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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10화. 박은영의 흔적
작성일 : 19-09-29 09:10     조회 : 281     추천 : 0     분량 : 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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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감사관 조사실.

 

  감사담당관 강지철은 은영의 비리로 빼곡한 바인더를 펼쳐놓고 그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은영 경위. 당신은 올 2월 25일 저녁 7시 유일호텔에서 소셜 카지노 업체 <미리바> 영업이사 왕재수를 만났습니다. 맞습니까?”

 

  강지철이 은영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물었다.

 

  “2월 25일이라… 목요일이네요. 맞아요. 그 사람 만났어요.”

 

  은영이 미간을 찌푸렸다.

 

  “당시 <미리바>는 미성년자를 회원으로 받았다는 혐의로 우리 경찰청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맞습니까?”

 

  “예, 맞습니다.”

 

  “그렇다면 피의 업체와 조사실이 아닌 장소에서 만난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까.”

 

  “예,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 잘못된 겁니다. 하지만 굳이 변명하자면 그건 다른 용무로 그 자리에 있던 내게 그 사람이 사전 약속 없이 들이닥쳤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 음, 알겠습니다. 그 문제는 좀 더 따져봐야겠군요. 그런데 거기서 왕재수 이사와 무슨 얘기를 나눴습니까?”

 

  “헤. 제보자가 미처 그거까진 몰랐나 보네요. 그때 왕재수 이사는 <미리바> 온라인 카지노 회원 중에는 미성년자가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어요. 그것 때문에 그들이 우리 조사를 받고 있었으니까요. 그는 노트북으로 내게 회원 명단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그런데 제가 놀랐던 것은 그 조사를 내가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자가 어떻게 알았냐는 겁니다.”

 

  “에? 흐-음. 그건 이 신문과 관련 없는 얘깁니다. 다른 경로로 따질 일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 경위는 그에게 무슨 말을 했습니까?”

 

  “그 명단은 엉터리라고 했습니다. 부모 것이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성인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학생들이 상당수 있었으니까요.”

 

  “흐-음. 그렇습니까? 거기에 대해 왕재수 이사는 어떻게 해명했나요?”

 

  “학생들이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는 것까지는 자기네 시스템이 걸러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감사관님도 아시겠지만, 면책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건…… 그렇죠. 으-음. 좋습니다. 다음 건으로 넘어가죠.”

 

  강지철의 얼굴이 벌게졌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통상 그가 보이는 반응이다.

 

 

  그 시간 과학수사국장실.

 

  “아니, 국장님. 이 팀장 저대로 둘 겁니까? 제가 아는 이 경위는 절대로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닙니다.”

 

  은영의 직속 상관인 범죄분석과장 장호운 총경이다.

 

  “으-음.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지켜보자고.”

 

  한치영 국장은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저도 투서를 훑어봤습니다만, 이건 모함입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그렇지 않겠나? 어차피 무죄로 밝혀질 거면 차라리 가만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괜히 감사관실을 들쑤실 필요가 뭐 있나?”

 

  “그래도 그 과정에서 이 팀장이 겪을 고통을 생각하면 이래서는 안 되잖아요. 또 업무수행에도 지장이 있을 거고요.”

 

  “어차피 일은 시작된 거고……. 지금 우리가 나선다고 해서 그들이 내사를 중단할 것도 아니잖아. 좀 더 지켜보자고.”

 

  “……?”

 

  장호운은 불만이었으나 더는 대들지 못했다. 그는 한치영이 감사관의 심기는 건드리지 않겠다고 하는 것 같아 짜증이 났다.

 

  이렇게 되자 그는 은영을 내사하는 강지철에게 직접 부탁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만뒀다. 자칫 그 사실이 잘못 알려지면 강지철을 곤경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와는 경찰대학 동기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손을 놓고 있어야 하는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웠다.

 

 

  은영이 내사를 받게 되면서 그녀가 과학수사국장 한치영에게 약속한 한 달이 훌쩍 지나버렸다. 한 달 안에 여고생 오윤희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겠다고 한 약속이다.

 

  수사과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 그동안 우리 수사과에서 조사해 본 결과 오윤희 양은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과수의 부검에서도 아무런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윤희 양의 핸드폰, 컴퓨터, 노트 등 모든 자료를 검토해봤지만, 유서 같은 것은 찾지 못했습니다. 우리 경찰청 수사과에서는 이것으로 오윤희 양의 사망 사건을 종결합니다.

 

 

  기자들 앞에 선 수사과장은 담담하게 한 쪽도 다 채우지 못한 보도자료를 읽고는 기자들을 둘러봤다. 질문 있으면 하라는 뜻이었다.

 

  “과장님. 오윤희 양 자살 동기는 무엇입니까?”

 

  <동천일보> 기자다.

 

  “죄송합니다. 자살 동기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이거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닙니까? 과장님 답변은 어린 여고생이 아무 이유 없이 자살했다는 건데, 그게 말이나 됩니까?”

 

  <한강신문> 기자다.

 

  “……!”

 

  “항간에는 이런 소문이 돌고 있어요.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가 오윤희 양을 자살로 몰고 갔다는. 이 소문은 확인해보셨나요?”

 

  의사 김잘란의 인터뷰 기사를 내보냈던 <대세일보> 진경진 기자다.

 

  “물론 확인해봤습니다. 하지만 그 비디오와 음료가 오윤희 양을 자살로 몰고 간 것으로 의심되는 인과관계는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즉,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가 오윤희 학생 죽음의 원인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떻게 확인했습니까? 그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그건 우리 경찰청 과학수사국에서 수행했기 때문에 우리 수사과에서는 알지 못합니다.”

 

  “과학수사국 담당자가 누굽니까?”

 

  “그건 규정상……, 어쨌든 실험 방법까지 묻는 것은 지나친 것 아닙니까?”

 

  “뭐가 지나치다는 말입니까?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진경진은 집요했다.

 

  “글쎄요. 국민의 알 권리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직접 과학수사국에 확인해보시지요.”

 

  수사과장은 그녀의 요청을 완강히 거부했다.

 

  “쩝!”

 

  진경진은 어이가 없는지 입맛을 다셨다.

 

 

  은영이 내사를 받는 동안 <드림웍스> 법무팀 김지헌 변호사는 차를 몰고 남부 해안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오래전 박정우 부장이 보트 사고로 사망한 그 해역 주변 길이다.

 

  김지헌은 실종된 박은영의 흔적을 찾고 있었다.

 

 이 지역은 그동안 서준석 법무팀장이 여러 차례 훑어봤지만, 그 흔적을 찾지 못했던 곳이다.

 

  그런데 최근 이 지역에 심어놓은 정보원을 통해 박은영으로 추정되는 여자아이 소식을 전해 들었다. 김지헌은 그 소식을 확인하려고 이곳에 왔다.

 

  이곳은 사고 지점에서 10km나 떨어진 곳이다. 또한 그 방향도 그동안 서준석이 살펴보았던 서쪽이 아니라 그 반대 방향이다.

 

  김지헌은 만약 정보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서준석 변호사는 엉뚱한 지역을 훑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서 변호사가 한 말을 떠올렸다. ‘확실히 당시 이곳 사람들은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고 있었어. 하나 같이 죽은 아이를 찾아 뭘 어떡할 거냐는 반응이었지.’

 

  김지헌은 이번에도 아무런 소득 없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푸대접이나 받고 마는 게 아닌가 싶어 내심 초조해졌다.

 

  정보원이 알려준 사람은 칠순의 노인이었다.

 

  “아, 어르신. 혹시 이 아이를 알아보시겠습니까?”

 

  김지헌은 박정우의 낡은 가족사진을 내보였다.

 

  “으-으, 어디 보자……. 내 안경이 어디 있지?”

 

  노인은 침침한지 손으로 눈을 한 번 쓱 비비더니 안경을 찾아 썼다.

 

  “이 가족이 저 건너에 있는 휘돌목에서 조난됐습니다. 21년 전에요.”

 

  김지헌은 노인의 기억을 되살리려고 사고 해역을 언급했다.

 

  “휘돌목? 그렇지. 거긴 고기가 많지. 암. 그래서 사람이 많이 죽어. 맞아. 이 아이…….”

 

  노인은 은영의 어릴 적 사진을 들여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기억…… 나세요?”

 

  김지헌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아, 맞아. 그 사고 때 동네 젊은 어부가 구한 아이구먼.”

 

  노인은 이마를 찡그리며 그 당시를 떠올렸다.

 

  “어떤 사고였습니까?”

 

  김지헌은 확인차 질문했다.

 

  “휘돌목에서 뱃놀이하던 두 가족이 조난됐던 사고야. 신문에도 나고 그랬어.”

 

  “아, 그렇군요. 그 어부는 지금 어디 있습니까?”

 

  김지헌은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쯧쯧. 그놈은 죽었어. 그 애를 데려온 지 1년도, 아니지 반년인가, 안 돼서 고기잡이 나갔다가 죽었어.”

 

  “아! 그럼 그 아이는요?”

 

  “그놈 마누라가 먹고살기 어려워지자 보육원에 그 애를 맡겨버렸다는군.”

 

  “보육원이라고요? 그 보육원 이름이 뭐였나요?”

 

  “소망이랬나 뭐랬나. 하여튼 천주쟁이들이 하는 보육원이었어.”

 

  “그 보육원은 어디 있습니까?”

 

  “여기서 저쪽 길로 한 십 리 더 가면 조그만 성당이 하나 있어. 그 성당 옆에 붙어 있었어. 아직도 거기 있는지는 모르겠어.”

 

  노인은 더 얘기해줄 게 없다는 듯 두 손을 비볐다.

 

  “고맙습니다. 어르신.”

 

  김지헌은 꾸뻑 고개를 숙이고는 그 집을 나왔다.

 

  그는 차를 몰아 그 성당을 찾아갔다. 노인이 짐작한 대로 보육원은 없었다.

 

  “여기에 보육원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만.”

 

  김지헌이 그를 맞은 수녀에게 물었다. 테레사라는 50대를 바라보는 수녀였다.

 

  “아, 예. <소망어린이집>요? 그게…… 고아들 수가 자꾸만 줄어들어 보육원을 운영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그래서 5년 전에 폐쇄했어요.”

 

  “아, 그러시군요. 그럼 옛날 상황을 아실 만한 분은 누구신가요?”

 

  “그 보육원을 운영하시던 신부님은 나이 드셔서 몇 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러고 보니 제가 그래도 제일 오래 보육원 일을 돌보고 있었네요.”

 

  테레사는 감회가 새로운지 얼굴을 붉혔다.

 

  “테레사 수녀님. 혹시 이 아이 기억나세요? 20년 전 휘돌목에서 실종된 박은영이라는 아이예요.”

 

  “아! 맞아요. 박은영. 기억나요. 그런데 얼굴이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아무튼 그 애를 거둔 어부가 죽자 그 아내가 그 애를 여기로 데려왔어요.”

 

  “그 후 그 아인 어떻게 됐나요?”

 

  김지헌은 침을 꿀꺽 삼켰다.

 

  “먼 친척 된다는 여자가 나타나 은영을 데려갔어요. 미국으로 데려갈 거라고 했어요. 은영이 여기 온 지 2개월도 채 되지 않아서요.”

 

  테레사는 오래전 기억을 더듬느라 이마를 찡그렸다.

 

  “아, 그렇군요. 혹시 그 여자분 이름, 알 수 있나요?”

 

  “그건, 그 당시 서류를 뒤져봐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도 괜찮으시겠어요?”

 

  “그럼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김지헌은 기대감으로 들떠 있었다.

 

  “아, 그 여자분 성함이 안지효였네요.”

 

  테레사는 15분 정도 뒤져서 찾아낸 서류 파일의 기록을 보고 말했다.

 

  “아, 안지효. 예. 잘 알겠습니다. 수녀님. 감사드립니다.”

 

  “뭘요. 어쨌든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테레사는 상냥하게 말했다.

 

  “그럼요. 아마도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수녀님.”

 

  김지헌은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했다.

 

 

  은영은 내사를 받으면서도 윤희의 죽음이 단순 자살로 결론 난 것이 신경 쓰였다. 엄밀하게 말하면 동기야 어찌 됐든 윤희는 자살한 게 맞다. 그러니 그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윤희가 자살할 수밖에 없었던 요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사건이 마무리되었다는 게 안타까웠다.

 

  ‘이, 씨. 두고 봐. 내 어떻게 해서든지 윤희의 자살 원인을 밝혀내고 말 거야.’

 

  생각은 그랬지만 은영으로서는 자신에게 씌워져 있는 수뢰 혐의부터 벗는 게 급했다.

 

  “이은영 경위. 수입은 주로 어디에서 생깁니까?”

 

  갖은 회유와 협박에도 두 번째 신문까지 뾰족한 혐의점을 잡아내지 못한 강지철이 이번에는 뜬금없는 질문을 했다.

 

  “수입이라뇨?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은영은 강지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당황했다.

 

  “한국말 못 알아들어요? 무슨 수로 돈을 버냐고요?”

 

  강지철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은영은 강지철의 황당한 질문에 자신이 모르는 뭔가가 있나 싶어 불안해졌다.

 

  “월급 받고 있잖아요. 그런데, 소리는 왜 지르세요.” *

 
작가의 말
 

 사진을 보고 노인은 박은영이 맞는다고 했는데, 테레사 수녀는 얼굴이 다른 것 같다고 하네요. 누구 말이 맞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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