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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상속녀의 남자
작가 : 은하연
작품등록일 : 2017.6.4

한날 한시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대일그룹 상속녀 인 유세희와 아버지를 잃은 천재 소년 도현준.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손녀 딸을 지키기 위해 유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현준을 받아들이고 세희를 대신해 그룹의 후계자 수업을 받게 되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세희와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홀로 떨어진 현준은 세희를 노리는 탐욕스러운 그룹의 세력들의 노림수로 인해 강제로 그녀와 헤어지게 되는데......
10년후, 그녀가 돌아왔다.

 
74. 소원(2)
작성일 : 18-02-25 22:33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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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희는 하늘을 바라보며 부모님께 말을 걸었다.

 

 ‘여기 없는 동안 엄마, 아빠보다 오빠를 더 보고 싶어 했잖아. 함께한 시간은 엄마 아빠가 더 오래되었는데. 딸 키워 봐야 소용없다고? 에이, 아빠가 나한테 그런 말 하면 안 되지. 먼저 날 두고 가버린 건 엄마 아빠잖아.’

 

 순간 두 분의 얼굴에 서글픈 미소가 드리워졌다.

 

 ‘나도 알아. 어쩔 수 없는 사고였다는 거. 근데 그 일이 사고가 아닐 수도 있데. 황 이사, 그 나쁜 놈이 그 일을 사주한…….’

 

 누군가의 농간 때문에 두 분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꺼내려던 세희의 가슴이 묵직한 통증을 호소했다. 자신을 납치해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부모님을 돌아가시게 한 원수에게 어떤 복수를 해야 할지, 어떤 방식으로 그를 고통스럽게 해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하고 가슴이 답답했다.

 

 ‘미안해. 근데 나 그놈들 절대 용서 못 해. 날 숨어 지내게 만든 것도 용서하기 힘들었는데 그놈 때문에 엄마, 아빠가 돌아가신 거면 그 자식 절대 가만 안 둘 거야. 아니 가만 못 둬. 나한테서 엄마 아빠를 빼앗고 그것도 모자라 오빠랑 할아버지도 빼앗으려던 놈이잖아. 그런 놈을 어떻게 용서해.’

 

 억울하고 분했다. 나이가 어려, 힘이 없어 자신의 것을 지키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던 날들이 떠올라 참아왔던 울분이 솟아올랐다. 고개 숙인 채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머리 위로 따스한 손길이 다가왔다.

 

 “왜 여기서 울고 있어.”

 “으흑. 오, 오빠. 흑.”

 “쉬. 괜찮아.”

 

 세희가 엉망이 된 얼굴을 들지 못하고 그녀를 안아주는 현준의 품에 기대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과 삐뚤어진 분노, 쏟아져 나오는 복수심을 토해내는 동안 그는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 그녀의 머리와 등을 토닥였다.

 

 현준은 한참 동안 그에게 안겨 있던 세희의 흐느낌이 잦아드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제 좀 괜찮아?”

 “응.”

 “무슨 일 때문에 그렇게 울었는지 물어봐도 돼?”

 

 나직하게 울리는 현준의 목소리에 세희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옛날에 오빠가 해준 말 기었나? 우리 엄마 아빠가 하늘에서 날 지켜보고 있을 거라는 말.”

 “기억해.”

 “그때부터였을 거야. 무슨 일이 있을 때면 하늘을 보면서 엄마 아빠를 생각하고 가슴속에 있던 말을 꺼내 놓았던 게. 아까 켈리한테 그 사고 조사에 관해 보고받았거든. 그래서 그랬나? 걸었는데…. 그냥 눈물이 났어. 바보 같지?”

 

 차마 그들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적당히 얼버무리던 세희는 그녀의 등을 토닥이던 손길이 멈춘 것을 알아차렸다.

 

 “아니, 전혀 바보 같지 않아. 나만 해도 그 일을 벌인 범인을 어떻게 지옥으로 보낼까 고민했는데 너라면 더 했겠지. 네 부모님을 죽게 만든 인간이 10년도 넘게 버젓이 살아서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 수가 있어?”

 “오빠.”

 “억울하고, 화나고, 복수 하고 싶은 게 당연한 거야. 아무렇지 않다고 말하는 게 바보 같은 거고.”

 

 그녀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그 말에 안도의 물결이 밀려들어 왔다.

 

 “지, 진짜 그래도 돼? 그래도 싫어하지 않아?”

 “당연하지. 네가 어떤 생각을 하던 난 절대 널 싫어하지 않아.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게 더 바보 같은 거 아냐?”

 “내가 복수 하고 싶어 해도, 다 부숴버리고 싶다고 해도?”

 “응. 싫어할 리 없잖아. 평생 같이 살자고 부탁한 내 여자한테?”

 “그땐 몰랐잖아. 내가 얼마나 못됐는지.”

 “당한 만큼 돌려주고 싶어 하는 것 못된 게 아니야, 현명한 거지. 그리고 나도 저들을 용서해줄 생각이 없으니 오히려 다행이네. 우리 둘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현준은 그녀 어떤 결정을 내리던 무조건 따를 생각이었지만 그녀를 달래기 위해 반대로 말했다. 어차피 세희가 용서할 생각이 없다면 그들이 받아야 하는 결과는 하나였으니 완전한 거짓말도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넌 그냥 원하는 걸 말하기만 하면 돼. 그럼 내가 다 이뤄줄게.”

 “풋, 오빠 말하는 투가 꼭 지니 같아.”

 “응?”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말이야. 날 구해 준 보답으로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

 

 세희가 예전 그가 읽어주었던 동화책 내용을 떠올리며 굵은 목소리를 흉내 냈다. 뒤 늦게 책의 내용이 떠올린 현준은 그런 세희를 보며 피식 웃었다. 그녀의 지니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동화 내용은 기억하는 거지? 그 세 가지 소원 중 하나는 주인공이 지니를 위해서 사용하기로 약속하잖아.”

 “응, 기억해. 그거 안 지켜서 벌 받았잖아. 뭐,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하지만.”

 “그럼 두 가지 소원을 말해봐. 내가 다 들어줄게. 대신 그 마지막 내 소원은 나에게 양보해줘.”

 “오빠 소원은 뭔데?”

 “네가 평생 내 옆에 있는 거.”

 

 장난스럽게 주고받던 목소리가 갑자기 진중해졌다. 미소가 사라진 진지한 눈빛의 그의 눈을 마주한 세희는 파르르 떨리는 입가를 진정시키며 그의 시선을 받아냈다. 소원이라고 하기 엔 너무 소박한 소원이라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가 원한다면 그룹의 총수 자리도 양보할 수 있었다.

 

 “정말 그거면 돼? 나 가지고 있는 거 많아. 앞으로 더 많아질 거야.”

 

 당당한 그녀의 유혹에 현준은 피식 웃어 보였다. 다른 사람이 본다면 장난이라 생각했겠지만, 그녀는 사실만을 말했다. 현존하는 가장 부유한 상속녀이자 미래엔 더 부유한 상속녀가 될 그녀였으니까. 그가 아무리 많은 재산을 모았다고는 하지만 그녀가 가진 재물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했으니까.

 

 “그건 나도 알지. 네 법적 대리인이었는걸.”

 “그러니까 더 큰 소원을 말해봐.”

 “내 소원은 그것뿐이야. 다른 소원은 없어.”

 

 현준의 말이 그녀 가슴에 콕 박혔다. 그녀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재물이 부족한 적은 없었으나 재물이 있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도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그녀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어 그녀를 괴롭혀 왔다.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뼛속 깊이 새겨진 깨달음이었다.

 

 그의 소원을 들었으니 이제는 그녀가 소원을 빌 차례였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세희는 그동안 그를 서운하게 만들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소원을 빌었다.

 

 “내 소원은 서로에게 감추는 일 없이 솔직해지기, 그리고 어떤 일이든 함께 하기.”

 “정말 그거면 돼?”

 

 세희의 소원을 들은 현준이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되물었다. 그런 걸 소원이라고 말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말투였다.

 

 “응. 그게 내 소원이야.”

 “알았어. 서로에게 솔직해지기. 어떤 일이라도 함께하기. 대신 위험한 일은 절대 안 돼.”

 “그럼 위험한 일은 같이 안 하면 되겠네.”

 

 물러서지 않는 세희를 보며 현준은 그녀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그래 어떤 일이든 함께 하기.”

 

 서로의 소원을 확인한 현준은 그녀의 소원을 가슴에 새기며 그녀의 입술을 삼키며 언약의 증표를 남겼다. 그의 굵은 혀가 세희의 작은 입술 사이를 헤치고 들어가 뜨거운 입안을 마구 헤집으며 그녀를 유혹했다. 그 유혹적인 몸짓에 세희는 참지 못하고 작은 신음을 흘리며 그의 거친 침입을 받아들이며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언제나 그랬다. 닿을 듯 말 듯, 잡힐 듯 말 듯 곁에서 유혹하고, 다가가면 멀어지던 그와의 관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애정을 확인한 지금까지도 그녀를 안달 나게했다. 세희는 그녀를 뜨겁게 유혹하고 도망가는 그의 혀를 따라 낯선 그의 영역으로 따라 들어갔다.

 

 “너! 읍.”

 

 현준은 그의 구역을 침범해 들어오는 작은 혀의 움직임에 그들이 야외에 있다는 것도 잊은 채 그녀의 침입을 환영했다. 단전에서부터 시작된 열기는 배로, 가슴으로 작은 등을 쓰다듬는 손길로 번지며 그의 열정에 불길을 지폈다.

 

 가지고 가져도, 탐하고 탐해도 그녀를 향한 열망과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그의 입안을 훑으며 그에게 매달리는 세희를 단단한 팔로 안아 그의 위에 앉혔다. 바뀐 위치 덕분에 고개를 근 현준은 큰 손으로 그녀의 목덜미를 감싸고는 아래로 끌어 내리며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혀를 옭아맸다.

 

 입으로는 달콤한 세희의 혀와 입술을 희롱하며 놀고 있던 손을 이용해 그녀의 셔츠 위로 봉긋하게 솟은 가슴을 탐닉했다. 말캉하면서도 탄력적인 감촉에 현준의 입술이 그녀의 얼굴을 지나 우아한 목선을 하고 아래로 내려갈 때였다.

 

 타닥.

 

 나뭇가지가 밝혀서 부러지는 소리에 서로에게 몰입하느라 야외에 앉아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던 둘의 정신이 돌아왔다. 현준이 잽싸게 세희를 품에 끌어안고 주변을 살폈다.

 

 “오, 오빠? 누가 있어?”

 “누가 지나가다가 나뭇가지를 밟았나 봐.”

 “그래? 누가 본 건 아니겠지?”

 “누가 봤으면 좀 어때. 이젠 허락도 받았는데.”

 

 누군가에게 보이기엔 부끄러울 행동을 하긴 했지만 유 회장에게 허락을 받은 지금 그가 떳떳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 현준은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반면 오픈된 장소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들켰다고 생각한 세희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에게 매달려 있던 그녀를 누군가가 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부끄러움에 조용히 그의 무릎을 내려온 세희는 늦었으니 그만 올라가자며 자리를 피했고 현준은 세희가 갑자기 자리를 뜨자 당황한 얼굴로 그녀의 뒷모습을 넋 잃고 바라봤다.

 

 ‘뭐지? 내가 뭐 실수 했나? 뭘 잘못한 거지?’

 

 그는 세희가 먼저 일어난 이유가 단순히 부끄러웠다는 이유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자기반성의 시간을 보냈다.

 

 

 현준은 그날 이후 바쁜 일정과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오피스텔에서 출퇴근하며 계획을 세웠다. 그가 뭘 잘못 했는지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던 그는 그녀가 그의 프러포즈를 받아 주긴 했으나 아직 반지를 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이런 바보. 반지도 안 주고 회장님 허락만 받았다고 넘어가려 했으니 세희가 기분 나빠하는 게 당연하지. 여자들이 프러포즈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면서 반지도 안 주고 그런 식으로 말하다니!’

 

 한 주 동안 열심히 삽질하며 계획을 세운 현준은 금요일 저녁 세희와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그날을 위해 미친 듯이 일을 해치워 나갔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말에는 세희와 화해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겠다는 각오 덕분에 평일 내내 일에 파묻혀 있으면서도 힘든 줄 몰랐다.

 

 

 드디어 약속 당일. 회의와 서류 검토로 촘촘히 짜여있는 스케줄은 소화해 내기 위해 초 집중력을 발휘했던 현준은 약속 시각에 맞춰 일을 끝내고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일찍 왔네?”

 “어? 응.”

 

 평일 내내 얼굴 보기 힘들었던 그를 만나는 자리라 세희는 켈리와 함께 오늘의 외출을 공들여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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