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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좀비아일랜드
작가 : 박재이
작품등록일 : 2017.11.8

좀비로 가득차버린 여의도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남으려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11. 새로운 싸움
작성일 : 17-11-21 15:04     조회 : 274     추천 : 0     분량 : 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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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아일랜드

 

 11. 새로운 싸움

 

 자욱한 연기와 먼지를 뒤로 하고 진명은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앞으로 걸어갔다.

 

 ‘아… 나 정말 쩐다.’

 

 그는 양팔을 벌리고 밑을 내려 보며 걸었다. 마치 로마의 황제가 된 느낌이었다.

 

 “다 꼼짝 마라~ 다 꼼짝마~ 다 꼼짝 마라 빵야! 빵야! 빵야!”

 

 그는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여의나루로 갑시다~ 집으로 갑시다~ 아이돌 만나러 갑시다~”

 

 그는 흥에 취해 뒤에서 좀비들이 그를 향해 걸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진명의 뒤로 좀비가 상당히 가깝게 다가왔을 때, 진명은 자리에서 멈춰 섰다. 여의도역에서부터 수 십, 수 백, 아니 수천의 좀비들이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젠장… 내가 주책을 떨었….’

 

 폭발소리가 좀비들의 시선을 끈 것이 분명했다. 그는 놀라서 뒤로 돌아 다시 계단 위로 오르려했다.

 

 “으악!”

 

 고개를 돌리니 바로 지척 거리에 좀비들이 있었다. 국회에서 나온 좀비들이었다.

 

 “으따! 깜짝이야!!!!”

 

 그는 급하게 계단 밑으로 뛰었다.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 했다. 옆에서도 몇 몇 좀비들이 그를 쫓아왔지만 그는 신경도 쓰지 않고 바로 차로 달렸다.

 

 진명이 차 보닛을 밟고 넘어가 운전석에 탔다. 바로 시동을 걸고는 빠르게 후진을 시작했다. 진명의 앞에 있던 좀비들이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펑!’

 

 뒤에 있던 좀비를 쳐버리는 것은 대단한 일도 아니었다. 좀비가 한 둘이었을 때는 말이다. 그가 후진으로 방향을 꺾으려했을 때, 차 뒤에는 좀비 십여 마리가 있었고 자동차는 매우 쉽게 힘을 잃었다. 다시 기어를 바꿔 앞으로 나가 방향을 틀려고 했지만 눈앞에 보이는 건 엄청난 수의 좀비들이었다.

 

 차의 앞과 뒤에서 좀비들이 그를 향해 손을 뻗기 시작했다.

 

 ‘젠장!!!!’

 

 -

 

 “장난 아니지?”

 

 태열이 이마의 땀을 닦으며 말했다. 그들은 여의나루역 앞에 세워져 있던 차 뒤에 숨죽이며 숨어있었는데, 전과 달리 길거리에 좀비들이 많이 늘어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의도 못 빠져 나간 사람들이 많았던 걸까요?”

 

 지유가 보닛 위로 눈을 빼꼼이 올리고는 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거에요. 차라리 대피령이 없었다면 다들 집에 숨어서 며칠 더 버텼을 텐데…”

 

 문학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말하다가 차 밑으로 고개를 냉큼 숙였다. 길 건너편에서 좀비 몇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문학아. 일단 좀 움직여야 할 것 같은데?”

 

 채영이가 보챘다.

 

 “쉿! 조용히해. 길이 보여야지. 잘 못하면 우리 모두 쪽수에 끽! 몰라?”

 “병신아. 가야 돼.”

 

 태열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뭐하는 거야! 미친놈아!”

 “뒤 좀 봐라.”

 

 그들의 뒤 쪽 한강 고수부지에서 수백의 좀비들이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문학은 그 모습을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응. 그래! 가자!”

 

 문학과 태열이 앞장서고 채영과 지유가 뒤를 따랐다 최대한 빠른 속도로 앞에 있는 좀비들을 제압하며 길을 만들었다. 그들을 쫓던 좀비들이 한강 고수부지에서 그리고 건너편에서 몰려오고 있었다.

 

 “젠장! 쪽수엔 안 된다니까!!!”

 

 그들은 서강대교 쪽으로 달려갔다. 지유의 제안에 따라 한시라도 빨리 진명과 합류해야했다.

 

 ‘펑!’

 

 그 때 엄청난 굉음이 들렸다. 채영과 지유는 귀를 막으면서 몸을 웅크렸고 태열과 문학은 주변을 둘러봤다. 국회의사당 쪽에서 연기가 보였다.

 

 “그 분일 거예요.”

 

 지유는 주먹을 쥐었다. 분명 진명이 좀비들을 날려버린거라고, 그래서 동생을 구한 거라고 믿고 싶었다.

 

 좀비들도 놀랐는지 잠시 멈췄다. 그러더니 일부의 좀비들은 국회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학일행을 볼 수 있는 거리의 좀비들은 이내 일행을 쫓았다. 특히 한강고수부지에서 올라오는 좀비들은 한결 같았다. 그래도 한 숨 돌릴 수 있는 상황은 만들어졌다.

 

 “빨리 빨리! 움직여!”

 

 문학의 채근에 다들 다시 몸을 움직였다. 간신히 그들이 서강대교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이미 진이 빠진 상태였다. 여전히 몇몇 좀비는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하지만 끊임없이 그들을 따라오고 있었다.

 

 “진짜 지친다. 지쳐...”

 

 태열이 숨을 몰아쉬었다. 그 때 앞에서 달려오는 한 남자가 있었다. 양팔에 보호구를 착용하고 얼굴에는 의경헬맷을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다리를 힘차게 내딛으며 문학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뛰어!!!”

 

 진명이었다. 문학일행은 앞에서 누군가가 달려오자 놀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곧 뒤에 좀비 무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자, 그것도 수 십, 아니 수백의 무리를 보자 정신이 번뜩 들었다.

 

 “뭐야! 저 쓰레기 같은 새끼는!!”

 

 문학은 지유를 일으켜 세웠고, 태열은 채영을 부축했다. 이들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미안합니다아!”

 

 진명은 뒤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달려왔다. 문학들과는 꽤 먼 거리였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쫓아와서는 곧 문학을 앞질렀다.

 

 “지유야!!! 내가 간다!!!!”

 

 갑자기 들리는 자기 이름에 지유는 깜짝 놀랐다. 채영이 뛰면서 말했다.

 

 “설마 헉, 언니가 말한 사람이 허, 저 병신은 아닌 거지? 헥.”

 “미안해요. 헉. 맞는 것 같아요.”

 

 지유는 헬멧 밑에 진명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채영은 저런 돌아이를 믿어도 되는 건가? 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숨이 가빠서 무어라 말을 할 수는 없었다. 지유만이 반가움에 힘이 좀 나는 듯 했다.

 

 “여의나루역이다!”

 

 진명은 역으로 바로 뛰어 내려갔다. 그 모습을 보고 문학이 소리쳤다.

 

 “뭐 저딴 새끼가 다있어!!”

 

 다행히 진명이 끌고 온 좀비들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여의나루역 근처에 있는 좀비들은 또 다른 얘기였다. 점차 앞과 옆에서 좀비들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태열과 문학은 채영과 지유를 위해 방망이와 검을 휘두르며 최대한 속도를 늦추지 않으려 했다.

 

 “다시 한 번, 미안합니다아!!!”

 

 먼저 여의나루로 들어갔던 진명이 밖으로 나오더니 엄청나게 강한 물줄기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소방호스였다. 그 물대포를 맞고, 지유의 근처에 다가가던 좀비하나가 옆으로 튕겨나갔다.

 

 “빨리 와요!!”

 

 진명의 엄호에 나머지 일행이 재빨리 역 밑으로 내려왔다. 진명은 가까이 오는 몇몇 좀비들에게 물대포를 날리다가 역 안으로 사람들이 다 사라진 것을 확인한 후에 다시 역으로 들어왔다. 여전히 다가오고 있는 좀비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도대체 이게 뭐,”

 

 문학이 말을 이을 찰나에 진명이 말을 끊었다.

 

 “와~ 여기 장난 아니네. 살고 싶으면 일단 밑으로 내려갑시다.”

 

 진명은 바로 밑으로 내려갔다. 좀비의 시야에서 최대한 빨리 사라지는 것이 지금 진명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이었다.

 

 “뭐 저런 새끼가 다있어?”

 

 순간 진명이 끌고 왔던 수백의 좀비가 떠올라 울컥했지만, 진명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기에, 다시 개찰구로 한층 내려가기 시작했다. 지유와 채영도 마찬가지였다. 문학은 계단으로 내려오는 좀비 한 마리를 보고는 방망이로 힘껏 후려친 후에 일행과 합류했다.

 

 “와... 대박... 진짜 죽을 뻔 했다.”

 

 진명이 핼맷을 벗으면서 말했다. 그는 내려오자마자 주변을 살폈는데, 이미 좀비들이 다 죽어있는 상황이었기에 맘 편히 핼맷을 벗을 수 있었다. 다리에 차고 있던 보호구도 풀었다.

 

 “살았네요?”

 

 진명이 고개를 돌렸다. 지유였다. 그는 급해서 지유의 얼굴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유는 반갑게 미소를 지었다.

 

 “뭐에요! 왜 아직 여기 있는 거에요!”

 

 진명은 반가워하기는커녕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쯤이면 빠져 나갔어야죠!”

 

 지유는 쓴 웃음을 지었는데, 이내 곧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빡!’

 “으악!!!”

 

 진명이 다리의 고통을 호소했다. 채영이 발로 진명의 정강이를 찼기 때문이었다.

 

 “언니! 뭐에요? 이 배려 없는 놈은?”

 

 채영이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지유는 오히려 중간에서 난감해 하는 표정이었다.

 

 “아... 요즘 고딩... 진짜 무섭네...”

 ‘고딩?!’

 

 진명의 말을 듣고는 지유가 진명에게 진심이 가득담긴 표정으로 물었다.

 

 “동생은요? 어떻게 된 거에요? 구했어요?”

 

 진명은 가만히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렸다.

 

 “아.. 정말 잘됐다. 축하해요. 정말 대단해요.”

 

 지유가 진심으로 기뻐하자 진명은 조금 머쓱했다. 진명은 차분하게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간단히 설명했다. 진희가 헬리콥터를 타고 무사히 빠져나간 것과 자신이 죽을 뻔한 상황을 전하자 지유가 마음 편한 미소를 지으며 해맑게 웃었다.

 

 “자. 이제 말 해봐요. 지유씨한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채영과 문학, 태열은 그냥 가만히 듣고 있었다. 지유는 최대한 슬픔을 억누르고 담담하게 민구의 죽음을 전했다. 진명은 그 얘기를 듣고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 상황에서 좀비가 밖으로 나갔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다. 군인의 판단은 옳았다.

 

 하지만, 그럴 거면 민구를 보내라고 하지 말았어야 했다. 눈물이 났다. 여의도에 와서 처음으로 겪은 슬픔이었다. 그는 조금 숙연해졌다.

 

 “군인 완전 개새끼야.”

 

 채영이 말하자, 진명은 차분히 말했다.

 

 “군인의 판단이 옳은 건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애를 쏴요?”

 “애고 어른이고... 만약 좀비가 하나라도 여의도 밖으로 나가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아무도 몰라요. 군인은 옳아요.”

 

 진명의 얘기에 문학이 거들었다.

 

 “그... 형님이라고 불러도 되죠?

 형님의 이야기가 맞아. 여의도인 것이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어.

 안 그럼, 내 동생도 좀비가 됐을지 모르잖아.“

 “그러게. 그렇게 따지면, 우리 가족 다 밖에선 안전한 거니까.”

 

 태열이 거들었다. 채영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다들 민구의 죽음까지도 이해할 생각은 없었다.

 

 “그럼... 우리 그냥 여기서 다 죽어야 해요?”

 

 지유가 물었다. 지유의 질문에 모두가 입을 다물었다. 더 이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들은 여의도에 상주해야만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좀비로 가득찰 곳이었다.

 

 “미쳤어요? 당연히 살아야죠.”

 

 진명이 다시 보호구를 차면서 말했다.

 

 “혹시 방법이 있는거에요?”

 “지유씨. 좀비물 좋아해요?”

 

 지유는 고개를 저었다.

 

 “좀비 영화를 보면요. 이럴 때, 해야 할 일이 딱 하나에요.”

 “뭔데요?”

 “오랫동안 버티는 거요. 치료제가 개발되든, 아니면 구조대가 오든. 일단은 버티는 거죠. 그래서 영화나 소설 안에서 이런 상황이 되면 다들,”

 “백화점 같은 곳에 모이죠?”

 

 채영이 중간에 말을 낚아챘다. 진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결론은 버티다 다 죽는 거 아니에요?”

 

 태열이 검을 돌리면서 말했다.

 

 “와... 검 멋있다. 영화랑 현실은 다르니까. 영화 안에서 빠르고 사납고 똑똑하고 이런 좀비면 다 죽는 게 맞는데... 실제로는 어때요?”

 “느리고... 멍청하고?”

 “빙고.”

 

 진명이 헬멧을 쓰면서 말했다.

 

 “게다가 눈이든 귀든 하여간 기척을 못 느끼면 그냥 멍 때리면서 돌아다닐 뿐이니까. 장소만 잘 선택하면, 충분히 버틸 수 있어요. 어쩌면 각개격파로 시간 끌면서 하나하나 죽이면, 우리가 좀비를 다 죽여 버릴 수 있을지도 모르구요.”

 “찬성!”

 

 문학이 한쪽 손을 들면서 말했다. 채영이 가만히 따라 손을 올렸다.

 

 “방법이 없네 뭐.”

 

 태열도 손을 올렸다. 지유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근데 이름이...”

 “아... 진명이에요.”

 “뭐야.. 서로 친한 것 같더만 이름도 모르는 사이였어요?”

 

 채영의 핀잔에 둘은 살짝 머쓱해했다.

 

 “저도 진명씨 의견에 동의해요.”

 “그럼, 형님 본부는 어디가 좋을까요?

 

 문학이 묻자 진명이 씩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이마트!

 우린 그곳에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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