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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가 : 누리봄늘봄
작품등록일 : 2017.12.15

‘이렇게 계속 작아지다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인류는 두려움에 떤다.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원인모를 괴물, 치이사이.
온갖 좌절, 두려움, 부정적인 감정들에 못 견뎌 신을 부르짖는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것이, 신전.

정부는 시민들의 자식들을 신전에 ‘기부’하여 인류를 구원할 ‘영웅’이 될 ‘영웅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들려오는 건 ‘신전에 들어간 아이는 적어도 5년 안에 죽는다.’라는 소문.
이유도 모른 채 사라진 많은 어린 아이들.
그리고 그곳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소년, 타이쇼.

 
8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성일 : 17-12-17 00:07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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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영웅의 등장.

 ***1

  칸리씨는 이번에도 우리에게만 교복을 던져주었다. 주변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지금 던진 거야…? 그 칸리씨가?’, ‘대애박-. 야야, 게시판에 올리자!’, ‘진심?’, ‘빨리 찍어!…아아, 안 돼…! 저기 저 애가 먼저 찍었어. 이번엔 내가 실검 뜰 수 있었는데, 쳇.’

 

  여기저기서 똑같은 핸드폰-유치부 졸업식에서 신전용 핸드폰을 제공 받는다. 신전에 늦게 들어 온 우리는 아까 입학식에서 받았다.-을 꺼내 들고 사진을 찍어댔다. 나와 다이타는 허둥지둥 기숙관으로 달렸다. 그러나 그것 또한 좋은 선택지는 아니었다.

 

  2층으로 올라가자, 먼저 들어가 있었던 신전생들의 대부분이 핸드폰을 보던 시선을 돌려 다급하게 뛰어오는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칸리씨가 교복을 던졌데!’, ‘에이, 설마. 그럴 리 없어! 칸리씨가 얼마나 자상하신데-. 이건 분명 누군가의 음모야. 칸리씨가 곤란해지길 바라는 거지!’, ‘어휴. 쟨, 답이 없다.’ 나와 다이타는 다시 윗층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그건 최악의 선택지였다. ‘야야, 찍어!’, ‘3층으로 올라갔어! 미친 거 아냐? 머리가 어디 몇 군데 망가진 게 아닌 이상 저럴 수 없어!’, ‘앗-싸!, 나 실검 1위 떴다.’, ‘헐, 핵 부러워.’ 우리가 3층에 도착 할 때까지 그들의 말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이게, 무, 슨-.”

 

 

  다이타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하려 했다. 나 또한 목에서 심장이 쿵쿵 뛰었다. 숨이 들어가고 나가는 사이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우린 잠시 멈춰서 서로를 바라보았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다이타는 고개를 들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

 

  나는 날뛰듯 뛰던 심장을 가라앉히고 대답했다.

 

  “3층에 뭔가 있나…?”

 

  신전에 온 지 며칠 되지 않은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이 아니었다.

 

  “내일 닌테에 녀석한테 물어보지, 뭐. 나 먼저 들어 간다-.”

 

 

  다이타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곤 그의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의 건들거리는 발걸음으로 보다가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내 방으로 들어왔다. 1층에서 봤던 회색의 철문이 아닌 평범한 현관문을 열었다. 기숙사라기엔, 혼자 살기엔 조금 넓어 보이는 공간이다. 두 명은 거뜬히 누울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부드러운 침대, 그 위에는 열고 닫을 수 있는 푸른 커튼이 쳐진 창문, 원목으로 지어져 향긋한 나무 냄새가 나는 책상과 책장 그리고 여러 가구들. 그리고 문 바로 오른 편에는 간단한 취사도구들이 즐비한 부엌. 문의 왼 편에 있는 연갈색의 또 다른 문 너머엔 욕실이 있다.

  나는 신발을 대충 벗고 들어가 침대에 몸을 던졌다. 피곤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는 것은 내겐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던 일상에서 벗어났다. 눈앞이 깜깜했고, 길 잃은 어린 양이 된 기분이었다. 나는 창문에서 내려온 햇빛을 손바닥으로 가리며 옆으로 누웠다. 내 시야에 책상 위에 널브러져 있는 ‘안내지’가 보였다.

 

 

  “아….”

 

 

  그 순간 닌테에와 다마시 교수님이 ‘안내지’를 보라고 당부했던 말이 떠올랐다.(“…너희 설마, 안내지를 보지 않은 건가?”, “거기에서 그곳의 관리장인, 칸리씨가 안내지를 주시면, 그 안의 내용은 모두 숙지하는 편이 생활하는 데에 문제없을 거랍니다.”) 나는 축축 쳐지는 몸을 일으켜 책상 앞으로 갔다. 매끈매끈한 안내지의 겉표지를 넘겼다.

 

 

 [신전 안내지

 

  <제 590회 신전생 안내지: 인류를 위하여.>

 

  ================================

 

 <목차>

 

 1. 신전설립_p.3

 

 -신전 설립과 개(開)신_p.4

 

 -신전연혁_p.7

 

 -교훈/교육목표_p.9

 

 -신가(歌)/신호(號)_p.11

 

 -신전상징/신표(標)_p.12

 

 2. 신전장, 센노오 인사말_p.14

 

 3. 신전현황_p.19

 

 -신전현황_p.20

 

 -신전시설_p.23

 

 4. 신원(員) 소개_p.34

 

 5. 신전생 상-벌점 기준표_p.39

 

 ================================

 

 p.23/

 

 <신전시설>

 

 1. 기숙관A, B, C

 

 1) 위치

 

 -기숙관A는 아래 그림의 색칠된 부분에 위치한다.

 

  (신전의 전체 지도에서 기숙관A가 색칠되어 있는 그림)

 

 -기숙관B는 아래 그림의 색칠된 부분에 위치한다.

 

  (신전의 전체 지도에서 기숙관B가 색칠되어 있는 그림)

 

 -기숙관C는 아래 그림의 색칠된 부분에 위치한다.

 

  (신전의 전체 지도에서 기숙관C가 색칠되어 있는 그림)

 

 p.24/

 

 2) 월*상점

 

 -기숙관A는 월 +100점이 부과된다.(매달 자동이체)

 

 -기숙관B는 월 +50점이 부과된다.(매달 자동이체)

 

 -기숙관C는 월 +10점이 부과된다.(매달 자동이체)

 

 3) 모든 기숙관은 ‘신전생 상-벌점 기준표’를 따른다.

 

 4) 이사를 원할 경우 아래에 제시된 서류를 제출한다.

 

 (…)

 

 p.25/

 

 2. 교육관A, B

 

 1) 위치

 

 -교육관A는 아래 그림의 색칠된 부분에 위치한다.

 

  (신전의 전체 지도에서 교육관A가 색칠되어 있는 그림)

 

 -교육관B는 아래 그림의 색칠된 부분에 위치한다.

 

  (신전의 전체 지도에서 교육관B가 색칠되어 있는 그림)

 

 2) 교육관A는 다마시 교수에게 일임 되어 있다.

 

 (…)

 

 p.26/

 

 3) 모든 신정생은 교육관B에서 교육을 받을 의무가 있다.

 

 4) 교사가 지정한 상점을 지출하면 수업을 받을 수 있다.(단, 기력의 돌을 만든 신전생에 한한다.)

 

 5) 2737년 신전생 수업표는 아래와 같다.

 

 -1학년

 

 기력의 돌 : 0점

 

 정규교과과정(필수: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선택: 도덕, 기술*가정, 미술, 음악, 체육, 한문) : 매회 각 1점

 

 (…)

 

 p.27/

 

 3. 식당 및 매점

 

 1) 위치

 

 -식당 및 매점은 아래 그림의 색칠된 부분에 위치한다.

 

  (신전의 전체 지도에서 식당 및 매점이 색칠되어 있는 그림)

 

 2) 매일 무료식사가 제공된다.

 

 3) 코스요리

 

 -코스요리는 상점이 부과된다.

 

 -코스요리는 A, B, C, D코스가 있다.

 

 -A코스는 +10점이 부과된다.

 

 -B코스는 +7점이 부과된다.

 

 -C코스는 +4점이 부과된다.

 

 -D코스는 +1점이 부과된다.

 

 -코스요리의 자세한 사항은 식당 게시판에 공지되어 있다.

 

 p.28/

 

 4) 매점

 

 -식당 바로 옆에 매점이 있다.

 

 -매점의 모든 상품은 상점으로 구매한다.

 

 -매점은 안전한 상품만을 판매한다.

 

 (…)

 

 p.29/

 

 4. 상점

 

 1) 위치

 

 -상점은 아래 그림의 색칠된 부분에 위치한다.

 

  (신전의 전체 지도에서 상점이 색칠되어 있는 그림)

 

 2) 매점과 달리 위험 상품을 판매한다.

 

 3) 모든 상품은 상점으로 구매한다.

 

 (…)]

 

 

  조금 두꺼운 안내지를 대충 넘기며 필요해 보이는 부분만 골라 보았다.

 

  “어라…?”

 

  [-기숙관C는 월 +10점이 부과된다.]

 

  나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상-벌점’이라고 적힌 아이콘-핸드폰으로 자신의 상-벌점 상태를 알 수 있다. 입학식에서 설명을 들었다. -을 눌렀다. 자연스럽게 화면 안의 네모칸에 엄지를 올려 지문을 인식시켰다. 내 예상대로 ‘3/4-다마시교수님의 용돈-10-0-10’의 아래에는 ‘3/4-기숙사C관 3층 303호 월*상점-0-10-0’이 적혀있었다. ‘다마시 교수님…!!’ 다마시 교수님의 용돈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분명 깐깐한-그것도 우리를 싫어하는-칸나씨는 거리낌 없이 우리는 밖으로 내던졌을 것이다. 나는 나도 모르는 새에 벌어질 뻔 했던 일에 대한 소름과 안도에 샐샐 웃음을 짓던 차에,

 

  지잉-

 

  문자가 왔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신전톡(Talk)'이-신전 관계자들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을 하기 위해선 자신의 이름과 상*벌점에서 설정한 지문이 필요하다.-왔다.

 

 

  [친절한 다마시씨: 타이쇼군, 내일 잠깐 공원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중요한 얘기를 할까 해서요~*^0^*_오후6:47]

 

  “다마시 교수님이다!”

 

 

  나는 순간 기쁨에 차서 소리를 내버렸다. 갑작스러운 소음에 부끄러움을 느껴 괜히 주변을 살폈다. 아무도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민망하여 볼을 몇 번이고 긁적거렸다. 나는 이내 화면에 집중하여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눌렀다.

 

 

  [타이쇼: 네! 언제든지 환영이에요!_오후6:48]

 

  [친절한 다마시씨: 오, 좋아요. 내일 점심시간에 와줄 수 있을까요?_오후6:49]

 

  [타이쇼: 네!!_오후6:49]

 

  [친절한 다마시씨: 시간 내줘서 고마워요. 오늘 입학식 수고했어요. 그럼 내일 봐요>!<_오후6:49]

 

  [타이쇼: 네~!_오후6:50]

 

 

  나는 ‘친절한 다마시씨’라고 적힌 부분을 소중하게 문질러보곤 핸드폰을 껐다. 그리고 다시 침대로 가서 누웠다. 이 포근한 느낌은 이불의 부드러움 때문일까…? 아니, 아니…. 마치 이건 엄마가….

 

 

 

 ***2

  잠을 자면 항상 엄마가 나온다. 목이 없는…. 엄마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그리고 가장 많이 입는-연분홍색의 후드 티와 그 아래에는 검푸른색의 청바지를 입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그리고 가장 많이 먹는-칼국수면이 든 검은 봉투를 들고 서있다. 그냥 서있다. 그러나 나는 달린다. 하지만 달리고 또 달려도 엄마는 내 앞에 서있다. ‘도망칠 수 없어.’, ‘도망가고 싶지 않아.’, ‘사실은 같이 가고 싶었어.’, ‘그런데, 내 몸이, 내가 인식한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난 이미….’, ‘미안해….’

 

  잠에서 깨어나면 몸이 얼어붙은 듯이 시리다. 춥다. 손발이 차갑다. 팔과 다리에는 어느 새 소름이 올라와 있다. 나는 더는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면서 이불을 정리했다. 매일 반복되는 장면에 미칠 것 같았다. 하지만 나와 함께 간다고 했던 다이타와 나를 위해주는 다마시 교수님, 그리고 신전에서 새로 사귄, 이미 소중해진 두 친구들을 생각하면 그럴 수 없다. 교복을 챙겨 욕실에 들어가자마자 거울에 창백한 이의 얼굴이 비쳤다. 나는 거울 속의 ‘나’의 시선을 슬쩍 피하고 매우 따뜻한 물을 틀었다. 파란 피부는 천천히 붉어졌다. 그리고 희뿌연 김과 함께 꿈의 잔상도 흐려졌다.

 

  욕실에서 나오자 꿈에 대한 기억이 말끔히 사라졌다. 나는 습관적으로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내 악몽을, 슬픔을, 불안을, ‘밤’을 아무도 몰랐으면 했다.

 

  띵동-.띵동-.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나는 서둘러 가방을 매고 문을 열었다. 다이타가 건들거리는 폼으로 손을 흐느적거리며 흔들었다.

 

 

  “닌테에 자식이 1층에서 기다린 덴다. 가자-.”

 

  다이타는 느긋이 팔자로 걸으며 앞섰다.

 

  “다이타, 혹시 기력이 돌이 뭔지 알아?”

 

  “알까보냐, 그런 거. 이름도 이상해. 대체 누가 지은 거냐?”

 

  나는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며 다시 물었다.

 

  “하하…. 점심시간에 다마시 교수님이 부르셨는데, 같이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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