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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꼭두가시
작가 : Ulyss
작품등록일 : 2018.7.23

판타지 느와르.
밤비노 패밀리의 잔혹한 후계자 계승전.
나방파, 홀잎파, 본토파 그리고 정부 세력들까지.
동맹, 배신, 음모, 함정, 모략, 반전.
과연 최후에 밤비노 패밀리를 접수할 카포는?

 
21. 거사를 앞두고
작성일 : 18-08-09 14:29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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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샨야이 시의 북쪽에 위치한 작은 여관에 본거지를 꾸린 홀잎파. 야프는 며칠 전의 참패에서부터 벗어나, 심기일전하기 위해 새로운 식구들을 구성하여 계승전 2차전에 뛰어들었다. 전 식구들보다 훨씬 강하고 일처리가 확실한 값비싼 용병들을 고용한 것. 하지만 그 용병들은 자신들이 홀잎파 식구라는 소속감이 약하다. 오로지 돈으로만 움직이는 용병들. 야프는 확실한 승리를 위해 그들에게 매우 큰 보상을 약속하고선 힘들게 데려왔다. 야프는 안보국 팀장과 다시 한 번 만나 각자 남쪽과 북쪽을 이 잡듯이 뒤지기로 약속하고 현재 북쪽 마을들을 뒤지고 있는 중이다. 야프와 듀몽이 어느 한적한 북쪽의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익숙한 얼굴 하나를 발견한다.

 

 “형님!! 저.. 저 놈이 여기에 와 있습니다!”

 

 “잉? 워메~ 저 덩치는 어케 알고 여까지 왔다냐? 저 짝 혹시 방위군 아이냐?”

 

 “형님. 저 놈도 번개쟁이를 노리는 녀석임이 확실한데 지금 확실히 처리해버릴까요?”

 

 “저 짝이 어디 소속인지도 모르는디 쉽사리 건들 수 있당가? 쫌만 숨어서 지켜보더라고.”

 

 야프와 듀몽이 발견했던 사람은 다름 아닌 나방파 막내 바스쿠. 바스쿠가 나방파인지 전혀 모르는 그들은 닻과 작살을 등에 맨 채로 힘겹게 돌아다니는 그의 뒤를 밟는다. 결국 그들은 바스쿠가 작은 술집에 들어가 고동색 로브에 가면을 쓴 무리들과 이야기 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형님! 저 놈들은.. 뇌신교 사람들입니다.”

 

 “웜머? 흐미.. 그렇구마이... 저 덩치는 뇌신교도이거나 뇌신교의 의뢰를 받은 놈이 확실해져 부렀어야. 히힛. 그러면 저 덩치가 졸라게 번개쟁이 쫓아 댕겨부는 것도 인자 이해가 되부는구마잉.”

 

 “저 놈들을 어떻게 할까요? 형님. 처리할까요?”

 

 “안 돼야! 뇌신교는 우덜 의뢰인 아이냐? 쟈들 건드러불면 우덜은 끝이여! 걍 저 넘들 나름대로 알아서 설쳐불도록 냅둬야. 혹시라도 난주에 뇌신교가 번개쟁이 잡아불면, 그 때가서 잘 구슬려서 우덜이 넘겼다고 쇼부 봐불면 돼야. 히힛. 일단은 뇌신교든 저 덩치든 가만히 내비두자고잉.”

 

 별다른 소득 없이 본거지로 돌아온 야프와 듀몽. 이 넓은 베샨야이 시에서 어떻게 번개쟁이를 찾아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다. 그들은 본거지에 쌓여있는 편지들을 대강 읽고 버리고 있다. 쓸데없는 내용의 편지들을 거의 다 확인하고 버렸을 즈음. 듀몽이 흥분하며 야프에게 달려와 편지 한 장을 건넨다.

 

 “혀.. 형님!! 이것 좀 빨리 읽어 보십쇼!!!”

 

 야프는 흥분한 듀몽을 어이없다는 눈으로 한 번 쳐다보곤 편지를 읽어 내려간다.

 

 [ 밤비노 패밀리의 카포 야프에게.

 

 안녕하슈? 나는 당신이 프라이하이트 고등학교 교장 집에 방문 했을 때, 처음에 문을 열어줬던 사람이오. 기억 할라나 모르겠네. 어쨌든, 왠지 내가 함께 하고 있는 동료들이 당신이 찾고 있는 사람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당신이 나한테 줬던 명함 주소에다가 편지를 날리니까 언제라도 관심 있으면 베샨야이 시내에 있는 ‘찌릿찌릿’이란 술집에 ‘쉴래거 (Schläger)’ 앞으로 편지 하나 남겨두쇼. 단, 돈을 꽤나 많이 준비해 두는 게 좋을 거요. ]

 

 야프는 편지를 읽고선 듀몽보다 더 흥분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펄쩍 뛰어오른다.

 

 “히~~~~야!!!! 아야 듀몽아!!! 하늘이 아직 우덜을 돕는갑다. 히히히히힛!!!”

 

 “그렇게 말입니다!! 빨리 그자에게 편지를 날리시지요. 아니. 제가 직접 그 술집으로 가서 편지를 남기고 오겠습니다!!”

 

 “잠만!! 요 편지는 우덜이 비트겐 시 처음 왔을 때 거점으로 삼은 여관에서 날라와분 거자네. 그럼 쉴래거란 냥반이 베샨야이서 요 편지를 날렸고잉, 비트겐 시까지 갔다가, 거기 여관 주인이 다시 열로다가 날렸줬응께... 흐미.... 벌써 3일은 넘었겄구마잉... 아야! 후딱 펜하고 종이 가져와부러!”

 

 야프는 자리에 앉아 빠르게 써내려간다.

 

 [ 쉴래거에게

 

 나도 베샨야이로 거점을 옮기느라 겁내 바빠서 인자 댁의 편지를 확인했어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답장 바라요잉. 아니. 나가 아예 고 찌릿찌릿이란 술집에서 죽치고 앉아 있을텡께 요거 확인해불면 나한테 찾아 오드라고! 댁도 내 얼굴 봐서 잘 알지라? 아! 글고 돈은 원하는 데로다가 줄텡께 걱정 붙들어 매셔라!

 

 밤비노 패밀리 카포 야프가. ]

 

 야프는 옷을 챙겨 입고선 다시 밖으로 나와 ‘찌릿찌릿’이란 술집을 찾아간다. 편지를 술집 주인에게 건네준 야프가 구석진 자리 하나에 앉는다.

 

 “히힛. 나머지 용병들은 계속 북쪽 집들 뒤져불게 하고, 너랑 나랑은 인자부터 여 짝에 죽치고 앉아 있는 거이여! 히힛! 너는 가서 돈하고 금싸라기하고 두둑히 챙겨 오더라고!”

 

 그렇게 홀잎파는 의외의 정보 제공자와의 만남을 고대하며 계승전 2차전에서 크게 한 발 앞으로 디딜 준비를 마친다.

 

 

 ***

 

 

 “에-취!!! 에-취!!! 아이 씨바아아아아아알!!! 졸라게 추워서 디지겄네!!!”

 

 베샨야이 시가 아닌, 북쪽의 추운 지역의 마을들을 수색하는 티거모테. 너무나 북쪽의 추운 초겨울의 날씨 탓에 연신 기침을 해대며 욕설을 내뱉는다. 다른 나방파 간부들 역시 춥고, 황량하고, 몬스터들이 우글거려 위험한 이 북쪽 수색에 벌써 몸과 마음이 지쳐버렸다. 그들은 불박쥐를 타고 날아다니다가 보이는 모든 집에 일일이 방문하여 번개쟁이가 이곳을 지나갔는지 무작정 묻고 다녔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의 반응은 이곳의 공기처럼 냉랭하기만 했다.

 

 “우리 마을은 이제 배고픈 몬스터들이 기승을 부릴 시기라 집에 틀어박혀서 겨울나기에 들어갔는데, 귀찮게 하지 마쇼! 이 시기에 이쪽으로 도망쳐오는 미친놈들이 어디 있겠소? 댁들도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따뜻하고 안전한 비트겐 시로 돌아가쇼. 괜히 여기 있다가 배고픈 몬스터들한테 잡아먹히지나 말고.”

 

 “겨울이 시작되었는데 우리 마을로 오셨어요? 큰일 나요! 조만간 트롤 무리들이 먹잇감을 찾으러 마을 근처까지 돌아다닐 거예요. 댁들은 제법 강해보이니 우리 마을을 지키는 데에 힘 좀 보태주실래요? 제가 마구간은 빌려드릴게요. 거긴 좀 춥긴 한데... 뭐 잠을 겨우 잘 정도는 될 거예요...”

 

 “번개를 쓰는 놈이라고? 헹! 댁들 이곳 추위에 정신이 나간 거 아니오? 진짜 번개 쓰는 놈이 우리 마을에 왔으면, 우리가 진즉에 확 납치해서 몬스터들을 내쫓는 노예로 부려먹었을 거요. 어디서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빨리 문이나 닫고 나가쇼. 찬바람 들어오니깐.”

 

 평소 같으면 티거모테의 성격 상, 건방진 이곳 사람들의 말투에 화가 나 제대로 교육을 시켜줬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번개쟁이를 찾는 것이 급선무라 억지로 참고 넘어갔다. 게다가 그런 위험한 동네에 터전을 가꿔 살아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한 가닥 한다. 그래서 아무리 무력이 강한 나방파라도 이 인원만으로는 기분 내키는 대로 쉽사리 불을 질러버릴 수도 없는 노릇. 이런저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들로 인해 티거모테의 심기는 몹시도 불편하다. 하지만 얼어붙은 나방파를 녹여주는 따뜻한 온기와 같은 편지가 하나 날아온다.

 

 [ 카포에게.

 

 베샨야이 시에 안보국 방위군들과, 이전에 번개쟁이와 전투를 벌였던 절뚝이는 나무 속성 마법사, 그리고 흙벽을 생성하는 대지 속성 마법사가 와 있습니다. 그들 모두 베샨야이 시 전역을 수색하며 번개쟁이를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뇌신교도들과 함께 수색을 하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소득을 올리진 못했습니다.

 

 바스쿠가. ]

 

 편지를 읽은 티거모테는 짜증 반, 기쁨 반인 묘한 기분상태가 된다.

 

 “뭐야 씨발? 우리가 지금 헛다리짚고 있는 거야? 왜 베샨야이에 홀잎파하고 풍뎅이들이 설쳐대고 있지? 걔넨 무슨 정보를 가지고 있나? 썅? 걔들은 왜 우리처럼 북쪽은 수색도 안 하는 거지?”

 

 “행님. 풍뎅이하고 홀잎이 베샨야이에 있다면 우리가 모르는 무슨 정보가 있는 거겠지 말입니다.”

 

 “시바아아아알!!! 그럼 우린 왜 이 개고생 중인 거야??”

 

 “...”

 

 “번개쟁이가 북쪽으로 왔을 수도 있지 않을까? 만약 그랬다면 풍뎅이하고 홀잎파보단 우리가 더 유리한 거 아냐?”

 

 “해.. 행님. 그건 왠지 아닌 것 같지 말입니다..”

 

 “왜? 쌰아아아앙? 무슨 이유로?”

 

 “그.. 그건... 여기 마을 주민들도 한동안 방문자는 전혀 없었다고 그랬지 말입니다. 우리도 빨리 베샨야이로 날아가야 되는 거 같지 말입니다.”

 

 “그치? 번개쟁이는 여기엔 안 온 거 같지?”

 

 “예. 행님.”

 

 “그치? 그럼 우리가 이제 쓸데없이 졸라게 추운 여기서 개고생 할 필요 없단 거지?”

 

 “예. 행님.”

 

 “베샨야이에 막내를 심어놓았던 내 계획은 참 괜찮은 것이었지? 우리가 여기를 뒤진 것은 헛짓거리는 아니었지?”

 

 “그.. 그건... 어쨌든 간에 베샨야이가 지금은 핫플레이스인 건 확실하지 말입니다. 행님.”

 

 “씨이이바아아아알!!! 얘들아! 베샨야이로 가자! 드디어 이 지옥 같은 추위는 안녕이다. 최고 속도로 베샨야이로 날아간다!!!”

 

 “우와아아아아아!!!”

 

 그렇게 헛다리짚었던 나방파의 북쪽 수색은 한 순간에 끝이 났고, 베샨야이 시의 분위기는 앞으로 그들의 가세로 더 후끈 달아오를 것 같다.

 

 

 ***

 

 

 비트겐 시 외곽에 있는 본토파의 본거지. 본거지라고 해봤자 단, 3명만 남은 상황에서 그들은 와인 잔을 높게 치켜세운 채로 비장하게 각오를 다진다.

 

 “카포. 저와 비아지오가 우리 식구들의 복수를 끝내고 오겠습니다.”

 

 “그래... 우리를 살리려고 목숨을 던진 고마운 식구들을 위해 건배.”

 

 “건배!”

 

 세 명은 비장하게 건배를 한 후에 단숨에 와인을 들이켜 버린다. 체사레는 곧바로 다시 잔에 와인을 채운 후에 다시 손을 높이 들어 말한다.

 

 “우리 식구들의 복수로 오늘밤 잉골프의 피를 이 대지 위에 뿌릴지니.”

 

 “뿌릴지니!”

 

 체사레가 잔에 담긴 와인을 바닥에 세 번 나누어 뿌렸고, 오타비오와 비아지오 역시 그를 따라했다. 의식?을 모두 마친 체사레는 의자에 앉으며 파이프 담배에 불을 붙인다.

 

 치지지직-

 

 “카포. 저희가 안부를 물을 동안,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해있으시죠.”

 

 “굳이 그럴필요 없다.”

 

 “카포! 저는 아직 스피나란 자를 믿지 못하겠습니다. 잉골프를 처단할 수 있는 곳도 함정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곳 또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스피나란 놈은 교묘하게 머리를 잘 굴리는 관상입니다. 부디 제 부탁을 들어주십시오. 카포.”

 

 “흠... 그래. 알겠다. 너희도 그 곳이 함정이면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고 살아남아라.”

 

 “알겠습니다. 카포!”

 

 체사레는 가장 아끼는 부하들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분이 착잡했다. 하지만 여태껏 수많은 부하들을 잃어온 그의 삶. 마피아들의 삶은 내가 죽거나, 죽이거나. 그걸 잘 아는 체사레는 애써 불안함을 털어낸다. 그는 언제나 그랬듯, 품위 있게, 또 비장하게 부하들에게 그들의 목숨이 걸린 위험한 명령을 하달한다.

 

 “오타비오! 비아지오! 가서 잉골프에게 내 안부를 전해라.”

 

 “예! 카포!”

 

 

 비트겐 시의 외곽에 있는 궐련클럽 ‘연기가 있는 삶’ 바로 앞 큰 길가. 오타비오와 비아지오는 어떤 마차 위에 변장 한 채로 앉아있는 스피나를 발견한다. 그들은 곧바로 그 마차를 향해 조용히 발걸음을 옮긴다. 푸른 방위군 복장을 벗고, 마치 마부처럼 변장하여 마부 석에 걸터앉아 졸고 있는 스피나를 깨우는 오타비오.

 

 “이봐! 이봐!! 일어나봐라!”

 

 “아-잇!! 깜짝이야.... 심장 떨어질 뻔 했네... 왔네요? 헤헷. 근데 카포는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몸을 숨기셨고, 우리가 대신 안부를 물으러 왔다.”

 

 “아... 카포는 아직도 절 못 믿으시는구나... 헤헷. 뭐 오늘부로 굳게 믿게 되실 텐데 아무렴 어때요~ 근데 잉골프는 힘이 꽤나 세서 카포정도의 무력이 아니면, 자칫하다 실패할 수도 있는데...”

 

 “우리를 무시하지 마라. 나와 비아지오는 카포의 왼팔과 오른팔이다. 지금 잉골프는 저기에 들어가 있나?”

 

 “네.. 도착한지 벌써 한 시간이 넘었으니, 아마 약에 취해 여자들이랑 미친 듯이 놀아나고 있을 거예요~”

 

 “여자들? 혼자 있는 게 아니었나?”

 

 “저 곳은 말만 궐련클럽이지, 실제론 마약과 매춘을 동시에 하는 매음굴이라고 봐도 돼요. 치안국 과장이란 작자가 저런 곳에 자주 들락날락 거리니.. 쯧쯧..”

 

 “저 안에서 어디로 가야 잉골프를 찾을 수 있지?”

 

 “그건 저도 잘... 저는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알아서 찾아야할 거예요...”

 

 “쳇.. 알았다. 일을 끝내고 오지.”

 

 “아. 잠깐만요! 이거 가지고 가세요~ 이걸 들고 가야 입장이 쉬울 거예요~”

 

 스피나는 그들에게 천으로 둘둘 말아 놓은 마약을 건넨다. 그들은 마약을 품속에 넣은 후, 궐련클럽 정문 앞으로 걸어간다. 그들이 문 앞에 다가가자 엄청나게 큰 덩치의 사내가 그들을 막아서면서 위협적으로 짧게 한 마디를 툭 던진다.

 

 “준비물.”

 

 오타비오는 그 뜻을 알아차리고선 품속의 마약을 그에게 보여준다. 한참동안 킁킁거리며 마약 검사를 한 덩치가 다시 그에게 마약을 건네며 짧게 말한다.

 

 “무기.”

 

 오타비오와 비아지오는 양팔을 들어 몸수색을 하라는 제스쳐를 취한다. 덩치는 무표정으로 그들의 몸을 꼼꼼히 수색하지만 무기를 발견하지 못한다. 그들의 무기는 멜빵 속에 교묘하게 감춰져있기 때문. 몸수색을 마친 덩치가 궐련클럽의 문을 활짝 열면서 말한다.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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