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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셔널 트리퍼(Dimensional Tripper)
작가 : 재담
작품등록일 : 2018.10.29
디멘셔널 트리퍼(Dimensional Tripper) 더보기

조아라
http://www.joara.com/nobles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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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성장물][SF][퓨전][초능력][판타지]

주인공 이혁이 멸망의 위기에 처한 인류를 위해 타 차원의 평행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하는데... 그 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동료들과 주인공의 성장을 그린 작품입니다.

재미있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 도적 왕 울프팽
작성일 : 18-10-29 14:34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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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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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기운이 이혁을 덮쳤고 이혁은 다음 행동을 실행에 옮기지 못 한 채 몸이 굳어 버렸다.

 

 '이...이런 힘이...'

 

 이혁은 극도의 압박감에 등 뒤로 식은땀이 흘러 내리는 걸 느끼며 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곳에는 왼쪽 눈에 흉터가 있는 50대 초 중반으로 보이는 사내가 이력과 타이런을 향해 다가 오고 있었다.

 

 그는 그리 크진 않았지만 무척이나 험악한 인상과 다부진 몸을 가지고 있었는데 느껴지는 기운이 범상치 가 않았다.

 

 이혁이 그의 정체에 의문을 품고 있을때 갑자기 타이런이 허겁지겁 달려와 그 사내의 앞에 황급히 엎드리더니 그에게 고개를 조아리기 시작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두목!!"

 

 그제서야 이혁은 이 모든 상황이 이해가 갔다.

 

 그 흉터 사내의 정체는 바로 도적 왕 울프팽 이었던 것이다.

 

 "어이 거기 애송이!! 실력이 제법 이더군!"

 

 울프팽은 자신의 앞에 엎드려 있는 타이런을 무시하고 이혁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그에게서 느껴지는 사이킥 에너지는 타이런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였으며, 이혁으로서는 그 깊이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이혁은 순간 속으로 울프팽과의 싸움을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소용 없음을 깨닫고는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다.

 

 "애송이! 이름이 뭐지?"

 

 "이혁..."

 

 "너 내 밑에서 일해볼 생각은 없나?"

 

 "....거절 하겠다!"

 

 "크크크~ 꽤나 당당하구나!"

 

 담담한척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이혁이었지만, 울프팽의 엄청난 기도 앞에 속으로는 이를 악물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중이었다.

 

 "싸움에 끼어든 이유가 뭐지!?"

 

 "아~ 별거 없어! 그저 내가 아끼는 수하가 죽게 그냥 놔둘 수가 없어서 그런거니! 이해해 달라고~"

 

 "......."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번에 우리 애들이 너한테 참 많이도 죽었더군.... 넋이라도 달래 주고 돌아가야지 안되겠는 걸?"

 

 울프팽이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사이킥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샤아아아악!!

 

 울프팽의 분위기가 일변했다.

 

 울프팽 주위의 에테르가 폭풍처럼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크윽!!"

 

 이혁은 그 충격파를 견디는 것 만으로도 버거워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때였다!!

 

 "아저씨! 괜찮아요??"

 

 그때 머리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레이아웃 급하게 이혁의 곁으로 달려왔다.

 

 '음? 저 여자는!? 어째서 저 여자가 이 곳에....'

 

 레이아를 본 울프팽의 눈이 살짝 커졌다.

 

 하지만 레이아는 울프팽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레이아는 그를 처음 봤지만 그는 어쩐지 레이아를 알아보는 눈치였다.

 

 순간 울프팽이 폭풍과 같던 기운을 거두더니 말했다.

 

 "타이런!"

 

 "네! 두목!!"

 

 "돌아간다~!"

 

 !!!!

 

 "오늘은 꽤나 재미있는 날이구나~ 이번엔 이 쯤에서 물러나 주도록 하지! 하지만 다음에 볼 때는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하하하!!"

 

 이혁과 레이아는 어찌 된 상황인지 영문을 몰라 했지만 어찌 됐든 도적 왕이 순순히 물러나 준 것에 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윽고 도적 왕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도 끝이 나고 두 사람은 다시 상왕의 진영으로 돌아왔다.

 

 상왕 카노는 그런 이혁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하하하! 이혁이라 했던가? 자네의 맹 활약에 내 진심으로 감탄 했다네!"

 

 "감사합니다."

 

 "그래! 어디 원하는 게 있다고? 어디 한번 말해 보시게!"

 

 이혁은 상왕에게 자신이 사람을 하나 찾고 있고 그 사람이 현재 훈련소에 복무하다 내일이면 레놀 접경 지역으로 파견을 간다고 설명을 했다.

 

 "그 사람을 저희가 데리고 가도 되겠습니까?"

 

 "흠... 내 그사람을 자네에게 보내 줄 수는 없네만~ 자네가 그를 데려가는 건 내 특별히 허락 하도록 하지!"

 

 '... 결국 레놀 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겠군...'

 

 이혁은 애초의 계획대로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나저나 자네들! 실력이 무적이나 좋던데 어떻게 내 밑에서 일해볼 생각은 없는가?"

 

 "상왕의 제안에는 감사 드립니다."

 

 "허나 저희는 다른 목적으로 여행 중에 있는 지라 상왕의 제안을 받아 들이기에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흐음... 제고의 가치도 없겠는가?"

 

 "죄송합니다..."

 

 "그래? 그거 무척이나 아쉽게 되었군..."

 

 상왕은 눈을 빛내며 대답했다.

 

 "그래... 그럼 이만 물러 가도록 하여라!"

 

 두 사람은 상왕의 축객령에 정중히 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피했다.

 

 그때 상왕이 조용히 수하를 불렀다.

 

 "사람을 시켜 저 둘을 미행하도록 하여라!"

 

 "그리고 저들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누굴 만나는지... 찾는 자가 누구 인지를 소상히 파악해 오도록!!"

 

 "네! 알겠습니다!!"

 

 수하가 물러나자 상왕의 최 측근으로 보이는 자가 상왕에게 다가와 물었다.

 

 "왜 그러시는지 상왕의 고견을 감히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저들을 잡기 위해선 먼저 그들의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그들의 정체부터 주변까지 싹 다 뒤져서라도!!! 만일 그럼에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없다면 어떻게 든 부숴 버리는 수 밖에...!!"

 

 "감히 내 제안을 거절 하다니... 제 발로 기어오게 하던가 그게 아니라면 죽을 때까지 이 순간을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 크하하"

 

 상왕 카노는 그 시커먼 속내를 드러내었다.

 

 이혁과 레이아는 전투가 끝나자 마자 레놀로 향했다.

 

 "레이아... 어째서 도적 왕이 우리를 순순히 보내준 건지 짐작 가는 거라도 있어?"

 

 "글쎄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네요~"

 

 "그에게서 느껴지는 사이킥 에너지는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강함이었어... 만일 그와 싸웠더라면 우리 둘은 무사 할 수 있었을까?"

 

 레이아는 그 말에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는 날 보고 뭔가 놀라는 눈치였어... 누구지? 연방과 관련된 인물인가? 낭패로 군... 설마 이런 곳에서 나를 알아 보는 사람이 있었을 줄이야...'

 

 레이아가 잠시 상념에 빠져 있는 동안 이혁은 누군가 자신들을 뒤 따라 오고 있음을 눈치 챘다.

 

 "하나... 둘.... 셋... 정확히 세 명이 우리를 미행하고 있군... 어느 쪽이지? 도적 왕? 상왕?"

 

 "네!? 미행이라고요?"

 

 그 말에 레이아는 퍼뜩 상념을 깨고 놀라며 말했다.

 

 "그래... 나도 조금 전에서야 확신 할 수 있었어... 꽤나 은밀한 자들인 것 같군..."

 

 "우리 뒤를 밟다니...어쨌든 그냥 있을 순 없겠네요!!"

 

 그 순간 레이아가 자신의 차량을 자동 운행 모드에서 수동 모드로 전환 하고 속도를 내기 시작 했다.

 

 슈아아아앙~!

 

 레이아의 차가 급 가속 했다.

 

 "쳇!! 눈치 챘나 보군... "

 

 이혁 일행을 미행하던 자들은 더이상의 미행을 포기하고 모습을 드러낸 채 속도를 올려 레이아를 따라 붙기 시작했다.

 

 레이아는 거칠게 차를 몰며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했다.

 

 맞은 편에서 날아오던 다른 비행 차량들은 미친 듯이 달리는 레이아를 피해가기 바빴다.

 

 쫓고 좋기는 추격전이 한 동안 계속 되었다.

 

 그러던 중 레이아가 자신의 비행 차량을 급 선회해 모퉁이를 돌아 사라졌다.

 

 뒤 따라 오던 자들도 급하게 차량을 선회해 쫓아갔으나 막다른 길만 있을 뿐 이혁 일행은 보이지 않았다.

 

 "젠장!! 놓친건가?"

 

 추적자들이 분개했다.

 

 그때...

 

 "아니!! 놓친 건 아니고 당신들이 잡힌거야!"

 

 자신들이 뒤쫓던 이혁과 레이아가 어느새 추적자들의 퇴로를 막고 서 있었다.

 

 레이아는 그 들을 따돌리려는 게 아니라 숨어 있던 미행자 들을 모두 끌어내 한꺼번에 잡으려 던 의도 였던 것이었다.

 

 "어디! 우리를 왜 미행 했는지 얘기라도 들어볼까요?"

 

 "굳이 알 필요 있을까?"

 

 우웅! 슈욱! 촥~!

 

 추격자들이 각종 무기들을 빼 들었다.

 

 "이렇게 된 이상 지금 부터 목표물을 제거 한다!!"

 

 "휴우~ 갈길도 바쁜데 귀찮은 파리 떼 까지 꼬이네요..."

 

 레이아가 짜증 난다는 듯이 말했다.

 

 세 명의 추격자들은 레이아를 먼저 제압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그 순간 레이아는 손을 뻗어 싸이킥 에너지로 그 세명을 공중에서 달려오던 자세 그대로 붙잡았다.그 순간 레이아는 손을 뻗어 사이킥 에너지로 그 사명을 공중에서 달려오던 자세 그대로 붙잡았다.

 

 "이....이게 무슨..."

 

 "우린 바쁘거든요!? 누가 보냈는지 만 바로 말해주면 순순히 보내줄게요~"

 

 "크윽~ 이거 놓지 못해? 그런다고 우리가 쉽게 불 것 같아?"

 

 "그 말 두고 보겠어요!"

 

 우드득!!

 

 "끄악~!"

 

 레이아가 손가락을 까딱하자 붙잡힌 사내 중 하나의 팔이 기괴한 방향으로 꺾였다.

 

 "누가 보냈죠?"

 

 "마... 말할수.....으악!!"

 

 레이아가 이번엔 사내의 다리를 꺾어버렸다.

 

 그렇게 두명의 사내의 팔다리를 꺾고 나서 세 번째 사내의 팔을 하나 꺾어 버리자 그는 순순히 모든 걸 불기 시작했다.

 

 "모... 모든 건 상왕이 시켜서 그런 거야, 상왕이!!"

 

 "상왕이? 어째서 지??"

 

 "그... 그것까진 몰라! 하지만 일거 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파악해서 보고 하라고 했어! 만일 여의치 않으면 죽여도 된다고...."

 

 "카노 이 자식이!!"

 

 사내의 말을 듣고 있던 이혁이 이빨을 '뿌득' 하고 갈았다.

 

 그 뒤로 레이아는 몇 가지 질문을 더 했지만 그들이 아는 건 그리 많지 않았다.

 

 "더 이상은 시간 낭비네요..."

 

 휘익~! 쾅!!

 

 레이아가 손짓 하자 사내들의 몸이 벽을 향해 날아가 크게 처박혔다.

 

 기절한 사내들을 한 쪽으로 치운 뒤 두 사람은 다시 레놀로 가기 위해 비행차에 올라탔다.

 

 "상왕.... 언젠 간 우리를 노린 걸 후회 하게 해주겠어!!"

 

 이혁이 배신감에 분노 하며 말했다.

 

 자신이 얼마나 큰 실수를 한지 모르는 상왕 카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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