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판타지/SF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가 : 누리봄늘봄
작품등록일 : 2017.12.15

‘이렇게 계속 작아지다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인류는 두려움에 떤다.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원인모를 괴물, 치이사이.
온갖 좌절, 두려움, 부정적인 감정들에 못 견뎌 신을 부르짖는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것이, 신전.

정부는 시민들의 자식들을 신전에 ‘기부’하여 인류를 구원할 ‘영웅’이 될 ‘영웅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들려오는 건 ‘신전에 들어간 아이는 적어도 5년 안에 죽는다.’라는 소문.
이유도 모른 채 사라진 많은 어린 아이들.
그리고 그곳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는 소년, 타이쇼.

 
7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작성일 : 17-12-17 00:06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528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내가 말을 하지 못하고 눈동자만 굴리고 있을 때 다른 어른이 다가왔다.

 

  “미주쿠씨, 저 아이 ‘그’ 아이인 것 같은데요?”

 

  “그…? 아,”

 

  두 어른은 나를 보고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얘야, 엄마 이름이 ‘리코’씨 맞니?”

 

 

  나는 알 수 없었다. 누구를 부를 때 이름을 부른 다는 건 안다. 하지만 파파는 마마를 부를 때 ‘내 사랑’, ‘내 천사’, 등으로 부르셨다. 그리고 마마는 파파한테 '여보'라고 했다. 나는 내가 그들의 이름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다시 입을 꾹-다물었다.

 

 

  “맞을 거예요, 미주쿠씨. 하얀 머리가 어디 흔한가요?”

 

  미주쿠씨는 종이의 어느 부분을 보곤 살짝 미간을 구겼다.

 

  “어머, 내가 담당이네?”

 

  “고생 좀 하시겠어요. 아침부터 퇴근까지라니…. 부모도 어지간히,”

 

  “그만, 애 앞에서 무슨 말을 하려고?”

 

  “헉, 죄송해요. 저는 올라가 있을게요.”

 

  “그래, 수고 해.”

 

  미주쿠씨는 어떤 종이뭉치를 뒤적거리다가 나에게 작은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

 

  “자, 선생님이랑 친구들 보러 갈까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2

  “선새님, 쟤 이르믄 머에여?”

 

  “누구?”

 

  “오눌 온 틴구요!”

 

  “아, 하얀 머리 친구 말하는 거지? ‘주슈’라고 해요. 이름을 알았으니, 불러볼까요?”

 

  “녜! 두-슈!”

 

  나는 내 이름을 그 날 처음 알았다. ‘나도 이르미 이썼구나….’

 

 

 

 ***3

  나는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종이에 글을 써서 선생님께 보여드렸다.

 

 [우리 엄마는 왜 안 와요? 왜 저를 안 안아줘요? 왜 뽀뽀 안 해줘요? 왜 사랑한다고 안 해줘요?]

 

  선생님은 또다시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다른 얘기를-“와, 주슈는 글을 잘 쓰는 구나? 공부 열심히 했네-.”-했다. 가슴이 너무 아팠다.

 

 

 

 ***4

  7살이 되고서야 나는 마마와 파파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인정했다. 그리고 떨리는 손으로 힘들게 글을 써서 선생님께 보여드렸다.

 

 [착한 아이가 대면 사랑해 주실까요?]

 

 

  선생님은 이번엔 살짝 웃으시곤 고개를 끄덕이셨다. 나는 그녀의 입꼬리가 파들-거리며 떨리는 것을 무시했다. 또다시 몸 안쪽 어딘가가 욱씬-거리며 아팠다.

 

 

 

 ***5

  나는 사전을 찾아보았다.

 

  ‘착…하…다, 차잤다!’

 

  [(사람이나 그 마음이) 곱고 어질다./ 착한 사람은 상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 유의어: 선량하다, 선하다.]

 

  ‘상?’

 

  [잘한 일이나 훌륭한 일을 칭찬하기 위하여 주는 증서나 물건 또는 돈./ 상을 받다.]

 

  ‘칭찬?’

 

  [다른 사람의 좋고 훌륭한 점을 들어 추어주거나 높이 평가함. 또는 그 말./ 칭찬을 듣다./ 유의어: 상미, 상양, 상예, 찬칭, 칭미, 칭양, 칭예]

 

  ‘????????’

 

 

 

 ***6

  나는 결국 선생님께 다시 글을 보여드렸다.

 

  [착한 아이가 되려면 어떠케 해야 해요?]

 

  선생님은 힘겹게 웃으면서 말했다.

 

  “주슈는 이미 착한데? 선생님은 주슈 만큼 착한 아이를 본 적이 없어요-.”

 

  ‘하디만….’ 나는 다시 끄적였다.

 

  [엄마아빠는 나를 사랑하지 안아요. 나는 착한아이가 아니에요.]

 

 

  나는 착한 아이가 아니어야 했다. 그래야 나중에 착한 아이가 되면, 사랑을 받을 수 있다.선생님은 내 눈을 피하며 말했다.

 

 

  “부모님 말을 잘 듣는 아이가 착한 아이지 않을까요? 선생님은 잘 모르겠네요.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잖아요? 선생님이 다른 할 일이 있어서 잠시 자리를 비울게요, 잘 있을 수 있죠?”

 

 

  ‘기듄이 머지…’, ‘하디만 선새님, 마마랑 파파는 나한테 말을 하지 아나요….’ 눈에서 물이 흘렀다.

 

 

 

 ***7

  8살이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나는 그곳에서 닌테에를 만났다. 닌테에는 나에게 말 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이건 ‘가’”, “꾸아-”

 

 “…아니, ‘가-’”, “끄아-”

 

 “…‘가’.”, “까아-”

 

 “…그래, 잘했다.”, “히히-”

 

  기분이 몽실몽실 했다.

 

 

 

 ***8

  그 날은 평소보다 더 욱씬-거린 날이었다. 나는 머리가 아파서 방문을 꼭-닫고 이불 속에 엎드려 있었다. 그리고 큰 소리가 났다.

 

 

  “당신이랑 결혼하면 행복하게 해준다며!? 이게 뭐야? 어머님은 매일 나랑 ‘그녀’를 비교해, 아버님은 나를 보고 혀를 차시고 그녀 얘기만 해. 그녀, 그녀, 그녀…! 신물이나 죽겠어!! 당신 부인은 나야! 그녀가 아니라!! 내 말이 틀려?!”

 

  “맞아. 내 사랑, 난 당신뿐이야. 알잖아, 응?”

 

  “그럼 좀 어떻게 해 줘, 제발!!! 누군 큰 아이를 낳기 싫은 줄 알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를 했어, 정말 모든 노력을 다 했다고! 당신도 알잖아, 내가 임신 중에 어떤 짓들을 했는지!! 입덧 하는 중에도, 냄새만 맡아도 토 나오는 우유를 매일 2리터나 마셨어. 날생선이 애 성장에 좋다는 소문 때문에 몇 마리나 생으로 먹었는데…!! 정말, 정말 그 지옥 같은 10개월이 지나고 나온 애야! 그런데 저렇게 작게 나왔어! 그게 내 잘못이야? 응?”

 

  “아냐, 내가 나빠. 자기는 아무 잘못 없어. 사랑해, 응? 어떻게 해줄까? 제발 화 내지마, 내 천사. 건강에 안 좋아.”

 

  “…당신은 나뿐이지?”

 

  “응. 응. 응. 당신뿐이야. 난 당신만 있으면 행복해. 당신이 전부야. 믿어 줘.”

 

  “…그럼 당신 부모보다 내가 더 중요해?”

 

  “응, 당연하지. 난 당신만 있으면 돼. 어떻게 하면 믿어 줄 거야? 제발, 사랑해.”

 

  “오늘부터 난 당신 부모님 연락, 받지 않을 거야. 연을 끊을 거라고. 괜찮겠어?”

 

  “당신이 원하는 데로 해. 난 정말로 당신만 있으면 돼, 내 사랑.”

 

  “그리고…신전에 보내자.”

 

  “누구를?”

 

  “애 말이야.”

 

  “아, 걔. 그래, 없으면 나야 좋지. 나는 걔 마음에 안 들었어. 당신과의 시간을 빼앗잖아. 난 하루 24시간도 부족해.”

 

  “…사랑해, 여보.”

 

  “사랑해, 정말로 사랑해, 내 전부.”

 

 

 

 ***9

  “닝테에-”

 

  “그래.”

 

  말할 수 있게 된 몇 안 되는 단어 중에 있는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글을 썼다.

 

  [신전이 머야? 마마랑 파파가 나를 신전에 보낸데.]

 

  “…언제?”

 

  나는 고개를 저었다. 닌테에는 표정을 심각하게 굳혔다. 나는 조금 무섭다고 생각해 버렸다.

 

  “…미안하다.”

 

  닌테에는 말해주지 않았다.

 

 

 

 ***10

  내가 신전에 대해 알 수 있게 된 것은 학교 사회시간에서였다.

 

 

  “인간이 작아지기 시작한 때가 언제일까요?…그래요, 정확히는 알 수 없어요. 다만, 인간이 작아지고 있음을 처음으로 발견한, 영국의 통계학자인 윌리엄 피어슨이 가장 그럴 듯한 날을 잡아서 정한 거예요. 그 날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2044년 4월 13일’이죠. 그로부터 대략 100년이 지났을 때, ‘센노오’님은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영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신전’을 세우셨답니다. 신전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는 숨겨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신전생이 아닌 우리들은 그 정보들을 알 필요가 없어요. 오로지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헌법에 적힌 내용뿐이에요. 교과서 13페이지를 볼까요?…어렵게 써져 있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10살의 생일이 지났을 때 키가 7.5센티를 넘지 않은 친구들은 신전에 가야해요. 그곳에서 영웅의 아이가 되는 수업을 받는 거예요.”

 

 

 

 ***11

 [닌테에, 내가 작아서 신전에 가야 하는 거야?]

 

 “…그래.”

 

 [다행이다. 나는 버려지는 줄 알았어. 그게 아니구나, 그치?]

 

 “…어.”

 

 

 

 ***12

  나는 10살 생일이 되자마자 신전에 들어왔다. 나는 그 순간 부모님께 사랑받는 것을 포기했다. 의외로 기분이 괜찮았다. 닌테에는 그런 나를 따라왔다. 그는 나를 혼자 두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는 그에게 활짝-웃어보였다. ‘아,’ 나는 문득 깨달았다.

 

 

  “가자, 주슈.”

 

  “…웅!”

 

 

  내겐 말을 걸어 주는, 이름을 불러 주는, 같이 있어주는 사람이 이미 있다는 것을. 내가 사랑을 바라야 하는 이는 바로 ‘닌테에’였다는 것을. 나는 닌테에의 사랑을 받기 위해 착한 아이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 때부터 닌테에의 말은 ‘절대(: 비교되거나 맞설 만한 것이 없음.)’가 되었다.

 

 

 

 ***13

  유치부를 졸업하고 얼마 뒤에 타이쇼와 다이타를 만났다. 그들은 코진을 눈빛만으로 멋있게 무찔렀다. 코진의 말에 입을 다무는 것으로 밖에 반항을 못하는 내게는 그것이 아주 위대하게 보였다. 나는 그들이 동화책에 나오는 ‘용사’같다고 생각했다. 그들과 친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나도 용감하게 닌테에를 지키고 싶었다.

 

 

  “뎌기….”

 

  나는 문 밖으로 한걸음 내딛었다.

 

 

 

 ***14

  타이쇼는 ‘먹이’였다. 나는 그것이 용사가 되기 위한 시련으로 여겨졌다. 타이쇼의 곁에서 함께 이겨나가고 싶었다.

 

 “나, 강-혜! 냐랑 가치 이뜨명 갱차낭! 아게찌? 나항떼뎌 뗘러디묭 앙데!”

 

  그래서 조절도 되지 않는 초능력으로 떼를 썼다. ‘착한’ 타이쇼는 웃어주었다.

 

 

 

 ***15

  나는 신전생들 사이에서 ‘위험인물’이다. 아주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심지어 기쁠 때도, 초능력은 내손을 벗어난다.

 

 

  “네가 천재라서, 초능력이 네 몸보다 커서 그렇다. 아주 대단한 거다. 기죽지 마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다. 나만 믿어.”

 

  닌테에는 여전히 친절했다.

 

 

 

 ***16

  타이쇼가 ‘먹이’라는 것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닌테에는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그 돼지자식이….”-그리고 코진을 부르며 이를 갈았다. 나는 닌테에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화를 내는 것을 처음 보았다. 나는 불안해졌다. ‘닝테에가 나보다 따이됴를 더 따랑하묜 어쩌지?’ 갑자기 나쁜 마음이 들었다. 나는 나쁜 아이가 되면 안 된다. 닌테에도 나를 버릴 것이다. 나는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주슈, 왜 그러지?”, “아무 거또 아냐! 히히-.”-착한 생각을 하려 애썼다.

 

 

 

 ***17

  코진이 도서관에서 혼자 있던 나를 찾아 왔다. 그는 썩은 이를 드러내며 악마처럼 웃었다.

 

  “주슈~. 기력의 돌은 아직 이야?”

 

  그 날은 ‘기력의 돌’의 두 번째 수업을 들은 날이었다. 통제되지 않은 육감을 모으는 것은 힘들었다.

 

  “흐흐, 너 먹이랑 같이 다닌 다며?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

 

 

  타이쇼는 먹이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했다. 나는 코진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고 싶었다. 하지만 착한 아이는 화를 내면 안 된다. 말을 잘 들어야 한다. 나는 고개를 숙이고 코진의 새카만 눈을 피했다.

 

 

  “치이-사이가 나타나면 어쩌려고? 괴물이 나타나면, 녀석이랑 같이 다니고 있는 닌테에 자식은 죽을-텐-데? 죽는 걸 바라는 걸까-나?”

 

 

  ‘아냐!’ 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네가 기력의 돌을 준다면 내 초능력으로 괴물을 죽여주지! 어때-? 엄청 파격적인 제안이라고?”

 

  ‘닝테에 주거? 왜?’, ‘따이쇼 때매?’, ‘따이쇼….’ 나는 나쁜 마음을 지우려고 애썼다.

 

  “기력의 돌만 주면 돼. 그럼 그 자식은 살아. 안주면 절대 도와주지 않을 거야, 흐흐흐-.”

 

  ‘내까 끼려그 도올 만둘디 모테서?’, ‘나 때무네?’

 

  나는 언제나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닝테에-주거…끼려그 도올 몬 만뜨르면….’, ‘나 때매….’, ‘…따이쇼…때매.’ 마음이 새카매졌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6 26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1기 완) 2017 / 12 / 25 282 0 1176   
25 25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4 270 0 3720   
24 24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3 259 0 2531   
23 23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2 270 0 4186   
22 22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21 260 0 2048   
21 21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9 260 0 2005   
20 20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56 0 1108   
19 19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49 0 5588   
18 18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53 0 5117   
17 17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73 0 5224   
16 16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54 0 5615   
15 15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62 0 5908   
14 14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70 0 5136   
13 13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62 0 5084   
12 12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61 0 5128   
11 11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8 271 0 5102   
10 10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65 0 5134   
9 9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62 0 5019   
8 8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61 0 5032   
7 7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7 256 0 5283   
6 6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48 0 5119   
5 5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63 0 5014   
4 4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84 0 5150   
3 3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6 236 0 5020   
2 2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5 241 0 5212   
1 1화. 치이사이: 신의 복수 2017 / 12 / 15 412 0 507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