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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더럽(The Love)
작가 : 지놓
작품등록일 : 2019.9.3


"나, 다른 사람 같이 좋아해도 돼?"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관계와 사랑
그것의 시작, 그리고 그 너머에 관하여.

#대학생 #캠퍼스물 #악의꽃 #섹슈얼리티 #조별과제 #폴리아모리

 
5. 그리고 해가 대답했다(1)
작성일 : 19-10-04 01:57     조회 : 250     추천 : 0     분량 : 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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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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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내내 비가 온 탓인지 어느새 기온이 뚝 떨어져있었다. 서늘하게만 느껴지던 바람이 금세 싸늘해지는가 싶더니, 틈틈이 보이던 반팔들도 그즈음을 경계로 모두 사라져버렸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몸이 으슬으슬 추운 게 감기에 걸린 것 같았다. 습관처럼 창문을 열어두고 잔 게 화근인 듯했다. 씻으려 물을 틀자마자 겨울에 찬비를 맞은 것 마냥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물방울이 조금 튀었을 뿐인데도 멍이 든 것처럼 아팠고, 다리가 후들거려 물이 따뜻하게 데워지길 기다리는 시간조차 힘겨웠다. 입에선 자연스레 신음이 흘러나왔다.

 

  “……죽겠다.”

 

  나는 씻기를 포기하곤 무덤에 제 발로 들어가는 시체처럼 침대로 돌아가 누웠다. 이불 결이 그렇게나 까끌까끌하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다. 피부가 얇디얇은 피막이라도 된 듯 조금만 닿아도 고통스러웠다. 학교니 뭐니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나는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며 힘겹게 잠을 청했다.

 

  다시 눈을 떴을 땐 이미 점심때가 훌쩍 지난 시각이었다.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톡이 하나 와있었다.

 

  -뭐해?

 

  해에게서 연락이 온 건 나흘 만이었다.

 

  나는 비몽사몽간에도 해가 내게 톡을 보낸 이유에 대해 생각했다. 메시지가 도착한 게 11시 반쯤이었으니 십중팔구 같이 밥을 먹자는 연락일 것이다. 아마 전부터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던 사거리 닭갈비집을 가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아니면 파스타 가게나 카레 가게를 또 간다거나.

 

  단순히 배가 고프다거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고 싶은데 혼자서는 왠지 부끄럽다거나, 혹은 괜히 심심하다거나 할 때 부르기 편한 사람. 그게 아마도 나…… 이지 싶어 나는 괜스레 울적해졌다.

 

  ‘답장해야 되는데…….’

 

  핸드폰 메시지 창에서 새어나오는 빛이 내 눈을 따끔히 찔러왔던 탓에 나는 억지로나마 몸을 일으켜 세웠다. 몸 곳곳에서 통증이 올라왔다. 정신도 멍했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수명이 깎여나가는 느낌이었다.

 

  핸드폰을 손에 쥐는데 새삼 무게가 느껴져서 놀랐다. 생각보다 훨씬 더 무거워서 사용하는데 애를 먹을 정도였다.

 

  나는 ‘잤어’라고 적었다가 지웠다. 그러곤 ‘나 아파’라고 적었다가 다시 또 지웠다. 마지막으로 ‘밥 먹었어?’라고 적었지만 보내지는 않았다. 아무렇지 않은 듯 연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있는 힘껏 폰을 침대 아래쪽으로 던져버린 뒤 다시 제자리에 쓰러지듯 누웠다. 이불에 파묻혀 들어가는 내 몸의 무게가 느껴졌다. 무거웠다. 나는 이 짐짝 같은 몸과 함께 그대로 지구 중심까지 가라앉고 싶었다.

 

 

  *

 

 

  내게 지난 일주일은 무척이나 괴로운 시간이었다.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한 척 연기를 했고, 궁금했지만 궁금하지 않은 척 연기를 했으며, 먼저 말해주길 기다리자고 다짐하는데 내 모든 인내를 다 동원해야만 했다. 하지만 해는 수요일에도, 목요일에도, 심지어는 소개팅 당일인 금요일에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아니, 그날엔 아예 연락자체가 없었으니 ‘너는 굳이 궁금해 할 필요도 없어’ 하고 말하는 것만 같아 더 괴로웠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최대한의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것뿐이었다.

 

  그렇게나 친해보였으니 옛적부터 연락은 주고받고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이미 밤늦도록 통화를 주고받는 사이일지도 모른다. 늦은 밤 해가 내게 전화를 걸어온 것이 어느덧 꽤 지난 일이 되어있었으니, 이미 다른 상냥한 친구를 곁에 두었으리라 짐작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남자 쪽은 벌써부터 갖은 정성을 다 쏟는 듯 보이지 않았던가.

 

  해는 남자를 사귀어본 적이 없었다. 대학교 1학년 때 미팅에서 만난 웬 ‘뽀글머리’ 하나가 무턱대고 들이댄 것을 제외하면, 자기에겐 그 어떠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 많은 동기들과도 썸 한번 제대로 탄 적이 없고, 선배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동아리나 여러 대외활동을 할 때에도 그랬다. 그 때문인지 해는 자기에겐 남자를 끄는 매력이 눈곱만큼도 없다며 우스갯소리로 말하곤 했었다.

 

  그때 나는 그 말을 웃으며 넘겼었지만, 지금은 글쎄…… ‘아니야’라고 한마디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자꾸만 머릿속을 맴돌았다. 어쩌면 해는 지금 생에 처음으로 자신의 매력을 알아준 사람을 대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니까. 나는 그 ‘처음’의 의미를 내 쪽에서 먼저 심어주지 못했다는 게 못내 아쉬웠다. 그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상상은 한계를 모르고 뻗어나갔다. 남자는 해에게 고백을 했고, 해는 생각해보겠다 말하면서도 내심 들떠있다. 소개팅 날로 정해졌던 금요일은 첫 데이트 날이자, 그들이 사귀기로 한지 1일째 되는 날이다. 남자와 있을 때 해는 줄곧 웃는다. 그리고 그에게도 웃음을 준다. 그들은 서로의 가방을 쓰다듬거나, 머리를 쓰다듬는다. 주말엔 영화를 보거나 단풍구경을 간다. 그리고 저녁에 술 한 잔을 기울인 다음, 서로의 빨개진 얼굴을 보며 낄낄대는 것이다. ‘너 얼굴 웃기다’, ‘아니 네가 더 웃겨’ 이따위 말들을 지껄여대면서. 현실이야 어떻든 내 머릿속에서 그들은 이미 연인이었다.

 

  나는 이전엔 내가 해를 좋아한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가끔, ‘소중해져가는 것 같다’고 느낀 적은 있었지만 그것이 친구 이상의 감정이 될 수 있으리라곤 생각지 못했었다. 그저 편하고 즐거워서, 그래서 그냥 ‘함께 있는 게 좋다’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었을 뿐이다. 그래, 어쩌면 내가 해에게 가졌던 그 원망스런 생각을 내 쪽에서 먼저 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냥 심심할 때 연락하기 좋은, 그저 편한 친구로서의 너. 그래서 갑작스레 소중한 무언가가 떨어져 나가버린 것 같은 이 지독한 상실감을, 받아들이기도 힘든 상황에서 나는 맞닥뜨려야만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혼자선 도저히 감내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나, 해를 좋아하는 걸까?’

 

  공허하고 또 외로운 시간이었다.

 

 

  *

 

 

  다시 깨어났을 땐 오후 여섯 시가 훌쩍 넘어있었다. 멍한 상태로 눈만 끔뻑끔뻑 거리고 있던 중에 불현듯 아르바이트 생각이 났다. 7시까지라 당장 준비한다면야 늦진 않겠지만 문제는 몸 상태였다. 여전히 으슬으슬한데다 힘도 없었다.

 

  ‘휴…… 아무리 그래도 빠질 순 없지.’

 

  한번 빠질까도 진지하게 고민해봤지만 결국엔 그냥 가기로 했다. 갑작스레 대타를 구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어차피 더 누워있다고 한들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진 않았기 때문이다.

 

  씻는 건 힘들고 괴로웠지만 그래도 아까보단 참을만했다. 나는 멍해져가는 정신을 부여잡으며 느릿느릿 옷을 걸쳤다. 양말을 신을 때쯤엔 근무시간이 거의 임박해있던 터라 나는 서둘러 집을 나서야 했다. 문을 열자마자 한기가 몸속을 파고드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오늘 과연 괜찮을까’ 하는 불안한 예감이 지끈거리는 머릿속을 스쳤다.

 

  “야, 그냥 집 가서 쉬어.”

 

  창백한 표정에다 휘청거리기까지 하자 걱정이 된 모양이었다. 매니저는 힘들면 쉬어도 된다며 퇴근을 권했지만 내 쪽에서 사양했다. 오히려 밝은 조명 아래에서 사람들을 마주하니 조금이지만 기운이 돋는 것 같기도 했기 때문이다.

 

  “몸 상하면 너만 고생이야. 자취하는 거 아냐?”

 

  “괜찮아요. 정 안되겠다 싶으면 제가 말할게요.”

 

  “알아서 해 그럼. 어차피 너 가도 별 상관은 없어. 손님도 거의 없을 것 같은데 뭐.”

 

  매니저의 직감은 정확했고, 밤 열두시가 넘어서는 단 하나의 테이블 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또한 그쪽 역시도 적막한 가게 분위기가 부담스러웠던지, 남은 맥주잔을 마저 비우기도 전에 주섬주섬 옷을 챙기는 중이었다.

 

  “오늘은 좀 빨리 끝낼까 그럼?”

 

  “괜찮으시겠어요? 사장님한테 들키면 어떡해요?”

 

  선임의 말에 매니저는 “너만 다물면 돼” 하며 입에 지퍼 채우는 시늉을 했다.

 

  나 역시 겨우겨우 버티는 중이었기에 얼른 그러자며 마감청소를 시작했다. 일이 모두 끝나니 딱 정각 1시였다.

 

  “한 잔 할래?”

 

  가게 문을 잠그며 매니저가 은근슬쩍 물었다.

 

  “전 좋죠. 너는?”

 

  나는 선임의 물음에 무심코 고개를 저으려다가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솔직히 술이 고프긴 했기 때문이다. 몸이야 아프던 마음이라도 편해지고 싶었다.

 

  “전 그럼 조금만 마실 게요.”

 

  “우리도 어차피 얼마 안 마실 거야. 그죠 형?”

 

  “딱 1시간만 마시고 가자. 각 1병씩. 콜?”

 

  우리는 거리 건너 바로 맞은편에 있던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매니저가 이곳 동네에서만 10년째라 주인할머니가 조카라도 보는 듯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우리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그리고 소주를 시켰다.

 

  “감기야 너?”

 

  “그런 것 같아요. 몸살기도 좀 있고.”

 

  “언제부터?”

 

  “오늘 아침이요. 그래서 학교도 쨌어요.”

 

  “아니, 근데 알바는 나왔단 말이야!? 이거 매니저가 술이라도 사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선임이 엄지를 추켜세우며 열을 올렸으나 매니저는 그저 혀만 찰뿐이었다.

 

  “혼자 살면 제일 서러운 게 아픈 거야. 조심해야 돼.”

 

  “전 형이 제발 좀 그만 아팠으면 좋겠어요. 가끔 보면 너무 아파 이 형은. 머리도 좀 그런 것 같고, 마음도 좀 그런 것 같고…….”

 

  선임의 말에 매니저와 내가 동시에 킥킥거리며 웃었다.

 

  “여자가 없어서 그래.”

 

  매니저는 올해 서른여덟이었다. 처음에 나는 그의 실제 나이를 듣곤 굉장히 깜짝 놀랐는데, 기껏해야 이십대 후반 정도로 밖에 보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론 나와 딱 15살 차이였다.

 

  “왜요? 여기 성당아줌마들은 다 별로예요?”

 

  “못생겼어.”

 

  “왜요, 예쁜 아줌마들도 몇 있던데.”

 

  “못생겼어.”

 

  “형은요?”

 

  “못생겼어.”

 

  내가 킥킥거리자 매니저가 “웃지마 너도 못생겼으니까. 그리고 너도” 하며 나와 선임을 가리켰다.

 

  그때 주인할머니가 술과 안주를 가져왔다. 우리는 각자 잔에 술 한 잔씩을 따른 후, 다 같이 건배했다.

 

  “형, 좋은 사람 소개시켜드릴까요?”

 

  선임이 매니저를 보며 은근하게 물었다.

 

  “무슨, 됐어 임마.”

 

  “아, 진짜 한 번 받아 보라니까요? 이렇게 그냥 늙을 거예요? 대체 왜 안하는 거예요?”

 

  선임이 흥분하여 소리쳤다. 이전에도 여러 번 매니저에게 제안한 적이 있는 모양이었다.

 

  “네가 아는 애들 다 못생겼어.”

 

  “이 아저씨가 못하는 소리가 없네? 거울 안 봐요?”

 

  “그러니까 못생긴 애들끼리 만나면 안 된다고. 그리고 네가 해줄 수 있는 사람이래야 나랑 이것저것 다 안 맞을 거 아냐? 나이도 그렇고.”

 

  “진짜 괜찮은 사람 있다니까요? 나이는 서른하나에 회사원. 대기업은 아니지만 적당히 벌만큼은 번데요. 아, 사진 보여드릴까요?”

 

  선임이 핸드폰을 주섬주섬 꺼내보이자 매니저는 “아 됐다니까!” 하면서도 막 제지하지는 않았다.

 

  “음…… 뭐.”

 

  “괜찮죠? 괜찮죠? 야, 너도 봐봐.”

 

  썩 예쁜 얼굴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못생긴 편도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순한 인상이 괜찮아보였다.

 

  매니저는 아무 말 없이 자기 잔에 술을 따르더니 혼자 쭉 들이켰다.

 

  “됐어, 나 그냥 혼자 늙어 죽을 거야.”

 

  “집에 계신 늙은 노모는 생각지도 않으십니까?”

 

  “하, 이 새끼…… 전에 우리 엄마 한번 봤다고 계속 노모, 노모 거리네. 엄마 나이 이제 환갑 조금 넘었거든요? 하여간에 노모 좋아하는 새끼들은…….”

 

  매니저의 말에 선임이 나를 보며 씩 웃었다.

 

  “방학 때 형네 놀러 갔었거든, 너 들어오기 얼마 전에. 통영이야 집이. 굴이랑 멍게만 먹고 살았대.”

 

  “그리고 나 모아둔 것도 없어. 여자는 개뿔.”

 

  그 말을 하며 매니저는 웃었지만 내겐 그 말이 무척이나 쓸쓸하게 들렸다.

 

  “그래도 형 동안이잖아요. 그리고 누가 결혼하래요? 한 번 만나만 보라는 거지. 이 누나가 언제 형이랑 결혼해준대요?”

 

  “안 만날 거야. 걔가 나 좋다고 결혼하자고 할 거니까 안 만날 거야.”

 

  그러자 선임이 한숨을 푹 내쉬더니,

 

  “내가 자꾸 까먹는다. 저 형한테 왜 여자가 없는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넌 어때? 요즘 뭐 없냐? 학기도 개강했는데.”

 

  그래, 어쩌면 나는 이와 같은 질문이 나오기만을 내심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간의 괴로웠던 심정을 누구에게라도 털어놓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홀로 술 한 잔을 비웠다.

 

  “실은, 어…… 좋아…… 하는 여자애가 한 명 있긴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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