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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좀비아일랜드
작가 : 박재이
작품등록일 : 2017.11.8

좀비로 가득차버린 여의도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남으려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13. 이마트
작성일 : 17-11-27 15:04     조회 : 290     추천 : 0     분량 : 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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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아일랜드

 

 13. 이마트

 

 진명은 천천히 버스를 운전해 이마트로 향했다. 그는 일부러 속도를 빠르게 하지 않았는데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봐 걱정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가급적 천천히 운전했다.

 

 지유는 운전석 바로 뒤에서 앞에 있는 좀비들을 총으로 맞추고 있었고, 채영과 문학, 그리고 태열은 지유한테 배운 방법으로 옆으로 다가오는 좀비들을 쐈다.

 

 “형!

 우리 여의도 한 바퀴 돌면서 사냥하고 들어가도 되겠는데요?“

 

 문학이 말했다. 족족 쓰러지는 좀비들을 보면서 마치 게임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이것이 재밌다고 생각했다.

 

 “미리 말해두는 데 조심해야해!”

 

 진명이 소리를 질렀다.

 

 “맞추려면 가급적 무릎을 맞추고 아님 머리나 목이야. 괜히 엄한데 맞췄다간 방망이보다도 못할 수 있어!”

 “오빠 말 잘 새겨들어!”

 

 채영이 진명을 오빠라고 부르자 애들이 어이없다는 듯이 바라봤다.

 

 “언제부터 오빠야?”

 “뭐! 왜!”

 

 문학과 태열은 고개를 저으며 혀를 찼다. 지유는 채영이 진명을 오빠라고 부르는 소리에 살짝 동요하는 듯 했지만, 이내 앞에 있는 좀비의 머리에 총알을 박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차지하기 전에 이마트 먹어야 해. 우리 말고 생존자가 있을 수도 있어.

 만약에 이상한 또라이가 이마트를 먼저 차지라도 했다간, 우리가 좆될 수도 있어!“

 

 진명이 차를 세웠다. 어느새 이마트에 다 온 것이었다. 이마트 앞의 버스 정류장에는 버스 두 세대가 그냥 서 있었다. 비어있는 버스가 이 곳에 일어났던 난리를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모두 잘 들어. 이마트 안에도 좀비가 엄청나게 많을지 몰라. 각오 단단히 하자.”

 

 진명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 장비를 착용하고 최대한의 무장을 하기 시작했다. 지유는 총과 함께 활도 챙겼다.

 

 여의도 이마트 입구는 지하에 있었다. 계단을 내려가 이마트로 들어가자 이미 난장판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곳곳에 피의 흔적이 보였다. 하지만 좀비나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너무 한산한데요?”

 “모두 도망쳤거나 아니면 좀비가 돼서 밖으로 나갔거나.”

 

 진명이 문학에게 대답하며 주위를 살폈다.

 

 “살아있는 사람 있습니까!”

 

 진명이 소리를 질렀다. 그의 목소리가 이마트 안을 울렸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일단 장비부터 옮기자. 나랑 지유씨는 엄호하고 문학이랑 태열이랑 채영이가 힘 좀 써줘.”

 

 진명이 태열에게 열쇠를 던졌다. 버스 열쇠였다. 태열은 열쇠를 들고 문학과 채영과 함께 버스로 이동했다. 그리고는 버스 안에 있는 장비를 이마트로 옮기기 시작했다. 지유와 진명은 계단 위에서 이들을 엄호했다.

 

 몇 몇의 좀비가 다가오자 지유가 화살을 쐈다. 화살은 정확하게 좀비의 입에 명중했다.

 

 “나이스 샷이에요. 활이 진짜 유용하네요.”

 

 진명이 엄지 손가락을 올리며 말했다. 총은 잘못하면 좀비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지금은 조용한 활이 더욱 쓸모 있었다.

 

 진명 쪽으로 또 한 마리의 좀비가 오자 진명이 달려가 개머리판으로 좀비의 입을 가격했다. 좀비의 이빨이 후두둑 떨어졌다. 그런 진명의 바로 뒤에 또 하나의 좀비가 나타났다. 지유는 소리를 지르지는 못하고 빠르게 화살을 쐈다. 지유가 쏜 화살이 좀비의 왼쪽 볼을 통과하여 오른쪽 볼까지 꿰뚫었다. 진명은 옆으로 쓰러진 좀비를 보고는 지유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두 번 정도 이동하자 장비운반이 다 끝났다. 태열은 버스 문을 닫고는 일행과 합류했다.

 

 “고생했어. 들어가자.”

 

 진명이 열쇠를 받으며 말했다. 그때 이마트 정문 셔터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일행은 깜짝 놀라며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하지만 늦어버렸다. 입구가 닫혔다.

 

 “안에 누굽니까? 사람입니다!”

 

 진명이 소리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런 엿같은!!!”

 

 채영이 분한지 씩씩 거렸다. 문학과 태열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당황했다. 지유가 앞으로 나섰다.

 

 “저, 걸그룹 크레파스의 지유입니다. 문 좀 열어주세요!”

 

 아이돌의 위력인지 이마트의 입구에 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 할아버지였는데, 그냥 딱 보기에도 이마트 경비요원처럼 보였다. 그의 복장이 그의 신상을 정확하게 말해주고 있었다.

 

 “아... 그 진짜사나이에 나왔던 지유?”

 

 경비원이 지유를 알아보았다.

 

 “네! 저에요. 죄송하지만 이것 좀 올려주세요.”

 “아... 그게... 좀...”

 

 경비원이 머뭇거렸다.

 

 “할아버지! 문 열라고!!”

 

 태열이 소리를 질렀다. 문학이 총구를 올리기 시작했다. 경비원을 겨누려 하는 것이었다. 그때 진명이 손으로 그것을 저지했다.

 

 “우리 무기 다 저기에 있어. 잘 못하면 우리가 불리해.”

 “그럼 어째요?”

 

 그때, 지유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우리 아빠가 크레파스를’의 안무였다. 진명이 그것을 보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탕!’

 

 진명이 입구 옆의 유리창에 총을 쐈다. 너무 갑작스러운 사격에 다들 놀랐고, 지유도 춤을 멈췄다.

 “쏠거면 이렇게 갑자기 쏴야지.”

 

 진명은 깨진 유리 위로 바로 뛰어 이마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빠르게 경비원의 머리에 총을 갖다 댔다.

 

 “쏘... 쏘지 말게.”

 

 문학과 태열, 채영과 지유가 깨진 유리창을 통해 들어왔다. 채영은 지유에게 슬쩍 말했다.

 

 “언니... 그 춤 좀...”

 

 진명은 경비원의 머리에 총구를 더욱 가까이 들이댔다.

 

 “왜 문을 안 연겁니까? 다 죽일 셈이었어요?”

 “내가 이 나이까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아는가?”

 “무슨 쓸데없는 말이에요?”

 “조심해서 그래. 지킬 사람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하거든.”

 

 그제서야 진명은 뒤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마트 직원들과 손님 몇몇이었다.

 

 “죄송합니다.”

 

 진명은 바로 총구를 내렸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하나라도 더 조심하는 것이 맞는 이야기였다. 경비원의 행동은 충분히 이해할만 했다.

 

 “아니네. 서로 살릴 사람들이 있었던 거지.”

 

 경비원은 담담했다.

 

 “어르신. 일단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깨진 유리 먼저 어떻게든 막죠.

 살려면 일단 저거부터 해야해요.”

 “그러시게나.”

 

 진명은 빠르게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 있던 사람들이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진명만 쳐다보고 있었다. 적잖이 놀란 모양이었다. 진명의 눈에 냉장고가 전시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남자 분들 좀 도와주세요. 냉장고를 옮겨야 할 것 같아요!”

 “문학이하고 태열이는 혹시 모르니까 엄호 좀 해줘. 총소리 나서 위험해.”

 

 문학이와 태열이 장난삼아 거수경례를 했다. 이마트 안에 있는 사람들은 진명의 지시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대형냉장고 5대를 밀어넣어 유리가 없는 공간을 막았다.

 

 “저렇게 해두면 좀비가 안 들어 오겠나?”

 “예. 충분합니다.”

 

 경비원의 걱정 섞인 질문에 진명은 담담하게 말했다.

 

 “자. 이제 어떻게 된 일인지 이야기를 좀 해주세요.”

 

 -

 

 한산한 평일 오전이었다. 경비원 한씨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일상적인 업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면서 이마트 안으로 다급하게 안으로 들어왔다.

 

 한씨는 무슨 일인가 싶어 그 남자에게 다가갔는데, 갑자기 그 남자의 행동이 이상하게 보였다. 다급한 모습이 사라지고 걸음걸이가 느려졌기 때문이었다. 한씨는 가스총을 꺼내서 피 묻은 남자를 겨냥했다. 그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이 놀라서 웅성거렸다. 남자가 한씨를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다.

 

 “머.. 멈춰!”

 

 한씨의 경고에도 남자는 전혀 개의치 않고 앞으로 걸어왔다. 한씨가 가스총을 쐈다. 하지만 남자에게는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그때, 젊은 경비원이 달려와 한씨에게 다가가고 있는 남자를 막아섰다.

 

 “이러시면 곤란... 악!!!”

 

 젊은 경비원이 뻗은 손을 피흘리던 남자가 물어 버렸다. 그는 좀비였다. 한씨는 놀라서 뒷걸음질 쳤다. 마트에 있던 몇 몇 남자들이 달려 나왔다.

 

 “이게 무슨 짓... 악!!”

 

 순식간에 한명의 남자가 더 물렸다. 다른 남자가 나와서 좀비를 발로 찼다. 좀비는 옆으로 밀려 쓰러졌다.

 

 “아침부터 이런 미친놈이, 아악!”

 

 이번에는 처음에 물린 젊은 경비원이었다. 젊은 경비원이 금방 좀비가 되어 다른 사람을 물어버렸다. 그렇게 하나 둘씩 좀비가 되기 시작했다. 한씨는 최대한 도망쳤고,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피하기 시작했다. 좀비들은 사람들을 쫓아다녔고, 이어폰을 끼고 있어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듣지 못하던 사람들, 재수없게 좀비 하필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좀비에게 물렸다.

 

 난리가 나자, 운영실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뛰쳐 나왔다. 그리고 일부는 좀비가 됐고, 일부는 가까스로 도망쳤다.

 

 한씨는 급하게 휴게실로 갔다. 교대를 위해 대기하는 직원들이 있는 곳이었다.

 

 “할배? 무슨 일이에요?”

 

 휴게실에는 9명의 직원들이 있었다.

 

 “나... 난리났어.”

 

 그때, 경보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이고! 이게 무슨 일이래!”

 

 직원 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서미자씨가 놀라서 밖으로 나가려 했다. 한씨는 그런 미자씨를 막아섰다.

 

 “나가면 안 돼.”

 “할배 왜 그런다요? 무슨일이어요?”

 “난리가 났어. 나가면 다 죽어. 조용히 하고 고개 다 숙여!”

 

 한씨의 이야기에 직원들이 모두 바닥에 몸을 숙였다. 한씨는 문을 잠그고는 옆에 있는 책상을 밀어서 문을 막았다.

 

 “여기에 꼭 숨어 있어야 해. 아니면 다 죽어.”

 

 두려움에 가득차 있는 한씨의 모습에 직원들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숨을 죽이고 있을 뿐이었다.

 

 -

 

 “그렇게 숨어 계시다가 나오신 건가요?”

 

 진명이 물었다.

 

 “그래. 계속 숨어 있었지. 그러다가 사람의 소리가 들렸어. 혹시나 해서 나와봤더니, 텅 비어 있더구만.

 이제 살았나 했는데, 자네들이 뭔가를 가지고 내려오더군. 총을 메고 말이야.

 우리야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알턱이 없으니 일단, 겁이나서 셔터를 내린 것이네.

 그리고 저쪽도 우리 처럼 숨어 있다가 나온 사람들이고.“

 

 한씨가 가르킨 쪽에 남자 5명과 젊은 여자 둘이 서 있었다. 냉장고를 옮기는 데 도움을 준 사람들이었다. 진명은 가볍게 목례했다.

 

 “그렇게 된거군요.

 아마... 이 곳에 있던 좀비들은 사람들을 쫓아서 다 올라갔을 겁니다.”

 

 채영이 진명의 말에 끼어들었다.

 

 “어쩌면 여기 어딘가에서 혼자 방황하고 있을지도 모르구요.”

 

 진명이 고개를 끄덕였다.

 

 “좀비는 느리고, 멍청해요. 대신 사람을 인지하면 쫓아옵니다. 물론 걸어서요.

 할 줄 아는 건 딱 그것 뿐이에요.

 뛰어서 도망만 칠 수 있으면, 그렇게 위협적이진 않아요.”

 

 진명의 설명을 들은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행이구만... 그럼, 이제 다 해결 된거 아닌가?

 어째서 자네들은 여기에 진을 치는 건가?

 혹시 테러 같은...“

 

 한씨의 눈에서 두려움이 일렁였지만 진명은 그 모습을 보고 웃고 말았다.

 

 “고딩 3명, 아이돌 하나랑 같이 테러요? 말도 안되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여의도는 폐쇄됐고, 아무도 나갈 수 없는 상태에요.

 그리고 밖은 좀비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진명의 설명에 서미자씨를 비롯한 몇 몇 아주머니들이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되는겐가...”

 “일단, 여기에서 버티면 됩니다. 무기도 있고, 먹을 것도 풍부하니까요.”

 

 진명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의 말은 묘하게 사람들을 안정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면 일단 기본적인 것부터 하죠.”

 “그게 뭐죠?”

 

 긴 생머리를 한 청순하게 생긴 젊은 여자 하나가 물어봤다.

 

 “간단해요. 이 안에 있는 불순분자를 찾아내 족치는 겁니다.”

 

 진명은 단호한 눈빛으로 말했다. 태열과 문학, 그리고 채영과 지유가 모두 노리쇠를 잡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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