기서 빠져나올 수가 없어.”

 

  은영은 울적한 기분으로 그간 벌어진 일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모함이네요. 당신, 전에 내게 그놈들이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 했죠?”

 

  “그랬지.”

 

  “그놈들이 당신을 모함한 거요. 하지만 그건 내부에서 누가 도와줘야 가능하죠.”

 

  “내부라고?”

 

  “그래서 지금 당장은 바깥의 그놈들을 쫓는 것보다 내부 조력자를 찾는 게 빠를 거 같아요.”

 

  은영은 동식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에게 이젠 내부 협력자를 찾는 일이 급선무가 됐다.

 

 

  “팀장님. 뭐 시키실 일이라도 있습니까?”

 

  한심석은 은영을 쳐다봤다.

 

  “음. 아무래도 <드림웍스>에서 날 모함하는 것 같아. 그런데 우리 청 내에 누군가가 그놈들을 돕고 있는 것 같아. 어떻게 생각해?”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한심석은 바로 대답했다.

 

  “혹시 누군지 짐작되는 사람 있어?”

 

  은영은 그의 반응이 의외여서 당황했다.

 

  “그게…….”

 

  한심석은 순간 갈등했다.

 

  지금 말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좀 더 확실한 증거를 찾은 다음에 말하는 것이 좋은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권정순의 말대로 상대가 고단수라면 얼마든지 상황을 조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는 곧 박찬진도 은영과 같은 피해자일 수 있다는 의미다.

 

  한심석이 망설이는 또 다른 이유는 은영의 성격이다. 그녀는 한 가지 사안을 놓고 이것저것 따지지 않는다. 그는 그게 걱정이었다.

 

  “뭐야? 왜 그러는데?”

 

  은영은 한심석이 뭔가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 그게…… 아직 확인 안 된 거라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그렇더라도 내 일이잖아. 내가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

 

  “흐-음. 어쨌든…… 그렇다면 이거 한 번 보세요.”

 

  한심석은 이건 결국 본인의 일이라는 말에 은영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뭐야? 박찬진이 날 팔았다고? 에이, 설마?”

 

  한심석이 내민 인쇄용지를 들여다보던 은영은 깜짝 놀랐다.

 

  “하지만 아닐 수도 있어요.”

 

  “그건 또 뭔 소리야?”

 

  “권 순경이 어젯밤 박 경위님과 교신한 상대를 쫓다가 놓쳤대요. 고수라는 거지요.”

 

  “권정순이? 아…….”

 

  은영은 권정순의 다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묘했다.

 

  “그놈들, 그 정도 수준이면 충분히 이 통화기록이나 이메일도 조작할 수 있다고요. 한 마디로 박 경위님도 가해자가 아니라 팀장님처럼 피해자일 수도 있다고요.”

 

  은영은 혼란스러워졌다.

 

 

  한편 동식은 나름대로 은영을 구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었다.

 

  어젯밤 본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그는 범인이 <드림웍스> 대표자 일당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은영의 보고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그들이기 때문이었다.

 

  요즘 많은 청소년이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그 비디오와 드링크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경찰청 보고서가 발표된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빚어질까.

 

  <드림웍스>는 수익의 90%를 비디오와 음료에서 올린다. 나머지 서비스 수익도 모두 비디오와 관련된 서비스다.

 

  결국 이 회사는 비디오와 음료 때문에 지탱하는데, 이를 못 하게 하면 회사는 망한다.

 

  이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보고서에 당연히 신경이 날카로워질 것이다.

 

  이철우를 다치게 한 것도 결국 이들이었을 것이다. 은영도 당할 뻔했다.

 

  이는 곧 자기들 밥그릇을 건드리는 놈은 그게 누구든 용서하지 않겠다는 뜻일 것이다.

 

  동식은 사건이 단순해 보이지만 절대 단순하지 않다고 봤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드림웍스>와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이나 기관은 모두가 그런 보고서에 신경을 곤두세울 것이다.

 

  동식은 위험의 진원이 <드림웍스>라면 적어도 은영이 그 ‘유해성’ 판단의 당사자로 있는 한 그녀가 표적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은영이 그 일을 그만두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녀는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이 일은 결국 둘 중 하나가 쓰러져야만 끝나는 게임이었다.

 

  동식은 과연 <드림웍스>의 제품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유해한지,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의 생각에 이를 입증하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는 수용성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다.

 

  마리화나나 필로폰처럼 개인의 수용성 정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뇌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그 유해성은 쉽게 입증된다.

 

  하지만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는 마약과 같은 유해성 물질이 아니고 환상을 불러오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뇌 작용이기 때문에 잡아내기가 어렵다.

 

  윤희처럼 가상현실을 현실로 받아들이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청소년은 가상현실과 현실을 구분한다.

 

  정도 이상으로 감성이 풍부한 일부 청소년을 보고 전체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지금 은영이 결심하려는 것처럼 말이다.

 

 

  한편 은영은 한심석이 가져온 통화 기록과 이메일 내용을 들여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메일에는 짤막한 멘트와 함께 은영의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기록되어 있었다.

 

 

  - 요청하신 정보 보내드립니다.

 

  - 이은영, 주민등록번호, 주소지, 인상착의, 성격, 업무처리능력, 친구 관계, 소유재산 등등.

 

 

  그녀는 한 번도 자신의 기록을 본 적이 없다. 고위층이라도 인사 DB에서 본인의 기록은 볼 수가 없다.

 

  은영은 자신의 업무능력을 ‘추진력은 뛰어나지만 다소 저돌적인 면이 있다’는 기술을 보고 자신보다 훨씬 더 자신을 잘 파악했다는 생각에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다가 이걸 그놈들에게 보낸 게 박찬진이라는 데 생각이 미치자 순간 울화가 치밀었다.

 

  그녀는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야! 너 당장 옥상으로 올라와.”

 

  은영은 박찬진이 대답할 겨를도 주지 않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한심석이 우려했던 일이 기어이 발생했다.

 

  “갑자기 무슨 일이야? 전화를 그렇게 무식하게 끊어버리면 어떻게 해?”

 

  먼저 올라와 식식거리고 있던 박찬진이 은영에게 화를 냈다.

 

  “그딴 게 뭐가 중요해? 너, 이게 대체 뭐야?”

 

  은영은 다짜고짜 한심석에게서 받은 인쇄문건을 내밀었다.

 

  “이게…… 뭔데? 어, 네 정보가 왜 여기 있어? 이건 불법인 거 같은데…….”

 

  박찬진은 의아한 표정으로 종이를 받아 들여다봤다.

 

  “니가 그딴 소릴 하면 어떡해? 봐, 발신인이 너로 돼 있잖아.”

 

  “내가? 무슨 소릴 그렇게 해? 내가 왜 네 정보를 보내느냐고. 이걸 누구한테 보낸 거야?”

 

  “그건 네가 답해야지. 왜 내게 물어?”

 

  은영은 바짝 독이 올라 그를 째려봤다. *

 
작가의 말
 

 그놈들이 은영의 신상정보를 털면서 박찬진을 걸고넘어졌다면 왜 그랬을까요? 뭣 때문에 그가 그놈들에게 미운털이 박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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