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쓰기 불편해서 동생한테 노트북을 빌려쓰고 있답니다.
동생이 직업상 개인 노트북 말고도 회사에서 2-3년마다 한번씩 최신 노트북을 지원받고 있거든요.
자기 개인 노트북이 성능이 너무 뛰어나서 작년에 지원받은 노트북을 빌려 주었답니다.
lg그램.
그런데 이놈의 노트북이 지금까지 뻑하면 에러에,
바이러스도 두어번 먹고(아마도 신랑이 애들 에니메이션 다운 받아주다가 그런듯..;;)
올 초엔 무슨 경로로 그렇게 된 건지는 모르지만 전원을 킬때 이상한 화면이 뜨더라고요...
검색해 보니 하드에 문제가 발생한것 같다고...그램 노트북의 고질병 중 하나라네요...=_=;;
서비스센터에 가려니 너무 멀고, 시간도 아깝고...
혹시 모르는 불안감에 백업을 여러군데 하면서 작업했거든요...넘나 귀찮을 정도로요...ㅠㅠ;;
그런데 엇그제부터는 USB자체를 인식을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센타에 달려가 어렵게 고치고 어젯밤에 찾아 왔는데...
인터넷 환경도 달라지고 창이 뜨는 속도도 느려지고, 한글은 2010이 아닌 2007이 깔려있더라고...
죄다 어색해서 짜증이 나네요...(제가 익숙한것들에 대한 집착이 좀 있어서 더 그런가 봐요..ㅠㅠ)
게다가 마우스 포인터가 자꾸만 자기맘대로 자동인식해서 썼던 글을 지워버리거나 다른 줄로 넘어가 버리고...
"아 놔!"를 수천번도 더 외쳤네요..
저 기계치라 컴터에 대해 잘 모르거든요...
동생한테 원격지원요청했더니 바쁘다고 하고...흑흑..스트레쓰!!
글은 자꾸만 막히는데 5월은 다가오고...살림&육아도 대충 해가면서 매달리는 중인데...
노트북아... 나한테 이러지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