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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황제의 정인
작가 : 황도톨
작품등록일 : 2017.12.17

맨홀에 빠져 이상한 세계에서 눈을 뜬 것도 황당한데, 나더러 백작의 딸 대신에 황제의 16번째 후궁이 되어 달라고?
무한 긍정 프로 알바러 정인의 이세계 황궁 정복기!

 
황제의 정인 4
작성일 : 18-04-04 10:24     조회 : 56     추천 : 2     분량 : 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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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편히 쉬십시오.”

 시종장은 나와 앤을 로즈궁으로 안내해준 다음 역시나 우아한 동작으로 인사를 했다. 나 역시 최대한 우아하게 고개를 끄덕임으로 답례를 했다. 문을 닫고 나가려던 그는 갑자기 동작을 멈추고 슬쩍 나를 바라보았다.

 “황제께서는... 표현에 서툰 분이십니다.”

 하아? 그게 서툰 표현이라고요? 아주 신랄하시던데요?

 “조금 표현이 거칠기도 하시지요.”

 두 번만 거칠었다간 말로 사람을 압살시킬 수 있을 정도던데요?

 “성정 자체가 거치신 분은 아니시니, 까미유님께서 조금만 넓은 아량을 베풀어 주신다면, 원만한 부부생활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우아한 미소와 함께 사라졌다. 굳이 원만할 필요가 있느냐는 나의 말은 듣지도 않고서.

 “황제폐하는 어떠셨습니까?”

 시종장이 사라지자마자 앤을 나에게 와락 달려들었다. 눈까지 반짝반짝 빛내며.

 “잘 생기셨지요? 초상화랑 똑같았습니까?”

 내가 두어 달 정도 본 앤의 모습 중에서 가장 활기차고, 가장 의욕적인 모습이었다. 이건 마치... 마치... 아! 고등학교 시절에 아이돌 이야기를 하던 우리 반 애들이랑 똑같았다.

 “뭐... 초상화랑 똑같기는 했어.”

 “아아! 역시! 제 친구 사만다는 분명히 초상화보다는 못할 거라고, 세상 천지 그렇게 잘생기신 분이 어딨냐고 했지만, 역시! 저는 13년 전 백작님의 영지에 시찰을 오셨던 황제폐하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정말 미소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모습이셨습니다.

 그대로 자랐다면 저 초상화랑 똑닮은 잘생긴 황제폐하가 되실 줄 전 그때 딱! 알아봤답니다. 아니, 초상화가 그분의 미모를 못 따라가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지요.

 그 분의 어린 시절의 모습은 천상의 천사가 지상에 내려온, 그 모습이었지요. 세상에나! 엘라니훔의 가장 고귀한 혈통이시면서, 외모까지 그렇게...”

 “스톱. 그만.”

 나는 끝없이 떠들 것만 같은 앤의 모습에 검지를 세우며, 단호하게 그만하라는 뜻을 전했다. 물론 그는 초상화보다 더 잘생긴 게 맞았다. 그리고 지금 모습을 짐작컨대, 어린 시절에서도 대단한 미소년이었을 게 분명했다. 허나!

 “초상화가 나아.”

 “에엑! 뭐라구요?”

 “초상화를 말을 못하잖아. 입 열면 완전 깨.”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나더러...”

 방금 전에 알현실에서 황제와 있었던 일을 설명하려다가 나는 멈췄다. 그 일을 설명하려면, 내가 내 입으로 황제가 나더러 못생겼다고 말했다는 것을 실토해야했다.

 “아니다.”

 “왜 말을 하다 마십니까?”

 “아니야. 황제는 그냥 잘 생겼어.”

 나는 갑자기 피곤해져서 침대에 털썩 누웠다. 침대는 푹신했고, 이불은 부드러웠다. 일단 제일 먼저 망할 구두를 벗고 한껏 편해진 발을 흔들거리며 물끄러미 방을 훑어보았다. 과연 황궁은 황궁이었다. 백작의 집도 아주 부자 같아 보였고, 내가 묵었던 방도 좋아보였는데, 여기는 더 삐까번쩍했다.

 “정인님, 그대로 누우시면 어쩝니까? 드레스 다 구겨집니다.”

 “아, 그럼 벗을까?”

 안 그래도 옷을 갈아입고 싶었다. 황제를 만난다고 오늘 아침에 입은 옷은, 코르셋을 한껏 당겨야 입을 수 있는 옷이었고, 겹겹이 입어서 답답했다. 신고 있던 레이스 양말이 조금 가렵기도 했고.

 “그럼 조금 가벼운 드레스로 입으시겠어요?”

 “드레스 말고는 없어?”

 “드레스 말고요?”

 내 말에 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보았다. 대체 드레스 말고 무슨 옷이 있냐는 듯이.

 “그냥 바지나, 티셔츠. 그런 거.”

 “세상에 무슨 그런 망측한 말을 하십니까? 바지랑 티셔츠라니.. 그런 건 남자들이나 입는 겁니다. 남자들도 그런 것만 입은 건 평민들이나 그렇게 입는 거죠.”

 앤의 엄한 목소리에 나는 끄응- 소리를 내며 뒤집어 누웠다. 이놈의 드레스. 예쁜건 인정하지만 귀찮고, 너풀거리고, 갑갑하고. 특히나 허리를 졸라대는 코르셋은 악마의 발명품이나 다름이 없었다. 아- 입고 싶다. 청바지, 후드티, 맨투맨, 치렝스.

 “조금 쉬시고 나면 다시 화장과 옷을 입으셔야 합니다.”

 “엑? 왜?”

 피곤한 몸을 일으켜서 옷을 벗으려던 나는 앤의 말에 손을 멈췄다.

 “정인님께서 황제폐하를 만나시는 동안 시종장님께서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오후에 티파티가 있다고요.”

 “티파티?”

 “네, 매주 수요일은 후궁들의 티파티모임이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다른 후궁분들과 첫 만남인데 있는 드레스 중에서 가장 화려한 걸 입으셔야지요.”

 앤은 그 말을 남기고는 총총 걸음으로 먼저 도착해있던 우리 집을 뒤지기 시작했다. 도저히 내 취향은 아닌 붉은 드레스를 꺼냈다가, 노란 드레스를 꺼냈다가 하고 있었다.

 “지금 이것도 충분히 화려하지 않아?”

 “이건 황제폐하님만을 위한 우아하고 고급 진 드레스이지요. 후궁들을 만날 때는 화려하고 최대한 비싸보이는 드레스를 입어야 합니다.”

 앤은 엄연히 다르다는 듯 이야기를 했지만, 나는 하나도 모르겠다.

 “그냥 이거 입고가면 안 돼?”

 “안됩니다.”

 “이것도 예쁜데...”

 “안됩니다.”

 “다시 입기 귀찮은데.”

 “세상에- 하루 종일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후궁이 어디 있습니까?”

 앤은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말은 하지도 말라는 듯 눈을 부라리며, 이제는 보석함을 뒤지기 시작했다.

 “근데, 그거 좀 이상하지 않아?”

 “네?”

 “말이 후궁이지. 결국에는 남편 하나에 부인이 16명이나 되는 거잖아? 근데 그 16명이 하하 호호하며 티파티를 한다는 거 너무 이상하지 않아?”

 

 

 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임이 증명되었다. 나의 의문에 꼭 맞게도, 티파티는 전혀 하하 호호한 분위기가 아니었다. 아니, 겉으로는 분명 하하 호호하는 분위기였지만, 뭔가 어감이나, 나는 억양에서 저게 진심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어머나, 소르데님, 지난번에 한 붉은 귀걸이를 또! 하고 오셨군요. 자주하는 걸 보면 아주~ 아끼시는 모양이에요?”

 평범한 대화 같지만, 소르데님이라고 불린 여자가 얼굴을 붉혔다. 포인트는 ‘또’ 라고 할 수 있는데... 오랜 알바 경력으로 눈치코치가 매우 빠른 나로썬 무슨 말인지 깨닫기는 했다. 여자애들 사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너 또 그 옷이야? 로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주는 법.

 아니 근데, 보석이 얼마나 비싼데 당연히 몇 개가 없지. 그러니까 당연히 돌려쓰는 게 당연하지, 그걸로 뭔 무안을 주고 그래?

 “음~ 쿠키가 아주 맛이 있네요. 세이지님이 준비하신 거죠?”

 “네. 입맛에 맞다니 다행이네요.”

 “그래요~ 전에 가져오신 케이크도 아주 맛있답니다.”

 라고 훈훈한 분위기가 풍기는 듯 했으나...

 “어쩜, 세이지님이 준비하는 다과는 세이지님의 고향이 여기서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먼~ 곳이라서 그런지, 아주~ 뭐랄까~ 시골스러운 정겨운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아주 마음이 따뜻해진답니다.”

 세이지님의 얼굴이 굳었다. 이건 나도 금방 알아들었다. 너는 시골출신, 촌스러운 애다, 이거지.

 “까미유님은 말이 없으시네요.”

 간단하게 인사를 한 후, 끼어들지 못하고 내내 가만히 있던 나에게 갑자기 대화가 훅- 들어왔다. 나에게 말을 건넨 것은 백금발에 파란 눈동자의 아주 전형적인 바비인형처럼 어여쁜 여자였다.

 “아, 네.”

 “원래 말이 없으신가요?”

 “조금, 그런 편이죠.”

 서로 대화를 주고받던 다른 후궁들이 다들 조용히 하고 우리 둘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뭐지? 이 분위기는?

 “오늘 입궁하셨으니, 피곤하실 텐데 이렇게 저희들은 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응했다기 보다는, 앤한테 끌려 온 건데...

 “아직 아무 것도 모르실테니, 저희에게 뭐든지 물어보세요.”

 바비언니는 아주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뜻밖에 친절에 내가 살짝 어리둥절할 때, 본론이 시작되었다.

 “저희가 잘 알려 드릴 테니까요. 제가 시키는 대로 하시면 황궁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으실 거예요. 독자적으로 행동을 하신다면, 조금 불편해지실 거고요.”

 친절이 아니었다. 나는 재빨리 저 여자의 말의 깊은 뜻을 알아들었다. 오늘 들어온 초짜는 까불지 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저 여자는 이 후궁들 사이에서도 뭔가 파워가 있는 사람인 것 같았다. 그러니까 저 여자가 입을 여니 이 14명의 인원들이 다 조용해지고, 몇몇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저 말을 듣고 잠시 갈등했다. 내나는 진짜 까미유도 아니고, 여기서 얼마나 머물게 될 지 알 수 없었다. 어쩌면 빨리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다. 그러니 그동안에 저 여자의 말에 네~ 하고 해맑게 대답하고, 넘어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뭔가 내 자존심이 그렇게 쉽게 대답을 못하게 하고 있었다. 아직도 새빨간 얼굴을 하고 있는 소르데라는 여자와 눈물을 살짝 글썽이고 있는 세이지라는 여자의 얼굴이 내가 대답을 못하게 만드는 이유이리라.

 “죄송한데,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바비인형의 얼굴이 굳었다. 그리고 몇몇의 여자가 같이 얼굴이 굳었고, 몇몇의 여자가 풋-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물론 금방 입을 가리며 웃지 않은척을 했지만.

 “라미흘 델 카르반... 입니다.”

 라미흘은 아직도 경직 되어있지만, 별 것 아니라는 듯 살짝 웃으려고 노력하는 얼굴로 자신을 소개했다.

 “아~”

 그리고 그걸로 끝. 나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다른 쪽을 쳐다보았다.

 “세이지님, 쿠키가 정말 맛있네요.”

 “네? 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맛인걸요.”

 “무슨 소리세요? 이렇게 맛있는데! 아주 솜씨가 뛰어난 하인을 부리나봅니다. 좋은 하인을 부리는 것도, 주인의 능력이지요. 정말 부럽습니다.”

 내가 한껏 미소를 띄며, 칭찬을 하자 세이지님의 얼굴에도 마침내 살짝 미소가 피어났다.

 “소르데님의 귀걸이도 너무 예뻐요.”

 “네,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자신의 귀걸이가 언급이 되자, 소르데님의 얼굴이 다시 경직되었다. 가엾게도.

 “소르데님의 다갈색머리와 아주 잘 어울려요. 이것저것 비싼 걸 걸치기만 한다고 다 패션은 아니죠. 소르데님의 색상에 안목은 정말 뛰어나네요.”

 내 말이 진심 칭찬인 걸을 알자 창백했던 소르데님의 안색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까미유님.”

 “네, 말씀하세요.”

 아까의 데미지가 다 회복이 된 듯, 라미흘이 다시 나에게 말을 걸었다.

 “황실은 아주 말이 많은 곳이랍니다.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아주 크게, 다칠 수도 있어요.”

 해석: 입조심해.

 “물론 이런 말은 미네르바백작님께 들으셨겠죠? 오랫동안 국정에 힘쓰신 분이시니까요. 저도 저희 아버님께 황실에 가면 몸가짐을 조신하게 하라고 아주 귀가 따갑게 들었답니다.

 아르에페폐하께선 최근 영토 확장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무관이신 저희 아버님께 많은 자문을 구하신답니다. 덕분에 저도 아버님께 황실이야기를 많이 들었지요.”

 해석: 니가 너네 아버지 믿고 까부나본데, 우리 아버지 파워도 쎄거든?

 “아버님들이 이렇게 폐하를 모시며 국정에 힘쓰시는데, 후궁인 저희들도 열심히 힘을 합쳐 폐하를 보필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해석: 까불지 말고 내 말대로 해.

 갈수록 마음에 안 드는 여자다. 말 하나 하나 의미를 숨기고, 포장을 해서 말을 하고 있다. 도대체 저렇게 비비 꼬아서 말을 안 하면 말을 못하는 걸까?

 “음... 맞는 말씀이십니다.”

 내가 그녀의 말에 동조를 하자 미소로 그녀의 얼굴에 온화한 미소가 독처럼 피어올랐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티파티를 열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성을 지키시는 군인, 기사분들에게 간식은 나누어 드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라미흘의 미소는 이내 버석버석하게 굳어졌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제가 오늘 입궁하면서 보니, 이 넓은 성을 지키기 위해 일하시는 병사분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런 분들이 힘내실 수 있도록 따뜻한 차 한 잔, 맛있는 다과 하나를 드리는 게 이런 티파티 보다 훨씬 유용할 듯 하네요.”

 “까미유님, 티파티는 후궁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유용한 사교모임으로..”

 “어머, 안 친하신가요?”

 “설마요. 저희는 모두 친하답니다.”

 “이미 친하시다면, 친목도모를 할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내가 좌중을 훑어보자 몇몇은 똥 씹은 표정을 하고 있었고, 그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 티파티를 달가워하지 않았던 게 나만은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당연하지. 여기 와서 하는 일이라는 게 서로 칭찬해주고, 물어뜯고, 드레스를 자랑하고, 도 험담하고, 힘 센 사람에게 아부하고, 조롱받고 그런 것들이었을 테니까.

 “그럼 후궁들의 티파티를 대신해서, 국정에 바쁘신 폐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성안의 군인분들께 다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합시다. 매주는 부담스러울 테니...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 좋겠네요.”

 내가 좌중을 둘러보자 조용한 침묵이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었다.

 “조, 좋아요! 마지막 주 수요일이라면, 다다음주겠네요. 제가 쿠키를 구워오도록 하겠습니다.”

 그 침묵을 깨어준 것은 세이지였다.

 “그럼, 저는 차를... 저희 영지는 차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이어 말을 한 사람은, 소르데였다. 나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의 말에 힘을 낸 듯, 몇 명의 후궁이 자신은 뭘 준비해오겠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그쪽으로 흐르기 시작하자 라미흘은 입술을 앙 다물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날카로운 눈으로 나를 한번 노려보곤 자리 티파티 자리를 떴다. 세 명의 후궁이 그런 라미흘의 뒤를 허둥지둥 따라갔는데, 그 중 두 명은 세이지님과 소르데님을 헐뜯던, 바로 그 여자들이였다.

 나는 매주 열린다는,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기 바쁜 이 기분 나쁜 티파티를 없애 버렸다는 것이 기뻐서 그쪽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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