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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문 (門)
작가 : 이태희
작품등록일 : 2017.10.31

내가 강시라고! 그런데 그녀도 강시······. 차원의 틈을 통해 알 수 없는 무림의 세계로 떨어진다. 그곳에서 대법을 통해 강시(强尸)가 되어버린 나강현의 신묘한 이야기!



사뿐사뿐 달빛이 내려앉듯
사뿐사뿐 꽃잎이 내려앉듯
그의 한마디 손짓, 눈빛
그녀의 가슴에 수 놓인다.
눈에 머리에 영혼에 각인 한다
야속하게 눈 녹듯 사라질세라.

 
네놈들 눈이 삔 것이냐!
작성일 : 18-02-12 10:13     조회 : 17     추천 : 0     분량 : 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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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림맹(武林盟). 정파의 기둥을 자처하는 육대세가와 구대문파가 중소 방파들을 규합하여 만든 강호 최대의 연합 단체이다.

 

  하남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무림맹에는 열흘 뒤에 열리는 회의를 앞두고 중원 각지에 흩어져 있는 대문파의 수장과 일행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었다.

  입구에서 맹의 출입을 관리하는 광두열 조장은 저희들끼리 잡담하는 문지기들에게 못마땅하다는 듯 주의를 주었다.

 

  “누군가 오고 있으니, 잡담들 그만해라.”

  “옛, 조장님.”

  무리가 점점 가까워지자 광조장의 눈에 사천당문과 그 뒤로 나부끼는 깃발에 진성표국을 알리는 글씨가 쓰인 것이 보였다.

  문 근처까지 달려와 멈추어선 마차에서는 당문의 인물들이 차례로 내렸다. 대문파인 사천당문인지라 광조장은 예의를 갖추고 인사를 했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모시겠습니다. 안으로 드시지요.”

  “헛험, 고맙네.”

  당문 형제를 데리고 후발대로 온 당은상은 현 당문 가주의 넷째 사제였다. 먼저 도착한 당문의 인물들이 있는 곳으로 광조장은 안내를 했다.

 

  “이쪽으로 가시지요.”

  “아, 잠시만. 얘들아 가자.”

  저만치서 표국의 인물들과 말을 나누는 쌍둥이 형제를 당은상이 불렀다.

 

  “예에, 숙부님.”

  쌍둥이 형제인 현우, 현서는 강현 일행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뒤돌아섰다.

  광조장의 안내로 당문과 표국 행렬이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 입구 경계를 서던 인물이 옆의 사내에게 슬쩍 물었다.

 

  “이보게, 좀 전에 들어간 인물이 누구인지 아는가?”

  “아니요. 누구입니까?”

  당연히 알길 없는 신참에게 으스대며 무슨 대단한 비밀이라도 되는 것처럼 낮은 목소리로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누구냐 하면, 대문파인 사천 당문에서도 장로를 맡고 있지.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맹 내부의 사람들 절반은 아마도 독으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일 수 있는 무서운 인물이네. 조심하게나 헛험.”

  “히익, 그렇게나 대단해요!”

  고참의 얘기에 놀라며 손까지 벌벌 떠는 문지기였다. 그걸 보고 더 우쭐대며 계속해서 말을 늘어놓았다.

  좀 과장대기는 했어도 그 말은 크게 틀리지 않았다.

  당은상은 세가에서 독약제조에 관한한 일인자였다. 근자에는 독으로 만든 진법에 관해 연구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무림맹에는 당문 말고도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법한 대문파의 인물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었다.

 

  한편, 진성표국과 결별한 강현은 일행을 데리고 무림맹을 벗어났다.

  “흐음, 어디로 갈까나?”

  무림 팔대고수전에 출전하기로 마음먹은 강현은 그동안 머물 곳을 정해야 했다. 남의 눈에 띄지 않고 수련하기 좋은 곳을 찾아 다녔다.

  운 좋게 적당한 크기의 장원을 구한 강현은 한동안 머물기로 하고, 운송호위로 받은 돈에서 은자 이십 냥을 지불했다. 다 낡은 장원을 은자 이십 냥에 대여하자 횡재한 주인장은 입이 찢어져라 좋아했다.

 

  “허허허, 부담 가지지 말고 쓰고 싶을 때까지 죽 쓰시기 바랍니다.”

  혹시, 물러달라고 할까봐 주인장은 뒤도 안보고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수하들과 함께 장원을 대충 손을 보고 정리하고 있는데 그사이 밖에 다녀온 수연이 술과 요기 거리를 들고 왔다.

 

  “사부님, 주안상 준비했습니다.”

  언제 준비했는지 수연이 가져온 술을 보니 입에 침이 고였다.

 

  “고마우나 다음부터는 이리 안 해도 된다.”

  “푸훗, 네. 사부님.”

  수연은 사부가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침을 흘려 웃고 말았다.

  수연이 가져온 술을 한잔 마신 강현은 주위에 앉아 있는 강시들을 봤다.

 

  “그래, 기분이다. 너희도 한잔씩들 해라.”

  수연과 수하들에게 한잔씩 술을 따라 주었다.

 

  “자자, 우리의 앞날을 위하여 술을 들자.”

  강현은 한잔 쭈욱 들이켰다.

 

  “캬! 좋다.”

  보고 있던 수연과 수하들도 따라 마셨다. 수연은 얼굴을 약간 찡그렸고 수하들은 강현을 따라했다.

 

  “캬! 좋다.”

  “하하하하, 호호호호.”

  수하들의 합창에 강현과 수현은 크게 웃었다. 영문도 모르는 수하들도 서로를 보며 어설프게 웃었다.

  오늘도 무림맹에는 당문 말고도 명성이 중원에 자자한 대 문파들이 연이어서 당도하고 있었다.

  덕분에 눈들을 호강한 문지기들은 덩달아 자신들이 마치 무림의 명숙이 된 것처럼 느끼는 것이었다.

  저만치서 또 한 무리의 인물들이 다가 오는 것을 본 문지기들은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와아, 소방주님. 저 앞에 무림맹이 보여요.”

  개방의 넷째장로의 제자인 중우가 들뜬 목소리로 무림맹 입구를 가리켰다.

 

  “다 왔구나. 소방주, 먼 길에 수고 많았소이다.”

  칠장로의 진심어린 말에 화령이 고갤 숙였다.

 

  “아니에요. 장로님께서 부족한 저희들 때문에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소방주의 겸양의 말에 칠장로는 그동안 힘들었던 몸이 가뿐해지는 것을 느꼈다.

  화령은 형식상 경계를 서는 인물에게 물었다.

 

  “이곳이 무림맹이 맞지요?”

  문지기는 거지답지 않게 인물이 좋아서 상대를 해준다는 듯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맞긴 한데, 잔치는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니 입구에 있지 말고 저리 가게들. 쯧쯧, 하여튼 누가 거지 아니랄까봐 냄새하나는 귀신같이 맡아가지고·······.”

  문지기 생활도 오래하면 감이 온다. 말썽이 일어나봐야 신상에 좋을 게 없다는 걸 알고 있는 그다.

  아주 드물지만 행색이 초라한 은거 기인들이 가끔은 무림맹을 찾아온다. 그래도 이건 아니었다.

  정도가 있어야지 주변에 독이라도 풀었는지 심상찮은 냄새에 코를 틀어쥐고, 뒤에 일행들을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손을 휘휘 저었다.

 

  개방에서 처음 나설 때만해도 나름대로 깨끗한 옷들을 걸쳐 입고 나왔다.

  오는 도중에 녹림들과 한바탕했고, 풍찬노숙을 거치면서 완전 거지중의 상거지 꼴로 나타난 화령 일행을 개방의 인물들로 생각지 않는 것이었다.

  소방주인 화령을 업신여기며 막말을 하자 대노한 칠장로가 앞으로 나섰다.

 

  “네놈들 눈이 삔 것이냐! 감히 누구한테 망발을······.”

  “어허, 이 사람들이 여기가 어딘 줄 알고, 경을 치기 전에 어서 썩 물러들 가시오.”

  문지기는 멀찍이서 무림인들로 보이는 또 한 무리가 가까워오자 칠장로의 말을 잘랐다.

  화가 단단히 난 보연이 날카로운 목소리를 내며 팔 다리 어느 하나라도 부러뜨릴 작정으로 타구봉을 꺼내 들었다.

 

  “그래. 그 경을 내가 쳐주마.”

  -끼이이익

  부산스러움에 대문이 열리며 안에서 조장이 나왔다.

 

  “대체 무슨 소란들이냐?”

  “조장님, 다름이 아니고 거지들이 때로 나타나 벌써부터 동냥을 다니 길래 보내려고 하는 중입니다.”

  조장은 문지기의 말에 잔뜩 화가 난 화령 일행을 둘러봤다. 혹시, 개방의 거지라면 큰 결례이기에 자세히 살펴봤으나, 하나같이 근처도 가기 싫은 거지발싸개 꼴이었다.

 

  “말로 해서는 안 되겠구나.”

  자신은 괜찮으나 장로님과 수하들의 업신여김에 보다 못한 화령은 내력을 일으켰다.

 

  -후우웅

  “흐흡.”

  조장과 문지기들은 자신들을 옥죄는 강한 기의 압박에 눈을 부릅떴다. 눈앞에 있는 거지가 일으킨 경기인 것이 분명했다.

  바로 앞에 고수를 두고도 몰라 본 것이 죽을죄라면 죄였지만, 그는 억울했다.

 

  ‘크윽, 행색이 왜 그 모양이냐고!’

  문지기들을 어떻게 혼내 줄까 고민하는 중에 다른 무인들이 다가왔다.

 

  “험험, 안으로 들어가려하니 이만 비켜들 주시겠소.”

  낮게 깔린 저음의 목소리에는 무시할 수 없는 힘이 실려 있었다.

  화령은 문지기들에게 쏟아낸 내력을 거두었다. 소리가 들린 쪽에는 매화가 수놓아져 있는 하얀 도복 차림의 무인들이 서 있었다.

  정기가 흐르는 눈에 위풍당당한 모습들을 한 무인들은 화산파의 정예들이었다.

 

  그 뒤에 확연히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으니, 그는 다름 아닌 화산파의 문주인 화인신검(華因新劍) 무도제(婺嵞隮)였다.

  화산파 문주임을 알아본 죽다 살아난 문지기들은 감히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조아리며 화령일행과는 대조적으로 깍듯이 예를 올렸다.

 

  “어, 어서 오십시오. 문주님. 안으로 드시지요.”

  “허허, 고맙네.”

  화산파의 제자들로 확인된 인물들이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문득, 무도제가 입구를 지나치다 멈추었다.

 

  “가만, 혹 개방의 유장로가 아니신가?”

  개방은 화산파와 전대 장문인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래서인지 무도제의 물음에 반색하며 칠장로가 예를 올렸다.

 

  “예. 화인신검님을 뵈옵니다. 그동안 강녕하셨습니까!”

  “허허허, 덕분에 잘 있소이다. 그럼 만호불개 방주님도 오셨는가?”

  “아마도 거의 도착하셨을 겁니다.”

  칠장로와 개방의 식구들이 예를 갖추어 대하는 무도제는 절대고수로 무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지고무상의 경지인 화경에 오른 인물이었다. 육십을 넘긴 나이였으나, 환골탈태 한 덕분에 삼십대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칠장로와 무도제의 대화를 통해서 쫒아낸 거지들의 신분을 알아챈 문지기들은 얼굴이 대번에 누렇게 뜨기 시작했다.

  조장은 퍼뜩 정신을 차리고 칠장로에게 고개를 푹 숙이며 사죄했다.

 

  “개방의 장로님을 몰라 뵈어 송구하옵니다. 소인들이 무지하여 그만, 큰 결례를 했습니다.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칠장로는 아랫것들이 사죄하는데 화인신검 앞에서 더 이상 화를 낼 수도 없었다.

 

  “커험, 고이얀 것들. 어서 소방주께 용서를 빌어라.”

  “허억, 소방주님이요!”

  개방의 소방주란 말에 크게 놀란 조장 이하 문지기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그 자리에서 크게 빌며 용서를 구했다.

  거지들의 방파라지만 명색이 무림 구대문파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대문파를 업신여겼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화령의 용서로 사건을 일단락 시켰으니 다행이지 하마터면 곡소리 나게 얻어 터져 죽어나가도 뭣하나 이상할 게 없는 일이었다.

  무림맹에 처음 입성한 화령 일행은 문지기의 친절한 안내로 두루 구경하며 개방의 처소로 향했다.

  무리맹 안은 크게 대회의실과 맹주 집무실. 그리고 구파일방과 육대세가의 처소와 그 밖의 대소문파 접대실로 구분되었다.

 

  “소방주님,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불러 주십시오.”

  “알았네.”

  개방의 처소는 깔끔했고, 앞에는 물고기가 노는 작은 연못도 있어 제법 운치가 있었다. 맞은편에는 화산파의 처소였는지 좀 전의 인물들이 보였다.

  정리할 것도 크게 없는 개방 식구들은 햇볕이 드는 마루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수다를 떨었다.

 

  -꼬르륵, 꼬르르륵

  한 번 시작된 소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연속으로 이어졌다. 누가 거지들 아니랄까봐 뱃속에서 밥 달라고 아우성들을 쳤다.

  화령은 보연을 보고 살짝 웃었다.

 

  “후훗. 보연아, 가서 먹을 것 좀 알아봐라.”

  “옛, 소방주님.”

  소방주의 지시에 보연은 우보를 데리고 처소 밖으로 나갔다. 반시진도 안되어 돌아온 보연과 우보의 손에는 음식이 한가득 들려 있었다.

 

  “이야, 푸짐하네. 무림맹이라 다르긴 다르구나.”

  무탁이 감탄해마지 않으며 두 팔을 벌려 음식을 받아들였다.

 

  “웬걸 어디서 이렇게나 많이 얻어왔냐?”

  화령의 말에 보연은 실실 웃었다.

 

  “헤헤헤, 문지기한테 소방주님이 먼 길에 심히 배고파서 쓰러지겠다고 했더니 알아서 열심히 챙겨주던걸요.”

  “후후후, 아주 잘했다.”

  머리를 긁적이며 말하는 보연을 보고 화령을 실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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