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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가 : 누리봄늘봄
작품등록일 : 2017.12.15

‘이렇게 계속 작아지다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인류는 두려움에 떤다.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원인모를 괴물, 치이사이.
온갖 좌절, 두려움, 부정적인 감정들에 못 견뎌 신을 부르짖는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것이, 신전.

정부는 시민들의 자식들을 신전에 ‘기부’하여 인류를 구원할 ‘영웅’이 될 ‘영웅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들려오는 건 ‘신전에 들어간 아이는 적어도 5년 안에 죽는다.’라는 소문.
이유도 모른 채 사라진 많은 어린 아이들.
그리고 그곳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소년, 타이쇼.

 
16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성일 : 17-12-18 01:38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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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물방울무늬의 앞발(side, 한텐)

 ***1

  내가 지성을 갖게 된 것은, 뱌코님의 말에 의하면, ‘완성’된지 일주일 후라 하였다. 우리 치이사이는 모두 이상합 캡슐 안에서 깨어난다. 내가 가장 먼저 본 것은 자그맣지만 기세가 범상치 않아보였던 뱌코님이었다. 그는 내가 눈을 뜬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을 함께했다. 언제나 눈을 돌리면 뱌코님이 보였다.

 

  언젠가 뱌코님이 어떤 말을 한 적이 있다.

 

 

  “내게, ‘아버지’라 불러 보겠느냐.”

 

 

  그 말을 하는 뱌코님은 정말, 정말……이상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나 또한 가슴이 기묘하게 울렁거렸다. 처음으로 흐름이 내 손에서 벗어났었다. 내가 놀란 표정으로 머뭇거리자 뱌코님은 다시 말하셨다.

 

 

  “미안하구나. 아무, 것도 아니다.”

 

  그리곤 우리는 사냥터로 갔다. 평소와 같았다.

 

  >뱌코님, 우리는 같은 종족이에요?

 

 

  '종족‘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호기심이 들었다. 다른 치이사이들과 달리, 뱌코님의 외향과 나의 것은 매우 흡사했기 때문이었다. 내 물음을 들은 그는 동공을 떨며 얇은 미소를 짓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그리고 무언가를 더 말하고 싶어 하셨다. 끝내 듣지 못했지만.

 

 

 

 ***2

  치이사이들은 원래 동물이었다. 한 남자의 실험에 의해서 이런 이형태를 가진 ‘괴물’이 되어버렸지만. 그 실험과정에서 그것들은 본래의 기억을 잃는다. 뇌에 강한 충격을 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어느 순간순간 떠오르는 것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넓고 넓은 황야에서 누군가와 신나게 달리던 기억이 가장 선명했다. 하지만 호랑이는 무리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그럼 내 옆에 있던 건, 누구지? 호기심이 많은 천성 탓에 수없이 고민했다.

 

  그리고 마지막 숨을 쉬는 지금,

 

  >아, 아-,

 

  그 기억속의 뒷모습에는 아주 익숙한,

 

  >아, 버지-….

 

  줄무늬가 보였다.

 

 

 

 ***3

  한 번은 앞발의 털을 잘근잘근 씹으며 불만을 나타내던 나에게 뱌코님이 말하셨다.

 

  “난 네 앞발의 무늬가 무척 좋구나.”

 

  >이런 이상한 무늬가요?

 

  “그건 내 지표가 되어주었다.”

 

  >에?

 

  “아직은 몰라도 된다. 다만 그 무늬를 소중히 여겨 주거라. 그 덕에 내가 네 곁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니.”

 

 

  지금은 안다. 아아, 이 무늬는, 당신껜, 내가 아버지의 등 뒤의 그것에게 갖는 의미……. 왜 하필, 지금, 내가 눈을 감을 때, 더 이상 ‘아버지’를 볼 수 없을 때, 아버지, 아버지. 이젠 함께 달릴 수 없어요. 이젠 같이 사냥하지 못해요. 아버지, 아버지, 보고 싶어요. ……너무 아파요, 아버지….

 

 

 

 #9.기력의 돌과 사라진 아이들

 ***1

  새 하늘이 밝았다. 나는 습관적으로 이젠 없어진 반점을 훑어보았다. 약간 볼록했던 감각이 없다. 정말로, 사라졌다.

 

  지이잉-. 지이잉-.

 

  ‘다이타인가?’ 나는 진동하는 핸드폰을 뒤집어보았다.

 

  [다마시 교수님.]

 

  ‘어?’ 나는 처음 받아보는 그의 전화에 손을 덜덜 떨며 화면을 터치했다.

 

  -타이쇼군?

 

  “아, 네, 교수님.”

 

  아침이라 약간 잠긴 목에서 얼떨떨한 소리가 나왔다.

 

  -어젯밤 큰일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제가 있어야 했는데….

 

  “아, 아니요, 아뇨. 괜찮아요.”

 

  축 처진 그의 음성에 당황하여, 그는 보지 못할 것임에도 손을 내저으며 부정했다.

 

  -그래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축하해요.

 

  “네?”

 

  -후후, 미리 이렇게 전하는 것보다는 얼굴을 보면서 말해주고 싶네요. 오늘은 군이 걱정 되서 전화를 한 거예요. 건강한 목소리를 들으니 안심이군요. 내일모래 즈음에 신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만 기대하면 기다려줄래요?

 

  “네, 네.”

 

 

  ‘무엇을?’ 나는 여전히 멍청해 보이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곧 몇 번의 안부가 오가고 전화가 끊겼다. ‘내일모래….’ 그에게 어서 자랑하고 싶었다. 내가 어떻게 하여 녀석을 무찔렀는지, 얼마나 용감했는지에 대해서. 나는 약간 쑥스럽게 웃곤 가방을 챙겨 방을 나섰다. 기분 좋은 시작이었다.

 

 

 

 ***2

  “쟤야, 쟤!”

 

  “치이사이를 죽였데-.”

 

  “우와, 엄청 센가봐.”

 

  “야야, 반점이 사라졌는데?”

 

  “헉, 그럼 이제 먹이가 아닌 거네?”

 

  “대단해. 찾아온 치이사이를 죽이다니.”

 

 

  하룻밤 새에 내 평판은 손바닥 뒤집히듯 바뀌었다. 약간 역겹기도 했지만 나 역시 이기적인 인간인지, 뿌듯하기도 했다. 나는 어제보다 더 어깨를 피고 복도를 지나갔다. 한 가지 변하지 않은 점은, 여전히 붙은 시선들이랄까. 그래도 이미 조금 익숙해져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다.

 

  내가 교실 자리에 앉자 주슈가 망설이며 다가왔다. 그는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고 연신 닌테에를 흘긋거렸다. 주슈의 손톱은 엉망진창으로 씹혀있었다. 나는 그를 충분히 기다려주었다. 마침내 주슈는 오물거리던 입을 열어 말했다.

 

 

  “미앙내-.”

 

 

  미안해. 주슈는 사과하고 있었다. 짧은 한 마디였지만 그의 진심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나는 시원하게 웃어 보이며 말했다.

 

 

  “괜찮아.”

 

  우리는 단지 두 마디 만으로 웃을 수 있었다.

 

  “잘했다, 주슈,”

 

 

  닌테에는 자랑스럽다는 듯이 그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며 확인하다가 우리에게 속삭였다.

 

  “방과 후에 잠시 시간 좀 내지.”

 

  “옹!”

 

  “그래.”

 

  나는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때’가 왔음을. 육감이 위험하게 으르렁 거렸다.

 

 

 

 ***3

  수업이 끝나고 우리는 닌테에의 방 안에 모였다. 여전히 다이타는 없었다. 우리는 둥글게 앉아 있었다. 닌테에가 눈을 살짝 내리깔며 어두운 목소리로 먼저 입을 열었다.

 

 

  “최근 쿄진이 기분 좋게 다녔었지.”

 

  “에?”

 

  ‘갑자기 쿄진이, 왜?’ 닌테에는 내 의문어린 표정을 보곤 다시 말을 이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주슈에게 달려들 던 걸 멈추었다. 나는 거기서 이상함을 느꼈고, 하나의 꾀를 부렸다.”

 

  그리고 주슈를 보며 말했다.

 

  “쿄진의 방에 기력의 돌을 두었다. 그리고 흘리듯이 그에게 말했지. 주슈가 기력의 돌을 만든 것 같다고.”

 

  “그럼 그 돌은……. 너 기력의 돌을 만든 거야?”

 

  “아니, 내 것이 아니야. ‘상점’에서 구입한 하급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미끼로 쓴 거지. 그 기력의 돌에 내 ‘초능력’을 묻혀놓았다. 나는 ‘육감’으로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지.”

 

  “어디 있는데?”

 

  나는 조금 긴장하여 주먹을 말아 쥐었다. 닌테에는 두 손을 힘주어 잡고 거친 숨소리와 함께 내뱉었다.

 

  “유, 치부다.”

 

  “…어째서?”

 

  “…쿄진에게 내어준 기력의 돌이, 그에게 있지 않고, 그가 ‘흡수’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주어졌’다. 명백히. 그리고 그 ‘누군가’는 돌을 유치부로 가져갔다. 여기서 나는, 유치부에서 기력의 돌로 ‘무엇’을 하는 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유치부의 공원으로 숨어들어 가보았다.”

 

  “거긴 출입금지잖아?!”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타이쇼. 나는 거기서, 매우 많은 ‘초능력’을 느꼈어.”

 

  ‘초, 능력’, ‘많은…?’ 나는 닌테에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유치부에서 초능력을 느끼는 건 잘못된 것인가? 그보다,

 

  “애초에 그 어린 애들은, 왜, 죽는…거야?”

 

 

  내 말이 끝나자마자 벌떡 일어난 주슈는 입을 틀어막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그 문의 틈새로 그의 울음기 짙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닌테에는 입을 몇 번이나 붙였다 떼며 겨우 입을 열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다만, 신전에선 이렇게 말하지. ‘신의 선택을 받지 못 한 자가, 그 스스로 가진 부정(不淨)과 함께, 감히 신전에 발을 드밀었기 때문’이라고.”

 

  “그 무슨 말도 안 되는….”

 

  “타이쇼.”

 

 

  닌테에는 단호하게 내 말을 끊었다. 나는 그의 눈 속에서 차갑게 타오르는 열기를 느꼈다. 그는 눈썹을 슬프게 억누르며 눈가를 붉히고 담담히 말했다.

 

 

  “그, 초능력들은 아이들에게 느낀 것이 아니다. 공원. 유치부의 공원의…밑에서 느꼈어. 혹시 알고 있나? 초능력의 수축에 대해서.”

 

  “아, 응.”

 

  나는 조용히 수긍했다. 닌테에는 울듯 웃으며 다시 말했다.

 

  “만약, 만약, 수축을 거의 못하는 아이의 초능력을 억지로 밀어올린다면, 그러니까,….”

 

  그는 곧 한 두 방울의 눈물을 흘렸다. 그에 비해 그의 음성은 아주 차가웠다.

 

 

  “아래에서, 초능력이 아이들의 초능력을 위로 올린다면, 민다면, 그, 뇌 쪽으로 모이게 밀고, 계속 밀어 올렸다면,…. 어떻게 될 것 같지?”

 

 

  수축을 거의 못하는 아이들의 초능력이 타의로 혈관을 타고 올라가 뇌에 모이게 된다면.

 

  닌테에는 고개를 숙이며 주먹을 꼭 쥐었다.

 

  “수축을 전혀 못하는 아이라면, 발쪽의 혈관이 터져 죽을 거다. 약간이라도 할 수 있다면 허벅지, 허리 쪽이 터져 죽겠지. 수축을 하여 뇌 쪽으로 올라갔다면, 혈관이 수용할 수 있는 정도가 넘어 머리가 터져 죽을 거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산 것인가. 그건, ‘육감’이 ‘위험’을 알렸기 때문이지. 그리고 본능, 육감적으로 초능력을 아래로 내렸을 거다.”

 

  죽음. 그것은 생각보다 가까운 것이었다.

 

  “4년 간, 4년 동안이나 우리는 실험 당해 왔던 거야! 여기 이 신전에서! 그런 식으로 억지로 육감을 단련시켜 온 거야. 그렇게 우리 신체를 변화시켜왔어. 마치, 환경에 적응하여 진화한 ‘치이사이’처럼.”

  나는 그제야 깨달았다.

 

  “아직, 끝난 게 아니야.”

 

  나는 어지러운 눈을 이리저리 돌리며 멍하니 속삭였다.

 

  “뭐?”

 

  “아직, 아직…. 다 내려오지 못했어.”

 

  나는 신전생들의 머리에서 보았던, 이상하게 모여 있던 ‘흐름’들을 기억했다. ‘근원’을 찾는 연습을 하기 위해 타인의 흐름을 관찰했던 적이 있다. 그때 알았다. 근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머리 쪽에 기이하게 수축돼있던 흐름들을.

 

  내 말을 들은 닌테에는 다급하게 일어나 어디론가 향했다.

 

  “따이쇼-.”

 

 

  조금 열린 화장실의 문 사이로 쭈그려 앉아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주슈가 보였다. 나는 다만 그의 머리카락을 천천히 쓰다듬어 주었다.

 

 

 

 ***4

  실험을 당해왔다. 나는 닌테에의 그 말을 잊을 수 없었다. 다마시 교수님은 ‘영웅’이 필요하다고 했다. 카미를 막기 위한, 멸망을 막기 위한 강한 존재가. 그럼, 그럼 교수님 또한 ‘실험’에 동의해 온 것인가? 많은 죽음의 결과가 만들어질 것을 알았음에도…? 나는 핸드폰에 떠있는 작은 이름을 보다가 침대에 던졌다.

 

  [다마시 교수님]

 

  화면은 그 글자를 보이다가 몇 초 후 자동으로 꺼졌다. 밤이 찾아왔다.

 

 

 

 ***5

  나는 괜히 이곳저곳을 훑어보았다. 신전생들의 머리 쪽을 연신 관찰하는 나에 다이타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따로 무어라 하진 않았다. 일은 사토 교수님의 수업시간에 벌어졌다.

 

 

  “이럴, 이럴 리 없어-! 아냐, 아냐!!!”

 

  쾅-!!!

 

 

  수업 중간 중간 머리를 잡고 무언가를 중얼거리던 쿄진이 급기야 소리를 지르며,……터졌다. 그의 남은 몸이 스르르 바닥에 떨어졌다. 질척한 붉은 액체가 점점 영역을 넓혀 갔다.

 

 

  “아아, 하필 내 시간이라니.”

 

 

  나는 사토 교수님의 성의 없는 그 목소리에 겨우 참던 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들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곤 말했다.

 

 

  “부정이 하나 더 있었소. 어서 데려가시오.”

 

 

  부, 정. 나는 그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부정이라고? 눈앞에서 죽었는데? 나는 조금은 맑아진 시야로 그제야 주위를 살필 수 있었다. 신전생들은 정도 이상으로 편안했다. 아니, 약간은 ‘귀찮아’ 보였다. 아아, 그들은 이 상황이 익숙한 거야.

 

  곧 검은 색으로 온 몸을 감싼 누군가들이 교실로 들어와 쿄진의 잔해를 치웠다. 그들 중 하나는 품안에서 분무기를 꺼내 공중에 몇 번 뿌렸다. 놀랍게도 비릿한 냄새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굉장히 빠른 대처였다. 그리고 수업은 다시 재개했다.

 

 

  가장 끔직 했던 것은, 수업에 집중하는 나 자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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