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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흔한 양판소 세계의 클리셰 사냥꾼
작가 : 빈둥남
작품등록일 : 2017.11.9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
요즘 핫한 키워드들은 다 들어가 있는 양판소 세계.
하지만 짜여진 대로 흘러갈지는 글쎄요. 파란만장 퓨전 판타지의 시작.

 
강해지는 법은 한가지가 아니다. (2)
작성일 : 17-11-12 19:35     조회 : 278     추천 : 3     분량 : 6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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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아론은 오늘도 ‘최고의 일꾼’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조금의 시간이 흐른 뒤 이번에도 무난히 맡겨진 의뢰를 완수했다.

 

 -띠링!

 

 -임무의 성공으로 경험치가 소폭 상승합니다.

 

 아론은 구슬땀을 닦으며, 경험치 바를 바라보았다. 소폭이라는 말도 과장처럼 느껴질 정도로 개미 눈곱만큼 올랐다. 갈수록 레벨업의 필요한 양은 증가하는데 보상은 점점 더 약해졌다. 이제 단순히 잡일만으로 강해지기에는 한계에 다다른 듯싶었다. 아니면 임무다운 임무가 없었던지.

 

 ‘분명한건 이제 슬슬 떠날 때가 되었다는 것이지.’

 

 아론은 그렇게 생각하며 장내를 벗어났다. 착실히 강해지기로 결심했지만, 성장 속도가 너무 더뎌졌다. 이제는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전생의 아론 스미스는 혈기 때문에 별다른 계획도 없이 무작정 집을 나섰다면, 아론 슈나이더는 갓난아이(?)때부터 미래를 설계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부모님께 가출이 아닌 당당히 허락을 맡고 독립을 할 것이다.

 

 현재 아론에게는 기초 재봉술 LV 1. 스킬이 있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가업을 잇게 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익히기를 종용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복수를 모두 끝마치기 전에는 평범하게 살 생각이 전혀 없던 그로서는 그 잠깐의 시간도 아까웠지만, 슬픈 어머니의 표정에 어쩔 수없이 배워야만했다.

 

 그때부터 말 할 기회만을 엿보던 아론은 몇 주 후 뜬금없이 부모님에게 율리우스 같은 검성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실 어린 아들이 복수를 하기위해 검을 수련한다고 하면 좋아할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유독 평민들에게 칭송받는 저명한 검객을 롤 모델인양 내세운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율리우스는 오르비스의 대륙에서 ‘용사’만큼이나 유명한 존재였다. 평민의 신분으로 오로지 검 하나 만으로 사할리안 제국의 총사령관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 십년 전 연로해져서 더 이상 중임을 맡기엔 역부족이라 느끼고 자신의 제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사라졌으며 지금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어쨌든 아들이 강하게 소신을 내보이자 부모는 못이기는 척 아론의 꿈을 지지해주었다. 물론, 그동안 어린이답지 않게, 현명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그의 재봉술은 더 이상 숙달될 필요가 없어졌으며, 지금껏 LV1에 머무를 수 있었다.

 

 아론은 조만간 부모님과 진지하게 이야기할 자리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들 걱정이 유별난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실지도 모르겠으나,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아론은 이제 주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잔 마시고 피로를 풀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번에도 일 때문이었다. 오늘의 마지막 의뢰로 서빙과 설거지를 돕는 게 주된 업무였다.

 

 주점 안에는 아론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대다수였다. 그들은 바로 훈련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러 온 마을의 경비들이었다.

 

 “어이 아론! 마침 잘 왔어. 한잔 할래?”

 

 3년차 경비대원인 루카인이 상기된 얼굴로 아는 채를 해왔다.

 

 “아쉽지만 사양할게요. 일을 해야 되거든요.”

 

 “크크. 역시 마을 최고의 일꾼! 너 그러다 부자 되는 거 아니냐?”

 

 “…제 또 다른 별명이 뭔지 아시잖아요.”

 

 “크하핫! 그렇지. 호구님이셨지. 아론. 때론 무보수라도 일을 받아준다면서? 왜 그렇게 사냐? ”

 

 정곡을 찌르는 루카인의 말에 아론은 쓴 웃음을 지었다. 물론, 자신은 봉사나 다름없는 일을 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선인은 아니었다. 모든 건 다 그놈의 경험치 때문이지. 그러나 그것을 곧이곧대로 말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

 

 “…남이 사. 신경 꺼요. 루카인.”

 

 아론이 퉁명스럽게 쏘아붙이자, 루카인은 킬킬거리기 바빴다.

 

 “뉘예뉘예. 알겠쯥니다.”

 

 “…….”

 

 아론은 깐족거리는 루카인을 한 대 쥐어박고 싶었으나, 참으며 문뜩 떠오른 생각을 물었다.

 

 “그나저나 루카인. 요즘 훈련이 잦네요. 이유가 있나요?”

 

 “…아 그거. 이틀 후 산을 돌며, 몬스터들을 토벌할 예정이거든. 요새 들어 유난히 몬스터들이 자주 출몰해서 영주님 심기가 여간 불편하신 게 아닌가보더라.”

 

 “그런데 이렇게 술을 퍼마시고 있어도 돼요?”

 

 아론이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자, 루카인은 무척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좀 봐줘라. 몇 주간 빡세게 굴려지다가 모처럼 동료들과 한잔하러 온 거라고.”

 

 “…….”

 

 “봐줘라! 봐줘라!”

 

 “우하하하!”

 

 중간에 침묵한 것은 아론이었고, 뒤에는 장난스럽게 루카인을 호응해주는 다른 경비대원들이었다. 무척이나 즐겁고 친근한 분위기가 주점 안에 흘렀다.

 

 사실 아론이 그동안 경비대원들의 장비들을 정비하는데 꽤나 도움을 줬기 때문에, 많이 격이 없어진 상태였다. 도제로서의 경험과 기억이 있는 아론에게 그것들은 손쉬운 일이었으니까.

 

 아론이 곱지 않은 눈으로 다시 한 번 한소리를 하려고 했으나, 그를 제지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바빠 죽겠는데. 뭐하는 거야 아론! 노닥거릴 시간 있으면 안주라도 날러!”

 

 “…네 갑니다. 안드레 아저씨.”

 

 의뢰인의 불호령에 아론은 헐레벌떡 뛰어갔으며, 그것을 지켜보던 경비대원들은 루카인을 필두로 한마디씩 거들었다.

 

 “어서 일해라! 아론.”

 

 “마을 최고의 일꾼! 그리고 최고의 신랑감!”

 

 “우하하핫!”

 

 “…….”

 

 아론은 그들의 웃음소리가 거슬리면서도, 솔직하게 안주를 나르는 자신의 몸이 미웠다.

 

 

 

 ***

 

 

 다음날 아침. 아론은 식탁머리에서 부모님 눈치를 살짝 보았다. 지금 당장 독립할 생각은 아니지만, 조만간 마을을 떠날 생각이라 대화할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했다. 좋아, 자연스럽게 말을 꺼내자. 그런 생각을 할 때였다.

 

 “그런데 아론. 요즘에도 온동네를 제집처럼 돌아다니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하고 다닌다던데 사실이니?”

 

 “…네.”

 

 아론의 어머니. 멜리사가 선공을 해왔다. 그리고 그녀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촌음을 아껴가며 노력해도 이룰 수 있을지가 불분명한데 괜찮겠니?”

 

 “…….”

 

 멜리사의 뼈있는 말에 아론은 침묵했다. 그녀가 하는 말은 명백했다. 검성 같은 인물이 되겠다던 놈이 수련은 안하고 잡역부처럼 돌아다니니 걱정이 될 수밖에. 차라리 그럴 거면 편하게 가업을 잇는 게 나을 것이다.

 

 ‘그러니까 어머니 그게 모두 강해지기위해서 그런 겁니다.’

 

 아론은 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지만 그것이 입 밖으로 나오진 않았다. 어색한 공기가 식탁에 감돌았다. 다행히 이 분위기를 쇄신시켜주는 존재가 있었다. 바로 가장. 마크 슈나이더였다.

 

 “당신도 참. 걱정도 많군. 우리 아론이 어떤 애인데 그래. 알아서 잘하겠지.”

 

 묵묵히 빵을 먹고 있었던, 마크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말하자, 멜리사도 수긍하는 기색이었다.

 

 “그래.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속 한번 썩인 적이 없었죠. 그러니 더 이상 잔소리는 안할게. 아들.”

 

 “…….”

 

 아론의 실제 나이를 생각해본다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게다가 그에게 부모라는 존재는 죄책감의 상징이자, 약점이었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던 전생의 어머니는 그를 낳자마자 돌아가셨고, 홀아버지는 자신이 방황하는 사이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아론은 이번 생에는 효도는 못해드릴망정 상처는 드리지 말자고 결심했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었다.

 

 “…….”

 

 식사 분위기는 꽤 좋아졌으나, 아론에게는 여전히 가시방석이었다. 그는 재빠르게 접시를 비우며 일어났다.

 

 “어머. 더 먹고 가지 그러니?”

 

 “괜찮습니다!”

 

 멜리사의 말에 아론은 짐짓 씩씩한 척 거절하고, 집을 나왔다. 너무나 쉽게 독립이야기는 물 건너갔다.

 

 ‘일단은 후퇴다. 우리 여사님 기분이 좋아 보일 때를 노려야겠어.’

 

 아론은 그렇게 자위하며, 길을 걷고 있었다. 잠시 후, 그의 시야에서 열 명 가량의 소년들이 보였다. 아침부터 무척이나 분주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애송이들 뭐가 좋다고 저리 몰려다니는 걸까. 그럴 시간에 부모님 어깨라도 주물러 드려라.’

 

 전생에서 아론은 그런 애송이들의 대장이었으면서 속으로 흉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과 엮이기 싫어서 멀찍이 떨어져 지나가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왜냐하면 그는 여러 가지 의미로 유명인사였기 때문이었다.

 

 “와. 저기 호구 지나간다.”

 

 “진짜네? 부탁이야! 네 돈으로 빵 좀 사와 줘. 거스름돈은 나한테 주고.”

 

 “케헤헤. 병신. 누가 그런 걸 들어주겠냐.”

 

 “왜? 부탁만 하면 거절하지 못한다는데. 혹시 아냐?”

 

 “…….”

 

 소년 무리들은 지 좋을 대로 떠들어댔고, 당연히 아론은 똑똑히 들었다. 한주먹거리도 안 되는 것들이지만, 꾹 눌러 참았다. 저런 하룻강아지들과 드잡이 질을 하기에는 자신의 정신연령은 너무나 성숙했으니까. 피하는 게 상책이다.

 

 아론은 못들은 척 무표정한 얼굴로 갈 길을 갔다.

 

 “크큭. 저 호갱 새끼. 다 들었으면서도 못들은 척 하는 것 봐. 밸도 없나봐.”

 

 “…….”

 

 이어서 들려오는 소리에 아론의 걸음이 멈췄다. 한번 정신연령을 회춘시키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수 십 번을 오갔다.

 

 “어쭈. 멈추면 어쩔 건데 무섭다?!”

 

 “우헤헤헤!”

 

 “…….”

 

 계속 모욕을 주는 소년은 자신의 무리들을 믿는지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주먹을 꽉 쥐는 아론. 그는 요즘 애들 버르장머리를 속으로 한탄하며, 참교육을 실현하기위해 애송이 집단에게 뚜벅뚜벅 걸어갔다. 아직 앳된 얼굴이 남아 있긴 하지만, 헌칠한 키와 단련 된 몸이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위압감이 있어보였다.

 

 그때였다. 무리 중 아론만큼이나 키가 크고 사나운 인상의 소년이 앞으로 나오며 말했다.

 

 “…아론. 내가 대신 사과하지.”

 

 “너네 패거리였냐. 펠릭스.”

 

 “…….”

 

 아론에게 말을 건 상대는 소년집단의 리더로 이름은 펠릭스이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대장이 왜 사과해?”

 

 “그래 맞아. 우리가 틀린 말을 한건 아니잖아.”

 

 아론이 아무리 신체조건이 좋다지만, 자신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소년무리들은 이해가 안 되는지 불만에 찬 모습이었다.

 

 “닥쳐! 이것들아. 한마디라도 더하는 새끼는 가만 안 둔다.”

 

 “…….”

 

 펠릭스가 일갈하자 소년들은 모두 입을 앙다물었다. 그리고 두려운 눈으로 그의 기색을 살피기에 여념이 없었다. 일견 보기에도 이 집단에서 그의 영향력이 제법 크다는걸 알수 있는 대목이었다.

 

 “다시 한 번 사과하마. 아론.”

 

 “…….”

 

 펠릭스가 당당한 태도로 재차 용서를 빌자, 아론은 입맛을 다셨다. 오랜만에 손 맛 좀 보려고 했는데, 흥이 급속도로 식어버렸다. 물론, 당사자인 소년이 고개를 숙인 것은 아니었으나, 이정도로 그만두기로 마음을 먹었다. 다만 한 가지 충고는 해줘야겠다.

 

 “펠릭스. 너도 이제 열여섯 아니냐. 이러고 다니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 철 좀 들어.”

 

 가문의 어르신이나 할법한 훈계조의 말에 소년무리들은 자신들이 모욕을 받은 것처럼 얼굴들이 붉으락푸르락해졌다. 의외로 펠릭스 만은 담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도 후회하고 있어. 충고는 새겨두지.”

 

 “…….”

 

 아론의 눈에 이채가 서렸다. 펠릭스는 같은 마을에 사는 동갑내기라, 제법 잘 알았다. 자존심이 무척 강한 녀석이라. 절대 이처럼 쉽게 잘못을 인정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게다가 삼년 전에 통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홀로 싸움을 걸어왔다가, 호되게 당한 전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성가신 견제는 사라졌으나,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호의적으로 바뀌었던 가 그런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적의를 가득 품고 설욕할 때를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그런데 그동안 그에게 무슨 변화가 있었던 걸까?

 

 아론은 잠시 그 원인을 생각하다 그만두었다. 자신의 코가 석자였다. 지금도 그는 일을 하러 가야만 했다.

 

 “훗. 그래도 네가 예전에 나보단 낫군. 간다.”

 

 “…….”

 

 예전이란 당연히 아론 스미스 때를 말하는 것이었다. 아론은 잰걸음으로 그들과 멀어져갔다,

 

 ‘음. 일단 제논 아저씨를 도와주면 오늘 의뢰는 없으니까. 모처럼 검을 잡을 수 있겠군.’

 

 아론은 검을 휘두를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럴 때 보면 인생의 롤모델이 검성이라는게 꼭 틀린 말은 아닌 듯싶을 만큼 천생 무인이었다.

 

 “아론! 잠시만.”

 

 히죽 웃고 있던 아론은, 자신을 부르는 큰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는 바로 좀 전에 헤어졌던 펠릭스였다.

 

 “뭐. 인마. 갑자기 억울해졌냐? 한따까리 해줘?”

 

 아론이 빈정거리며 말하자, 펠릭스가 쓴 웃음을 지었다.

 

 “그런 게 아냐. 잠깐 시간 좀 될까?”

 

 “알잖아. 나 바쁜 몸인걸.”

 

 “…부탁한다. 아론.”

 

 아론은 펠릭스의 의외의 모습을 여러 번 본다고 생각하며, 새침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하면 한가롭기 그지없는 날이기도 했고.

 

 “…뭐. 들어는 주지.”

 

 “고맙다.”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이것으로 부탁만 하면 들어준다는 아론의 소문은 사실인것으로 드러났다.

 

 
작가의 말
 

 굿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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