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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더 문(The Moon) - 차원의 비밀
작가 : 하이커
작품등록일 : 2016.8.24

전직 경찰이었던 장태식은 서도대교에서 연쇄추돌 사고를 당한다.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지만 낯선 마을에 격리되고, 이내 자신이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든 마을에서 벗어나 가족에게 돌아가려고 하는데.... 과연 그는 자신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4화. 격리(2)
작성일 : 16-09-13 13:59     조회 : 688     추천 : 0     분량 : 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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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다음 막사로 들어가자 여러 종류의 의료 장비들이 눈에 띄었다.

 “뭐가 이렇게 거창하냐.”

 늘어선 의료 장비들을 쓰윽 훑어보며 태식이 중얼거렸다.

 

 “뭐부터 합니까?”

 태식이 방호복에게 시큰둥한 표정으로 질문을 던지자 방호복이 말없이 엑스엑스레이 촬영 장비를 가리켰다.

 “아니 여기는 다들 꿀먹은 벙어리인가 왜 말들을 안 해?”

 투덜거리면서도 태식은 방호복의 지시에 따라 우선 엑스레이 촬영부터 했다. 그런 다음에는 컴퓨터 단층촬영 장비 안에 들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스캔을 받았다.

 검사는 계속 이어졌다.

 그의 머리에 몇 가닥의 케이블이 컴퓨터와 연결됐다.

 방호복들은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며 자기들끼리 무어라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언뜻 듣기에는 “괜찮다”, “별 문제 없을 것 같다”는 것 같았다.

 

 태식은 그들의 입에서 “이제 집으로 돌아가셔도 됩니다.”라는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런 말은커녕 그들 중 하나는 아무 예고도 없이 태식의 팔에 수상쩍은 주사를 놓으려고 해서 그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태식이 반사적으로 팔을 빼며 의심스러운 눈으로 쳐다보았지만 방호복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듯 태식의 팔을 거칠게 잡아끌었다.

 

 순식간에 태식의 팔뚝에 주사바늘이 꽂혔다. 태식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인플루엔자 백신이에요. 긴장하실 것 없어요.”

 퉁명스럽긴 했지만 예기치 못했던 대답이 나와서 태식은 흠칫 놀랐다. 여자 목소리였다.

 “간호사 선생님이신가…?”

 태식이 이제 집에 가도 되냐고 묻자 방호복은 말없이 또 다른 출구를 가리켰다.

 

 막사가 끝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막사가 시작되고 있었다. 진료동은 여러 개의 막사가 뱀처럼 길게 연결되어 있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었다.

 

 새로 들어간 막사 안에는 슈트 차림의 사내가 책상을 앞에 두고 앉아 있었다. 단정하게 잘 빗은 버리, 꽉 다문 입술, 무표정한 얼굴, 깔끔해 보이는 셔츠… 태식은 속으로 ‘공무원이군.’ 하고 생각했다. 왼쪽 가슴에 금빛 배지가 달려 있는 것으로 보아 정부 당국에서 파견된 조사관인 듯했다. 국회의원인가 싶어서 눈을 가늘게 뜨고 배지를 자세히 살폈지만, 문양이 달랐다.

 조사관은 엉거주춤 서 있는 태식을 향해 자리에 앉으라고 말했다. 태식은 막사 안을 둘러보며 조심스럽게 의자에 앉았다.

 

 “이름, 장태식. 나이 41세. 맞습니까?”

 

 조사관의 목소리는 딱딱했다. 범인이나 용의자를 심문하는 경찰의 말투처럼 느껴져서 태식은 기분이 묘했다. 마치 자신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맞소만… 그쪽은 어디 소속이요?”

 태식이 삐딱하게 물었다.

 “질병관리본부 소속입니다.”

 조사관이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태식의 기분을 알아챘는지, 조사관이 얼굴에 미소를 띠고 한결 누그러진 목소리로 말했다.

 “다리에서 이상한 걸 목격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흥, 진작 그럴 것이지.

 태식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그렇다고 대꾸하고는 자신이 서도대교에서 봤던 괴물의 정체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글쎄요, 저희도 아직 정확한 건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조사관은 아직까지 촉수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르는 듯했다.

 “장태식씨,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태식은 미심쩍은 시선으로 조사관을 바라보다가 기억을 되짚어 나갔다.

 “그건 안개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왔습니다. 거대한 촉수 같은 것이었죠. 아니 거대한 식물의 줄기처럼 생긴 놈이었습니다.”

 거기까지 말한 태식은 자기 앞에 놓인 물컵을 들이켰다. 촉수에 휘감긴 채 허공에서 살려달라고 외쳤던 사내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것은 두 번 생각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악몽과도 같았다.

 “그러니까 식물의 줄기였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동물의 촉수였다는 말입니까?”

 조사관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는 투로 질문을 했다.

 “워낙 안개가 짙게 껴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생전 처음 본 것이라… 나도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태식은 난감했다.

 놈의 모습은 선명한 사진처럼 뇌리에 박혀 있었지만, ‘그것이 무엇이다’라고 콕 집어 설명할 수는 없었다.

 ‘젠장. 내가 무슨 박사도 아니고, 놈이 뭔지 어떻게 알겠어, 쳇.’

 조사관은 태식이 무언가를 더 얘기해 주기를 바라는 듯 태식을 빤히 쳐다보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놈이 사람이건 차건 가리지 않고 공격했다는 겁니다. 뱀처럼 휘감았죠. 그리고는…”

 태식은 말을 잇지 못한 채 움찔 몸을 떨었다. 다리 위에서 느껴졌던 공포감이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계속하시죠.”

 태식은 깊은 숨을 토해낸 후 말을 이었다.

 “그 괴물은 사람이건 차건 가리지 않고 촉수로 휘감았습니다. 그러고는 어딘가로 내던져버렸어요.”

 “내던졌다고요?”

 조사관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는 듯이 되물었다.

 “네. 바다로 던져버렸습니다.”

 그렇게 말한 후 태식은 부르르 몸서리를 쳤다.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괴물이었다면서요. 그러니까 장태식씨 말은 놈이 사람을 잡아먹은 게 아니라 그냥 어딘가로 내, 던, 졌, 다…는 겁니까?”

 의아해하는 눈길로 자신을 쳐다보는 조사관을 바라보던 태식이 어깨를 으쓱했다.

 “맛이 없다고 생각했나보죠.”

 아차, 싶었지만 이미 뱉어버린 말이었다. 조사관은 못마땅하다는 듯 삐딱한 시선으로 태식을 바라보았다. 그런 농담이 나오냐? 뭐 그런 얼굴이었다.

 태식은 재빨리 정색하고는 진지한 어조로 말을 이어나갔다.

 “놈을 하루 빨리 잡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엄청날 겁니다. 놈이 바다에서만 사는 생물인지, 아니면 육지에도 오를 수 있는 생물인지 빨리 파악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또 놈이 한 놈 뿐인지 아니면 다른 개체가 더 있는지도 알아봐야 할 겁니다.”

 괴생물체가 육지에도 오를 수 있는 생물이라면, 이 땅은 한순간에 쑥대밭이 될 수도 있었다.

 “당국이 충분한 조치를 취할 겁니다.”

 조금 누그러진 얼굴로 조사관이 대답했다.

 “그런데 저는 언제쯤 집에 돌아갈 수 있는 겁니까? 연락이라도 할 수 있도록 휴대폰을 돌려주시죠.”

 태식의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당장이라도 아내와 아들을 만나러 집으로 달려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그건 안 될 것 같습니다.”

 조사관의 대답은 너무나 의외였다. 태식은 순간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최대한 빨리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든가, 곧 휴대폰을 돌려주겠다든가 하는 대답이 당연히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건, 안 된다?

 “왜 안 된다는 겁니까? 당신들 그 누구도 나를 여기 붙잡아 둘 권리는 없소!”

 발끈한 태식이 목청을 높였다.

 “장태식씨, 무언가 오해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일부러 집에 보내드리지 않는 게 아닙니다.”

 “그게 무슨 뜻이죠?”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태식이 되물었다.

 “장태식씨 말대로 서도대교 위에 있던 분들은 미확인 괴생물체와 접촉한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은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 같지만 일주일 후 아니 바로 내일부터라도 어떤 징후가 나타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인류가 알지 못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태식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인정하긴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조사관의 말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쩌겠다는 겁니까?”

 태식이 퉁명스럽게 물었다.

 “당분간 격리조치될 겁니다.”

 조사관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대답했다.

 “격리라뇨?”

 “들으신 그대로입니다.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니 너무 기분나빠하실 건 없습니다. 물론 장태식씨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격리조치는 해제될 겁니다.”

 태식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라는 조사관의 말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제 그만 나가 보시죠. 처리할 일이 많습니다.”

 조사관이 막사 입구를 눈으로 가리켰다.

 

 태식은 자리에서 일어나 막사 입구로 걸어가다가 걸음을 멈추고 조사관 쪽을 돌아보았다.

 “그런데, 여기가 도대체 어디쯤 됩니까? 여기까지 이송되는 동안 이정표를 하나도 못 본 것 같아서요.”

 그러자 조사관이 무심한 얼굴로 대답했다.

 “서도대교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태식은 무언가를 더 물어보려다가 입을 다물어버렸다. 딱딱하게 굳은 조사관의 얼굴이 더 이상 아무 것도 묻지 말라는 경고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 * *

 

 고속도로에서 이정표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던 사람은 이송버스 뒷자리에 앉았던 여자였다. 그에게 슬그머니 다가온 여자는 작은 목소리로 “혹시 이정표 봤어요?”하고 말을 걸었다.

 버스에서 잠이 들었기 때문에 이정표는 보지 못했다고 그가 대꾸하자 여자는 그의 곁으로 더욱 바짝 다가와 무슨 비밀이라도 털어놓듯 속삭였다.

 “저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었어요. 여기까지 오는 내내 창밖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죠. 어디로 이송되는 것인지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알 수가 없었어요. 이정표가 보이지 않았거든요. 이상하지 않아요? 고속도로에서 이정표를 볼 수 없다는 게?”

 태식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곤 “혹시 국도로 온 거 아닐까요?” 하고 되물었다. 그러자 여자의 목소리가 커졌다.

 “아니에요. 계속 고속도로만 탔다고요. 그리고 국도로 왔다고 해도 이상한 건 마찬가지예요. 국도에도 이정표는 있으니까요. 여기… 아무래도 뭔가가 이상해요.”

 “뭐가요?”

 “뭐라고 딱 꼬집어서 말은 못하겠는데, 어쨌든 뭔가가 수상하다고요. 제 직감은 틀림없어요.”

 “직감이오?”

 태식은 자기도 모르게 풋, 하고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러자 여자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었다. 아마도 무시당했다고 느낀 모양이었다. 태식은 얼른 웃음기를 싹 걷어내고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으니 마음을 편안히 가지라고 말해주었지만, 여자가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았다.

 조사관 막사에서 나온 태식은 보초를 서고 있는 군에게 다가가 현재 위치가 어디냐고 물었다. 그러나 군인은 허공 어디쯤에 시선을 붙박아 둔 채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못 들었나?’

 태식이 같은 질문을 다시 던지자 그제야 군인의 시선이 태식을 향했다.

 “전, 일반인과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말한 군인은 다시 시선을 허공에 두었다.

 “하, 거 되게 비싸게 구네.”

 태식은 툴툴거리며 자리를 벗어났다.

 그때 어디선가 고래고래 악쓰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의 진원지는 막사였다.

 

 덩치 큰 남자가 눈이 뒤집힌 채 날뛰고 있었다. 그의 손에는 잭나이프까지 들려있었다. 군인 둘이 남자를 제압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아 보였다. 남자가 워낙 거구인 데다가 힘까지 세서 군인들이 쩔쩔매고 있었다.

 상황은 몇 명의 군인들이 막사 안으로 더 들어온 뒤에야 끝이 났다. 군인들은 남자의 손을 결박하고 입에 재갈을 물려 막사 밖으로 끌고 나갔다.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늙수그레한 사내가 태식에게 다가와 슬그머니 말을 걸었다.

 “여긴 뭔가 수상해. 우리가 살던 곳이 아니야.”

 태식이 무슨 말이냐며 묻자, 사내가 조용히 하라는 듯이 입에 손가락을 가져다댔다.

 “조용히 하라고. 저 군인들 말이야, 다 사람 얼굴을 하고 있지만 괴물이야. 조만간 우리를 잡아먹으려들 거라고.”

 그러면서 남자는 낄낄거리며 어디론가 가버렸다. 태식은 고개를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상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겠군.

 태식은 멀어지는 남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부르르 진저리를 쳤다.

 

 자신의 막사로 돌아온 태식은 침상에 누워 주머니에서 달 사진을 꺼냈다. 사진 위로 아들의 얼굴이 겹쳐졌다.

 다음에 또 천문대에 데려가야겠어.

 태식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눈을 감았다. 피로가 몰려왔다.

 어두운 망막 안쪽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잭의 얼굴이 어른거렸다.

 “젠장 내 탓이 아니라고.”

 눈을 뜬 태식은 천정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다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바로 어제 겪은 일처럼 태식의 머릿속에 그날 일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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