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초능력을 가진 이탈리아의 거대 마피아 조직들의 치열한 싸움 뒤에 가리워진 이야기. 애절하고 절절한 한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지금 시작 됩니다.
"라이오스님!"
이 사람만 보면 심장이 뛴다.
치유 능력의 피오레.
"꼬맹이가 나서는 거 아니다."
태양이 두 개가 될 수는 없잖아.
리베르타의 번개 능력자 라이오스.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그만 포기해."
언제나 나를 담던 그녀의 눈동자에 다른 이가 있다.
시공간을 관할하는 능력, 치엘로의 보스.
이대로 죽는 구나 싶었다.
어차피 두려움 속에서 썩어 문드러질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게 나을지도.
모든 걸 포기하고 눈을 감은 순간, 처음으로 내게 빛이 다가왔다.
다시 태어난 듯 한 기분.
나의 진짜 인생은 리베르타에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