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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왕-마법을 창조하는 자
작가 : Crazy카빈
작품등록일 : 2017.12.3

 
Chapter.18 (2)
작성일 : 18-01-10 17:15     조회 : 277     추천 : 0     분량 : 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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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8 (2)

 

 

 빙 둘러 앉아 아랫도리에 힘주고 있던 아이가 물었다. 그 상황에 옆에 있던 아이들은 눈치보며 옷을 서둘러서 추스르고 있었다.

 “너… 네가 그랬어?”

 “그래, 내가 그랬어.”

 그가 입구에 서 있다가 허리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얼핏 보면 쌍절곤이었는데 기본형이 아닌 양쪽으로 잡아당기자 양쪽이 연결되면서 기다란 곤봉이 되었다.

 “소심했던 내가 이런 짓을 하다니. 너희 덕분이야. 내 스스로도 놀랄 일이야. 나한테 이런 용기가 있었다니. 어디 가서 내밀어도 안 꿀리는 그런 자신감이지. 너희 그거 알아?”

 세비아는 제법 화가 난듯 싶었다. 그는 계단을 터벅 터벅 내려오며 좀 전에 떠밀림으로 쓰러져 있던 남자 아이 앞까지 내려왔다.

 “내가 이런 짓에 희열을 느낄 줄 몰랐다. 왜 너희 같은 상또라이 같은 녀석들이 생겨나는지 알겠어. 손에 피가 묻으면 비명을 지르는 것이 아니고 희열을 느끼고, 그건 처음에나 그러는 것이지. 내가 누군가를 피가 나도록 때렸다는 것을 쾌감과 희열을 느끼며 몸소 보여주는 거지.”

 니콜라스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자 그들은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도망치지도 못했다. 그가 느꼈던 그 두려움을 느끼길 바라면서 말했다. 그들이 비로소 도망쳤을 때 숨이 붙어 있었으면 했다. 지금 그는 살인자에게 복수를 하러 온 살인자일 뿐이다.

 아무리 그런 환경 속에서 도와주더라도 그냥 막아서는 것이 아니고, 그들이 똑같이 했던 행동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그들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냥 주먹다짐을 하는 거지. 그냥 두서없는 패싸움. 그로 인해서 손에 피가 아주 흥건히 묻으면 어떤지 알아? 기분이 아주 째진다? 그 째지는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물론 처음 두, 세 번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횟수가 많아질수록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이번에는 약한 자가 강한 자를 힘으로 누른다는 희열. 그걸 느끼고 싶었어. 물론 피를 보는 것도 그 리스트에 속할 수도 있겠지만 아니야.”

 세비아는 어느 새 계단에서 내려와 쓰러진 애 앞에 서 있었다.

 “아, 아, 맞다. 답해주려다 서론이 길어졌네. 내가 그랬어. 네놈들은 이런 적 없지? 이렇게 당하는 게 처음일테데. 그래서 너희들이 알길 빌면서 알버트하고 똑같이 만들었어. 내 친구를 건들지 말았어야지. 그렇게 때리고 도망을 가다니…”

 세비아는 다시 쓰러진 아이의 손목을 바스라트리자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그 애에게 눈놀이를 맞추며 말했다.

 “잘했어. 그건 됐고, 이 애 워쉬 룸에서 힘주고 있던데… 안쓰러워보여서 때려줬지. 근데 때리다 보니까 알버트를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준비 운동도 할 겸해서 내 친구 죽인 놈 어디 있냐고 불 때까지 더 때려줬지.”

 쓰러진 아이의 머리채를 붙잡았다. 머리를 짓밟으며 말했다. 그걸 보고는 누군가 달려들었지만 한 대 때리기도 전에 나가 떨어졌다.

 “미친 놈. 한 놈 죽인 거 가지고 이렇게 까지…”

 “뭐? 한 놈. 너 그런 말 너무 쉽게 하는 거 아니야? 나보다 어린 것이 말이 정말 많구나. 니들 그거 알아? 알버트는 유일한 내 친구였어. 니들이 여기 오래 있었다고 대장 노릇하나본데 그게 너흴 밥 먹여주진 않아. 인생이 그게 다가 아니라고. 그리고 그거 알아? 나하고 알버트 너희보다 형이야. 똑같은 고아라지만 먼저 들어왔다고 너희들한테 고개 숙일 거 같았나봐? 너무 무지하다. 지식이 없어. 이래서 어린 것들이 싫어. 그 아이의 희망이 뭔지 알아? 엄마가 자기를 데리고 와줄 거라는 거 근데. 너희가 짓밟았어.”

 그리고 좀 전의 싸움으로 부러져 버린 봉을 버리고는 다시 허리춤에서 쌍절곤을 꺼냈다. 이번에도 쌍절곤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기다란 봉이 3단으로 나뉜 모양이었고, 양 손잡이를 잇는 줄은 굵은 줄이었다. 그가 꺼내든 봉의 중앙을 잡자 양 끝의 봉이 강하게 잡아들이더니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그들에게 겁을 주었다.

 “이런 걸로 겁먹으면서 사람에 대해서는 겁을 먹지 않나보네?”

 그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너희 그거 알아? 알버트 죽은 거. 나 때문에 그 애를 괴롭히기 시작한 거 같은데 나 때문이면 나를 괴롭히지 죄 없는 그 애를 괴롭혔을까?”

 그는 봉술에 뛰어났다.

 그가 말이 없자 니콜라스의 고개를 젖혀 계속해서 말했다.

 “어, 어떻게 안거지? 라는 표정인데 어떻게 알긴 다 봤으니까 다 알지. 개새끼. 내가 맞고만 다니니까. 우습게 보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하기야 패고서 다쳤으니 양호실에 데려다 주는 또라이같은 놈은 없겠지. 그래도 그렇지. 갈비뼈 부러진 거 알지?”

 그리고는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가 어디서 구했는지 기름통 수 십 개를 찾아왔다.

 “뭐…뭐하는 거야.”

 “보면 몰라? 너한테 복수하려고.”

 그는 니콜라스를 중심으로 기름을 부었고 나머지 절반을 그에게 부었다.

 그러자 그가 눈, 코, 입으로 들어갔는지 소리쳤다.

 “으아!!”

 “닥쳐. 뭘 잘했다고. 잘한 거 없어. 널 죽이지 않고 평생 괴롭히며 살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 알버트보다도 더 고통스럽게 타 죽을 거니까. 여기서 모두 죽여도 화가 풀리지 않을지 언정 이렇게 할거야. 찾아올 부모님도 없는 데 상관없잖아. 너희도 그래서 알버트를 그렇게 죽이고 내버려 준거야.”

 그리고는 눈을 감고 말했다.

 “아, 정말 냄새 좋지 않아?”

 그는 이를 꽉 물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건 진심이 아니었다.

 “안 그래? 이제 너를 무진장 흥분시켜주지. 흥분보다는 괴로울 거야 타들어가는 그 느낌을 느껴보라고!!”

 그리고는 그의 옷을 모두 찢어버렸다.

 “여기는 고아원이지만 관리 안 돼는 애들이 한 둘이겠어? 2~3명 없어졌다고 찾아다니진 않겠지. 뭐 찾으면? 찾는 거고. 그 때가 되면 나는 여기 없을 거니까. 니들끼리 이거 불 지른 걸로 합의하자고.”

 그는 그들만 아는 앞뒤로 흔드는 손짓을 해 보였다.

 하지만 그 손짓에 반응하는 이 하나 없었다. 벌써 그의 주위에 있던 아이들 모두 쓰러져 있었다. 특히 알버트를 죽게 만든 장본인인 니콜라스도 말이 없었다.

 “벌써 죽었나? 안 돼. 벌써 죽으면 기분 좋게 외치는 비명을 못 듣잖아”

 그러고는 니콜라스를 깨우기 시작했다.

 “일어나. 아까처럼 소리 질러보라고!”

 

 “아, 죽이기 전 한 가지만 묻자. 네가 날 패려고 할 땐 언제나 알버트가 막아줬어. 그래서 그 애한테 빛을 많이 얹혀 줬지. 그것보다 알버트도 맞고만 있지 않았을 거야. 그런데도 그 애를 왜 팬 거야?”

 그의 물음에 입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화를 냈다.

 “이 새끼 입에 꿀을 쳐 발랐나. 말 안 해?”

 그러면서 주먹으로 내려쳤다.

 “흥, 마지막 발버둥인가? 죽기 전에 너와 나의 관계를 알려줄까?”

 “동문서답하지 말고.”

 “아니, 그 물음에 답은 없어. 그래도 궁금하다면 답을 해주지. 처음에는 나도 많이 당했어. 어디서 배웠는지 맞아도 겉으론 티가 나지 않았어. 그 애, 약하지 않았어. 주먹이 꽤 세더군. 내가 느끼는 바로는 내 몸을 더 고장 냈다고 해야 될까? 그 정도였어. 더 이상 그 아이한테 덤비지 못했어. 사실 난 그 애한테 한 것보다 더 많이 맞았어. 가끔 둘이 사라질 때면 날 패러 사라졌던 거지. 그럴 때면 난 어딘가 숨어 있어야 했어. 그래서 이곳을 만든 거지. 그러다 여기서 죽음을 맞이하는군. 그런 일이 몇 번 있고 나서 난 교장한테 불려갔어. 여기서 퇴출당할 각오를 하고서 말이야. 그런데 날 소파에 앉히고 탁상에 종이 한 장을 내밀었어. 그 종이는 신상명세서였고, 위에서 아래로 쭉 훑다가 어느 한 곳에서 시선이 멈췄다. 그 종이엔 나한테 형제가 있다고 했어. 누가 형이고 동생이라고는 쓰여 있지는 않았지만 하여간 형제. 바로 너야… 세비아.”

 “!!! 뭐라고 형제?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

 형제라는 말에 움찔했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마음속에서 그들은 이미 죽었다. 찾아온다는 말을 믿지 않았고, 자신에게 형제가 있었다고 해도 믿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 늦었다.

 “그렇고 보니 우리 엄마는…”

 움찔한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우리라는 말에 발끈했다.

 “우리? 어딜 봐서 네놈하고…”

 “우리가 싸워서 이곳에 보낸 거야. 이걸 네가 믿던 안 믿던 난 상관하지 않아!!!”

 그는 간절했다. 하지만 그에게 신용이란 보이지 않았다. 단지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 네 말 믿지 않을 거야. 그런 말로 날 동요하게 할 거라 생각하지 마. 네놈들은 부모를 기다릴지라도 나는 그 인간들 기다리지 않아. 암, 그럴 필요 없어. 여긴 쓰레기장이거든. 온갖 잡쓰레기를 버리는. 어느 누가 쓰레기통에 버린 걸 다시 가져가려고 하겠어. 우린 그런 물건이야. 너는 기다리고 기다리다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 한 줌의 재가 되는 거지. 고통을 가지고 사라지는 거야.”

 “제발. 이건 동정이 아니고 사실 이야.”

 “아니, 지금 당장 그 말 취소해. 그런 말로 날 현혹시키려 하지 마. 네가 이렇게 만들었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고.”

 “취소? 취소라니. 너는 인생을 어떻게 산거야. 속고만 살았어? 나중에라도 내가 형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해도 후회하지 마. 이미 내 말은 듣지 도 않을 테니 나중에 네가 찾아보던가. 정말로 후회하지 마. 형제지만......”

 그는 더 이상 뭐라 하든 통하지 않을 거라 판단했는지 살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 내가 후회를 할거 같아? 나를 그렇게 따돌리고, 하나뿐인 친구를 죽였는데, 형제라고? 그렇게 당당해? 네 속이 그렇게 당당하면 아무렇지도 않은가보네? 그럼. 고통을 느껴봐. 외롭고 쓸쓸하게 죽어가는 게 무슨 느낌인지. 너한테는 선택권이 없어. 지금 널 죽이지 않으면 그걸 평생 후회 할거 같거든. 그러니 너한테 남은 건 죽음뿐이야. 그럼...”

 세비아는 이미 라이터를 켠 상태였다. 그리고 그를 향해 던졌다.

 “잘 가. 알버트에게 전해줘. 복수, 네 몫 까지 해줬다고.”

 “……”

 알버트는 체념한 듯 씩- 웃어보였다.

 그 웃음은 동정이라고 했지만 세이아에겐 통하지 않았다.

 불길은 바닥에 고인 기름을 시작으로 단번에 크게 번져 나갔다. 그리고 그의 몸에 먼저 불이 붙었다.

 “으아!!!”

 그는 짧은 외마디를 끝으로 비명은 멈추었다.

 “너희는 죽을 권한이 있어. 너희는 죽어야 돼.”

 

 

 

 다음 날 세비아는 고아원에서 뛰쳐나오기 전 총장을 찾았다.

 “오, 세비아. 무슨 일이니.”

 “알고 있었죠? 니콜라스하고 형제라는 사실.”

 그가 아무 말도 않자 세비아가 바통을 쳐버렸다.

 “정말이냐고? 왜, 말을 못해? 그럼 내가 왜 기억을 못하는...”

 《잠깐 그럼 내 기억은 언제부터 없어진 거지? 이런 것까지 조작을 했단 말야?》

 《‘간사한 자식. 네가 건들지 말아야할 것까지 건드렸구나.》

 세비아와 총장의 대화는 계속 이어졌지만 정작 자신에겐 허공에서 맴돌았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점점 멀어지더니 주변이 빠르게 지나갔다.

 그 후 세비아는 마법학교에 들어왔고, 그를 받아준 교장은 고아원의 일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런 그의 범행을 감싸주었고, 기억을 모두 잊게 해 주었다.

 

 뒤로 지나가는 속도에 못 이겨 정신을 잃었다. 그러다 문득 눈이 떠지고 든 생각이 자신의 과거가 그리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사람을 죽였어. 알버트도 니콜라스도. 그는 정말로 내 친형제였을까?’

 

 그런 잡생각을 떨쳐버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자신의 방이었다. 밖은 어느 새 노을이 지고 있었다.

 그는 사라지고 없었다. 전쟁을 준비하러 갔겠지??

 

 

 케시스가 지내는 방에선 촛불 하나면 켜놓은 채 7명이 둘러 앉아 있었다.

 “분위기 있네...”

 “내가 나타나서부터는 알겠고, 그 전 전반적인 상황만 설명해줄게. 빈스는 어느 정도는 알거야. 내가 말해줬거든. 그 동안 궁금했을 텐데 말 못해줘서 미안해. 생각 좀 정리 하고 싶어서. 먼저 말해 줄건...나는 이곳 사람이 아니야. 내가 살던 곳은...”

 케시스는 오래 전부터 생각을 정리해왔던 전반부와 전쟁이 일어나기 점 악의 사자를 만난 것을 빠짐없이 얘기해주었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내가 죽으면 너희들하고, 내 얼굴을 보았던 사람들이 기억에서 사라질 참이었어. 솔직히 이곳에 와서 적응이 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어. 그런데 지금 너희를 만나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고 있잖아. 그리고 그거 하나 때문에 내가 희생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았어. 지금까지의 너희들과의 추억도 있어. 내가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 지워질 거였지만. 는 없는 기억이 된다고 하더라고. 그러니 안 죽일 수가 있어야지. 참고로 이건 나를 죽이러 왔던 사자들이 해준 말이었어. 마지막으로 한 가지 아직 못 알아낸 게 있어. 내가 이곳에 온 결정적인 이유. 그 이유를 알아내고 싶어. 누구한테도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까 방법이 뭔가 있겠지.”

 “차원의 영향을 주니까 넘어온거다?”

 로이가 질문인 듯 혼잣말인 듯 중얼거렸다.

 “응, 자신들 입장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그의 세계엔 우리의 마법이 영향을 미친다 해도 앞서 얘기 했지만 서로의 차원에 영향을 주니까. 우리가 악의 세계에 주는 영향은 생각할 필요는 없어. 다만 지구에 주는 영향은 그곳은 마법이 존재 하지 않아. 그러니까 더 위험하지. 자신들의 세계관이 깨지니까 주동자를 막으려고 온 거지. 쉽게 너희들을 대상으로 예를 들어볼까? 너희들 같아도 자기만의 방식이 있는데 그걸 누군가 깨려하거나 바꾸려하면 화나고 그렇기 마련이지.”

 

 

 모두 듣고 나자 화조차 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럼 지구라는 곳에선 아무도??”

 에드먼드가 물었다.

 “응, 지구에선 이런 일이 일어나는 줄 몰라. 절대 알 수가 없지. 내가 사는 차원에서는 마계를 다른 의미로 마법 세상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이런 건 영화 속에서나 있는 세상이지. 그리고 실제로 이런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있는지도 모르고 단지 바랄뿐이지“이런 세상이 있다면…….”하고 말이야. 마법은 지구에서 할 수 없는 것 모두를 할 수가 있어 살인도 도둑 말이야. 마계나 악의 세계같은 경우는 마법으로 혹은 어떤 힘 혹은 느낌으로 알 수 있지만 인간들은 알지 못해 그런 능력이 없는 거지. 그리고 날 죽이러 온 이유는 단 하나 뻔 하지 않아? 전무 유무 했던 일이 벌어진다면 당황할 거야. 그리고 그 일의 주동자를 처치하겠지. 하지만 이건 내 생각일 뿐이야.”

 “나는 그들과 만났어. 그곳에서 그들도 소란피우면 안되는걸 아는지 다른 곳으로 순간 이동시켜주더군. 동시에 이 광경을 빈스가 보게 된 거지. 나는 순간 이동이 되서 사라지고, 한 녀석을 죽여 버렸지. 동시에 그들에게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 됬어. 그리고 애초에 난 전쟁에 대해 거부감이 없었어. 다시 말해 전쟁을 하다 죽어도 원이 없다는 것 맘 단단히 먹고 있다는 거지 또 그를 죽인 또 한 가지 이유 만약 그들의 손에 내가 죽었다면 난 무지 괴로울 거야. 왜 인줄 알아? 그, 그렇게 되면 죽이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생각했을 지도… 내 생각이야 방금 말한 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너희들 기억에서 나의 대한 것이 사라진다는 건 확실해.”

 “그건 또 무슨 소리야?”

 그가 한 말에 대해 부가 설명이 필요해 보이자 빈스가 케시스를 대신해 입을 열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믿을 수 없는 말이었다.

 “케시스가 말해주긴 했지만 이 녀석이 죽으면 케시스는 이곳에서 사라져 그와 동시에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이것만 들으면 그를 죽인 이유에 충분치 않아. 하지만, 케시스의 기억 속에서는 사라지지 않아 우리들에 대한 기억이 왜일까 생각해본 결과 케시스는 이곳 사람이 아니라는 것 이 이유 하나밖에 없다고 할 수밖에 없어. 이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전쟁 아니 케시스가 그들을 죽인 게 잘했다고도 생각은 할 수 있어. 하지만 너희들은 전혀 그렇지 않을 거야. 난 너희들을 아니까 내가 빌어도 불가능하겠지 뭐 이제 바라지도 않으니까.”

 케시스가 모든 걸 밝혔다. 이제야 무거운 짐을 완전히 내놓게 되었다.

 “……”

 그 말에 모두가 입을 닫았다. 충격이라도 받은 듯이…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에드워드가 말했다. 머리가 복잡했던지

 “나 먼저 자러 갈게.”

 그 말을 시작으로 에드먼드 에드가 애드윈 로이 빈스를 끝으로 거실에는 케시스 혼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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