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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새로운 도전에서 사랑으로 꽃을 피우다
작가 : 몽이
작품등록일 : 2017.12.5

여고 시절에 육상 훈련중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하고 좌절감에 빠져있던 18세 소녀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로의 도약을 시도하여 철인 삼종 경기 대회에 참가한다.

철인 삼종 경기에서의 우승을 계기로, 육상 선수로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dk 2020년 동경 하계 올림픽에서 단거리 100/200 미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꿈을 이루고 메스콤에 대서 특필되어 유명인사가 된다. 그러나 계속되는 훈련중 부상으로 육상을 포기하게 된다.

그녀는 육상 선수로서의 인생은 포기하였지만,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여 3년간 우주 비행 훈련을 받고, 2029년 NASA 유인 우주선의 우주 비행사로 화성을 탐사하여 화성에 생명체와 지하수가 존재함을 확인하고 무사히 귀국한다.

NASA에서 영국 런던에 소재한 유럽 우주 쎈더에 파견된다. 유럽 우주 쎈터에 근무하며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고고학 및 인류학 연구원으로 공부하며 연구한다. 그녀는 옥스포드 대학교 인류한 박사후 과정으로 연구하고 있는 김박사를 만나 켐퍼스에서 함께 연구활동을 하며 첫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김박사의 청혼을 받아 귀국하여 사촌 여동생과 함께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 여행으로 카리브해 쿠르즈 영행을 떠난다.

 
“아눈나키” 외계인
작성일 : 17-12-05 12:03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9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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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눈나키” 외계인

 

 그리고 아마 아시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우리 타이탄 인은 지구에서 “아눈나키”라고 불리는 외계인으로 수천여 년 전부터 우주 비행선을 타고 지구를 방문하여 우리의 수학 지식, 토목 기술, 과학기술, 문화, 철학 등을 지구인에게 전해주었어요.

 

 소위 고대 문명 발상이라고 말하는 홍산 문명을 시작으로 슈메르 문명으로 이어진 4대 고대 문명 발달은 저희가 수학과 과학기술 등등을 전수하여 발달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천신제단, 바벨탑, 피라미드. 마야문명, 잉카 문명, 그리스 및 로마 문화와 철학 등등이 좋은 예일 것입니다.

 

 저희 타이탄의 발달된 문명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구인들이 수천 년이 흐르면서 찬란한 산업기술, 과학, 문화, 예술, 철학 등을 발달시킨 것 같아요. 고대 지구인들은 우리 타이탄 인을 하늘에서 내려온 천자로 알고 있었지요. 고대에는 “타이탄” 정착 마을이 지구 일부 산간 지역에 살았으나, 지금은 모두 지구인으로 동화되었을 것 입니다.

 

 켑틴 제임스와 나는 이 사실이 믿어지지 않으나, 긍정도 부정도 하지 못하고 듣고만 있으며 그저 머리를 끄덕 끄덕하였다. 그러나 지구와 같이 살기 좋은 타이탄 위성이 커다란 혜성과 충돌하여 많은 사람과 과학자들이 죽고 도시가 파괴되었고,

 

 더욱이 고대부터 찬란하게 발달된 과학 문명과 시설이 모두 파괴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불행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생존 환경의 변화로 타이탄 인구수가 약 1억 명 정도에서 현재는 대략 1 천만 명 정도로 줄어들고, 그 후 대기 환경이 더욱 나빠져 지표면에서 생존하기가 어려워 지하에 도시를 건설하고 살고 있다며 슬픔에 젖어 눈에 눈물이 가득히 고여 있다. 잠시 쉬었다가 이야기를 이어간다.

 

 화성 환경 조성을 위해 이 희창씨에게 나무 씨앗 발아, 육성 운영 업무를 맡기어 몇 년째 시도 하고 있으나,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아 저희 연구진도 고민하며 여러 방법으로 실험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 희창씨로부터 지구 우주선에서 채소가 잘 자라고 있는 유리 온실 식물 공장이 있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저도 기대가 됩니다.

 

 “제가 오랜만에 옛 이야기하다 보니 너무 혼자 지껄여 실례되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죄송하다고 리온 씨는 말한다. “아! 그렇지 않습니다. 덕분에 이곳 화성 과 타이탄 위성에 대한 많은 내용을 알게 되어 고맙습니다” 켑틴 제임스 와 내가 감사의 표시를 하며,

 

 “내일 저희 우주선을 방문하여 저희 식물공장도 둘러 보고 씨앗의 발아 상태도 보시며 더 많은 정보를 교류하면 좋겠는데……어떠신지요?”

 

 “아주 좋습니다. 리온씨는 우주선을 방문하고 싶다고 하며 오전 중에 일부 자료도 준비하여 가지고 오후에 방문하도록 하겠다 한다.

 

 나는 우리 대원 중 영국인이 있어 이곳에 살고 있는 영국인을 만나 보고 싶어하는데, 어떻겠냐고 문의하니 리온씨는 그 청년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고 알려주겠다 한다.

 

 “Peace be with you“ 라고 리온씨가 인사하여, 우리도 “ May God bless you!” 라고 작별 인사한다. 나는 어르신에게도 “감사합니다. 내일 오후에 리온 씨랑 같이 오세요” 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

 

 오후에는 개인 휴대용 로켓 백팩을 메고 어제 지나 갔던 타르시스 융기지역으로 날아 올림푸스 몬스 고봉을 돌고 동쪽 끝 마리너스 협곡에서 광물 및 지질 샘플을 채석하고 동영상을 찍는다. 또한 2 ~ 3 년 내에 건설하기로 계획된 우주 기지 건설 예정지역을 NASA 에서 준비한 로드맾에 따라 답사하고 관련자료를 채집한다.

 

 우주선에 돌아와 켑틴과 협의 하여 오늘 내용을 정리 하고 다른 대원들과도 오늘 임무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한다. 오늘 만난 토성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다른 대원들도 놀라고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내일은 나와 동료가 남북으로 나뉘어 북극권 과 남극권의 지질을 조사하고, 만년설 지하에 지하수 및 생명체 존재 여부를 참사할 계획이다. 리온 대장과의 미팅이 있어 다른 대원에게 그 임무가 부여되었다.

 

 밤이 되어 우주선에서 찬란한 별들의 향연을 한동안 바리 보다가 오늘 리온 씨가 지구 방문에 대해 이야기한 말들을 생각하며 “어찌하나?” 마음이 쓰리고 아프다. 지구라는 가장 좋은 천국에 살면서도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 지구인들이 안타까웠다.

 

 화성의 둘째 밤도 저물어 가고 있다. 오늘도 긴 하루를 보내었구나 하며 오늘은 푹 자야지 하며 스르르 잠에 빠져 든다.

 

 Day Three – 양 극권 탐사

 

 두 대원은 왕복 10 여 시간의 남극권과 북극권 여행을 하여야 하므로 새벽 일찍 로캣을 타고, 서로 남쪽과 북쪽 방향으로 나뉘어 화성 탐사 여정을 시작하였다.

 

 나는 오전에 화성의 대기 환경 자료를 채집하고 통신 시설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한다. 오후에 리온씨와 어르신이 드론을 타고 우주선을 방문하여 우리 우주선의 시설을 보며 “ 와우! 놀랍습니다. 지구에서도 이제 과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되었네요…….저희들이 전에 가지고 있던 장비보다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 놀라며 과학자처럼 한마디 한다.

 

 리온씨는 화성의 광물 자원 분포 지도와 목록을 나에게 넘겨 주면서 “저희들이 나름대로 작성한 것이니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말하여, “그러면 광물 샘플도 채취하여 보셨나요? 내가 되묻는다. “물론이지요. 소량이지만 필요하시다면, 귀환 길에 가져가시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네 물론 필요하지요……저의 임무 중 하나가 지하자원 존재 파악 및 샘플 채취입니다.” 라고 내가 급히 말한다. “그리고 이 것은 제가 보유하고 있는 “평형선 이론“ 과 “삼각형 이론” 인데 지구에서 수학자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수학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으나, 돌아가 수학자들에게 전달 하겠다고 대답하고 연구 자료를 받았다.

 

 다른 유익한 자료도 가지고 있을 것 같아 그냥 지나가는 말로 “천체 이론이나 물리학이론 중 새로운 연구를 하신 자료도 있나요? ” 흥미를 나타내며 물으니, “네 제 동료가 시작하여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기본 이론을 확립한 천체 물리학 이론이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샘플과 같이 드리도록 하지요.”

 

 그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평화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더 발전시킬 수 있다면 지구 수학자 와 과학자에게도 전하고 싶다고 이어서 말한다.

 

 “정말 감사합니다. 유익하게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순간적으로 NASA의 많은 박사들이 떠 올라서 “리온 박사님이라고 불러도 되겠습니까?” 라고 웃으며 물으니, “네 그렇게 하세요. 제가 타이탄에서 수학, 물리학, 천체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적이 있지요” 한다. “아 그러시군요 박사님 대단하십니다.” 라고 말하고 리온 박사와 어르신을 식물공장으로 안내하였다.

 

 유리 온실에서 상추 등 엽채류가 자라고 있고, 그 아래는 토마토 와 가지가 달려 있는 것을 보고 “와우! 열매도 익어가고 있네요. 저 아래에는 물고기가 있네요” 하며 리온 박사가 놀라와 하며 감탄한다.

 

 “네 물고기는 유기물을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주고, 식물은 물을 정화하여 물고기가 살게 하는 “아쿠아 포닉스”라는 순환 수경 농법입니다. 일반 농법보다 3 ~ 4 배 빨리 성장하고, 물도 적게 들지요”라고 설명하며 옆에 있는 유리 온실을 가리키며, “이틀 전에 어르신으로부터 씨앗을 받아 심었는데 벌써 발아를 시작하였어요” 라고 말하니, “와우! 정말 자라고 있네요” 어르신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한다.

 

 씨앗의 발아 상태를 유심히 주시하고 있더니……. “정말 잘 자랐으면 좋겠다. 기적이다” 라고 말한다.

 리온 박사도 채소와 과일을 유심히 관찰하고 유리 온실을 살펴 보며 기뻐하니 나의 마음도 흐뭇하였다. 리온 박사는 지하도시에도 식물농장이 있어 여러 방식으로 실험을 해 보았으나, 발아가 잘 안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새로운 “아쿠아 포닉스” 순환 수경 재배 방식을 시도해보자고 어르신과 상의한다.

 

 리온 박사와 어르신에게 건강은 어떠하시냐고 묻자, 두 분 모두 아직은 건강하다 하시며 타이탄에서는 200 살 사는 것이 보통이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신다. 내일 다시 만나자고 하며 어제처럼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그 후에 나는 리온 박사로부터 받은 광물 분포도를 검토하고, 그 중 가까운 현장은 트롤리를 타고 또 먼 현장은 개인 로겟을 타고 직접 현장 답사하여 세부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광물 및 지질 샘플을 채집하였다. 채취한 샘플 분석 자료를 컴퓨터에 저장하고, 그 곳에서 어패류와 작은 물고기 화석도 발견하여 채취한다.

 

 이러한 화석이 발견된다면 화성에도 전에는 충분한 수자원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어르신이 얘기한 물 웅덩이로 가보니, 이끼 같은 아주 작은 미생물들이 웅덩이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육안으로 보인다. 소량의 살아있는 미생물과 액체를 용기에 넣고, 카메라로 웅덩이와 미생물을 동영상으로 찍어 컴퓨터에 보관하고 우주선으로 돌아온다.

 

 우주선으로 돌아와 보니 북극권에 탐사 갔던 동료가 이미 돌아와 있었다. 너무 심한 모래 폭풍이 불어 2 시간여 주위에서 기다렸으나 계속 불어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 한다. 저녁이 다 되어 남극권에서 돌아 온 대원은 “와우! 놀라운 뉴스이야” 라고 놀라워하며, “만년설 빙하 밑에 지하수가 있고 그 지하수에 생명체가 살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라고 말하며 채취한 지질 샘플과 분석 자료를 설명한다.

 

 나는 각 대원과 오늘 수행한 임무를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며 내일 둘이 북극권에 다시 가 보기로 협의하고, 화성의 세 째 밤을 맞아 저녁 운동을 한 후, 단 잠에 빠졌다

 

 Day Four – 북극권 지하수 및 생명체 발견

 

 이른 새벽에 어제 갔던 대원 리차드 와 나는 드릴 장비와 지질 탐사 장비를 가지고 방한복을 두둑이 입고 “오늘은 하늘이 우리를 도와 북극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며 출발한다.

 

 드넓은 광야에 나무 하나 풀 하나 보이지 않고 모래 언덕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광경이 미국에서 훈련 받은 서부 모하비 사막과 아주 흡사하다. 2 시간쯤 비행하고 있으니 타르시스 융기 지역이 나타나 올림푸스 몬수 고원 상공을 나르다가 잠깐 쉬어 가며 지질 탐사를 한다.

 

 다시 비행을 시작한지 1 시간쯤 지나 여기 저기에 작은 분화구가 흩어져 있는 것이 보이고 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한다. 리차드는 어제 이 지역에서 모래 폭풍을 만나 더 나가지 못하고 분화구 언덕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한다.

 

 오늘은 모래 폭풍이 불지 않기를 다시 한번 기도하며 1 시간 정도 비행을 계속하고 있으니 바람이 조금 더 세게 불고 모래가 흩날리기 시작한다. 저쪽 너머에 언덕이 보인다. 모래가 세게 날아 오며 시야가 흐려진다.

 

 모하비사막에서 적응 훈련을 하며 세찬 모래 폭풍이 불어 치는 언덕에 올랐던 기억을 회상한다. 눈을 감고라도 저 언덕만 넘자 하며 모래 폭풍을 뚫고 약 30 여 분 비행하니 나도 모르게 언덕을 넘어 가고 있다. 폭풍의 언덕을 넘으니 바람도 잦아 들고 그렇게 평온할 수 없다.

 

 저 너머에 새하얀 북극권이 보인다. 약 30 여분 비행 후 하얀 설원 위에 안착한다. 다른 대원도 내 뒤를 따라 착륙한다. 우리는 섭씨 영하 150 도의 혹한의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드릴링 머쉰을 한곳에 장착하고 지름 5 cm 드릴로 40 여분 동안 빙하에 얼음구멍을 내기 시작하자 물이 흘러 나오기 시작한다.

 

 장비를 조금 옆으로 빼자 마자 지하수가 압력에 의해 10 m 이상 솟아 오르는 광경을 보고 온 몸이 물에 젖었으나 너무 기쁜 나머지 우리는 “와 물이다. 물” 소리치며 감개무량해 한다. 물은 잠시 후 더 이상 솟아 오르지 않고 조금씩 흐르며 용암처럼 얼음 줄기가 되고 있고 물 구멍은 다시 얼기 시작한다. 드릴 장비에 부착되어 있는 지질 채석 장비를 보니 얼음 500m 그 밑에 산화철광석 50m 와 물고기 화석이 있고, 맨 밑에 있는 관에는 물과 조그만 물고기 생명체가 들어있다.

 

 드디어 화성에서 지하수 와 물고기 생명체를 발견한 것이다.

 

 벌써 오후 3 시가 넘어가고 있어 서둘러 모든 장비와 채취한 탐사물을 가지고 우주선으로 긴 귀환 비행을 시작했다. 모래 폭풍의 언덕을 넘어 돌아 오는 길에는 다행히 모래 폭풍을 만나지 않고 잔잔한 바람이 등 뒤에서 불어와 갈 때보다 30 여분 일찍 파란 석양을 맞으며 돌아올 수 있었다.

 

 우주선에 돌아와 지질 샘플을 검사하여 분석 자료를 컴퓨터에 저장하고, 물고기를 수족관에 넣으니 이리 저리 헤엄을 치며 다니고 있다. 오늘 수행한 임무를 각 대원에게 설명하고 각자의 작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우리가 북극권에서 지하수 와 물고기 생명체를 발견하고 채집한 사실이 단연 회의의 화재가 되었다.

 

 켑틴 제임스는 화성에 체류할 날이 이틀 밖에 안 남았으니 각 대원이 수행할 임무를 재 점검하고 마무리 하여 이틀 후 오후에 예정대로 귀환할 수 있도록 모든 귀환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한다.

 

 Day Five – 토성인 지하 도시 탐방

 

 오전 일찍 지질 탐사 장비 등 탐사 장비를 작은 이동 트레일러에 싫고 리온 박사를 찾아 간다. 리온 박사는 자기들의 지하도시를 보여 주겠다 하며 지하 1층으로 안내한다. 지상에는 소규모 건물이 노출되어 있으나 지하 1 층 회의실을 지나 들어가 보니 규모가 큰 공간에 전기가 환하게 밝히어 있다.

 

 사무실에 50 여 명의 남자와 여자가 이곳 저곳에서 사무를 보며 일을 하고 있다. 상황실로 안내되어 들어가 상황판 앞에 앉으니 컴퓨터가 작동되며 시설 및 건물 전반에 대한 층별 전개도가 게시되며 영어로 설명을 시작한다.

 

 건물 총 면적은 약 5 만여 평으로 지하 5 층 각 층마다 1 만여 평이며, 지하 1 층과 2 층은 사무 및 실험, 연구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하 3 층과 4 층은 주거 시설 과 식물 농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5 백 여명 거주할 수 있도록 시설되어 있으며, 지하 5 층은 발전실, 기계실, 산소공장 등 전기 기계시설과 각종 창고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리온 박사는 이 지하 도시는 60 여 년 전에 3 년에 걸쳐 타이탄 인들이 완공하였으며, 그 당시에 500 여명의 타이탄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화성 생존 환경에 맞추어 살 수 있는 실험용 지하 도시로 설계도어 건설하였고,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하여 전기 및 에너지를 생산하고 지하 2 km 암반을 뚫어 지하수를 분해하여 산소를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본인이 이곳에 정착하여 살게 되리라 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한다.

 

 현재 100 여 사람들이 이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연구원들은 주로 화성에서의 생존 전략과 나무 숲을 가꾸는 생태 보전 및 재생산에 대한 연구와 화성 주거 환경 개선 및 수자원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실험단계에 불과한 실정으로 앞으로 지구인과 협력하여 공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한다. 나는 “실현 가능한 좋은 생각입니다. 지구 귀환 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추진해 보겠다.” 고 간단히 대답한다.

 

 리온 박사는 영국 청년과 상의해 보았는데, 그는 이곳에서 2 년 전에 토성인과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이곳에 정착하여 살고 있어 지구인과 만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였으니 이해해 주기 바란다 하며 서글픈 표정을 짖는다.

 

 지하 도시 답사 후 리온 박사와 함께 트레일러를 타고 광물 및 지질 탐사 현장을 찾아가 샘플을 채집하였다. 그 현장에서도 1 m 크기의 동물 화석을 발견하여 사진 촬영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컴퓨터에 저장한 후, 다음 현장으로 이동하여 광물 및 지질 샘플 채집을 계속한다.

 

 어느덧 오늘도 하루가 다 지나가고 저녁 노을이 지고 있어 리온 박사 사무실로 돌아와서 저희 화성 탐사 팀은 내일 오후에 귀환할 예정이라고 얘기하니 못내 아쉬워 하며 쓸쓸한 표정을 보이신다.리온 박사는 “다시 곧 오셔야 합니다” 내일 출발 전에 다시 보자며, “Hi Five” 로 아쉬움을 달래며 헤어졌다

 

 우주선으로 돌아 오기 전에 이 희창 어르신을 만나 내일 씨앗이 자라고 있는 유리 온실을 드릴 테니 나무를 잘 기르시라고 당부 드리며, 저희 팀이 내일 오후에 지구로 돌아간다 하니, 어르신이 “만나자 이별이라는 것이 이런 거 구나” 서글픈 표정을 하시며 꼭 다시 와 달라고 간청하신다.

 

 나는 어르신이 가족 소식에 대해 아무 말을 하지 않아 어르신의 눈치를 보며 “가족이 보고 싶지 않으신지? 고국에 돌아 가고 싶지는 않으신지? 조심 조심 물어 본다. 어르신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아이들이 보고 싶어요.” “고국에 돌아가고 싶어요.” 하며 눈시울을 적신다. 그러나 가족을 떠난 지도 오래 되었고 아마도 실종된 것으로 처리되어 있을 테니 어쩔지 모르겠다 하신다.

 

 어르신의 눈물 어린 호소의 말을 듣고 나도 어쩔 줄 몰라 망설이다가……. 한국에 돌아가 아이들의 소재를 수소문 해보고 또 정부 고위층과도 어르신 귀국 가능성을 협의해 보겠다고 만 말씀 드린다.

 귀환하기 전에 내일 다시 만나자고 하며 쓸쓸한 마음을 가다듬고 헤어졌다.

 

 리차드에게 영국 청년이 최근에 토성인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화성에서 정착하여 살게 되어 지구인을 만나지 않겠다 한다 하니 리차드는 고개만 끄떡인다. 우주선으로 돌아와 대원들과 함께 5 일간 탐사 내용들을 협의한 후, 내일 출발을 위한 준비를 하고 화성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는다.

 

 지난 2 ~ 3 년간의 사건들이 한 장씩 한 장씩 사진이 되어 주마등처럼 나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고 있다. 창문으로 가까이 다가가 별들을 보니 그들도 아쉬운 마음으로 잘 다녀오라고 속삭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Day Six – 화성에서 출발

 

 화성에서의 마지막 시간이 어김없이 다가 오고 있다 오전에 우주선 발사 준비를 완료하고 출발 준비를 마무리 하니, 이 희창 어르신과 리온 박사가 작별 인사하러 오고 있다.

 

 우리 대원 모두 그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나는 씨앗이 자라고 있는 유리 온실을 이 희창 어르신께 드리고, 지난 6 일 동안의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석별의 정을 나눈다.

 

 그들은 못내 서글퍼하며 곧 다시 방문하여 줄 것을 간절히 요청한다. 우리는 “네, 곧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화답한다. 이 희창 어르신이 어제의 쓸쓸하고 서글픈 표정을 감추고, “안녕! 다시 만나요 예쁜 아가씨~ 신혼 여행을 화성으로 오세요” 하며 웃으신다.

 

 리온 박사는 우리에게 “Bon Voyage!” “Peace be with you” ,” God bless you guys all!” 하며 손을 흔드신다. 우리도 이구동성으로 “May God bless you! See you again!”으로 화답한다. 나는 어르신에게도 우리말로 “건강히 계세요. 다시 만나요” 라고 인사하고 우주선 안으로 들어간다.

 

 “우리 화성 우주 비행선은 임무를 마치고 화성을 출발하여 귀환한다” 라고 NASA 에 보고한 후에 화성을 출발하여 머나 먼 우주 여행이 다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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