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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1 14:45
집안에서 짐승보다 못한 존재가 생각한 삶에 관한 이야기.
  글쓴이 : 은월
조회 : 1,309  

일단 학자금으로 80만원 넘는 핸드폰 요금을 해결하고 30만원정도 책사고 6만원은 운동화를 샀습니다.

과소비한거 잘알아요. 아마 결혼하신분이라면 저를 대나무 빗자루로 때리시던가 아니면 재떨이로 제 머리를 피가 나도록 때릴거라고 압니다.

하지만 저희 할머니께서는 지원을 안해주시고 요즘들어 자꾸 여기에 한풀이를 하는것 같아서 더 돈쓰지 말고 뭔가 해야되는데..

하고 고민을 하다 20살때 자주 댕기던 사주를 이제 안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주 부터 자주 가슴이 뛰고 숨쉬기가 어렵고 죽을것 같고 이 집안에 추방당할것 같다는 생각이 매일 격하게 들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구월동에서 용하다는 사주집을 갔습니다.

근데 그분께서 그러더군요 "일단 가족중 큰분이 서까래나 등불처럼 매우 작은 존재라 은월(가명)을 이해 못하는거에요."

그 말을 듣고 울컥했는데 더 소름돋거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말하자면..

1.몸쓰는 일은 잘 못하는데 그나마 괜찮은게 글쓰는 쪽이다. 남들보다 늦을수도 있을지는 몰라도 글쪽으로 직업을 갖게될것이다.

2.동생때린거로 자괴감 갖지 말라. 어차피 이 사주엔 선비기질이 있어서 맘이 너무 여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도를 넘는 행동을 할경우 무섭게 응징을 한다.

너무 고맙더라고요.

또 소름돋는건 과거에 알바를 해도 몸은 낑낑 고생했는데 수입은 매우 적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사주를 너무 맹신하면 안되지만. 참고해서 제가 산 책들을 다 읽고 완벽한 글을 쓰는 목표로 정했어요.

 

일단 스토리야에 소개시켜준것도 도전할까 해요.

 

가족전체 집안들이 저에게 그랬어요.

그놈의 글쓰는 능력(언어능력)이 너무 특별하고 나머지는 바닥..아오..언어능력인가 뭔가! 그거때문에 장애진단도 못받고.

이 개보다 못한놈을 어찌하면 좋을까.

기타등등 험한말들을 해서 어제 2번 자살시도 하려고 약물 오남용도 하고 중독도 시도했는데 실패했어요. ㅠㅠ

제 몸이 너무 튼튼해서..허헣ㅎㅎㅎㅎ

일단 전 책좀 읽고 나서 다시 돌아와서 글쓸 생각하려고요.

 

이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사주와 여러분들의 응원을 받아 자살 안하고 힘낼게요!


  안녕블루 17-08-11 16:02
 
전 사주를 안봐요. 믿지 못해 안보는 게 아니라 믿게 될까봐 무서워서 애초에 안 본다는ㅎㅎ 몸이 튼튼해서 다행이예요. 아니었다면 후회했을 거예요. 분명! 글 쓰는 능력을 지녔다는 건 특별한 거예요. 그 재주로 은월님만의 특별한 도면을 완성하길 바랄게요. 힘내시구요.^^
  다르니 17-08-11 17:37
 
사주든, 글이든 일상에서 조그마하게 애착가는 거 몇 개만 가지고 있으면 살아지는거 같아요ㅎㅎ
거창하게 인생계획 세우는 것도 좋지만 일상에서 보람차다던지, 맛있다던지, 시원하다던지, 부드럽다던지
작게작게 충만한 감정 느끼게 해주는 것들을 먼저 찾아보세요.

그리고, 반대로 글을 쓴다는 것. 그 자체로 구원이자 해방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아픔을 글에 녹여내서 뭔가 +를 만들어내는 것. 그걸 승화라고 하던가요?
그런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싶습니다.

요는 응원한다는 거~ 힘내세요!
  null 17-08-11 19:34
 
힘내세요! 제가 가진 고민은 은월님에 비하면 미약한 고민이겠지만, 그래도 저 역시 이 도전을 계속해야할지 말지 고민해본 입장으로서 응원하겠습니다!
  어니부기왕 17-08-11 22:58
 
전부터 몇 번 자게에 쓰신걸 봤는데요... 주변 환경이 어떻든 간에 휩쓸리지 않고 줏대를 가지시는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려요 . 나는 이래서 이래 저래서 저래.. 가정환경이 괴로워서 그래... 하지만 어딘가 솟아날 구멍은 있게 마련이에요 학생이시라면 학업에도 많이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몸으로 익히는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지식이 그대로 글쓰는 자산이 될거라고 믿어요 그래도 점을 본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으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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