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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0 23:05
한 말씀만 올리겠습니다.
  글쓴이 : rororiri
조회 : 2,237  
그동안 자유게시판은 눈팅만 했었는데 처음 글을 써봅니다.

신인작가 & 작가지망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공모전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시는데요.

작가는 언제나 작품의 완결을 향해 달려야하는 겁니다. 스토리야 공모전은 수많은 공모전 중 하나일 뿐이고요.

공모전에 입상하지 않으면 글을 그만 쓰실 건가요? 작품을 포기하실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 당장 원고 쓰러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작가지망생 분들이 공모전 결과에 마음 쏟고 글도 손에 안잡히고 흐지부지 지내시는 것 같은데요.(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이 글을 읽고 찔리시는 분들은 반성 좀 하셔야합니다.

공모전 결과를 봐야 마음이 편해져서 글도 쓸 수 있을 것 같다고요?

당신이 머뭇거리는 동안 열심히 글 쓰는 걸 포기하지 않은 저나 다른 분들은 더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스토리야 공모전 출품하면서 그 사이 다른 공모전에서 입상하고 출간하고 등단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카카오페이지 기다무 들어가셨고요. 그래서 상당히 분해요. 저보다 잘 되셔서.

솔직히 신인작가나 작가지망생이나 출간&유료연재 했다는 거 빼고는 다른 거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출간과 유료연재를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은 엄청나게 큰 차이입니다.

자랑하려고 이런 글 쓰는 거 아닙니다. 내가 뭐 우월하다 이런 걸 말하기 위해서 쓰는 것도 아닙니다.

다 같이 잘 돼보자고 저도 원고 쓸 시간 투자해서 쓰고 있는 겁니다. 분하시라고 쓰는 겁니다.

저는 또 원고를 쓸 겁니다. 새벽까지. 분하시면 원고 쓰러 가세요. '저 자식 뭐야' 하고 열심히 글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까만쿠키 17-08-20 23:15
 
짬짬히 쓰고있어요ㅠ 그냥  말이 그렇다는거지...
솔직히 저를 비롯해 이런 공모전 처음이신분들도 계실텐데 처음이라면 누구나 두근거리는건 사실이죠.
  까만쿠키 17-08-20 23:16
 
그냥 찔린 사람중 하나로써 변명합니다 으하하ㅋㅋ
  린애 17-08-20 23:29
 
공모전은 두번째입니다. 작품도 두번째 작품인데 하지만 공모전에 마음을 쏟은건 사실이지만 절대 포기할 생각 없습니다. 마음이 신경쓰이는것뿐 다른것은 없어요^^
저도 글을 애독하고 애정하는 작가의 마음으로서 더 성장하려는 마음뿐이에요ㅎㅎ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생각보다 단단하답니다~ 신경 써주신 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새겨들을게요~^^*
  어니부기왕 17-08-20 23:50
 
어지간한 작가분들은 공모전 결과 아랑곳하지 않고 처연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한 번 공모전 용으로 써 볼까, 해서 시작했는데 오히려 공모전이 끝나고 난 후 완결까지 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몇 번 완결작을 내본 뒤, 진짜로 쓰고 싶은 스토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좀 더 내 실력을 가다듬고, 정말 쓰고 싶은 이야기를 완성도 높게 쓰고 싶어서요.
 글도 계속 쓰면 발전한다고, 지금도 3천자 간신히 써 낸 거 이젠 기본 5천자를 써 내게 되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한 수 많은 실력자 분들을 목격하고 겸허히 저를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그 와중에 이렇게 동기부여를 강하게 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좋습니다. 좋은 말만 듣고서는 전혀 성장할 수 없겠지요 ^^. 이 밤 꾸준히 건필하셔서 모두 좋은 결과를 맞았으면 해요. 수상만이 좋은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
  빌리이브 17-08-21 00:25
 
업로드를 안 한다고 글 안 쓰는 건 아니죠.  자하검전 그 인기작의 기대 작가님도 2부 부터는 혼자 글 쓰시겠다고 하셨잖아요. 저는 그 말씀 참 와닿았어요. 완벽을 기한 다음에 작품을 올리겠다는 말씀으로 들리더군요.
저는 그간 몇 년간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몇시간씩 혼자 글을 썼어요. 출판이나 세상에 들어낼 생각을 할 틈도 없이 그냥 글만 썼지요. 물론 영문으로 쓴 거지만... 그냥 글만 잘 써 놓으면 때가 되면 빛은 보리라 생각하고 그냥 글 쓰기에만 몰빵했어요.
출판이니 뭐니에 정신 나뉘기 싫었다고나 할까요?

이렇게 공모전을 하면서 그날 써서 업로드 하는 경험을 해보니 이건 또 새로운 경험이네요.
하지만 그 혼자 글쓰기의 기간이 얼마나 행복했고 다이아몬드 같은 시간이었는지 정만 많은 분들에게 한번 권하고 싶습니다.
제 경우는 그 몇년간 핸드폰은 물론이고, 인터넷 포탈 싸이트에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혼자만의 세계속으로  들어갔었거든요.
최소한 1년만이라도 그런 기간을 갖을 수 있다면 100년 인생에 엄청난 도움이 될 거라는 거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행복해야 모든 것이 선을 이룹니다.
     
  붓다 17-08-21 16:48
 
와~그런 경지까지 갈 수 있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도 집중해 쓴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명함도 못 꺼내겠어요.ㅋㅋ
님께 자극받고 더 치열하게 써야겠습니다.
  빌리이브 17-08-21 02:05
 
물론 rororiri님께서 빨리 업로드하라고 하시는 말씀도 아니고, 작가님의 말씸에 토다는 글도 아닙니다.  그냥 혼자 글쓰기의 좋은 점을 나누고 싶던 차에 좋은 말씀 해주셔서 덩당아 달아보는 빌리이브입니다.
그리고 글쓰기에 압박을 받으시는 분들 좀 계신 것 같은데요. 글을 문자로 나타내어야만 글 쓰기는 아니에요. 생각과 사물을 보는 깊이를 늘리는 것, 고전을 읽는 것, 때로는 그냥 쉬어보는 것(글 써야 하는데... 하는 부담을 느끼면서 쉬는 건 쉬는 게 아니죠, ㅋ) 그런 모든 것들이 다 글쓰기의 연결이라는 여유를 가져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행복 행복!
     
  린애 17-08-21 11:15
 
빌리이브 작가님 말씀처럼 저도 쉬면서 글을 쓰고 있어요^^ 예쁜 풍경이나 다른 작품의 글이나 하늘, 그림, 소리, 영상 이런것들만 보고 느껴도 힐링이 되는것같아요ㅎㅎ
빌리이브 작가님 말씀 너무 도움이되는것 같아요~ 압박감은 쉬는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머리와 마음을 쉬는게 글 쓰는데 도움을 주는것 같아요^^* 빌리이브 작가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날 되세요 :)
  은월 17-08-21 14:12
 
로리리님..저같은 경우엔 아프지만 겨우 정신력으로 버텨서 이정도 까지 왔고. 거기다가요 현재 슬럼프가 와서 잘 안써져요..근데 참 단호하네요. 아니...여튼...너무 단호해서 당황했습니다.
  아름다운뿌리 17-08-21 17:54
 
명답이시네요!!
  happydream 17-08-22 08:27
 
정문일침. ^^
  비온다 17-08-22 11:23
 
좋은 말씀이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공모전에 낸 작품은 쉬고 있지만,
다른 작품을 쓰고 있거든요.
공모전 작품 수정을 하면서요.
다만, 공모전 작품의 경우 무료로 계속 노출 된다는 것 때문에
스토리야에는 올리지 않아요.
뒷편이 있어도요 ^^;;
  안녕블루 17-08-22 17:51
 
시험을 치른 학생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마음이 잘 잡아지지 않죠 ㅎㅎ 공모전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겠지만 결과를 기다리는 마음만큼은 같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다만 기간이 문제인 거죠. 시험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결과를 가져다주지만 이번 공모전 같은 경우는 한 달이란 시간이 걸리니.. ㅎㅎㅎ 제가 공모전 모집요강을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이번 공모전은 분명 신인작가를 발굴하는 것 같던데 그렇다 한다면 처음 글을 써 보는 작가님들이 더 많을 거예요. 그러니 아직은 시험을 처음 치른 학생들의 마음인 경우가 훨씬 많을 듯하네요.
전 그저 rororiri 작가님의 멘탈이 부럽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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