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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쫓다, 쫓기다 Reboot
작가 : Hana
작품등록일 : 2017.11.1

여행작가를 꿈꾸며 떠난 여행에서 만난 인터폴 디온과 북한 여성 인신 매매 사건에 휘말렸던 하나는 그 사건 이후로 연인으로 발전한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새로운 책을 쓰기 위해서 3년 만에 돌아온 런던에 도착한 첫 날 하나는 MI6빌딩으로 추락하는 헬기를 목격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던 커다란 사건의 시작일 뿐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가뿐 이야기는 그렇게 다시 한 번 펼쳐진다.

 
Wait a minute
작성일 : 17-11-01 23:42     조회 : 42     추천 : 0     분량 : 5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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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다, 쫓기다

 

 

 

 Wait a minute

 ㅡ The Pussycat dolls

 

 

 

 “디온, 결국 거실에서 잔 거야?”

 

 걱정스러운 하나의 목소리에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옷도 갈아입지 못한 디온이 소파에서 튕겨지듯 일어났다.

 준비를 다 끝낸 듯 꼼꼼하게 챙긴 수트 케이스를 현관문 앞에 세워놓고 장거리 비행을 위해서인지 가벼운 차림에 화장도 하지 않은 러프한 모습의 하나가 이제 막 내린 듯한 커피를 머그컵에 따라 디온에게 내밀었다.

 

 “지금 몇 시야?”

 “이제 5시 됐어.”

 

 하나의 말에 마지막으로 시계를 봤던 게 새벽 2시가 넘었던 시간이니 아마도 3시간이 못 되게 잠들었던 모양이었다. 디온은 피곤한 눈을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며 하나가 준 커피를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다.

 

 “나 그냥 나 혼자 택시 불러서 갈게. 보아하니 너 제대로 잠도 못 잔 거 같은데 몇 시간이라도 자고 출근해.”

 

 하나의 걱정스러운 말에 단번에 삼키기에는 조금 뜨거운 커피를 한 번에 입 안에 털어 넣은 디온이 일어나 양손으로 하나의 볼을 감싸며

 

 “데려다 준다고 했잖아. 2주는 넘게 못 볼 텐데 적어도 공항까지는 데려다 줘야지.”

 

 디온의 말에 배시시 미소를 띄우는 하나를 본 디온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올랐다.

 잠을 제대로 못 잔 자신을 걱정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공항까지 같이 간다는 건 연인의 입장으로서는 반가운 일일테니까

 

 

 

 하나가 미리 예약을 했던 건지, 디온이 커피를 다 마시고 간단하게 샤워를 끝내자마자 택시는 하나와 디온의 집 앞에 도착했고 택시는 워싱턴 도심을 빠져나와 워싱턴 댈러스 공항에 도착했다. 처음 디온과 하나가 만났을 때, 하나는 한국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다가 그만두고 자신의 꿈이었던 여행 작가를 되고 싶어 무작정 런던으로 떠났었다.

 그랬던 하나가 지금은 비록 소규모이긴 하지만, 여행 책을 주로 만드는 출판사에서 일하게 되었고, 하나는 이렇게 자주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서 몇 주 정도씩 있다 오는 일이 허다했다. 디온이 인터폴인 자신보다도 더 비행기를 많이 탄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평소와 마찬가지로 가볍게 수화물로 보낼 수트 케이스 하나에 익숙하게 짐을 싼 하나의 가방을 택시 트렁크에서 내리고 수트 케이스 손잡이를 하나에게 쥐어준 디온이

 

 “정말 같이 안 기다려줘도 되겠어?”

 “아냐, 바로 들어갈 거라니까? 그리고 너도 출근해야 되는데 뭐.”

 

 빙그레 웃은 하나가 디온의 어깨에 먼지를 털어주며 매만져주었다.

 

 “가서 사고 치지 말고.”

 “야 내가 무슨 사고를 뭐 어떻게 쳤다고 그런 소리를 하냐?”

 “너 마지막으로 런던 갔을 때 무슨 일 있었는지 기억 안 나냐?”

 

 디온의 말에 본능적으로 자신의 목에 난 상처를 쓰다듬은 하나가 피식하고 웃으며

 

 “그런 일이 설마 또 있겠냐, 너야말로 2주 동안 얌전하게 있어. 또 무슨 정의감에 불타올라서 쓸데없이 다치지 말구.”

 “도착하면 연락하고.”

 “응, 너도 빨리 가. 지각할라.”

 “그래.”

 “보고 싶을 거야.”

 “나도.”

 

 한번 꽉 끌어안았다가 놓으며 가볍게 입을 맞춘 하나가 공항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걸음을 옮기면서 한 번씩 돌아보던 하나의 모습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지켜보던 디온이 하나가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자, 몸을 돌려 공항 앞에 서 있는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에서 내리자, 하나가 이제 막 공항 서큐리티를 통과해서 게이트에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와 있었다.

 아무래도 출근 시간보다는 일찍 도착한 거 같아 간단하게 커피라도 마시려고 자신과 하나가 자주 찾는 워싱턴 다운타운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커피숍이 있는 빌딩으로 걸음을 옮기며 조심해서 다녀오라는 메시지를 보내려고 시선을 핸드폰을 떨군 채 길을 걷고 있는데

 

 “디온?”

 

 익숙한 목소리에 채 메시지도 다 완성하지 못한 채 고개를 든 디온의 눈 앞에 전문 테일러에서 맞추기라도 한 듯 ㅡ 그렇지만 그냥 기성복을 구매한 것일 테지만 ㅡ 몸에 감기는 듯 잘 어울리는 회색의 팬츠 수트를 입은 낯익은 얼굴이 조금 놀란듯한 표정으로 미소 짓고 있었다.

 

 “케이틀린?”

 

 자신에게 말을 건 사람을 확인한 디온의 눈이 놀라움으로 커졌다.

 그런 디온에게 가까이 다가온 케이틀린이 빙그레 웃으며 손을 내밀었고, 자연스레 그 손을 맞잡은 디온이 입을 벌린 채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데 그런 디온을 본 케이틀린이 악수를 끝낸 손으로 어깨를 툭 하고 치더니

 

 “뭐야? 나한테 뭐 화난 거 있어?”

 “…어?”

 “넌 화났을 때만 나를 케이틀린이라고 부르잖아. 케이티가 아니라.”

 “어…오랜만이야.”

 “그래, 오랜만이지. 3년 만인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의 모습을 기억해낸 디온이 어색하게 웃으며 메시지를 보내려던 핸드폰을 완성하지 않은 채 그대로 주머니에 넣었다.

 

 “사무실 들어가는 길이야?”

 “어? 어.”

 “일찍 출근 한 거야? 아니면 사무실에서 밤을 샌 거야?”

 “좀 일찍 출근한 거…”

 “그럼 들어가기 전에 나랑 커피 한 잔 하자. 여전히 그 루프탑 커피숍 좋아하지?”

 “어?”

 “걱정마, 데이트 신청 아니니까. 그럼 갈까? 지금 시간 있지?”

 “아…”

 

 

 

 루프탑 커피숍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장을 차려 입은 많은 사람들이 ㅡ 아마도 출근 전에 카페인과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들린 듯한 ㅡ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런 사람들 사이로 작은 테이블에 앉은 케이틀린이 들고 있던 서류 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여전히 아침에는 라떼 마셔?”

 “응.”

 “마시자고 한 사람이니까 내가 살게.”

 

 커피를 사러 걸어가는 케이틀린의 높게 포니테일로 묶은 금발머리가 가볍게 흔들렸다.

 케이틀린이 걸어가는 그 걸음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모여들었다.

 케이틀린은 항상 그런 사람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모든 과목을 All A를 받을 만큼 공부를 잘하는 데다가, 부모님 두분 모두 변호사, 교수로 재직하고계시는 집안도 좋고 거기다가 길을 걸으면 사람들이 돌아볼 만큼의 미인이었고, 프롬에서는 동급생들의 만장일치나 마찬가지인 지지를 받으며 퀸을 차지할 만큼 모두에게 인기 있는 사람이었다.

 

 물론 케이틀린에게서 무엇보다도 대단한 점은 눈에 띄는 그 외모보다도 더 어마어마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란 거다.

 

 대학교를 다니는 내내 수석자리를 놓치지 않은 것은 당연했고, FBI 아카데미 동기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입학해서, 가장 먼저 뽑힐 만큼 눈에 띄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목표한 바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라도 이루는 성격답게 FBI요원으로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도 범죄자들의 논문을 써서 모든 교수들에게 한 번에 통과했을 만큼의 학구파이자 행동파였다.

 

 처음 케이틀린을 만나는 사람들은 케이틀린의 빼어난 미모에 집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케이틀린이라는 인물이 가진 능력에 더 놀라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본인이 마실 커피와 디온의 커피를 들고 걸어오는 케이틀린에게 사람들의 시선이 내리꽂혔다.

 저런 미인이 만나는 남자는 누구인가라는 궁금증이 섞인 시선을 오랜만에 느껴보는 디온이 부러움과 시샘이 섞인 남자들의 시선과 ㅡ 아마도 몇몇의 여자들의 시선도 ㅡ 마주하며 케이틀린이 내미는 커피를 받아들었다.

 

 “그나저나 케이틀린이라고 부르는 건 지금 여자친구의 대한 예의 같은 거야?”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빙그레 웃으며 던지는 케이틀린의 말에 디온은 잠시 말을 멈췄다.

 일부러 그런 거 맞으니까

 케이티라고 불렀던 그 때의 ‘케이티’라는 이름은 케이틀린을 향한 애정을 담은 애칭이었으니까

 

 “세월이 이렇게나 빠르다니까? 3년이라니, 잘 지냈어?”

 “응 그럭저럭.”

 “만나는 사람 있다며?”

 

 어제 저녁은 맛있게 먹었어? 와 비슷할 정도의 무게로 물어오는 케이틀린의 산뜻한 질문에 오히려 디온도 아무렇지 않게

 

 “응. 벌써 3년이나 됐어.”

 “어떤 사람이야?”

 “그게 왜 궁금한데?”

 

 피식 하고 웃는 디온을 마주보고 케이틀린이 환하게 웃으며

 

 “옛날 여자친구에게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를 자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야, 안 그래?”

 “그렇긴 하지.”

 “어떤 사람이야?”

 

 케이틀린의 말에 조금 전 공항에서 배웅을 해주는 자신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뒤돌아 보며 손을 흔들던 하나의 모습이 기억났다.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번졌다.

 

 “따듯한….레몬 같은 사람이야.”

 “어머? 굉장히 시적인데? 언제부터 그렇게 감성적인 사람이 된 거야?”

 

 장난스레 팔꿈치로 디온을 툭 하고 친 케이틀린이 웃음을 터트렸다.

 진심이었다.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 언젠가 하나를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있다면 아마 따듯한 레몬일 거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밝고 경쾌하고 어딘지 모르게 새콤할 것 같은 레몬을 깨물었는데 입안 가득 퍼지는 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따스함을 주는 그런 사람이라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그래왔다

 디온은 하나에게서 안식과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런 나를 안심하고 기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그런 사람이니까 나에게 하나라는 존재는

 그 무엇보다도 하나라는 사람이 지금 이 순간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사람이니까

 

 쑥스러운 미소를 띈 디온을 바라 본 케이틀린이

 

 “그래서 모기지의 노예가 되셨다며?”

 “응, 그렇게 됐어.”

 “네이트를 보증인으로 삼은 거야? 뭐 그 “엄청난” 영국 귀족 하퍼 가문인 것 말고도, 네이트 개인 자산도 좀 되잖아?”

 “하하, 그럴 수도 있었겠지. 뭐 네이트 성격상 해달라고 하면 거절할 사람도 아니고 말이야.”

 “맞아, 너 네이트 라인이잖아. 부럽게.”

 “너도 맘만 먹으면 네이트 라인에 들어올 수 있을 걸?”

 “나중에 기회 되면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겠다는 제안으로 알겠어.”

 “그래.”

 

 피식하곡 웃은 디온이 다시 한 번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우유 향이 따듯하게 퍼지는 라떼는 차가운 아침 공기에 마시기 좋게 식어 있었다.

 

 “부모님이 보증인이 되어주셨어.”

 “두 분 모두 건강하시지?”

 “응.”

 “여전히 하와이에 계셔?”

 “응, 아버지 근무지가 하와이시니까.”

 “아직 해병이신 거야?”

 “응, 본인이 해병이신 걸 자랑스러워 하시는 분이니까.”

 “그렇구나.”

 “응.”

 “이런 거까지 물어보면 너무 실례인가?”

 “뭘?”

 “여자친구도 소개해드렸어?”

 “…..응.”

 “좋아하시니?”

 “어, 특히 엄마가 한국말로 대화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셔.”

 “아, 맞아. 여자친구가 한국 사람이라고 했지?”

 “응.”

 “잘됐다. 정말.”

 

 환하게 웃으며 자신에게 잘됐다고 이야기하는 케이틀린의 얼굴에는 단 한 점의 미련도 조금의 악감정도 남아있지 않았다. 3년 전에 헤어질 때만 해도 다시 이렇게 만나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의 앞길을 축하해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해보지 못했다.

 

 악몽으로 몸부림치며 잠들지 못하는 자신의 옆에서 함께 괴로워했던 케이틀린에게

 

 “여자친구 이야기 들었어.”

 “응?”

 “대단한 사람이라고.”

 “아, 그 녀석이 좀 대단하긴 하지.”

 “그럼 내가 들은 이야기가 진짜라는 거야?”

 “아마 대부분은 진짜 일거야.”

 “지루하진 않겠어.”

 “하나랑 함께하고 난 뒤로는 지루하다는 건 느껴본 적 없는 거 같은데?”

 “아 이렇게 애인자랑인가?”

 “자랑 해달라며, 그러는 너는? 만나는 사람 있어?”

 “없겠니? 이런 어마어마한 여자를 사람들이 가만 놔둘 거 같아?”

 “아니겠지.”

 

 마주보고 웃은 케이틀린이 뭔가 결심한 듯 시선을 한 번 내리깔았다가 디온과 눈을 마주쳤다.

 짙은 에메랄드 색 눈동자가 반짝하고 빛났다.

 

 “오늘 나랑 마주친 거 우연 아니야.”

 “….음?”

 

 케이틀린의 차분한 말에 디온의 눈이 커졌다.

 

 “무슨 뜻이야?”

 “실은 나 메이플라워 사건 팀에 합류해달라고 요청 받았어.”

 “뭐?”

 “그래서 온 거야. 워싱턴에.”

 “….합류하기로 한 거야?”

 “실은 아직 대답 전이야.”

 “…..”

 “브라이언한테 합류해달라고 요청 받은 거와 동시에 네가 이미 메이플라워팀에 합류했다는 이야기 들었거든.”

 “그럼?”

 “대답하기 전에 너를 만나고 결정하려고 만난 거야.”

 “너랑 나 헤어진 이유가 메이플라워 사건 때문이잖아.”

 “…..”

 

 케이틀린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디온의 시선이 저절로 떨궈졌다.

 

 “혹시라도 너랑 나 사이에 조금이라도 앙금이 남아있다면, 거절하려고 했어.”

 “그랬구나.”

 “근데.”

 “응?”

 “너랑 동료로써 일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 같다고 느꼈어. 오늘의 너를 만나고 나니까.”

 

 케이틀린의 말에 디온은 놀란 표정으로 케이틀린과 눈을 마주쳤다.

 자리에서 일어난 케이틀린이 여전히 앉아있는 디온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앞으로 잘 부탁해,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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