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여러분은 어떤 피드백을 받아보셨나요??
작가님들께 받은 피드백은 없지만
업체에서 받은 피드백은 있거든요
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글 쓸 때마다 생각하면서 쓰고 있지만 쉽지 않아요 ㅠㅠ
문제가 너무 많다는 생각 때문에 멘탈이 흔들릴 때도 있구요...
친구들도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지만 항상 같은 말만 해줍니다
다시 말하면 업체에서 받은 피드백이랑 똑같아요
우선 레진에서 저에게 해준 피드백은
소설에 호흡이 잘 잡혀있지 않다
상황이나 에피소드의 전개에만 급급하다
분위기를 만들고 독자를 몰입하게 만들려면 작품 안에서의 주인공이라던가 화자의 호흡이 잘 녹아져야 한다
프롤로그만 시간 전개가 급속도로 이뤄진다
대화에서 캐릭터가 잘 살아있지 않다
다른 작품과의 차별성은 캐릭터에서 나온다
이 정도 입니다
북팔에서 저에게 해준 피드백은
토막난 문장
캐릭터 간의 정확한 묘사
고정되지 않은 시점
장르의 문제점
독자배려, 배경, 벌어지는 모든 일에 설명부족
개인의 생각과 이야기의 흐름이 뒤섞임
주인공이 누군 지 모르겠음
깔끔하지 않은 스토리 진행
이 정도 입니다
저 잘되라고 해주신 말씀들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마음대로 안되는...
제 실력도 문제지만 다른 분들과 달리 전 책을 많이 안 읽어본 상태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 부족한 게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도 책을 많이 읽어야 글을 더 잘 쓰지 않겠냐고 하시면서 책도 안보는 네가 어떻게 작가를 하겠다는 거냐고 하십니다 ㅠㅠ
글 쓰기 시작한 지 벌써 7년~8년 됐지만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보다 못 쓰는 제 자신을 보면 슬프기도 하죠
그럴수록 더 노력하는 제 모습을 보면 또 대견하기도 하구요^^
피드백은 참고용이라고 항상 말하는 제 친구 말도 맞는 것 같지만 지켜야 하는 건 꼭 지키고 싶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꾸준히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