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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마왕군과 함께 마왕을
작가 : 아이유너랑나
작품등록일 : 2018.11.6

마왕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마왕군'과 덜떨어진 사람들의 대환장 파티.
목표는 마왕 타도!

 
여행을 가요!
작성일 : 18-11-17 21:33     조회 : 24     추천 : 0     분량 : 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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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럼.”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주위에 사람은 안 모이고 마물들만 들러붙어서 피해 다니려다 ‘빌어먹을 차원 문’이라는걸 익혔고...”

 

 “그걸 이용해 마물을 피하려다 이곳에 떨어졌다고?”

 

 “네...”

 

 빌어먹을 차원 문이라는 말을 듣고도 반응을 하지 않는 링링이다.

 

 “우와.”

 

 “역시 차원 마법이었군요.”

 

 셜리는 아까와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링링의 팔을 잡고 연신 흔들며 말했다.

 

 “차원 마법사는 처음봐요.”

 

 그녀는 존경의 눈빛을 연신 보냈다.

 

 “그...그건.”

 

 “아니에요.”

 

 링링은 마지막 말을 매우 작게 말했다.

 

 “야 너.”

 

 “위.대.한. 마법사라아며~ 그런데 차원 마법도 못쓰냐?”

 

 세리아는 차원 마법은 몰랐지만 이때다 싶어 그걸 이용해 셜리를 놀렸다.

 

 “아니에요 달라요.”

 

 “차원 마법은 특정 마력을 지닌 사람만 사용 가능해요”

 

 “하지만 그 마력을 지닌 사람은 어딘가에 하자...”

 

 셜리의 말을 들은 세리아는 그 의미를 알았다는듯 셜리의 입을 막았다.

 

 “아...아니에요 저희 아무것도 안 했어요.”

 

 세리아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무시한거 아닙니다. 정말.”

 

 세리아는 연신 부인하며 말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그리고 감사했어요.”

 

 귀찮은 일에 말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세리아는 링링과 해어지려고 했다.

 

 “아...”

 

 “안돼요.”

 

 “어...얼마만에 만난 사람인데.”

 

 링링은 세리아를 껴안으며 말했다.

 

 “아.”

 

 이미 글렀다는 생각을 한 세리아는 탄식했다.

 

 “저...저기 감동스러운 순간에 죄송하지만.”

 

 “마물들이 몰려옵니다.”

 

 “아아아아아아아.”

 

 세리아가 소리를 질렀다.

 

 “왜 난 달리기만 하는거야.”

 

 세리아는 달리며 말했다.

 

 “링링씨 빨리.”

 

 “무슨 무슨 문으로 얼른 모험가 길드로 가요.”

 

 “네?”

 

 “그렇게 사람이 많은 곳을 어떻게.”

 

 “그래도 마물이 많은 것보단 낫잖아요.”

 

 세리아는 몰려오는 늑대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네…”

 

 링링은 모자를 고쳐쓰며 말했다.

 그녀는 마법을 사용하기 전에 모자를 고쳐쓰는 버릇이 있는 것 같다.

 적어도 중2병 영창보단 괜찮으니 상관없다고 생각한 세리아다.

 

 “다른 차원 문.”

 

 링링의 마법에 반응하듯 그들의 발밑에 커다란 원이 나타났다.

 

 “들어가요.”

 

 링링은 물같이 변한 원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여길 들어가라고요?”

 

 “뭐해 꼬맹아.”

 

 세리아는 망설이는 셜리의 팔을 잡아 끌고갔다.

 

 “회귀.”

 

 링링은 그 말과 함께 마지막으로 원에 뛰어들었다.

 아슬아슬한 타이밍이었지만, 늑대들은 그 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원이 닫혔다.

 

 

 

 ...

 

 

 

 “우에에에엑.”

 

 도착한 셜리가 헛구역질을 하고 있다.

 

 “으으으으윽 하아아늘이 도오올아요...”

 

 셜리가 팔을 흔들려 말했다.

 

 “잠시만 쉬었다 가죠.”

 

 마왕군의 부탁에 이미 길드 앞에 도착했지만 그들은 잠시 멈춰 섰다.

 

 “이번에는 들어가자마자 방으로 날 끌고 가.”

 

 “내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바로 방으로 가야해.”

 

 세리아는 무엇인가를 결심한 듯 마왕군의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주인님.”

 

 “으...매스꺼워.”

 

 셜리는 머리를 털며 일어났다.

 안젤리아는 여전히 기절해 있다.

 

 

 

 

 …

 

 

 

 “우리 마을의 자랑인 ‘진리를 개척하는 자’ 들어오십니다.”

 

 카운터 아저씨의 목소리와 함께 큰 함성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우리의 길드 이름이 연신 들려왔다.

 ‘알파’를 제압했을 때보다 더 큰 반응이다.

 

 “그럼...술?”

 

 “주인님 잊으셨습니까?”

 

 마왕군은 무의식적으로 식당으로 가려던 세리아를 잡았다.

 

 “아 맞다.”

 

 세리아는 자신의 굳은 다짐이 생각난 것 같다.

 

 “으으윽.”

 

 “너무 격렬한 전투를 했는지 갑자기 머리가.”

 

 세리아는 자신들 주위에 몰려 있는 사람들 앞에서 머리를 감싸며 쓰러졌다.

 

 “주...주인님 정신 차리십시오.”

 

 마왕군은 세리아의 의도를 알아차렸는지 세리아를 부축하며 말했다.

 

 “고마워.”

 

 “지금 주인님이 많이 편찮으시니 저희는 이만 방에 들어가보겠습니다.”

 

 “그럼 그럼 우리 영웅님이 피곤하시니 얼른 보내드리자고.”

 

 주인 아저씨는 공짜 술을 마실 생각에 잔뜩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을 돌려보내며 말했다.

 주인 아저씨의 말을 들은 세리아는 연신 작은 목소리로 ‘미안해 술아 나중에 따로 만나자’를 외쳤다.

 

 “주인님 잘 참으셨습니다.”

 

 “좋아 잘했어 역시 내 오른팔.”

 

 “과찬이십니다.”

 

 세리아는 마왕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오 왠일이에요 술을 안 마시고?”

 

 “혹시 철이 들어서?”

 

 “철은 너가 들어야지 이 꼬맹아.”

 

 “아야아아아.”

 

 “머리는 안돼요, 키가... 키가.”

 

 셜리는 세리아가 머리를 누르자 그녀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근데.”

 

 “근데 왜 술을 안 마셨어요?”

 

 “평소 같았으면 지금 돈의 절반 정도밖에 안 남았을 텐데.”

 

 셜리는 머리를 문지르며 물었다.

 

 “쯧쯧쯧 역시 꼬맹이.”

 

 “너는 키 크기 글렀다.”

 

 “뭐야 이 아줌마가.”

 

 “저는 아직 어리다고요!”

 

 세리아는 셜리의 발버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어나갔다.

 

 “진리를 개척하는 자 길드.”

 

 “이번에는 휴.가.를 갖겠습니다.”

 

 “휴가하면 여행, 여행하면 술.”

 

 “아...아차 여행하면 먹거리.”

 

 순간 본심을 들어내려다 참은 세리아다.

 

 “거짓말 말아요.”

 

 “분명 또, 유적이나 던전을 탐험하러 가는거잖아요.”

 

 “전 안가요.”

 

 셜리가 완강하게 거부했다.

 

 “그래 넌 집이나 지켜라.”

 

 세리아는 셜리의 반응에도 개의치 않았다.

 

 “짜자잔.”

 

 “여기가 어딜까요?”

 

 “어?”

 

 세리아가 펼친 지도를 본 사람들은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다.

 물론 반응뒤에 숨은 뜻은 다 달랐다.

 

 “아...아틀란티스 잖아요.”

 

 어느새 깨어난 안젤리아가 말했다.

 

 “관...관광지는 안돼요.”

 

 “사람이 많으니까.”

 

 불안한 링링이 말했다.

 링링은 어느새 파티의 일원이 되었다.

 

 “어 뭐야 진짜 여행가요?”

 

 “저도 갈래요.”

 

 ‘아틀란티스’라는 말을 들은 셜리가 황급히 뛰어왔다.

 

 “그래 아틀란티스.”

 

 “물의 도시.”

 

 “와 아틀란티스 꼭 가보고 싶었어요.”

 

 “근데 넌 안 간다면서.”

 

 세리아는 셜리에를 가리키며 말했다.

 

 “아...장난이잖아요 역시 세리아님 보는 안목이 뛰어나시네요.”

 

 "여행지를 고르신 센스가..."

 

 셜리는 재빠르게 세리아의 비위를 맞췄다.

 

 “아...”

 

 아틀란티스란 말을 듣자, 안젤리아가 한숨을 쉬었다.

 

 “저...저는 안...”

 

 링링이 말했다.

 

 “무슨소리야 링링.”

 

 “생명의 은인께서 여행을 안 간다니.”

 

 “당연히 가야지.”

 

 무슨 꿍꿍이인지 몰라도 세리아가 불안해하는 링링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제...제가 가도...”

 

 “아유 물론이지 가서 재밌게 놀아야지 우리 링.링.친.구.”

 

 세리아는 불안해하는 링링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친구’라는 말을 들은 링링은 연신 ‘친구’를 작게 말했다.

 

 “일단 오늘은 그만 자고 내일 아침에 볼까?”

 

 세리아의 말에 모두 동의한 듯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

 

 

 

 '링링이 있다면.'

 

 '링링이 있다면.'

 

 '그 비싼 이동비를 아낄 수 있어.'

 

 '하하하하하.'

 

 세리아는 혼자가 되자 본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각종 진귀한 술."

 

 "내가 이때를 위해 돈을 아꼈지."

 

 "기다려라 아틀란티스."

 

 "기다려라 술들아.'

 

 "하하하하하."

 

 세리아는 어느새 큰 소리로 떠들고 있었다.

 

 “조용히 좀 하세요."

 

 “링링이 무서워하잖아요”

 

 셜리가 벽을 두들기며 말했다.

 3급 마물을 세 마리나 제압한 그들이지만 아직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아 거 참 죄송함돠.”

 

 성의없는 사과를 한 세리아는 이내 침대에 누웠다.

 

 

 

 …

 

 

 

 “하아암... 좋은 아침.”

 

 처음으로 정상적인 아침을 맞이한 세리아가 말했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주인님.”

 

 “어 안녕 마왕군.”

 

 세리아와 마왕군이 인사를 나눴다.

 

 “얼른 아침 먹어요.”

 

 “배고파요.”

 

 셜리는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찾고 있다.

 

 “쉬잇.”

 

 “오늘 우리가 어디 간다고 했지?”

 

 세리아는 그런 셜리의 입을 막으며 말했다.

 

 “아틀란티스잖아요.”

 

 “그래.”

 

 “그런데 이 식당에서 밥을 먹겠다고?”

 

 “해안가 마을의 진귀한 해산물을 포기하고?”

 

 “아!”

 

 “그런 깊은 뜻이...”

 

 세리아는 셜리를 손쉽게 설득했다.

 아니 속였다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근데 저희 얼마나 있을거에요?”

 

 셜리의 물음에 세리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음... 돈이 다 떨어지면?”

 

 “네?”

 

 “저희 돈 엄청 벌었잖아요.”

 

 “설마 그걸 다 갖고가겠냐”

 

 “헤헤~ 머리 안 감았는데.”

 

 세리아가 셜리의 머리를 만지자, 셜리가 약올리듯 말했다.

 

 “그럼 준비를 하고 다시 모일까?”

 

 “좋아요!”

 

 “자 너는 잠깐.”

 

 세리아는 링링을 자기의 방으로 데려갔다.

 

 “안 잡아먹어 괜찮아.”

 

 세리아는 덜덜 떨고 있는 링링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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