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판타지/SF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가 : 누리봄늘봄
작품등록일 : 2017.12.15

‘이렇게 계속 작아지다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인류는 두려움에 떤다.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원인모를 괴물, 치이사이.
온갖 좌절, 두려움, 부정적인 감정들에 못 견뎌 신을 부르짖는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것이, 신전.

정부는 시민들의 자식들을 신전에 ‘기부’하여 인류를 구원할 ‘영웅’이 될 ‘영웅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들려오는 건 ‘신전에 들어간 아이는 적어도 5년 안에 죽는다.’라는 소문.
이유도 모른 채 사라진 많은 어린 아이들.
그리고 그곳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소년, 타이쇼.

 
13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성일 : 17-12-18 01:35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508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6. 의문스러운 구멍(side, 한텐)

 ***1

  한편, 타이쇼가 다마시 교수와의 첫 수업을 하던 중에, 한텐은 복잡한 길을 만든 나무들을 몇 십 그루씩 파괴하며 반점의 향기를 쫒았다.

 

  >쳇, 뱌코님이 잡지만 않으셨으면 벌써 도착했을 텐데.

 

  한텐은 따가운 바람에 눈을 가늘게 뜨며 어제의 일을 생각했다.

 

 

 

 ***2

  뱌코는 한텐의 갈기털을 조심히 잡으며 말했다.

 

  “정녕 갈 것이냐? 여기 네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다.”

 

 

  그는 쭈그려 앉아 벌벌 떨고 있는 치이사이를 보며 말했다. 그 치이사이는 사슴 같은 생김새를 가졌다. 어찌나 눈이 맑고 동그란지 떨고 있는 그 모습이 애처로워 보일 지경이었다. 한텐은 볼을 부풀려 큰 머리를 더 크게 만들고 그에게 투덜거렸다.

 

 

  >뱌코님, 저는 저런 약해빠진 녀석 따위보다 제 먹이를 더 좋아해요!

 

  “어허, 이 몸이 특별히 선별한 놈이다. 어찌 다른 때와 같겠느냐? 이번 사냥 놀이는 제법 재미있을 게다.”

 

 

  한텐은 그 말에 솔깃하여 관심을 보였다. 뱌코는 이런 식으로 꽤 오랫동안 한텐을 잡았다. 왠지 아이를 보내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본능을 맹신했다. 자신은 용맹한 ‘호랑이’이니 말이다. 그렇게 몇 날 며칠을 잡다가 한텐은 결국 가출하듯이 그에게서 도망쳤다.

 

 

 

 ***3

  성큼성큼 달리던 한텐의 시야에 뿌연 막이 비쳤다. 그것은 신전에서 설치한 치이사이 전용 베리어(방어구)였다.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는 초대 설립자인 센노오 밖에 알지 못하는, 신전의 모든 이들이 신뢰하는, 베리어였다.

 

 

  >쿠르르-

 

 

  한텐은 그 베리어를 보고 성가신 듯 거칠게 울었다. 한텐은 엄지에 특이한 물방울무늬의 점이 있는 앞발을 들어 그것을 쾅쾅 내리쳐보았다. 베이어는 견고하게 신전 ‘안’을 지켰다.

 

 

  >어떡하지….

 

 

  한텐은 시무룩하여 귀를 쓰러뜨렸다. 그리고 천천히 베리어의 경계를 돌며 꼬리로 툭툭 치고 돌아다녔다. 빈틈이 없었다.

 

 

  >이럼 안 되는데…내 먹이…맛있을 텐데…….

 

 

 

  ***4

  어린 아이처럼 참을성 없는 한텐에겐 힘겨운 하루가 지나고 난 밤이었다. 한텐의 날카로운 눈동자에 달빛에 비친 희미한 실금이 잡혔다.

 

 

  >쿠헥-쿠헤헤헤헤!

 

 

  그 순간 한텐은 희열에 잠겨 미친 듯이 웃곤 그곳으로 달려들었다. 실뱀 같던 실금은 대번에 커져 한텐을 잡아삼켰다.

 

 

  >으에?

 

 

  실금에 공격을 해 베리어를 깨뜨리려던 한텐의 의도와는 달리 아주 순조롭게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한텐은 급히 머리를 들어 자신이 지나온 자리를 확인했다. 달빛이 지나가 어둠에 잠긴 탓인지 확연히 보이지 않았지만 한텐의 육감이 말했다. ‘없다.’고. 한텐은 머리를 좌우로 흔들흔들하며 의문을 표하다가,

 

 

  >그럴 수도 있지! 쿠헤헥!

 

  단순하게 웃곤 반점의 향기가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 숨어들었다.

 

  >으응? 내가 왜 숨었지?

 

 

  한텐은 다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했다. 하지만 한텐은 육감이 ‘위험’을 감지했다는 걸 깨닫지 못했다. 한텐은 복잡한 생각을 하기 싫어서 바닥에 몸을 웅크리곤 밤을 새워 먹이를 기다렸다. 한텐의 감긴 눈 사이로 누군가의 머리카락이 보인 것도 같긴 하다.

 

 

 

 #7. 착한 아이란

 ***1

  다마시 교수님과의 수업이 끝나고 나는 공원을 지나 기숙관으로 향했다. 그와 중에 나를 노려보는 신전생들을 무시하려고 애써야 했다. 그 잠깐의 훈련 덕분인지 평소보다 뚜렷하게 그들의 존재가 느껴져서 힘겨웠다.

 

 

  “타이쇼.”

 

 

  기숙관 앞에는 다이타가 벽에 기대 서있었다. 무표정하던 얼굴은 나를 담자 환하게 웃어보였다. 나는 빠르게 달려 그에게 다가갔다.

 

 

  “기다렸어? 괜찮은데….”

 

  나는 그 말을 하면서도 기분 좋게 웃었다. 다이타를 보니 비어진 무언가가 채워진 느낌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야, 요새?”

 

  “으음….”

 

  다이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신전을 조사하고 있어.”

 

  “뭐?”

 

  ‘조사라고?!’ 내가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보았지만 다이타는 장난스럽게 찡긋거리면서 말을 이었다.

 

  “처음 신전에 들어왔을 때 말이야, 뭔가 기분이 쎄-했단 말이지?”

 

 

  다이타는 흥미로 눈을 반짝이며 웃었다. 그는 가볍게 말했지만 나는 불안해졌다. 게다가 '육감‘을 배운 후로 이런 감각을 무시할 수 없었다. 나는 눈을 내리 깔며 진지하게 말했다.

 

  “절대 위험한 짓 하지 마, 다이타. 네가 걱정 돼.”

 

  다이타는 볼을 확-붉히며 더듬더듬 말했다.

 

  “그, 뭐…. 내가 위험할리 없, 없잖아!”

 

  그리고 쏜살같이 자신의 방으로 사라졌다. 흔들리는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홍시 같은 귀가 보였다.

 

 

 

 ***2

  이상했다. 나는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슈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굉장히 이상했다. 정말로. 주슈는 나와 눈을 마주치려고 하지 않았다. 게다가 수업시간에 자리에 앉을 때, 내 옆자리가 채워질 때까지 기어코 서서 기다리더니, 채워지면 그제야 자리에 앉았다. 나는 다이타에게 말해보았다. 하지만,

 

 

  “네 얼굴이 좀 무섭냐. 그냥 포기해.”

 

 

  라고 하면서 내 어깨를 토닥일 뿐이었다. 나는 고민하다가 주슈에게 직접 얘기를 듣기로 결정했다. 그런 내 낌새를 느낀 건지 주슈는 다이타처럼 수업이 끝나자마자 도망갔다. 하필이면 우연인지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주슈는 항상 나보다 문에 가까운 곳에 앉았다.

 

  나는 오기가 생겼다. 그래서 다이타의 작은 도움을 받아 주슈와 가깝게 앉는 것에 성공했다. 주슈는 그 수업시간동안 안절부절 하며 긴장했다. 수업 종이 울리고 이때까지 보다 더 빠르게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이번에는 주슈가 시야에 잡혔다. 그는 계단을 내려가고 기숙관 쪽으로 뛰었다. 아마 방으로 숨을 생각인 것 같다. 나는 쫒아 뛰면서도 괜히 따라가서 주슈에게 겁을 주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다. 기숙관에 도착하고 주슈는 칸리씨에게 잡혔다.

 

 

  “어머, 주슈군 아닌가요? 굉장히 빨리 오셨네요. 수업은 방금 끝난 것 같은데. 어머- 어머, 땀 좀 봐요. 닦아드릴까요?”

 

 

  그녀는 붉은 입술을 가늘게 늘어뜨려 웃곤 손수건을 꺼냈다. 주슈는 격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뒷걸음질 했다. 나는 칸리씨가 나를 보지 못하게 근처 나무 뒤로 가서 숨었다. 주슈의 거부하는 몸짓에도 칸리씨는 손수건으로 그의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았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그의 귓가에 무슨 말을 하곤 태연스럽게 웃으면서 돌아갔다. 나는 그런 칸리씨를 보다가 다시 주슈에게 시선을 옮겼다. ‘이제 가볼까.’ 혼자 남은, 그리고 도망가지 않은 주슈에게 다가가려던 찰나 이상한 점이 눈에 띠었다. 그의 꽉 쥐어진 그의 손이 새하얗게 변했고, 고개를 숙인 주슈의 눈동자가 미묘하게 어두웠다. 아니, 조금은 살벌했다. 나는 주슈가 그런 표정을 짓는 걸 보고 가슴이 덜컹-했다. 그리고 다시 맑아진 주슈가 기숙관으로 들어갈 때까지 나는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나는 그 순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주슈는 마냥 어린 아이가 아니란 것을. 주슈 또한 나와 같은 나이의 어엿한 청소년이라는 것을.……어린 말투를 하고 있으니, 어리다고…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었음을. ‘나는 지금까지 주슈의 무엇을 본 거지…?’ 나는 차마 그를 볼 면목이 없었다.

 

  날이 저물고 아슬아슬하게 점호시간 전에, 다이타가 기숙관에 올 때까지 나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 주슈에게 미안해서, 볼 낯이 없어서, 아니, 아니…. 그것도 그렇지만…. 사실은 이 답답한 심정을, 다이타에게 말하고, 그리고 위로받고 싶었다.

 

 

  “어라? 나 기다린 거냐? 뭐야…. 무슨 일인데.”

 

  그는 금방 내 기색을 읽고 얼굴을 굳혔다. 나는 입을 몇 번 작게 움직이며 망설였다. 그러다 고개를 저었다.

 

  “아냐, 아무 일도.”

 

 

  괜히 다이타에게 고민을 늘여주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더 이상 의지하고 싶지, 그의 등 뒤에 있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그의 옆에서 함께, 죽, 당당히, 서있고 싶었다. 내 대답에 그는 조금 의심하더니 마뜩잖게 수긍했다. 우리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기숙관으로 들어갔다.

 

 

 

 ***3

  “너 때무니야!!!!!”

 

  나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너까! 너까! 너까!”

 

 

  주슈는 눈물을 한껏 머금고 ‘너가’를 계속 소리쳤다. 나는 머리가 새하얘졌다. ‘무슨,’, ‘그…’, ‘왜…?’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같은 말을 반복하던 그는,

 

 

  “너 가튼 거 사라쪄!”

 

 

  주슈는 이내 눈물을 떨어뜨리며 나에게서 도망쳤다. 주슈의 몸에 있던 밝은 기운은 군데 군데 누군가가 밟고 간 듯이 더러워져 있었다. 나는 용서할 수 없었다. 누가 됐던지 간에,

 

 

  “우리의 동생을,”

 

 

  건들인 것을 말이다. 나는 인정했다. 나는 그를 다이타 같은 친구로 생각 할 수 없다는 것을. 하지만 친구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 않은가? 편한 친구, 의지하는 친구, 돌봐줘야 하는 친구. 내게 주슈는 여전히 돌봐 줘야하는, 동생 같은 친구이다. 언젠가 그가 성장하여 내가 의지할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지금은…돌봐 줘야 한다.

 

  나는 이젠 희미하게 보이는 주슈를 따라 달렸다. 가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따라가지 않는 다면 분명 후회할 것이다. 육감이 말했다.

 

 

  “타이쇼군?”

 

 

  내가 갑작스레 나타난 다마시 교수님에 의해 멈칫한 사이 주슈는 이미 시야 밖으로 벗어났다. 나는 조금은 우울한 낯으로 교수님을 바라보았다.

 

 

  “으음, 제가 뭘 잘못한 건가요?”

 

  그런 내 표정에 그는 어색하게 웃었다. 나는 속으로 한숨을 삼키고 고개를 저었다.

 

  “아뇨, 아뇨…. 그런데 무슨 일이세요?”

 

  “네, 다음 수업을 오늘 하면 괜찮을지 싶어서요. 제가 내일 5학년들과 ‘밖’으로 실습을 나가게 됐어요. 갑자기 결정된 사안이라…미안해요.”

 

  “아, 괜찮아요. 마침, 시간도 생겼어요.”

 

  나는 조금 미련이 남은 눈빛으로 기숙관 쪽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내일…, 내일 다시 얘기하자.’

 

  “오, 잘 됐네요. 그럼 갈까요?”

 

  교수님은 교육관B의 방향으로 몸을 틀었다.

 

 

 

 ***4

  “오늘은 초능력이 왜 ‘흐름’이라고 불리는 지를 말해주기로 했죠?”

 

 

  우리가 수련장으로 도착하자마자 교수님은 급하게 입을 여셨다. 내가 조금 미묘하게 바라보자 그는 눈을 굴리다가 살짝 내 눈을 피하며 말했다.

 

 

  “으음, 내일 실습을 나가면 짧으면 일주일, 좀 더 걸리면 한 달은 가볍게 걸리니까요. 그 전에 타이쇼군에게 더 많은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부디 이해해주시겠어요?”

 

  “네, 교수님.”

 

 

  나는 말 잘 듣는 학생처럼 흔쾌히 수긍했다. 아마 나를 두고 신전을 나가는 것이 걱정스러웠던 것 같다. 교수님은 희미하게 웃으면서 다시 말했다.

 

 

  “고마워요.”

 

 

 그리곤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설명을 시작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6 26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1기 완) 2017 / 12 / 25 282 0 1176   
25 25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4 270 0 3720   
24 24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3 259 0 2531   
23 23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2 270 0 4186   
22 22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1 260 0 2048   
21 21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9 260 0 2005   
20 20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56 0 1108   
19 19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49 0 5588   
18 18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53 0 5117   
17 17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73 0 5224   
16 16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54 0 5615   
15 15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62 0 5908   
14 14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70 0 5136   
13 13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63 0 5084   
12 12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61 0 5128   
11 11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71 0 5102   
10 10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66 0 5134   
9 9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62 0 5019   
8 8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61 0 5032   
7 7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56 0 5283   
6 6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48 0 5119   
5 5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63 0 5014   
4 4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85 0 5150   
3 3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36 0 5020   
2 2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5 241 0 5212   
1 1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5 413 0 507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