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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Hi?story!
작가 : 슈동
작품등록일 : 2017.12.12

[남장여자/무당/소드마스터/성장형 먼치킨] 신기를 타고난 펜싱 세계랭킹 1위 대한민국 국가대표 고진희! 올림픽 결승의 날, 그녀가 쓴 부적에 의해서 이계로 떠나게 되는데.....집으로 가기위해 소드마스터가 되는 과정까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노벨 풍의 본격 남장여자 이고깽물 시작합니다.

 
27. 수업은 개나 줘(1)
작성일 : 17-12-15 15:38     조회 : 247     추천 : 0     분량 : 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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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성웅성.

 

 쥐죽은 듯이 고요하던 강당은 금세 소란으로 일렁였다.

 

 모두들 첫수업을 기대하고 새학기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마련했던 교재일 것이다.

 

 게다가 학생들 중에는 강의용 교재를 구하기 쉽지 않은 빈궁한 형편의 평민 아이들도 몇몇 있었다.

 

 "지...진짜 찢으래?"

 

 "나도 몰라....."

 

 비록 선생이 지시했지만 선뜻 나서서 아까운 새책을 찢기란 쉽지 않다. 학생들은 책을 찢는 것을 주저하며 렉스의 눈치를 보았다.

 

 렉스는 미적지근한 반응에 더욱 열을 올리며 아예 다른 아이들의 책까지 빼앗아서 직접 찢어주었다.

 

 "검술은 실전이다!"

 

 찌익!

 

 "어느 등신이 검술을 책으로 배우라고 했는지는 모르겠다만,"

 

 촤악!

 

 "그 따위것 다 개나 줘버려라!"

 

 찌지직!

 

 렉스는 기차화통 삶아먹은 것처럼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는 강당 구석구석 머뭇거리는 아이들의 책을 낼름 집어다가 박박 찢어발겼다.

 

 진희는 렉스의 이상한 논리의 말이 신기하게도 납득이 가서 거리낌 없이 책을 줄기줄기 찢었다.

 

 '어차피 내 돈으로 산게 아니니까.'

 

 후작가에서 후원해준 돈으로 산 책이다. 진희는 종이의 파열음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배추김치처럼 시원하게 찢었다.

 

 엘레스도 마찬가지로 소드마스터의 가르침이 합당하다고 생각이 됐는지 건오징어 찢듯이 책을 좍좍 찢었다.

 

 한동안 강당의 텅빈 공간에서는 렉스의 고함과 책을 찢는 소리만 가득했다. 강당의 허공으로는 새하얀 눈이 내리는 것처럼 종이조각이 떠돌아다녔다.

 

 어느새 강당 바닥이 하얀 종이조각으로 소복히 쌓이며 난장판이 되자 렉스는 흡족한 표정으로 강단 앞에 섰다.

 

 "우리는 마법사가 아니다! 적들의 칼이 코앞에 들이닥쳤는데 검술의 역사니 명검의 대장장이니 알게 무어냐!"

 

 아직 소수의 학생들은 마저 책을 찢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쓰레기를 긁어모으며 힐끔힐끔 렉스의 말을 경청했다.

 

 "다시 말해 검술은 실전이다! 한 낱 짐승들도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주지 새끼에게 일일히 잡아주지 않는다! 저 하늘을 가로지르는 새들도 처음 날개짓을 배울 때 어미새가 나는 각도를 알려주는게 아니라 절벽 위로 떨어트린다! 왜인지 아는가?"

 

 강당 안의 공기는 처음보다 한층 더 무거워지며 일동 숙연해졌다.

 

 렉스는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열정적인 눈으로 주변을 죽 바라보며 호기롭게 외쳤다.

 

 "바로 살아남기 위해서다! 이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방법을 줄줄 외는게 아니라 현실에 부딪치는 거다!"

 

 렉스는 뒷짐을 지며 학생들을 일일이 파악하다가 진희랑 눈이 마주쳤다. 그의 눈동자의 불꽃이 동공에서 춤을 추며 반짝였다.

 

 "그리하여 내 수업 때는 검술이니 검법이니 거추장한 것을 배우는게 아니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다시 한번 강당이 웅성거림에 들썩였다. 렉스의 수업방식은 전례에도 없는 신박한 방식으로 검투사들의 경기를 볼 때나 보던 방식이기 때문이다.

 

 렉스는 천지가 진동하는 호통소리로 그런 소란을 일갈했다.

 

 "조용!"

 

 강당은 누구하나 움직이는 소리없이 고요해졌다.

 

 "최후의 1인은 내가 친히 상을 주겠다. 내일부터 바로 토너먼트 시작이니 정진하도록. 오늘 수업은 이걸로 끝. "

 

 렉스는 일방적으로 선포를 하고서는 망토를 펄럭이며 건물 밖으로 나가버렸다.

 

 강당문이 탁 닫기는 소리와 동시에 학생들의 불만을 터트리는 소리와 감탄하는 소리가 뒤섞였다.

 

 "와아...역시 렉스님이셔. 어쩌면 저렇게 하나하나 틀리는 말이 없지?"

 

 "뭔소리야! 내 아까운 교재값만 날라갔구만."

 

 "몰라. 우리가 검투사도 아니고 토너먼트는 무슨 토너먼트야..."

 

 학생들은 대부분 렉스의 분위기에 압도되기는 했지만 수업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었다. 혹자는 아예 종이뭉치가 된 교재를 패대기치며 울분을 터트렸다.

 

 진희는 그런 아이들의 반응을 재미있게 구경하다가 엘레스가 빤히 바라보는 시선을 눈치채고는 말했다.

 

 "왜?"

 

 "저 잘할 수 있을까요...?"

 

 "뭐가?"

 

 "렉스님께 잘 보여야 할텐데..."

 

 진희는 투덜거리는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엘레스의 이색적인 반응에 피식 웃으면서 엘레스의 머리를 헝크러트렸다.

 

 "뭘 그런걸 걱정하냐? 넌 그래도 내 첫제자니까 당연히 잘할 수 있을거야."

 

 진희는 렉스가 있었던 쓸쓸한 강단을 바라보며 계속 엘레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진희는 아무 생각 없이 한 빈말이었는데 그녀의 손으로 가려진 엘레스의 두 뺨에서 홍조가 피어올랐다.

 

 비토르는 두사람에게 다가가다가 둘 사이의 묘한 기류를 발견하고는 슬그머니 학생들 따라서 강당 밖으로 나갔다.

 

 

 

 ****

 

 

 

 "그게 무슨 소리인가, 라체르 렉스!"

 

 '저럴 줄 알았다.'

 

 제국 아카데미 본건물 회의실.

 

 라체르 렉스는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서는 아카데미 총장이 용수철처럼 펄쩍 튀어오르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가 심히 불량스럽게 다리를 꼬며 상사를 대하는 태도가 영 마뜩치 않자 총장은 노쇠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더욱 펄펄 뛰었다.

 

 "다른 선생들은 그럼 자네가 하는 짓거리를 구경만 하라고 꽂아넣은줄 아닌가? 태도는 또 그게 무언가?!"

 

 렉스는 손톱으로 이빨사이을 후비다가 느릿느릿 자세를 고쳐잡았다.

 

 다른 검술학부 선생들의 따가운 시선이 그에게로 쏟아졌다. 아카데미 총장은 뒷목까지 부여잡으며 그를 이글이글 노려보았다.

 

 '끄응...소드마스터만 아니었으면...!'

 

 총장은 뻐근한 뒷목을 마른 나뭇가지같은 팔로 부여잡으면서 터질 것만 같은 속을 쾅쾅 치면서 달랬다.

 

 총장은 고금을 통틀어서 아예 아카데미 검술학부 근간을 뒤흔드는 렉스의 발언에 아예 숨이 넘어갔다.

 

 검술학부 학장 라체르 렉스는 한달 간 다른 검술선생에게 학생들을 가르치지 말 것을 학장의 이름을 빌어 '명령'했다.

 

 아무리 대륙의 단 둘뿐인 소드마스터라지만 다른 선생들의 수업참여를 제하는 것은 그들을 아주 물로 본다는 것이다.

 

 막나가도 너무 막나가는 행태에 총장은 당장에 골머리를 앓을 지경이다.

 

 또한 앞으로 그 기간 동안에는 학생들에게 검술을 가르치는 대신 콜로세움에서 토너먼트 수업만 할 것을 선포했으며 지금 그 결과, 렉스는 총장에게 잔소리 폭격을 맞고 있다.

 

 '에라이, 귀찮아...'

 

 렉스는 미간 사이를 구기며 툴툴 거리다가 한 아이를 떠올리고는 자세를 고쳐잡았다. 그는 능청스럽게 두 팔을 벌리며 말했다.

 

 "그게 뭐, 문제 있나요?"

 

 "뭬이야?!"

 

 이번에는 총장 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생들도 탁자를 손날로 내리찍으며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다들 제국에서 한가닥하는 검사이자 기사인 만큼 렉스의 독주가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렉스는 그들에게 어디 한번 더 해보라는 듯, 눈빛으로 살기를 흘렸다. 그러자 방 안의 선생들은 식은땀을 흘리며 주춤주춤 다시 자리에 앉았다.

 

 '흥.'

 

 렉스는 속으로 콧방귀를 뀌다가 넉살좋은 표정으로 돌변했다.

 

 그는 아까 전 카리스마와는 달리 질질 끄는 톤으로 총장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제가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니 노여워 하지 마십쇼. 혹시 아십니까?"

 

 일순 렉스에게 방안의 시선들이 집중되었다. 노기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총장마저 호기심 있게 멀뚱멀뚱 그를 바라보았다.

 

 렉스는 원하던 반응이었는지 만족해보이는 표정으로 읊조렸다. 그는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느라 말끝을 살짝 흐렸으나,

 

 "학생들 사이에서 소드마스터가 탄생할지 말입니다..."

 

 팽팽하던 분위기가 탁 풀렸다. 선생들은 손사래까지 치며 농담이라고 치부했으나 렉스는 더할 나위 없이 진지한 표정이었다.

 

 그는 아까 강당에서 보았던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기운을 가진 흥미로운 아이를 보았다.

 

 까만 구슬같은 눈동자로 자신과 눈이 마주친 그 '여자아이'를.

 

 무슨 사연인지는 몰라도 깜찍하게도 남학생 교복과 봉두단발 같은 짧은 머리로 신분을 가리고 있었으나,

 

 '내 눈은 속일 수 없지.'

 

 그는 팔짱 낀 손가락으로 기분좋게 박자에 맞춰서 톡톡 두드렸다.

 

 

 

 ****

 

 

 

 관중석이 무대 위로 켜켜히 쌓인 콜로세움.

 

 화창한 날씨의 쨍쨍한 땡볕이 무대에 깔린 모래를 뜨겁게 비추고 있었다.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모래 위, 어제는 강당에 있었던 학생들이 오늘은 제각기 목검을 들며 선생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들 새로운 선생의 새로운 수업방식이 불만이었는지 입술이 닷발로 나와있었으나 진희는 다른 의미로 투덜거렸다.

 

 그녀는 손등으로 간신히 이마를 가린채 햇빛이 들지 않는 아이들의 그림자 속으로 끼어들었다.

 

 '선크림이라도 있었으면...'

 

 진희는 땡볕에서 속절없이 타버릴 자신의 피부를 걱정하며 햇살을 피했다.

 

 비록 남장을 했으나 뼛속까지 천상 여자인 진희는 자신의 소중한 피부가 비명을 지르며 타버릴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났다.

 

 진희가 자신의 피부를 지키려는 몸부림을 발견한 엘레스가 그녀에게 조금씩 다가가며 두 손으로 차양을 만들어 주었다.

 

 "많이 뜨거워요?"

 

 어느새 키가 커서 이제는 진희랑 비슷한 눈높이인 엘레스가 빙긋이 웃었다.

 

 진희는 엘레스에게 시커먼 속셈이 있을 것을 알면서도 그의 배려가 싫지만은 않았다.

 

 그녀는 개미 콩알만한 조그만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고마워."

 

 "네?"

 

 엘레스는 해맑게 고개를 비틀면서 되물었다. 그런 그의 모습에 진희가 얼굴이 달아오르며 잠시 무너져내릴 뻔했지만 다행히 그 때 렉스가 콜로세움을 가로지르며 걸어왔다.

 

 모여서 수다를 떨고있던 학생들은 제각각 일렬로 줄을 섰다.

 

 마치 조국에게 승리를 대령한 개선장군처럼 렉스의 걸음은 확실히 당당했다. 그의 수업방식에 불만이던 학생들도 그의 당당한 풍채에 잠시 빠져들었다.

 

 렉스는 학생들 앞에 자리잡은 뒤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소리질렀다.

 

 "모두들 내 수업에 협조해주니 감사함을 표한다! 모두들 목검은 가지고 있는가!"

 

 "예!"

 

 그는 다시 흐뭇하게 학생들을 일일히 스캔했다. 여전히 뒤편에 위치한 진희를 마주친 렉스는 그녀를 바라보며 싱긋 웃었다.

 

 진희는 그와 눈이 또 마주쳤는데 온몸에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그의 웃음이 마치 그녀의 전신을 모조리 훑는듯한 느낌에 털이 한올한올 솟아올랐다.

 

 "레...렉스님이 나를 보며 웃어주셨어..."

 

 엘레스는 깨가 쏟아져 나오는 표정으로 두손을 모았다. 그는 여전히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우상을 꿀이 떨어지게 쳐다보았다.

 

 진희는 아까 엘레스와의 묘한 기류는 싸그리 날려버린채 신경질적으로 그를 팔꿈치로 툭 쳤다.

 

 엘레스는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며 현실로 돌아왔고 렉스는 다시 입을 열었다.

 

 "이제 토너먼트를 시작하기 전, 너희들이 또 해줘야 할 것이 있다!"

 

 "아~또 뭐야..."

 

 학생들은 조그맣게 속삭이며 싫증을 냈다. 렉스는 부리부리하게 눈을 홉뜨며 역정내듯이 고함을 질렀다.

 

 "시끄럽다! 오늘 너희들은 내가 그만할 때까지 다같이 아무나 붙잡고 싸운다! 알겠나?"

 

 흡사 훈련소의 교관처럼 렉스는 열중쉬어 자세로 학생들에게 선전포고했다.

 

 그의 선언이 떨어지자 학생들은 눈알을 좌우로 굴리며 우왕좌왕했다.

 

 "지금? 지금 당장 싸우라고?"

 

 "우리들끼리 그냥 칼질하라는 거야?"

 

 갈피를 못잡고 헤메는 학생들에게 렉스는 예고없이 손을 들며 고함을 질렀다.

 

 "준비!!!"

 

 학생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각자의 목검을 움찔거리면서 쥐락펴락했다.

 

 "뭐야?! 진짜 싸우는거야?"

 

 "오늘 토너먼트라며!"

 

 다들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친구들의 눈치를 보았다. 토너먼트까진 괜찮았다. 그런데 갑자기 학생들에게 개싸움 하듯이 아무나 붙잡고 싸우라니?

 

 허둥지둥 당황하는 학생들을 보며 진희도 한숨을 쉬고는 자신의 손에 쥐어진 목검을 바라보았다.

 

 여러모로 수업방식이 상식을 벗어나는, 아니 초월하는 선생이다.

 

 '뛰어난 교사라고 해야할지, 그저 아둔한 칼잡이라고 해야할지...'

 

 시간이 지나면 알 것이다. 진희는 자신을 향해서 목검을 휘두를 준비를 하는 학생을 발견하고는 주섬주섬 준비동작을 했다.

 

 렉스는 학생들이 이제 싸울 기미가 보이자 바로 팔을 공기를 가로지르듯이 내리치며 우렁차게 호령을 내렸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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