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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가 : 누리봄늘봄
작품등록일 : 2017.12.15

‘이렇게 계속 작아지다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인류는 두려움에 떤다.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원인모를 괴물, 치이사이.
온갖 좌절, 두려움, 부정적인 감정들에 못 견뎌 신을 부르짖는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것이, 신전.

정부는 시민들의 자식들을 신전에 ‘기부’하여 인류를 구원할 ‘영웅’이 될 ‘영웅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들려오는 건 ‘신전에 들어간 아이는 적어도 5년 안에 죽는다.’라는 소문.
이유도 모른 채 사라진 많은 어린 아이들.
그리고 그곳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소년, 타이쇼.

 
15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성일 : 17-12-18 01:37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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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야?’ 나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오른발에 힘을 주어 앞으로 내딛으려 했다. 상상 속의 나는 이미 저 멀리 가있었지만, 지금의 나는 전혀 이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덜덜 떨리는 손에 힘을 주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놀랍게도 이곳엔 나뿐이었다. 교육관에서 기숙관으로 가는 길,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나뿐이었다.

 

 

  >쿠헤헤헥!!!!

 

 

  어디선가에서 흥분에 온 몸을 적신 음성이 울려 퍼졌다. 그 소리는 온갖 것에서 반사되어 들려 그 주인의 주인을 짐작하지 못했다.

 

 

  >안-녕?

 

 

  파들거리는 눈을 한 번 깜빡이는 그 짧은 순간이 지나자, 내 앞엔 ‘그것’이 서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뒤로 한 걸음 물러나며 고개를 치켜들어 그것을 보았다. ‘아아-, 아-.’

 

 

  >보고 싶었어! 쿠헤헤헤헥!! 널 기다렸어-!

 

 

  그 ‘치이사이’는 입가에 침을 축축하게 적신 채 나를 큰 눈으로 직시했다. ‘그때’처럼 치이사이는 내게 얼굴을 바짝 붙였다. ‘죽, 어. 죽어, 죽-어!!’ 세포 하나하나가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았다. 치이사이는 물방울무늬가 있는 앞발을 들어서 내게 뻗었다.

 

 

  >내 이름은 한텐이다, 먹이!

 

  한텐은 아직 침을 흘리고 있으면서 반가운 친구를 만났다는 듯이 방방 뛰며 나를 반가워했다.

 

  >쿠르르르-. 어이, 먹이 나를 무시하는 거야!?

 

 

  분명 사람이었다면, 볼을 팽팽히 부풀리고 입을 비죽 내밀었을 말투였다. 나는 연신 울리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긴장이 풀려 대답했다.

 

 

  “아, 그, 나는 타이쇼.”

 

  >아아-! 타이쇼구나! 어이, 타이쇼! 네 피를 좀 줄래??

 

  한텐은 숨어 있던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울었다. ‘피-.피, 피….’ 나는 순간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피?”

 

  >쿠르르-. 한 입만, 아니, 좀 적은데…. 으음, 세 입만 먹을게!

 

 

  한텐은 몸을 숙이고 주인을 만난 강아지처럼 꼬리를 방방 흔들었다. 하지만 나는 웃을 수 없었다. ‘날 죽이러 온 거야.’ 나는 다시 몸을 굳혔다. 그런 나를 보고 한텐은 고개를 이리저리 갸웃하며 다시 울었다.

 

 

  >싫-어?

 

 

  싫다고 하면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아서 나는 뻑뻑한 고개를 저었다. 내 몸짓에 한텐은 다시 흥분하여 입가를 죽 찢어 웃었다. 소름끼쳤다.

 

 

  >지금 먹어도 되지? 응?

 

  그 입가에서 피가 흐르는 환상이 보였다. 붉고, 비릿한, 저것…은 엄마의….

 

  “아아-, 아아아-! 앙대!!!”

 

 

  나는 녀석의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의 절규에 황급히 눈을 돌려 보았다. 쥬수가 힙이 풀린 듯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울고 있었다.

 

 

  “앙, 대, 닝테에- 앙대-.”

 

 

  주슈의 커진 동공은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그는 바닥의 흙을 떨리는 손으로 움켜쥐고 치이사이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앙? 뭐야, 이건?

 

 

  녀석은 획획 고개를 돌리다가 주슈에게 다가갔다. ‘멈춰!’ 굳어진 몸은 소리를 내지 못했다. 가까이 다가온 목표물에 흙이 부딪혔다.

 

 

  >이익! 나한테 무슨 짓이야! 잡아먹는다!?

 

  녀석은 크르르- 하며 주슈를 위협했다. ‘죽어, 주슈가.’ ‘안 돼, 주슈는’ ‘내,’ ‘친구….’

 

  “주슈!!!”

 

 

  저 멀리 교육관과 기숙관의 사이 골목에서 닌테에가 나왔다. 그는 식은땀을 떨어뜨리며 서슴없이 주슈에게 달려갔다. 짙게 가라앉았던 주슈의 동공이 닌테에를 담자 살아났다.

 

 

  “닝테에-. 둑디마-.”

 

  “안 죽어.”

 

  닌테에는 주슈의 몸을 가냘픈 팔로 감싸 안고 치이사이를 노려보며 말했다.

 

  >응? ‘먹이’가 차례차례 나타나네? 오늘은 포-식이다!

 

 

  한텐은 이제 침을 줄줄 흘리며 흉포하게 웃었다. 내 눈에 주슈의 움직이는 입모양이 보였다. ‘뭐라 하는 거지?’ 그걸 해석하기도 전에 육감이 다시 경고를 했다. 힌텐이 나타났을 때보다 더욱 격렬하게. 내가 몸에서 무언가가 움직였다는 걸 희미하게 인식했을 때, 나는 이미 닌테에의 뒷자락을 험악하게 움켜쥐고 주슈에게 멀리 떨어져 있었다.

 

  “설마!”

 

 

  닌테에가 소리치자마자 바람이 불었다. ‘바람?’ 아니, 이건…. ‘흐름!’ 주슈의 흐름이 그를 가운데에 두고 거칠게 휘몰아쳤다. 작은 토네이도 같았다. 나는 눈부신 하얀 빛에 눈을 살짝 감았다.

 

 

  “발작이다."

 

  “발작이라고?”

 

  “그래. 멈춰야 해. 이대로라면….”

 

 

  닌테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근처에 있던 커다란 나무가 뽑혀 그 회오리 안으로 들어가 갈렸다. 피가 파랗게 식은 느낌이었다.

 

 

  “위, 험하잖아! 닌테에, 어떡하지…??”

 

  “주슈를,”

 

  >이-건 뭐야? 시원한데?

 

 

  닌테에의 말을 끊고 어느 샌가 내 옆에 있는 한텐이 말했다. 녀석은 바닥에 발톱을 박고 털을 휘날리며 편안하게 앉아있었다. 마치 선풍기바람을 맞는 듯 했다. ‘강해!’ 닌테에는 내 팔을 꽉 쥐고 딱딱한 어투로 속삭였다.

 

 

  “주슈는 내가 어떻게든 진정시키겠다. 넌,”

 

  그는 입술을 짖이기다가 망설이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조금만 견뎌.”

 

  “응.”

 

 

  현명한 닌테에의 말이다. 이것이 최선이다. 나는 주슈와 닌테에에게서 등을 돌려 녀석을 바라보았다. ‘어?’ 나는 놀랍게도 이 거센 바람 주위에 불편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살짝 눈을 움직여 내 발을 바라보았다. 붉은 내 흐름이 발 주변에서 어색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나는 다시 시선을 움직여 한텐의 발 주변을 보았다. 녀석의 발 주위에도 흐름이 감싸여 있었다. 나와 다르게 안정적으로. 나는 그 모습을 눈에 박으며 내 흐름을 움직였다. 아까보다 더 편해졌다. 그 사이 닌테에는 심호흡을 하다가 그 바람의 중앙으로 뛰어들었다. 닌테에의 몸 주변엔 푸른 흐름이 그 회오리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차근차근 주슈의 흐름을 상쇄시키며 움직였다.

 

 

  >헤- 저 녀석.

 

 

  그런 닌테에의 움직임을 보던 한텐이 몸을 움직이려는 순간 나는 녀석의 앞을 막았다.

 

 

  >응? 아! 지금 주려고?

 

 

  나는 닌테에의 흐름처럼 내 것으로 몸을 감싸 안으니 조금은 안도감이 들었다. 옅은 붉은빛 사이로 녀석이 보였다. 나는 조금은 호기롭게 웃으며 소리쳤다.

 

 

  “내 피는 줄 수 없어!”

 

 

  >응?

 

  한텐은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머리를 이리저리 기울여보더니 이내 온 인상을 구기며 으르렁 거렸다.

 

  >아까랑 말이 다르잖아! 이, 이, 거짓말쟁이!

 

  녀석은 분노한 것처럼 콧김을 씩씩 내뱉더니 이빨을 내보이며 다시 말을 이었다.

 

  >네 피는 이미 내 꺼야! 넌 내 먹이니깐! 순순히 주지 않겠다면 이 이빨로 물어버릴 거야!

 

 

  한텐은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았다. 나는 온 몸을 긴장하며 그를 노려보았다. ‘집중하는 거야.’, ‘약점!’, ‘그래, 약점을 찾아야 해.’ 나는 다마시 교수님과의 수업을 떠올려 보았다. ‘방금 타이쇼군이 본 곳은 ‘근원’이에요. 다른 말로는 ‘혈로의 중심’이라고 하죠. 그곳은 흔히 말하는 ‘약점’이에요. 그곳에 공격을 맞으면 초능력의 혈로, 흐름은 막혀 뽑아낼 수 없어요.’ 나는 눈으로 한텐의 몸을 살펴보았다.

 

 

  >헹, 인간 따위가 나한테 덤비려는 거야? 이 한텐님한테??

 

 

  내 시선의 움직임을 보고 녀석은 코웃음을 쳤다. 한텐은 굉장히 여유로워보였다. ‘근원을 찾아야해.’ ‘아,’ 한텐이 결정한 듯 나에게 달려들려 할 때, 교수님의 또 다른 말이 떠올랐다. ‘타이쇼군, 보고 판단하는 것도 좋지만 육감으로 판단하는 법도 길러 놓으세요. 싸움 중에 볼 시간이 없을 수도 있어요.’ 나는 본능, 육감적으로 생각했다. 지금이 그 순간이라고. 나는 오른손에 흐름을 욱여넣은 채 녀석에게 달려들었다.

 

 

  “으아아아-!”

 

  >쿠헤헤헤헥!!

 

  녀석은 마치 코미디를 보는 것처럼 나를 내려다보더니 한 걸음만으로 내 공격을 피했다.

 

  >너 재밌네! 조금 놀아줄까?

 

 

  한텐은 나를 장난감 보는 듯 하곤 앞발을 뻗었다. 금방이라도 녀석의 발에 짓눌러질 것 같았다. 그 순간이었다. 주슈의 흐름이 갑자기 멈췄다. 호기심 많은 한텐은 이내 눈을 돌려 그쪽을 확인했다. ‘지금이야!’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지금은 내 손이 터질지 아닐지 그런 생각은 나지 않았다. 그냥 흐름을 몰아넣고, 계속 끌어올릴 뿐이었다. 순식간에 붉게 물든 오른손을 뻗어 육감적으로 움직였다. 내 손이 닿은 곳은 노란 웅덩이가 있었고, 곧 그것은 내 붉음과 회오리치면서 상쇄되어갔다.

 

 

  >크아악!!! 그만해! 아파! 아프다고!!

 

 

  한텐은 온 힘을 다해 몸부림쳤지만, 그의 털을 잡은 내 왼손은 떨어지지 않았고, 그것은 그의 ‘근원’이 파괴될 때까지 지속되었다.

 

  >켁! 크헥!!

 

  녀석은 숨이 차는 것처럼 호흡하며 몸을 부르르 떨다가 어느 순간 멈췄다. ‘죽었어.’

 

  “죽었, 어.”

 

  나는 육감의 말을 내뱉었다.

 

  “타이쇼!”

 

  나는 놀라 화들짝 뛰며 목소리의 진원지를 바라보았다. 기절한 주슈를 업은 닌테에가 다가오고 있었다.

 

  “괜찮나?”

 

  닌테에는 여러 잔상처들를 입은 채 물었다. 나는 그의 볼에 난 상처를 보고 말했다.

 

  “넌?”

 

  “난, 괜찮다. 그, 도와주지 못해서,”

 

  “아니, 아니, 충분히 도와줬어.”

 

  나는 그의 죄책감이 가득 들은 눈을 바라보며 다이타처럼 시원하게 웃어보였다.

 

  “그보다, 이제, 난 먹이가 아니네.”

 

 

  나는 한텐의 시신을 보고 말했다. 닌테에는 이내 녀석이 죽었다는 걸 깨달았는지 무척이나 놀란 표정을 짓다가 곧 웃음을 터뜨렸다.

 

 

  “풋, 너 정말 대단하군. 가자.”

 

 

  이곳저곳에 난 흔적들로 상황을 파악한 닌테에는 다른 말을 덧붙이지 않고 기숙관으로 향했다. 축 늘어진 주슈에게 흔들림을 전하지 않기 위해 천천히 걷던 닌테에는 조용히 걷다가 정문이 보이자, 조금은 굳은 얼굴로 말을 걸었다.

 

 

  “내일, 같이 가줬으면 하는 곳이 있다.”

 

  “…알아낸 거야?”

 

  “그래.”

 

  닌테에는 바닥에 잠시 시선을 두다가 내게 옮기며 말을 이었다.

 

  “네게 또 위험해 질 수 있는 일을 권한다는 게….”

 

  “아냐, 난 네가 혼자 하다가 위험에 처하는 것보다 나아.”

 

  내 말을 들은 그는 약간 멈칫하다가 편안하게 웃음 짓곤 말했다.

 

  “…고맙군.”

 

 

 

 ***6

  닌테에는 방으로 들어가 아까의 일을 생각했다. 모든 이를 거부하듯 밀어내던 주슈의 흐름. 겨우겨우 들이밀어 갔을 땐, 절망하는 그와 마주쳤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아렸다. 무엇을, 그는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어찌 그렇게 슬퍼하는 것일까.

 

 

  “주슈! 정신 차려라!!”

 

  자신의 말은 전해지지 않았다.

 

  “윽!”

 

 

  따가움에 손을 들어 확인하자 자신의 손바닥에 축축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아프다. 하지만, 지금 막지 않으면,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다치게 한다면, 주슈는 그런 상황을 견딜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이 아는 주슈는 여리고, 사랑에 목말라하는 천진한 아이이다. 견딜 수 있을 리가 없다.

 

  더 이상 누군가를 상처 입히기 전에, 더 이상 자신 스스로를 죽이기 전에. 닌테에는 그런 생각만으로 바람을 헤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자신의 한계까지 흐름을 끌어올려 최대한 상쇄시켰다.

 

  주슈는 ‘거계’에서의 최초의 ‘작은’아이이다. ‘소인’에 필적한. 그래서 그런지 가진 잠재력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의 흐름은 원하지 않음에도 닌테에를 죽여 갔다. 닌테에는 손이 갈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더욱 뻗어 주슈의 어깨를 잡았다.

 

 

  “정신 차려라! 제발!”

 

 

  그의 간절함이 닿은 것인지 주슈의 동공이 차츰 줄어들고 생기가 돌아오기 시작했다.

 

  “닝테에-? 살아이써?”

 

  “그래.”

 

 

  닌테에는 여느 때처럼 담담하도록 노력하며 말했다. 주슈의 눈은 이미 물기로 온통 젖어있었다. 주슈는 건강히 서있는 닌테에를 보기위해 시야를 가리는 흐림을 닦아내려 눈을 비볐다.

 

 

  “그만해, 상처 입는다.”

 

 

  닌테에는 다정하게 그의 손을 잡아 쥐었다. 주슈가 정신을 차리자 바람이 차츰 가라앉기 시작했다.

 

  “닝테에, 닝테에 나눈 닝테에가 주거, 주거서어-.”

 

  “그래.”

 

  그는 살짝 미소 지으며 힘들게 말을 잇는 주슈를 기다려주었다. 그는 숨을 헐떡이며 간신히 말했다.

 

 

  “나때매- 내까 차칸아이가 아니어서-, 끼려그 됴올 망듀르라눈 마룰 앙 드러서-. 내가-.”

 

 

  기력의 돌을 만들라는 말을 안 들어서, 착한 아이가 아니어서. 닌테에는 그의 말에 헛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슈의 그 한 마디로 대부분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닌테에는 처음으로 그의 앞에서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주슈 앞으로 착한 아이는.”

 

  “웅?”

 

  “밥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한 아이다.”

 

  “…에?”

 

  “내 말, 들은 거지?”

 

  “…웅!”

 

  주슈에게 닌테에의 말은 ‘절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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