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현대물
꿈의 나라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19.9.2

어릴 적 기억이 없는 은영은 늘 자기가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녀는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동식에게 은근히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다. 부모를 죽인 범인과 끈적끈적하게 얽히는 질긴 악연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

 
9화. 드림 비디오
작성일 : 19-09-26 10:05     조회 : 274     추천 : 0     분량 : 581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정우 씨. 정말 미안해. 부장님 지시로 내가 다른 긴급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그 일은 할 수가 없게 됐다고. 정우 씨 알다시피 그 프로젝트는 회사가 사활을 걸고 있는 거잖아.”

 

  정우는 어이가 없어 그를 멍하니 바라봤다. ‘그냥 틈틈이 해줄 수도 있는 건데…….’

 

  실망한 정우는 회사 내 다른 사람에게 작곡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도 맡은 일 때문에 안 되겠다고 거절했다.

 

  정우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작곡이라는 게 시간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작곡가는 한순간의 영감으로 곡을 만들어낸다. 그런 점에서 이들이 보인 태도는 전혀 자연스럽지 않았다.

 

  별수 없이 정우는 작곡가를 외부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찾아낸 사람이 김선영이다. 그녀는 정우와 같은 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시내 모 여고에서 음악선생을 하고 있었다.

 

  정우는 그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렸다. 그는 연애에 열중하게 되었고, 자연히 노래 만들기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선영이 오히려 그를 잡아줬다.

 

  “정우 씨는 뭣 때문에 저를 만났는지 잊어버렸나 봐요?”

 

  어느 날 선영이 그의 주의를 환기했다.

 

  “어, 제가 그랬나요?”

 

  정우는 멋쩍게 뒷머리를 긁적였다.

 

  그녀는 틈틈이 작업을 계속했다. 그녀는 정우가 쓴 가사가 마음에 들었다. 이 가사로 만든 노래는 분명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리라고 믿었다.

 

  이후 그녀는 정우와 결혼했고, 은영을 낳을 무렵 드디어 ‘꿈의 나라’ 곡을 완성했다.

 

  몇몇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일부 수정을 하긴 했지만, 자신이 만든 멜로디는 그대로 살렸다. 테스트를 위해 몇몇 아이들에게 뿌려본 결과 반응이 아주 좋았다.

 

  정우의 비디오 작업은 테마뮤직 완성 후 3년이 지나서야 겨우 원형이 만들어졌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게임 요소를 비디오에 과감하게 도입한 것이다.

 

  게임과 마찬가지로 단계별 접근 방식을 택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즉 수많은 진입 단계를 만들어놓고 현재의 단계를 마무리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그런 방식 말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게임이 지니는 양면성 때문이었다.

 

  게임은 청소년의 흥미를 끄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그 흥미가 지나치면 중독되는 문제가 있다. 청소년의 정서를 보듬기 위해 만든 작품이 자칫 그들의 정서를 해치는 결과가 빚어질 수도 있다.

 

  여러 번 점검을 거듭하던 정우는 아이들이 이 비디오에 지나치게 몰두하지 않도록 하는 어떤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한 또 다른 문제가 불거졌다.

 

  비디오 전체를 꿰뚫는 주제는 과도한 입시 공부에 찌든 청소년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고 희망의 꿈을 키우게 하는 것이다.

 

  그 수단으로 게임 요소를 원용했다.

 

  그런데 정우가 맞닥뜨린 더 큰 문제는 게임을 싫어하는 아이들에 대한 대책이었다. 특히 여학생들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사실 게임을 좋아하는 청소년은 전체의 삼분의 일 정도밖에 안 된다. 나머지 애들은 자칫 이 비디오의 고객에서 제외될 우려가 있었다.

 

  그렇게 된다면 이는 모든 청소년을 위한 비디오를 구상했던 정우의 바람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수요자 군에서 소외되는 청소년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했다.

 

  정우에게는 이 문제가 사실은 더 중요하고 일거리도 많았다.

 

  하지만 조찬휘와 그의 아들 조인범은 생각이 달랐다. 그들에게는 잠재 수요자의 일부라도 고객으로 끌어들여 제품을 팔아먹는 것이 중요했다.

 

  사실 어떤 제품이라도 모든 잠재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는 못한다. 따라서 특정 수요자 그룹을 겨냥하여 제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 이 점에서는 조찬휘 부자의 생각이 옳았다.

 

  조찬휘는 ‘꿈의 나라’ 비디오 발매를 서둘렀다. 중독의 문제와 소외되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발매하자는 정우의 주장을 묵살한 것이었다.

 

  정우가 고집을 부리자 조찬휘는 그의 아들 인범을 앞세웠다. 그도 아버지를 닮아 물건 팔아먹는 데에는 재주가 있었다. 정우는 불만이었지만 사장의 지시를 계속 무시할 수 없었다.

 

  그는 대신 중독과 수요자 소외 문제 보완 작업을 허락받았다.

 

  중독 문제는 해결 방법이 딱히 없었다. 동일한 자극이라도 이를 수용하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므로 원래부터 해법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백방으로 뛰어다닌 정우는 드디어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찾아냈다.

 

  게임 중독자의 경우 자연스러운 도파민 분비에 의한 정상적인 뇌의 보상체계가 망가진다. 그래서 그는 그 상실된 보상을 받으려고 더 강력한 자극을 원한다는 데서 정우는 희망을 봤다.

 

  “그렇다면 강한 자극을 원하지 않는 물질을 주입하면 중독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우가 신경의학자에게 물었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억제 효과는 있겠지요.”

 

  “어떤 물질이 강한 자극에 대한 욕구를 줄여줄 수 있나요?”

 

  “조울증 치료에 쓰이는 약물이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전통적으로는 리튬이 많이 쓰였지만, 요즘은 신약이 여럿 개발되어 있어요.”

 

  정우는 그 교수의 말을 듣고 곧바로 약물학자를 찾았다. 그는 약물이 미량 함유된 드링크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드림 드링크’다. ‘드림 드링크’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아이들이 비디오를 시청하면서 환상을 경험하지만, 과도하게 빠져들지는 않았다. 이렇게 중독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것 같았다.

 

  ‘드림 드링크’는 매우 느리게 효과를 냈지만, 그 효능은 의외로 강력했다.

 

  ‘드림 드링크’는 비디오 안의 세계가 진짜처럼 느끼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 요즘은 VR이나 AR 기법을 통해 사이버 공간을 실물처럼 만들지만 그런 기법이 없었던 당시에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는 것은 오롯이 ‘드림 드링크’ 덕분이었다.

 

  정우는 당시 ‘드림 드링크’의 위력을 알지 못했다.

 

  다음의 문제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소비자에 대한 대책이었다. 어떤 프로그램을 도입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주인이 되는 것이 원칙이다.

 

  정우는 그런 관점에서 퀴즈, 스무고개, 보물찾기, 술래잡기, 인형 놀이 등 청소년들이 어릴 때 하던 놀이에 대한 환상을 프로그램에 녹여 넣었다.

 

  팀 전원을 게임 대안 프로그램에 투입하였다. 다양한 버전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비디오의 최종본은 딸 은영의 다섯 번째 생일 즈음 완성되었다. 비디오 작업을 시작한 지 7년 만이었다.

 

  다양한 소비자 그룹에 적합한 콘텐츠의 비디오를 선보임으로써 <드림북스>의 매출은 급격히 증가했다.

 

  게다가 ‘드림 드링크’가 청소년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음료 판매도 덩달아 증가했다.

 

  시나브로 ‘드림 비디오’와 ‘드림 드링크’는 청소년들의 필수 기호품이 되어가고 있었다. ‘드림 비디오’를 경험하지 못한 애는 친구들의 대화에 낄 수도 없었다.

 

  정우의 ‘드림’ 세트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이들의 매출이 증가한 데는 조인범의 마케팅 능력도 컸다.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버전의 비디오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것은 조인범의 아이디어였다. 현재는 인공지능이 이용자 취향에 적합한 비디오를 골라준다.

 

  또한 2차원의 평범한 비디오를 3D로 만들게 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조인범의 결정적인 기여는 제품의 구매를 구독으로 판매 형태를 바꾸어 놓았다는 점이다.

 

  구독이 가능해지려면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 요즘 들어 도입되고 있는 스트리밍은 당시에는 불가능한 서비스였다. 초고속 인터넷 부재로 인한 기술적 한계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드림 비디오’의 장면 전개가 MMORPG 같은 역할 게임에서만큼 빠르지 않다는 점에 착안하여 스트리밍을 시도했다. 테스트에서 아이들은 속도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이로써 <드림북스>의 수익구조는 기존의 단품 매출에서 안정적인 월 구독료 수입으로 바뀌었다.

 

 ☆

 

  방송과 신문에 보도되는 조인범의 선행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는 두 사람이 있었다.

 

  하나는 은영이였다. 그녀는 한숨을 내쉬었다. 윤희를 죽음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 선행했다고 칭찬받는 세상이 어설펐다.

 

  은영은 윤희의 죽음을 불러온 것은 바로 ‘꿈의 나라’로 이름 붙여진 <드림웍스>의 비디오와 음료라는 점을 다시 한번 되뇌었다.

 

  증거만 찾는다면 웃음 띤 저 가면 뒤에 숨겨진 조인범의 추한 진짜 얼굴을 들춰낼 수 있을 텐데. 은영은 또다시 동식이 원망스러워졌다.

 

  ‘짜식. 대의도 저버리는 비겁한 놈.’

 

  <드림웍스> 법무팀장 서준석은 조인범의 기사를 보면서 은영과는 다른 관점에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박정우의 딸 은영을 하루빨리 찾는 것만이 이 코미디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어엿한 숙녀가 되어 있을 그녀를 찾으면 회사의 진짜 주인이 밝혀진다. 비정상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도 이제는 나이가 들어 조만간 회사를 그만둬야 할 것이다. 그는 변호사라는 전문직과 더불어 박정우 소유 지분의 법정대리인 자격으로 남들보다 오래 회사에 다니고 있다.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반드시 은영을 찾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그는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후련하게 회사를 떠날 수 있다.

 

  창밖을 바라보는 그의 눈가엔 이슬이 맺혔다.

 

 ☆

 

  정우가 개발한 ‘드림’ 세트로 인해 <드림북스>는 전에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정우와 선영은 딸 은영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정우는 넘쳐나는 발명가의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해 늘 실험실에서 시간 대부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드림 비디오’ 수요자를 위해 3D 헤드 뷰어를 개발했다. 조인범의 아이디어에 착안한 것이다.

 

  종전의 컴퓨터 화면으로 비디오를 볼 때와 비교해보면 그 효과는 천양지차였다. 이 3D 헤드 뷰어는 <드림북스>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었다.

 

 

  하지만 또다시 호사다마의 액운이 박정우 집안을 휩쓸었다. 신은 인간이 행복해하는 꼴은 절대로 못 보는 모양이다.

 

  여름휴가를 맞은 어느 날 박정우와 조인범 가족은 함께 ‘휘돌목’이라는 남쪽 어느 바다에서 보트 놀이를 하고 있었다.

 

  박정우 부부에게는 일곱 살 난 딸 은영이 있었고, 조인범 부부에게는 세 살 난 아들 선웅이 있었다.

 

  그날 박정우와 조인범은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었고, 박정우의 아내 김선영과 조인범의 아내 임정희는 담소를 즐기고 있었다. 은영은 선웅을 데리고 놀고 있었다.

 

  선장과 승무원 둘은 가족끼리 즐겁게 지내라며 보트를 바다 한가운데에 정박 시켜 놓고 구명정을 타고 해안으로 나가 있었다.

 

  맑은 날이었다.

 

  그런데 푸른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더니 회오리바람이 일어 그들이 탄 보트를 무섭게 휘몰아쳤다. 높은 파도가 일어 보트는 전복되었고 모두 바다에 빠졌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잠시 뒤 바다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햇살이 비치며 파도가 잠잠해졌다.

 

  이 지역은 가끔 마른하늘에 돌풍이 불며 이런 일이 생긴다고 한다. 이는 이 지역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사고로 구명조끼를 입었던 조인범과 박은영을 제외하고 모두가 사망했다. 박정우와 김선영 부부, 조인범의 아내 임정희와 그들의 아들 조선웅이 목숨을 잃었다.

 

  그때 박정우는 33세였다.

 

  조인범은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되었지만, 은영은 실종되었다.

 

  실종이라는 것은 시신을 찾지 못했을 때 하는 말이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은 은영도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간주했다.

 

  서준석은 조인범이 사고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언론 인터뷰에서 그는 보트 놀이 계획을 짜면서 그 지역이 위험지역인 줄 몰랐다고 했다. 하지만 몰래 입수한 경찰 조사보고서를 보면 선장은 분명히 그 지역은 위험지역이라는 경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조인범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만약 그 사고가 계획적이었다면 그는 자기 부인과 아들까지도 살해한 잔혹한 짓을 한 것이다. *

 
작가의 말
 

 회사의 성장 엔진이었던 박정우가 허망하게 갔네요. 이게 만약 조인범의 계획에 의한 거라면, 그는 정말로 못된 놈이겠지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1 중11. 파일럿 테스트 2019 / 12 / 9 300 0 5737   
30 30화. 증권가 지라시 2019 / 12 / 4 268 0 5755   
29 29화. 감찰팀 조사 2019 / 11 / 28 273 0 5739   
28 28화. 내부 고발자 2019 / 11 / 25 292 0 5791   
27 27화. 용의자 신문 2019 / 11 / 21 282 0 5723   
26 26화. 막다른 골목 2019 / 11 / 18 283 0 5728   
25 25화. 수사에 뛰어든 은영 2019 / 11 / 14 313 0 5753   
24 24화. 철우의 죽음 2019 / 11 / 11 306 0 5756   
23 23화. 새로운 흔적 2019 / 11 / 7 270 0 5718   
22 22화. 자구책 마련 2019 / 11 / 4 464 0 5739   
21 21화. 유해성 조사 2019 / 11 / 1 286 0 5706   
20 20화. 동식의 분노 2019 / 10 / 29 261 0 5808   
19 19화. 베갯밑송사 2019 / 10 / 26 299 0 5773   
18 18화. 머쓱해진 경관들 2019 / 10 / 23 309 0 5733   
17 17화. 사라진 동식 2019 / 10 / 20 279 0 5785   
16 16화. 구사일생 2019 / 10 / 17 291 0 5763   
15 15화. 징계위원회 2019 / 10 / 14 289 0 5729   
14 14화. 범인의 IP 추적 2019 / 10 / 11 278 0 5743   
13 13화. 거짓 정보 2019 / 10 / 8 270 0 5724   
12 12화. 내부 협력자 2019 / 10 / 5 287 0 5739   
11 11화. 덫에 걸린 은영 2019 / 10 / 2 292 0 5770   
10 10화. 박은영의 흔적 2019 / 9 / 29 281 0 5712   
9 9화. 드림 비디오 2019 / 9 / 26 275 0 5815   
8 8화. 박정우의 꿈 2019 / 9 / 23 285 0 5809   
7 7화. 수뢰 혐의 2019 / 9 / 20 299 0 5739   
6 6화. 꿈의 나라 2019 / 9 / 17 299 0 5736   
5 5화. 천사의 날개 2019 / 9 / 14 260 0 5743   
4 4화. 은영과 윤희 2019 / 9 / 11 304 0 5734   
3 3화. 레드와인 2019 / 9 / 8 277 0 5756   
2 2화. 교통사고 2019 / 9 / 5 297 0 5797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수리바위
현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