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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축귀의 검
작가 : 후우우우니
작품등록일 : 2017.12.4

세조 10년 현덕왕후의 저주로 나병에 걸려 문둥이가 된 세조.
설상가상으로 왕에 오르며 저지른 짓들이 다시 세조와 조선에 앙갚음으로 돌아온다.
적의 무기는 위대한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을 주문으로 사용하여 고대의 악한 마법을 되살린

"언문주"

언문주로 조선과 조선의 7대 임금 세조의 정권을 붕괴시키려는 적들.
그들로부터 국가의 안정을 지키고 사악한 주법을 막기 위해 언문주를 사용할 줄 아는 새로운 국가기관을 창설하는 데

그 이름은 "축귀검" 이었다.

 
4. 요화병풍전 2.연폭소병(다리)
작성일 : 17-12-16 16:47     조회 : 45     추천 : 0     분량 : 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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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평대군 용은 지금의 임금 세조의 동생이었다.

 예술가를 보호하고 스스로도 시, 서, 화의 일가를 이룬 예인으로 죽기 전까지 조정의 각 세력들과 두루 친하고 사람이 호방하여 나름의 세력이 있던 왕실 가족이었다. 그러나 형인 이유가 임금이 되면서 바로 귀양형에 처해졌다가 사사되어 지금 병풍 얘기를 하는 이때는 벌써 십 년 전의 기억 속의 인물일 뿐이었다.

  나올 수 없는 의외의 이름이 나온 것이다.

 

 “더구나 영월에서 돌아가신 동하군(단종, 원래 군호는 노산군이지만 나중에 흉한 귀신으로 등장할 예정이라 이 작품에선 동하군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이 조정을 원망하며 지은 시가 있는 데 자네 혹시 아는가?”

 “아는 바 없습니다만......”

 “이런 시라네.

 

 "한 마리 원한 맺힌 새가 궁중을 나와

 푸른 산 속에 외로운 그림자 드리웠네

 밤마다 잠을 청하나 잠을 못 이루고

 해마다 한을 삭이려 하나 한은 끝이 없어

 새벽 산에 슬픈 울음 끊어지니 잔월이 희뿌옇고

 봄 골짜기 토한 피 흘러 떨어진 꽃을 붉히네

 하늘은 귀가 먹어 슬픈 소리 못 듣는데

 어이하여 근심 겨운 사람 홀로 귀만 밝는가"

 

 이 시 아는가? 동하군이 영월에 자규루에서 지은 것인데......”

 

 “원한 맺힌 새?, 한 맺힌 새?”

 “그래, 그렇지? 영월에 귀양 가 계실 때 지은 시인데 그 계집 종이 들었다는 외침과 댓구가 맞지 않은가?”

 

  항현은 이 일이 잡귀가 물건에 들린 단순한 동티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기에 일을 신중하게 생각했다.

 죽은 안평대군을 병풍 속에 되살리는 재주를 피우고 죽은 동하군을 돌아오게 하고 싶은 자, 항현의 머리에 퍼뜩 떠오르는 이름은 하나 뿐이었다.

 

 “벌써 십년 전 사약을 받고 돌아가신 주상전하의 동생이 병풍에서 나타났다. 이 말이 행여 밖으로 새어 나간다면 무슨 일이 나겠는가? 내가 어떻게 아랫것들 앞에서 그 이름을 입에 담겠나? 그래서 자네만을 이 안으로 부른 게야.”

 “그렇군요.”

 

  항현은 김종순의 말에 일리가 있음을 부정할 수가 없었다.

 안평대군의 이름은 작금의 조선에서는 확실한 금기어였다.

 어째서인지 지금의 임금 이유는 안평대군 이용을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계유년의 정란때 고명대신 김종서, 황보윤을 죽이며 안평대군을 충분히 돌봐줄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역적죄로 몰아 섬으로 귀양을 보낸 뒤 사약을 내려 죽였기 때문이다.

  전대의 태종대왕은 자신의 윗 형이 자신을 죽이고자 난을 직접 일으켰음에도 형을 차마 죽이지는 않았다.

 자신의 친동생을, 먼 동생도 아닌 바로 밑 친동생을 죽였다는 점에서 그 잔인함은 말할 것도 없고 조정의 사귀었던 그 많은 친구들이 말릴 만도 하건만 당시 안평대군의 사사를 말리는 언급이 나온 적이 없었다.

  아들이 일찍 병으로 죽은 이 후로 상속자가 없는, 소문난 예술가였던 안평대군의 수집품들을 조정의 고관대작들이 물 밑에서 나눠 먹었다는 소리가 은근히 흘러나오긴 했지만 확실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었다.

 정보가 아예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그 안평대군의 재산 갈취설의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형과 친구들에게 버림받은 안평대군은 그렇게 역사의 그늘 속에 묻혀갔다.

 

 “그래서 자네들을 부른 걸세. 아무래도 이 일은 드러내어 크게 떠들 이야기가 아닌 게지.”

 “이 병풍은 어디에서 나신 것입니까?”

 

 김종순이 숨을 한입 내뱉더니 바로 항현에게 말을 해주었다.

 

 “이 물건이 내게까지 전해지기 전에는 참찬 벼슬을 지낸 한서윤과 병조참의였던 이가귀의 물건이었다네.”

 “......였던? 과거형을 쓰시는 이유가.....?”

 “죽었네. 나이로 보자면 죽음이 별스럽지 않은 나이기는 하였으나......”

 

 항현을 보며 김종순은 일이 여기까지 나온 경위를 차곡차곡 말해 주었다.

 

 “죽는 방법이 별스럽기는 하였네. 한 사람은 열이 펄펄 끓어 앓다가 갔으니 그 나이에 제법 있는 일이지, 지금 같은 겨울에는......”

 “신열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때는 생각도 못했지.......”

 

 다소 슬픈 빛이 터럭 허연 얼굴에 떠올랐다.

 항현이 다시 물었다.

 

 “아시는 분이셨습니까?”

 “벼슬길 동무였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벼슬하며 세종대왕, 문종대왕 거쳐 계유년도 살아남고, 병자년(사육신 사건)도 살아남았는데, 갈 때는 너무 쉽게 가더먼......”

 

  잠시 김종순이 회상에 젖어 말을 못 잇자 항현은 잠시 기다려 주었다.

 잠시 조용히 바닥만을 쳐다보던 김종순은 곧 다음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윤이 죽기 전에 이 병풍을 꼭 병조참의인 이가귀에게 주라고 했다더구만, 이후에 이 병풍을 받은 이가귀가 죽었네, 이 친구는 죽기 전, 열흘 쯤 치매가 와서 가족들이 고생했다하더구만, 헌데,.....”

 “그 분의 죽음도 곡절이 있습니까?”

 “헛소리가 심했다는 게야, 특히 대군마마, 용서하소서. 대군마마, 용서하소서. 하고 말이지.”

 “!”

 

 항현과 김종순이 서로를 바라보며 설마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때는 그저 치매가 들려 헛소리를 하는 가보다 했는데 지금 나도 안평대군을 저 병풍에서 보고 나니.....”

 “돌아가신 안평대군이 그 두 분을 미워할 이유가 있는지요?”

 “실은 그 두 사람은 정난공신이라네. 계유년에 정난공신!”

 “......!”

 

  김종순이 둘 사이의 연관점을 짚어주자 항현이 움찔하며 놀랬다.

 계유정난과 관련이 있는 사건, 다음 김종순이 이어간 말에 항현은 한 번 더 놀랐다.

 

 “원래 안평대군의 사람들이었지, 그러다 정난 후에 말을 갈아타고는 안평대군이 귀양가고 사약받을 때에는 입도 뻥긋 안했다네.”

 “그럼 대감께서는...... 이 변고가......?”

 “내 눈으로 봤는데 어찌 안 믿겠나? 계유년의 정난공신들이었고, 안평대군 사사(死事:죽이는 일)에 그 어떤 비호도 하질 않았던, 배신자라면 배신자들인 데다가, 나는 분명히 저 병풍 속에서 안평대군을 봤는데......”

 

  항현은 김종순에게 병풍의 입수 경위를 물었다.

 

 “그런 병풍이 어째서 대감께 온 것입니까?”

 

 항현의 질문에 김종순이 두려운 빛의 눈으로 답했다.

 

 “그러니까 치매로 열흘 쯤 앓다가 간 이가귀가 내게 남긴다고 말을 했다는 게야. 그 치매로 앓는 와중에도 내게 남긴다고......”

 

 말을 맺지 않고 끄는 것에 더 있는 여지를 느낀 항현이 재차 물었다.

 

 “남기신다고 그리고요? 뭔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만......”

 “......대군마마가 내게 전해주라고 명했다고 말했더라는 게야......”

 “대군마마가 전해주라 명했다고요?”

 “유족들이 말할 때는 그게 정확히 어떤 대군인지를 몰랐지, 아마도 살아계신 임영대군을 생각했지, 이미 가시고 안 계신 안평대군을 생각이나 했겠나?

 임영대군이 나를 아예 모르시진 않으니 선물을 하나, 이가귀 그 사람을 통해 주고 무슨 부탁 하나, 하시려나 생각했지.

 소병이 연폭으로 되어 있길래 물건 참 별나다하고 생각하고는 임영대군께 감사인사를 올렸더니 임영대군께선 그런 거 보낸 적 없다하시는 게야.

 그런 와중에 집안 종 놈들이 뭔가를 봤다고 시끄럽게 굴더니 나도 본 게야.

 병풍 속에서 안평대군 마마를......”

 

 항현이 김종순에게 어림짐작으로 물었다.

 

 “계집종에게 호통을 친 안평대군이 대감께는 뭐라 하지 않으셨는지요? 들으신 게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항현의 질문에 김종순이 뜸을 좀 들이다가 말했다.

 

 “발톱 세운 꿩이 청색 매를 잡을 것이다...... 라 했다네. 들을 때는 놀라서 무슨 말인 지도 몰랐다네. 차후에 생각을 하다거 알게 된 거지.”

 “발톱 세운 꿩이요?”

 “그래, 꿩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청색 매는 이 해동에만 있다는 보라매, 아마도 주상전하를 뜻하는 것 아니겠나? 즉 주상전하를 노린다는......?”

 “......”

 

 항현은 함부로 대답을 않고 김종순이 보았다는 안평대군의 신색을 물었다.

 

 “원귀라 생각되시더이까?”

 “그 땐 나도 아주 많이 놀란지라 그런 것까지 살필 수가 없었네. 아마도 원한이 있는 귀신이지 않겠나? 지금 죽은 두 사람을 생각하면 나도 어찌 될 것도 같고 겁이 나이.”

 

  꼬장꼬장하고 단단한 노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무른 데가 있었다.

 하긴, 귀신을 직접 봤는데 보통 사람이 어쩌랴싶어 눈을 바로 보며 김종순을 위로했다.

 그 역시 그런 위로의 본으로 생각할 건 한 명뿐이었다.

 

 ‘이럴 때 수빈아가씬 어떻게 하더라......?’

 

  잠시 생각한 항현은 대충 생각나는 대로 수빈의 위로를 따라 하며 김종순을 다독였다.

 

 “대감마님, 돌아가신 두 분은 아마도 귀신을 보고 놀라 그런 것일 것입니다. 허나 대감께선 보고 맑은 정신으로 제게 병풍에 대하여 말해주시지 않으셨습니까? 이미 한 고비를 넘기신 것입니다. 안심하십시오.”

 “나 또한 정난공신일세. 비록 삼등의 하급공신이지만 아무튼 정난공신이니 계유년의 일로 목숨을 잃게 되신 안평대군에겐 죽여야 할 역적이 아니겠는가? 충신의 귀신에 간신이 죽었다고 나나 내 벗들의 이름이 역사에 남을까 두려우이......”

 

 안심 못하는 노인을 보며 항현은 자신이 못하는 부분에 묘한 패배감을 느꼈다.

 

 ‘수빈아가씨는 그렇다치고, 준모도 잘하던데, 왜 난......’

 

  못마땅한 얼굴로 그래도 열심히 노인을 위로하며 공포와 맞서 싸우도록 기운을 북돋워 주었다.

 곧 항현은 마당으로 다시 나와 하인들을 시켜 병풍을 원래대로 다시 접어 광목으로 감쌌다. 준모는 그 때까지 여종을 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이윽고 다 포장한 병풍을 그대로 마당에 놔두고 생각했다.

 

 ‘어쩔까? 궐로 가지고 가는 것은 아무래도 위험하고...... 또, 상감이 계신 궐로 이런 물건을 들인 다는 것이 불경죄로 나중에 무슨 일이 날지도 모르니...... 그렇다고 이 집은 다들 무서워하고 있으니 놔두고 가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고...... ’

 “저~ 형님, 이 물건 이대로 이 집에 놓고 가지는 않으시겠죠?”

 

  불쑥 준모가 생각을 하는 항현에게 의견을 개진했다.

 항현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준모를 쳐다보자 준모가 의견을 이어 내었다.

 

 “저...... 우리 집이요. 이 한양 남문(숭례문) 쪽에 있는 데 이 집에서 아주 가깝거든요.”

 “정말?”

 “집에 나름 주술적 방어 결계도 작게나마 펼쳐져 있고요. 이 정도 기물(기이한 물건)이면 충분히 처리가 될 겁니다.”

 “!”

 

  항현은 별다른 방법이 없어 준모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항현이 뒤 이어 나온 김종순에게 물건을 압류하겠다고 고하자 김종순이 얼른 허락했다.

 

 “대감, 그럼 이 물건은 저희가 가져가겠습니다.”

 “그러시게, 응당 그러셔야지.....”

 

  별다른 항의가 있을 수가 없었다. 도리어 김종순과 그 집 하인들도 쌍수를 들어 환영이었다.

 하인들은 가져가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병풍에 광목으로 감싼 그대로 다시 긴 광목을 둘러 어깨띠까지 만들어 주었다.

  자기 집으로 가는 길이니 준모가 앞에서 어깨에 매고 항현이 뒤에 서서 병풍을 들었다.

 

 “제법...... 무겁네요......”

 “자네가 나보다 키가 큰가? 무게는 내 쪽으로 다 쏠리는 데.....?”

 “그거야 하늘이 정해준 천분(타고난 재능)이니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헤헤헤......”

 “......끙~”

 

  항현이 뒤에서 째려봤지만 준모는 앞만 보고서 뒤로 눈 마주치지 않았다.

 마주칠 이유가 어디 있나?

  준모는 싱글거리고 항현은 투덜거리며 김종순 집 가솔들의 배웅 속에 병풍을 어깨에 매고 김종순의 집을 나왔다.

 이미 술시(저녁 7시~9시)가 되어 날은 한 밤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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