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시간을 죽이는 남자
작가 : 암영
작품등록일 : 2018.11.1

살인을 하면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있는 남자와 여형사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

 
16화 -다시 쓰이는 이야기-
작성일 : 18-11-01 11:16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551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불가능하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녀는 무려 한 달 가까이의 시간을 꿈 속에서 보낸 것이다. 그것도 대부분의 날을 생생히 기억하는 꿈을. 그녀는 문득 눈에 대한 생각을 했다. 창문을 내다보았지만, 눈은 커녕 비가 내린 흔적도 없었다.

 

 ‘11월 19일에 다시 보자고.’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꿈 속에서 나온 범인 진철원은 그렇게 말했다. 또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지난번의 괴상한 꿈들처럼 정확히 오전 4시 44분에 깨어났다. 그가 알고 있었던 것 전부가.

 

 ‘하하...그럼 정말이야? 내가 계속 시간을 돌아가고 있는 거야 지금? 다 사실이라고? 나도 죽었었고, 그 여자애도 죽었었고, 그런 거야?”

 

 속이 울렁거렸다. 도대체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녀의 일부는 여전히 이것을 부정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평생 기적을 바랐지만 하나도 얻지 못했는데, 정작 일어난 초현실이 이딴 것이라니, 황당하기도 했고 어이도 없었다.

 

 ‘하아...그래 좋아. 이딴 잔재주로 지금까지 도망쳤다 이거지? 좋아 그럼.’

 

 그녀는 이제 확신했다. 솔직히 무서웠지만 어쩌겠는가? 그냥 우연히 네 개의 서로 다른, 하지만 모두 같은 사람에 대한 내용의 꿈을 꾼 뒤 정확히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고 믿으랴? 그래도 그녀는 속으로 12월 14일의 날씨가 눈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기로 했다. 안 그러면 지금 당장 미칠 것 같았으니까.

 

 ‘기왕 이렇게 할 거면 복권 번호나 기억해 둘 걸 그랬나...그러고 보니 오늘, 나 장례식 가는 날이네. 이미 간 것 같지만 말이야. 아니, 간 거겠지.’

 

 그녀는 실없는 생각을 하며 다시 누웠다. 적어도 한 시간 정도는 더 쉴 수 있으리라. 그녀에게는 휴식이 절실했다. 안 그래도 머리가 터질 것 같았으니까.

 

 삐리리리리-

 

 “아으...누구야...”

 

 연화가 여전히 눈을 감은 채로 손을 더듬어 휴대폰을 찾았다. 졸린 눈을 비비며 그녀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다행이다. 적어도 상태가 많이 나쁜 건 아닌가보네.”

 

 현우가 안심한 목소리로 말했다.

 

 “무슨 일이야?”

 

 “그냥, 어제 일도 있고 해서 걸었지. 혹시나 해서. 환청 같은거 들리면 무시하고 나한테 전화하는 거, 잊지 마.”

 

 “어어...그래, 어제 맞지...오늘이 11월 19일 이니까.”

 

 “그게 무슨 말이야?”

 

 “아무것도. 내가 요즘 날짜 감각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그래. 피곤한 것 같은데 조금 더 자.”

 

 “응. 나중에 봐.”

 

 그녀는 전화를 끊고 잠시 멍하니 벽을 바라봤다. 그렇게 대략 십 분을 보내자 잠이 깨기 시작했고 그녀는 바깥에 나갈 채비를 했다. 물론 경찰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기 위해 다른 외투를 걸치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그녀도 굳이 사서 문제를 일으킬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니까.

 

 ***

 

 주세연의 장례식장에 도착한 연화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외투를 벗어 내려놓고 조의를 표했다. 남은 유족, 주세현은 자신의 목을 마치 기계처럼 돌리며 영혼 없는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이미 다 겪은 일이지만...역시 익숙해질 수는 없네.’

 

 눈물이 조금씩 맺히기 시작했다. 억누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여전히 고작 열다섯 살의 나이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소녀를 보는 것은 고통스러웠다.

 

 “여기는 왜 왔어요?”

 

 두근.

 

 꿈에서 들었던 말이다. 같은 단어, 같은 문장, 같은 목소리에 같은 눈.

 

 “학생 언니한테 미안하고, 학생한테 미안해서요.”

 

 그녀의 기억과 비슷하게, 소녀가 격분했다.

 

 “미안해서 뭐요! 우리 언니는 이미 죽어버렸는데! 그렇게 착한 척 하면 기분이 좋아요?! 이럴 시간에 살인마 새끼나 잡아오라고!”

 

 연화가 고개를 떨구었다. 죄책감이 물밀듯이 몰려왔지만 그것에 굴복할 수는 없다. 결국 그녀와 경찰은 이 미쳐 날뛰는 살인마를 체포할 마지막 보루였으니까. 무너져서는 안 된다.

 

 “맞아요. 어쩌면 내가 조금이라도 덜 시달리고 싶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지금도 다른 경찰관들은 학생 언니를 해친 사람을 체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적어도 다른 사람들이 학생처럼 슬프지 않게.”

 

 이미 한 번 겪은 일이라 그런지 적어도 그때처럼 패닉하지는 않았다. 마음이 편치는 않았지만, 최소한 완전히 무너지진 않았다.

 

 “알 게 뭐예요! 난 다른 사람 따위는 상관없다고! 우리 언니가...우리 언니가 죽었다고요...”

 

 소녀는 소리치다가 결국에는 울음을 터뜨리며 주저앉았다. 연화도 무릎을 굽히며 눈높이를 맞췄다.

 

 “언니가 그랬어요. 제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다른 사람도 똑같이 소중하다고. 그런데...막상 언니가 없어지니까, 그런 걸 신경 쓸 수가 없어요...그냥 다 밉고, 왜 하필이면 우리 언니여야만 했나 생각해요. 나쁘지만, 가끔 차라리 언니 말고 다른 누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마 저도 그럴 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난 학생을 절대 완전히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한다고 말하지도 않을 거예요. 난 학생과 달라요. 하지만...내가 주세현 양이었다면...학생과 다른 반응을 보였을 거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하루에도 수십 번, 똑같은 생각이 나요. 난 언니밖에 없는데. 차라리 모든 가족이 있는 애들 중에서 한 명만 죽이지, 왜 하필 내 언니를. 왜 하필 내 것을...”

 

 소녀가 울먹이며 말했다. 연화는 그런 소녀를 천천히 끌어안고는 등을 토닥였다.

 

 “미안해요.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밖에 없네요.”

 

 소녀가 천천히 연화에게서 벗어나더니 눈을 비볐다. 여전히 원망과 슬픔이 가득한 눈이었지만, 어느새 분노 하나만큼은 사그라들었다.

 

 “저도, 경찰 언니를 용서한다고는 말 못하겠어요...하지만, 더 소리지르진 않을게요. 잠시만...”

 

 “아...”

 

 소녀는 천천히 군중들 속으로 사라졌다. 연화는 곧바로 따라나가려 했지만 김성호가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 그는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대단하네. 나는 그냥 맞아줬는데. 잘 대처했다.”

 

 연화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결국에 재가 한 건 그냥 그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을 들어 준 것 뿐이에요. 여전히 그 애의 언니가 죽었다는 것도, 살인범이 버젓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는 것도 그대로죠. 평생 이 일이 트라우마로 남을 테고요.”

 

 “가끔은 그냥 들어주는게 그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일이야. 지난 일은 바꿀 수 없지만...그 빌어먹을 자식은 반드시 우리가 잡는다. 그것만큼은 내가 약속한다.”

 

 연화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다. 가끔은 그저, 그들은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해결책도, 되돌릴 방법도 아닌, 그저 추하고 시끄럽지만 가장 하고싶었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편견도, 위선도 없이.

 

 ‘먼저 말하지. 난 절대 너한테 공감할 수 없어. 내 가족은 모두 살아있고, 난 부자는 아니지만 굶을 걱정, 집을 잃을 걱정, 옷이 없을 걱정은 한 적도 없어. 하지만, 얘기는 들어줄 수 있어. 해결책도, 답도, 질문도 하지 않겠어. 그냥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눈을 못 마주치던, 소리를 지르던, 울던,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언젠가 현우가 그녀에게 해준 말이다. 아마 처음 반했을 때가 그 즈음일 거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지금껏 그녀의 비밀을 눈치챈 사람들은 모두 동정을 베풀거나, 뒷담화를 하거나, 끊임없이 질문을 했었으니까. 그녀가 아버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싫다고 하자 그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는 일체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래봤자 난 아마추어지만...그래도...’

 

 “저, 역시 그 애한테 가 볼게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어. 지금이 그럴 때고.”

 

 “그건 맞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김성호는 잠시 그녀를 지그시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렇게 확신한다면 가 봐라. 어디에든 있겠지.”

 

 연화는 본능적으로 옥상으로 향했다. 꿈에서 그 소녀는 자살했지만...이번 대화는 꿈 속과는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차피 밑져야 본전, 옥상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찾으면 된다.

 

 소녀는 연화의 생각대로 옥상에 있었다. 쭈그리고 앉은 상태로, 멍하니 휴대폰을 바라보면서. 너무 휴대폰에서 재생되고 있는 비디오에 집중한 나머지, 연화의 존재는 눈치채지 못한 듯 했다.

 

 “언니, 이쪽 봐봐!”

 

 “어? 세현아 왜?”

 

 “짠. 선물. 몰래 몰래 돈 모아서 샀지롱.”

 

 “우와...고마워. 다 컸네, 우리 동생. 이 언니는 자랑스럽다!”

 

 “미안한데 언니 말투 조금 이상하다.”

 

 “뭐야?”

 

 두 자매가 깔깔 웃는 소리가, 나지막한 울음소리에 섞여 더욱 구슬픈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소녀는 얼굴을 다리에 묻고는 흐느꼈다. 연화도 조금씩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르기 시작했다.

 

 “언니, 나 정말 어떡해야 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런데 미안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어 미안해....’

 

 툭. 투둑.

 

 비가 한 방울, 두 방울 내리기 시작하다 이내 상당히 쏟아지기 시작했다. 소녀는 황급히 휴대폰을 조그만 가방에 집어넣고는 연화가 앉아있는 문 반대편에 등을 기대고 앉아 비를 바라보았다.

 

 “언니...보고 싶다.”

 

 소녀가 한숨을 내쉬고는 천천히 가방을 옆에 내려놓고는 일어섰다. 그러고는 먼 곳을 바라보며 그저 서 있었다. 마치 언제라도 그녀의 언니가 다시 눈앞에 나타날 것처럼.

 

 뚜벅뚜벅뚜벅.

 

 소녀는 비에 개의치 않고 그저 걸어갔다. 연화의 심장이 순간 멈추었다. 몸이 얼어붙었다. 또다. 또다시 빌어먹을 PTSD가 그녀를 붙잡고 있었다.

 

 ‘넌, 아무것도 막을 수 없어. 너도 저랬잖아? 똑같은 겁쟁이 주제에 누가 누굴 구하겠다는 거야?’

 

 연화가 이를 악물었다. 환청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일어나서, 저 소녀를 붙잡아야만 한다. 그녀의 언니를 되살려 줄 수는 없을지언정, 동생마저 잃을 수는 없다.

 

 ‘움직여라.’

 

 손가락이 까닥인다. 소녀는 아직 끄트머리에서 약 십 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소녀의 모습이 연화 스스로의 모습과 겹쳐졌다.

 

 ‘움직이라고! 오늘은 달라!’

 

 팔다리가 움찔거린다. 서서히 힘이 돌아오고 있었다. 고작 옛날 트라우마 따위에 묶여서 허망하게 이 아이를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다. 맹세했다, 다신 자신같은 아이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움직여!!!!’

 

 마치 그녀의 몸을 꽁꽁 묶었던 밧줄이 끊어지는 듯이, 일순간 그녀의 몸이 원래 기능을 되찾았다. 하지만 소녀와 죽음의 거리는 이제 고작 1 미터 남짓. 소녀가 옥상의 가장자리에 한 발을 올렸다.

 

 “안 돼!”

 

 연화가 손을 뻗었다. 소녀는 놀란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더니 무의식적으로 뒤로 물러났다. 그저, 발 밑에는 죽음만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소녀는 눈을 감았다.

 

 꽈아악...

 

 하지만 연화의 손은 죽음의 그것보다 아주 약간 더 빨랐다. 그녀의 손은 강하게 소녀의 팔을 붙잡았고, 소녀는 떨어지지 않았다. 그저, 공허한 눈으로 연화를 쳐다보며 매달려 있었다.

 

 “이거...놔요...”

 

 “싫어!!!”

 

 “왜..대체 왜...왜 방해하는 거에요 왜!!!”

 

 소녀가 악을 썼다. 덩달아 연화도 울기 시작했다.

 

 “몰라...모른다고! 그냥 이럴 뿐이야! 이기적인거 알아. 내가 위선자인 것도 알아. 근데 그냥 네가 죽는 건 보기 싫다고!!! 죽으면 안 돼. 너는 절대로 죽으면 안 된다고!”

 

 그녀가 그것을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해 소녀를 끌어올렸다. 비에 젖은 소녀와 여경은, 바닥에 누운 채 그저 한참을 아무 말 없이 울기만 계속했다.

 

 끼이이-

 

 철문이 열리면서 누군가가 들어왔다. 연화가 살짝 눈을 떠 누구인지를 확인했을 때, 그녀는 마치 돌처럼 얼어붙었다. 그 둘이 옥상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오직 한 명.

 

 “안녕, 아가씨들.”

 

 진철원이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그곳에 서 있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8 27화 -아이러니- 2018 / 11 / 1 241 0 4449   
27 26화 -다시 한 번...- 2018 / 11 / 1 253 0 2802   
26 25화 -Copycat No. 2- 2018 / 11 / 1 260 0 4451   
25 24화 -어째서 그녀의 주위는...- 2018 / 11 / 1 234 0 4213   
24 23화 -그녀의 책임- 2018 / 11 / 1 232 0 4066   
23 22화 -회상- 2018 / 11 / 1 253 0 4713   
22 21화 -또 다른 적, 그리고...- 2018 / 11 / 1 263 0 4385   
21 20화 -그 또한...- 2018 / 11 / 1 234 0 4180   
20 19화 -데자뷰- 2018 / 11 / 1 256 0 6131   
19 18화 -스스로에 대한 불신- 2018 / 11 / 1 231 0 4689   
18 17화 -그는 그녀를 구원했고, 그녀는 소녀를 … 2018 / 11 / 1 323 0 4826   
17 16화 -다시 쓰이는 이야기- 2018 / 11 / 1 246 0 5517   
16 15화 -그의 이야기대로- 2018 / 11 / 1 240 0 6778   
15 14화 -끝?- 2018 / 11 / 1 253 0 7441   
14 13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뒤통수에는 뒤통… 2018 / 11 / 1 231 0 4610   
13 12화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는 이야기- 2018 / 11 / 1 258 0 4759   
12 11화 -비가 내리는 날에- 2018 / 11 / 1 260 0 5498   
11 10화 -소녀의 절규는 꿈이 아닌 현실- 2018 / 11 / 1 267 0 6482   
10 9화 -그와 그녀는 예전에- 2018 / 11 / 1 268 0 4255   
9 8화 -다시 시작- 2018 / 11 / 1 246 0 5333   
8 7화 -또?- 2018 / 11 / 1 250 0 6450   
7 6화 -다시 꿈- 2018 / 11 / 1 256 0 5686   
6 5화 -그리고 그녀는 절규했다- 2018 / 11 / 1 252 0 4771   
5 4화 -희소식- 2018 / 11 / 1 249 0 3584   
4 3화 -평화를 위한 불문율- 2018 / 11 / 1 247 0 4198   
3 2화 -평범함을 연기하다- 2018 / 11 / 1 252 0 3059   
2 1화 -꿈과 현실은 다르다.- 2018 / 11 / 1 241 1 4510   
1 프롤로그 -완벽함- 2018 / 11 / 1 410 0 167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