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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죽음 프로젝트
작가 : 히타히타
작품등록일 : 2019.9.2

죽음 너머의 세계에 다가가려는 사람들

 
고양이의 선택5
작성일 : 19-09-17 11:51     조회 : 287     추천 : 0     분량 : 5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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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모든 실험과 검사에도 연구팀이 찾는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연구팀은 더 초조해졌다.

 만약 누가 ‘뇌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을 희생하겠소’라고 했다면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주사바늘을 꽂았을 것이다.

 

 그러던 중 121번이 영웅처럼 등장했다.

 녀석은 두 차례의 심 정지 실험을 이겨냈다.

 임사실험 후 녀석의 뇌파가 변했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도 수면 중에 나타나는 델타파나, 강력한 뇌 활동을 뜻하는 감마파가 자주 나타났다.

 

 무엇보다 행동 변화가 눈에 띄었다.

 121번은 실험 후 식탐이 줄어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사료만 먹었다.

 그리고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듯 행동했다.

 때로는 말뿐 아니라 생각마저 아는 것 같았다.

 연구원이 고양이를 만지고 싶다고 생각하면 121번이 천천히 다가왔고 연구원이 고양이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친구를 떠올리면 121번은 뒤로 물러나 웅크렸다.

 

 연구팀은 고양이의 임사체험을 확실히 하기 위해 더 강력한 실험을 준비했다.

 심 정지 정도가 아니라 뇌사 상태를 유도하기로 한 것이다.

 박찬혁이 보기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실험이었다.

 

 연구팀은 고양이 뇌의 물질대사를 멈추기로 했다.

 고양이 뇌 내 온도를 섭씨 15도로 낮추고 진정제 바비튜레이트를 대량으로 투여했다.

 이렇게 하면 뇌는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는 ‘죽음의 가장자리’에 놓이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연구팀은 5분 동안 심 정지를 유도했다.

 

 보통 1분 이상 심정지가 이어지면 뇌가 손상된다.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활동을 멈춘 뇌는 산소가 필요 없고, 산소 부족으로 인한 손상도 입지 않는다.

 그만큼 더 오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심 정지를 유도하자 121번의 뇌파가 평탄해지면서 ‘뇌사’라고 불리는 상태로 진입했다.

 그리고 5분 뒤 깨어났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배를 갈라도 살아남았다.

 목숨이 9개쯤 달린 것 같은 이 고양이는 지금 캣타워에서 몸을 풀고 있다.

 

 “됐어. 이제 내려 와.”

 

 박찬혁은 121번에게 말했다. 고양이는 야옹 작게 울었다.

 

 “떠밀어도 안 올라갈 땐 언제고, 내려오기 싫다는 거야?”

 

 고양이가 박찬혁과 전혜경을 번갈아 보며 야옹 울었다. 또 고양이의 환청이 들려왔다.

 

 ‘너희를 용서할게.’

 

 전혜경이 박찬혁의 어깨를 잡았다.

 

 “쟤 뭔가 이상해.”

 “뭐가?”

 “뭔가 의도가 있어.”

 “그럴 리가. 이제 돌려놓자.”

 

 박찬혁은 고양이를 향해 손을 뻗었다.

 고양이가 몸을 웅크렸다.

 등뼈가 둥글게 말리며 털북숭이 공 모양으로 변했다.

 전혜경이 소리쳤다.

 

 “잡아!”

 

 고양이가 캣타워에서 창틀로 뛰었다.

 박찬혁은 창문으로 뛰어갔다.

 고양이는 박찬혁의 손이 닿기 직전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끼이이익, 창 아래 도로에서 자동차가 급정거했다.

 박찬혁과 전혜경은 동시에 창밖을 내려다보았다.

 

 고양이는 도로변에 납작하게 누워 있었다.

 그 주변으로 피와 내장이 번져 있었다.

 차량 운전자가 차 밖으로 나와 빌딩을 올려다보았고 그 주위로 행인들이 모여 기웃거렸다.

 고양이는 지면과 닿는 순간 차바퀴에 깔렸다.

 

 프시케 프로젝트의 영웅이 서거했다.

 두 번의 심 정지와 뇌사 유도 실험까지 통과한 유일한 생물이 천국으로 떠났다.

 박찬혁과 전혜경은 방금 일어난 사태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몰라 서로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자살한 거야.”

 

 전혜경이 말했다.

 

 “말도 안 돼. 고양이가 자살을 왜 해?”

 “거기가 여기보다 좋으니까.”

 “거기?”

 “죽으면 가는 곳.”

 “혜경아.”

 “고양이는 거기를 계속 그리워했어. 거기로 떠난 거야.”

 

 전혜경이 중얼거렸다.

 

 **

 저녁에 박찬혁과 전혜경은 옥상정원으로 올라갔다.

 대정케미컬은 본사 옥상정원에 공을 많이 들였다.

 금붕어가 사는 인공연못 주위로 꽃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사람들이 쉴 수 있는 넓은 벤치가 많았다.

 꽃이 떨어진 개나리와 진달래는 푸른 잎을 자랑했다.

 

 하늘은 어두웠다.

 해가 지자 먹구름이 몰려와 별빛을 가렸다.

 검고 축축한 하늘이 두 사람의 머리 위에 납작하게 깔렸다.

 박찬혁은 비닐봉지에서 스타우트 흑맥주와 새우깡을 꺼냈다.

 흑맥주는 전혜경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었다.

 

 퇴근 시간이라 옥상정원에 사람이 없었다.

 박찬혁은 맥주를 한 모금 마셨다.

 쌉싸름하고 고소한 액체가 봄밤의 공기와 함께 흘러들자 빈속이 찌르르 울었다.

 

 박찬혁은 전혜경과의 관계를 생각했다.

 그날 사고 이후 박찬혁과 전혜경은 헤어진 연인이었지만 지금은 애인과 동료와 친구 사이 어디쯤인 애매한 관계였다.

 박찬혁은 전혜경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전혜경이 하늘을 보았다.

 캔 맨주를 쥔 손이 아까처럼 가늘게 떨렸다.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은 지상의 네온사인 불빛을 반사하며 조금씩 꿈틀댔다.

 전혜경이 말했다.

 

 “구름이 연기 같아. 그날 같네.”

 “어떤 날?”

 “그날.”

 

 박찬혁은 그날을 생각했다.

 태양 레지던스에서 그들은 깨어났다.

 육체는 죽어가고 있었지만 영혼은 동시에 깨어나 허공에 떠 있었다.

 박찬혁은 전혜경과 편성혜가 자신 옆에 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집안은 칠흑같이 어둡고 검은 연기마저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은 천장 근처에 떠서 자신들의 육체가 정신을 잃고 누워 있는 모습을 보았다.

 

 화재 경보가 계속 울렸다.

 화재진압팀이 창문을 깨고 소방수를 들이부어 화염을 진압한 뒤 구조대원들이 동력절단기로 방화문을 열었다.

 복도 끝에 있는 전혜경의 방은 인명검색이 늦었다.

 

 연기가 너무 두꺼워져 액체처럼 보였다.

 구조대원 한 명이 들어와 탐조등을 휘두르며 외쳤다.

 

  ‘누구 있어요? 누구 있나요?’

 

 탐조등이 연기를 뚫지 못했다.

 대원은 벽과 바닥을 더듬으며 계속 사람이 있냐고 소리치다가 화장실 문에 부딪쳤다.

 쿵 소리가 나며 헬멧과 인공호흡기가 들썩였다.

 대원은 바닥에 엎드려 엉금엉금 기어가며 화장실 타일을 만졌다.

 변기와 세면대가 대원의 손끝에 걸렸다.

 그곳이 화장실이라는 것을 깨달은 대원은 거실로 나와 닥치는 대로 더듬었다.

 

 박찬혁의 육체는 소파에 누워 있었다.

 대원은 박찬혁의 다리를 잡은 뒤 벌떡 일어서 얼굴을 더듬고 보조 호흡기를 씌웠다.

 박찬혁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대원은 무전기로 지원대를 요청하고 다시 바닥을 더듬어 안방을 찾아냈다.

 거기서 전혜경과 편성혜를 발견한 대원은 박찬혁에게 씌웠던 보조호흡기를 떼내 전혜경과 편성혜에게 번갈아 씌웠다.

 

 지원대는 빨리 도착하지 못했다.

 대원은 편성혜를 방화복 안으로 안고 문 밖으로 끌어내기 시작했다.

 호흡기의 경보가 삐삐 울렸다.

 산소가 바닥난 대원은 편성혜를 끌며 미친 듯이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대! 지원대!

 

 마침내 구조대원 두 명이 문 안으로 들어왔다.

 박찬혁은 그 모습을 보았다.

 전혜경과 편성혜도 허공에 떠서 그 모습을 보았다.

 몸무림 치는 구조대원의 숨소리와 호흡기 밑으로 뚝뚝 떨어지던 땀까지 박찬혁은 기억했다.

 

 그것은 망상이 아니었다.

 전혜경이 확인해본 결과 세 사람이 똑같이 기억하는 그 장면은 실제 구조 작업과 하나도 어긋나지 않았다.

 

 유체이탈 상태에서 박찬혁은 환희를 느꼈다.

 어떤 고통도 두려움도 없는 평온의 바다에 잠겨 있었다.

 박찬혁은 행복했다.

 이대로 쭉 날아가 영원 속으로 떠나버리고 싶었다.

 옆에 있는 전혜경과 편성혜의 영혼에서도 그런 마음이 느껴졌다. 박찬혁은 자신이 느낀 환희가 두려웠다.

 

 “그날 밤은 얘기하지 말자.”

 

 박찬혁이 말했다.

 편성혜가 맥주를 마셨다.

 그녀의 작고 하얀 목울대가 오르내렸다.

 박찬혁은 잠시 눈을 감고 이 밤의 축축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편성혜가 말했다.

 

 “아까 고양이가 뛰어내릴 때 말이야.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무슨 기분?”

 “뭐가 쩍 갈라지는 느낌. 예전에 지구온난화로 빙산이 녹아내리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 있어. 거대한 빙산이 둘로 갈라져서 바다로 떨어졌거든. 갑자기 그런 이상한 장면이 떠올랐어.”

 “고양이 얘기도 하지 말자.”

 

 **

 ‘고양이 자살 사건’은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넘어 갔다.

 박찬혁이 연구팀장에게 보고하자 연구팀장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거 안 됐군.’

 

 고양이 120마리를 죽이고 겨우 얻어낸 성과가 차바퀴에 깔렸는데 연구팀장의 반응은 그게 전부였다.

 연구비 결산내역을 잘못 올리면 전구처럼 붉어지던 그의 대머리도 고양이의 죽음에는 반응하지 않았다.

 

 박찬혁은 미심쩍었다.

 대정그룹은 고양이 따위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닐까.

 뇌 치료제 개발도 프시케 프로젝트의 진짜 목적을 숨기기 위한 알리바이 아닐까.

 이런 근거 없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박찬혁은 전혜경에게 물었다.

 

 “우리 조사 대상자 중에 박성훈이라는 사람이 있어. 알아?”

 “몰라.”

 “며칠 전에 관광버스 추락 사고가 있었어. 뉴스에 많이 나왔는데 그것도 몰라?”

 “몰라.”

 

 요즘 전혜경은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었다.

 대통령이 바뀐 것도, 런던에서 테러가 일어난 것도, 시스타가 해체된 것도 모를 텐데, 관광버스 추락에 대해 알 리가 없다고 박찬혁은 생각했다.

 

 “박성훈이 벌인 짓이야. 버스가 벼랑을 지나갈 때 운전대를 틀었대.”

 “폭력적인 사람이었어?”

 “불안해 보였어. 경계성 장애가 있는 것 같기도 했고. 내가 얘기하고 싶은 건, 뭔가 좀 이상하다는 거야.”

 “뭐가?”

 “성혜 사건도 그렇고 이번 사건도 그렇고, 대정그룹이 일부러 문제가 있는 체험자들만 모으는 게 아닐까? 사고를 칠 사람 말이야.”

 “대정그룹이 왜 그러겠어? 이건 임사체험 후 좀 더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된 사람들에 대한 연구야.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유는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자꾸 의심이 들어.”

 “근거가 없어.”

 “근거야 없지.”

 

 박찬혁은 정은주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녀는 카르마반에 들어간 임사체험자들이 살아있는 유령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박성훈은 확실히 그런 느낌이었다.

 주차장 앞에서 박찬혁을 기다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던 박성훈은 이미 죽어 있는 사람 같았다.

 전혜경이 물었다.

 

 “그럼 우리도 사고를 칠 사람이라는 거야?”

 “글쎄.”

 

 박찬혁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할 말이 많았는데 두서없는 단편들만 떠오를 뿐 정리되지 않았다.

 뭔가 이상한 것만은 분명했다.

 뭔가 소화되지 않는 이물질이 박찬혁의 신경을 건드리며 불안감을 일으켰다.

 캔을 다 비운 뒤 박찬혁은 말했다.

 

 “혜경아. 이 프로젝트 다시 생각해보자. 그만두잔 말이야. 아무런 성과도 기대할 수 없는 일에 막대한 돈이 들어가고 있어. 너나 나나 무의미한 짓을 하고 있다고.”

 “성과는 있어. 자살한 고양이를 봐.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임사체험을 유도한 생명체야.”

 “그 고양이는 뇌손상을 입은 거야.”

 

 전혜경이 물었다.

 

 “우리도?”

 “응?”

 “우리도 뇌손상을 입은 거야? 그래서 그런 걸 본 거야?”

 

 박찬혁은 대답할 수 없었다.

 그날 밤 박찬혁이 본 것들은 뇌의 오작동으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선명했다.

 전혜경은 옥상 담장 너머를 보며 말했다.

 

 “고양이는 자유로워 보였어. 창밖으로 뛰어내릴 때 한 없이 자유롭고 행복해 보였어.”

 “쓸데없는 소리.”

 “아니. 그건 진짜 자유야. 인간에게도 그래. 우리는 그걸 느꼈어.”

 

 전혜경이 캔을 놓고 일어섰다.

 먹구름이 하늘을 떠나지 않았고 바람은 더 축축해졌다.

 전혜경은 옥상 담장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박찬혁은 빈 캔들을 집어 봉지 속에 도로 넣었다.

 전혜경이 고개를 휙 돌려 박찬혁을 보았다.

 

 “찬혁아. 죽음을 체험하는 것이 인간의 새로운 진화를 이끈다는 말 생각해 봤어?”

 “정신 나간 학자의 망상이야.”

 “아냐. 더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전혜경이 담장 난간에 팔을 걸쳤다.

 박찬혁은 봉지를 챙겨 내려가려고 벤치에서 일어섰다.

 전혜경은 팔에 힘을 잔뜩 주더니 난간 위로 뛰어 올라 앉았다.

 

 “무슨 짓이야?”

 

 박찬혁이 전혜경에게 뛰어갔다.

 전혜경은 위태로운 난간에 앉아 까마득한 지면과 하늘을 번갈아 보았다.

 박찬혁이 전혜경의 손을 잡았다.

 

 “내려 와. 위험해.”

 

 전혜경이 팔을 뿌리쳤다.

 

 “건드리지 마.”

 

 전혜경이 박찬혁을 노려봤다.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눈알이 튀어나오도록 부릅떴다.

 박찬혁은 전혜경의 기세에 눌려 팔을 내렸다.

 

 “혜경아, 이러지 마.”

 

 전혜경이 눈을 감았다.

 

 “걱정 마. 난 잠시 고양이의 기분을 느끼고 싶은 것뿐이야.”

 

 전혜경이 하늘을 향해 팔을 휘저었다.

 박찬혁은 거대한 빙산이 그들 눈앞에서 갈라지는 장면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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