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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나 혼자 다 해먹어!
작가 : 글먹
작품등록일 : 2017.10.30

1만년전 원시인 사냥꾼의 힘과,
1천년후 우주함대 장교의 지식으로,
나 혼자 다 해먹어!

 
01. 내 머릿속 천재가 답을 다 알려줘! -02-
작성일 : 17-10-31 18:34     조회 : 213     추천 : 2     분량 : 6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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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나는 지금까지의 학창시절 중 가장 가벼운 발걸음으로 등굣길에 올랐다.

 오늘부터 학생이라면 모두가 두려워하는 시험기간이지만 나는 마냥 즐겁기만 했다.

 그럴 수밖에 없지.

 나는 지금 중간고사건 기말시험이건 두려울 게 없었다.

 지금 내 머릿속엔 알파고보다 더 똑똑한 우주함대 장교님이 들어있었다.

 물론 그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아직 확신이 없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그의 총명한 두뇌를 마음껏 이용해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베푸는 호의를 이용해먹는다고 표현하는 하다니. 조금 불쾌하군.’

 “내가 생각하는 것까지 들려?”

 ‘보통은 안 들린다만 너무 크게 생각하더군. 욕망의 강약에 따라서 달리 들리는 모양이야.’

 “미안해. 생전 처음으로 좋은 성적표를 받아볼 생각에 좀 흥분했어. 항상 내게 성적표 받는 날은 부모님께 구박받는 날이었거든.”

 ‘지금의 네 수학능력을 보면 매번 꾸지람을 피하진 못했을 것 같군.’

 “맞아.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걸 어쩌란 말이야?”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게 아니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거겠지.’

 “내가 공부를 잘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스탠리. 어제 막 만난 주제에 날 얼마나 잘 안다고?”

 ‘제대로 공부하는 자는 문제집에 문제풀이보다 무의미한 낙서를 더 많이 그려놓지 않는다.’

 “나 밤 세워 공부한 적도 있어!”

 ‘그리고 게임하느라 밤 센 적은 셀 수 없이 많겠지.’

 “아까부터 자꾸 비겁하게 팩트로 때리네?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자!”

 ‘거절한다. 그리고 시험성적 조작을 도와주는 것도 영 탐탁지 않다.’

 작전은 이러했다.

 처음엔 평범하게 내가 자리에 앉아서 시험을 본다.

 처음부터 스탠리로 바꾸면 너무 빨리 풀어버려서 뭔가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의심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

 처음엔 나 나름대로 천천히 시험지를 풀어본다.

 그러다가 시험이 끝나기까지 10분 정도 남았을 무렵 스탠리에게 몸을 넘겨준다!

 그러면 스탠리는 눈 깜짝 사이에 답을 구해서 OMR카드에 직접 ‘진짜’ 답을 마킹한다.

 이렇게 하면 문제를 아무리 빨리 푼다 해도 이미 구한 답을 마킹하는 것처럼 보이니 의심을 살 일도 없다.

 내가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완벽한 작전이었다.

 다만 스탠리가 문제였다.

 “대체 뭐가 문제야? 스탠리. 나는 우리 둘 다 이미 이 작전에 동의한 줄 알았는데.”

 ‘동의는 무슨. 너 혼자 신나서 그 작전인지 뭔지를 떠든 다음 내가 말하려 하니까 귀를 막고 안 들려 거리며 유치하게 굴지 않았나?’

 “안 들려! 안 들려!”

 ‘그리고 그때 말 못했는데 귀를 막는다고 마음의 소리가 안 들리는 건 아니다!’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좀 도와주라. 이번시험까지 망치면 나 진짜 엄마한테 죽어! 제발 좀 도와줘. 나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너의 미래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 실력향상을 위해 치르는 시험을 내가 대신 봐주는 게 네게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건가?’

 “그야 이 나라에선 그 사람이 가진 진짜 실력보다 서류에 적힌 숫자가 훨씬 중요하니까 그렇지. 아무리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도 명문대 졸업장 없으면 말짱 꽝이야. 그냥 잉여인간이라고. 나 잉여인간 만들고 싶어?”

 ‘엄밀히 말해 네가 폐인이 되는 게 내 탓은 아닌…….’

 “안 들려! 안 들려!”

 ‘어쩔 수 없군. 알았다. 별 일은 없겠지.’

 진작 그럴 것이지.

 그리하여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빨리 시험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학교에 도착했다.

 “시험 끝! 펜 내려놔라. 시험지 뒤에서부터 걷어와”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애초에 잘못될게 없었다.

 물론 시험지에 내가 반 엉터리로 풀어놓은 답과 OMR카드의 답이 다르긴 했다.

 하지만 그걸 누가 일일이 검사하겠는가?

 또 시험에 임하기 전에 나는 스탠리에겐 미리 수상해 보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다.

 그래서 스탠리는 미친 듯이 빠르게 답을 풀며 마킹할 수 있음에도 일부러 천천히 내가 시험지에 풀어놓은 엉터리 해답을 보고 옮기는 척 했다.

 그래서 수상해보일 일도 없었다.

 “생전 처음으로 좋은 성적표를 받아보게 되겠군.”

 ‘좋은 성적을 얻으면 뭐가 좋지?’

 첫 번째 시험이 끝나 후련한 기분을 만끽하는 내게 스탠리가 대뜸 물었다.

 너무 단순하면서도 원론적인 질문이었기에 나는 오히려 깊은 생각에 잠겨야했다.

 나는 대답했다.

 “내신 성적이 좋고 수능도 잘 봤다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겠지.”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뭐가 좋지?’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좋은 직장을 얻겠지.”

 ‘좋은 직장을 얻으면?’

 “예쁜 마누라랑 얻을 수 있겠지.”

 ‘저 소녀 같은?’

 내 시선의 끝에는 교실 한켠에서 다른 여학생들과 수다를 떨고 있는 ‘한세현’이 보였다.

 매끄러운 긴 생머리에 천사 같은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녀는 학교에 하나씩 있는 학교의 여신이었다.

 세현과 같은 반이 되어 매일같이 그녀의 아름다운 미소로 눈 호강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내가 학창시절에 얻은 유일한 행운이었다.

 “그래.”

 “오늘도 음흉한 눈으로 세현이 훔쳐보고 있냐?”

 스탠리가 한 말이 아니었다.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 기겁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곳엔 나를 놀래키는데 성공해서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은하’가 있었다.

 학교의 미소녀 아이돌 한세현이 소녀틱함과 단아함, 샤방샤방함을 담당한다면,

 이 녀석은 그와는 완전 정 반대의 과격한 쾌활함을 자랑했다.

 그녀는 머리카락을 빗질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항상 낡은 비니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10대 소녀들이 환장한다는 그 흔한 장신구 하나 다는 법이 없었고,

 취미도 격투기와 펑크록 음악이었다.

 김은하.

 내 지긋지긋한 10년 지기 소꿉친구.

 “그런 거 아니거든.”

 “아니기는. 내가 항상 말하지? 언제까지나 고백 못하고 우물쭈물 거리다간 다른 놈이 먼저 채간다고.”

 “채가도 할 수 없지. 내가 쟤랑 어울리기나 하겠냐?”

 “서로 사랑하는데 어울리는 게 무슨 상관이야? 비웃음거리가 되긴 하겠지만 사랑을 위해선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그거 퍽이나 용기가 되는 말이네. 참 고마워. 시험은 잘 봤어?”

 “지금 그걸 나한테 묻는 거냐? 당연히 화려하게 망했지!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는데 시험 시간은 무지하게 길더라고. 그래서 지겨워하다가 나중엔 답안지에 귀여운 고양이를 그렸지.”

 “자랑이다! 이번엔 뭐라고 변명할 셈인데?”

 “생리! 항상 그랬듯이.”

 “남들 다 있는데서 큰 소리로 ‘생리! 생리!’ 거리지 마. 그리고 시험은 일주일동안 보는 거 알지? 월경을 일주일동안 겪는 사람은 없어.”

 “둘러댈 말에 대해선 걱정하지 마. 언제부턴가 우리 부모님은 나에 대해선 완전히 포기해버렸으니까. 내가 당장 내일 어디선가 객사해버려도 눈 하나 깜짝 안 할걸?”

 늘 그랬듯이 은하는 쾌활하게 말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10년 넘게 그녀를 보아온 내 눈엔 조금 서글퍼 보였다.

 “그런 식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그런데 왜 갑자기 샌님처럼 구냐? 같은 빵점동맹 동지끼리. 뭐 어마어마한 컨닝비법이라도 개발했냐? 뭘 믿고 나한테 설교씩이나 해?”

 “비슷한 거랄까?”

 “진짜? 뭔데?”

 “안 알려줘.”

 “치사하기는.”

 “지금은 말 못해. 나중에 말해줄게.”

 나는 대충 둘러댔다.

 지금 내 머릿속에 시험문제의 정답을 알려주는 우주함대의 장교님이 들어있다고 말해봤자 그냥 미친놈 취급만 당할 터였다.

 “그러시던지. 나야 시험 망치든 말든 상관없으니까. 록스타가 되기 위한 시험이라면 모를까.”

 여담이지만 은하는 기타를 정말 잘 쳤다.

 천부적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솜씨였지만 그녀는 그런 식의 찬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녀의 기타솜씨는 아무런 노력 없이 날 때부터 편하게 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그녀의 손가락에 단단히 박힌 굳은살이 증명하듯 피와 땀으로 일궈낸 것이니까.

 “말씀드리는 순간 지금 막 엉뚱한 놈이 끼어들었습니다. 너 서둘러야겠다야.”

 은하는 느닷없이 해설가 톤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나는 곧장 다시 학교의 아이돌 한세현에게로 눈을 돌렸다.

 은하의 말이 맞았다.

 아름다운 자태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던 그녀의 옆엔 어느새 꼴 보기 싫은 얼굴 하나가 함께 웃고 있었다.

 홍준호.

 여태까지 전교 1위를 놓쳐본 적 없는 수재에 현재 우리 학교 학생회장이다.

 공부며 운동이며 사교성까지 좋은, 못하는 것 없이 다 잘하는 만능인간이였다.

 거기에 집안까지 좋아서 떡하니 금수저 물고 태어난 그는 정말 신이 치트라도 쳐서 만들어낸 인물 같았다.

 물론 당연히 선생님들 사이에서 준호는 금이야 옥이야 하는 귀한 존재였다.

 그의 아버지가 학교에 기부하는 복지금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생님들은 준호가 흔히 일진이라 불리는 폭력서클의 우두머리라는 사실이나 부하들을 시켜 힘없고 애들에게 끔찍한 짓을 저지른다는 사실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했다.

 혹은 알고도 그저 모른 척 하는 것일 수도?

 나는 일진도 아니고 그렇다고 호구가 될 만큼 얕보인 적도 없었기에 그에 대해서 자세히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홍준호 그 자식 때문에 조용히 학교를 옮긴 애들은 많이 알고 있었다.

 앞에서는 착한 척 모범생인척 웃으면서 뒤에선 온갖 비인간적인 짓은 다 골라서 하고 다니는 양아치 놈.

 전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언젠가 시원하게 얼굴에 죽빵을 날려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항상 준호의 주위에서 그를 호위하는 다른 일진들 때문에 그럴 기회는 별로 없었다.

 게다가 내 솜방망이 주먹으로 있는 힘껏 때려봐야 별로 아파할 것 같지도 않고.

 “이번 시험에서도 홍준호 쟤가 또 1등하겠지? 쟤는 어떻게 맨날 1등일까? 어쩌다 한번쯤은 시험기간에 컨디션이 나쁠 수도 있잖아? 사람이라면.”

 옆에서 은하가 중얼거리는 동안 나는 혼자서 조용히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내게 물리적인 고통을 줄만한 단단한 주먹과 억센 팔뚝은 없지만 대신 다른 게 있었다.

 입학 이후로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놈이 맨날 꼴등만 하며 바닥만 기던 놈에게 1등을 빼앗기면 과연 어떤 기분이 들까?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실패해본 적 없는 놈이 생전 처음으로 느끼는 실패의 쓴맛은 과연 어떨까?

 너무 강력한 펀치를 얻어맞아 배가 뚫리는 기분은 아닐까?

 나는 빨리 시험이 끝나고 시험결과가 나올 날이 너무도 기다려졌다.

 

 나머지 시험도 수월하긴 마찬가지였다.

 이제는 내가 시험을 풀이하는 척할 필요도 없었다.

 몇 번의 대리시험으로 스탠리가 대리시험을 치르는 요령을 터득한 것이었다.

 그는 그가 문제를 푸는데 필요 없는 수식까지 일부러 적어가며 시험시간에 딱 맞을 만큼 느리게 시험지를 풀었다.

 내가 할 일은 그저 시험이 시작하자마자 검정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쥔 다음 스탠리에게 몸을 넘기는 일 뿐이었다.

 스탠리의 사기적인 지적능력은 비단 수학풀이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거기에 우리학교의 제2외국어 과목이었던 일본어까지 그는 막힘없이 풀어냈다.

 

 마침내 중간고사의 마지막 날.

 몸을 넘기고서 시험시간 내내 가만히 있기 지루했던 나는 스탠리에게 마음속으로 말을 걸었다.

 ‘스탠리. 뭐 하나 물어봐도 돼?’

 뭐야?

 시험 중이라서 말을 할 수 없었던 스탠리는 대답 대신 시험지에 글을 적었다.

 나는 이어서 물었다.

 ‘저번에 내가 몸을 넘겨주자마자 미친 듯이 뛰쳐나갔잖아? 대체 왜 그랬던 거야?’

 내 물음에 스탠리의 문제풀이가 순간 멈췄다.

 그는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적었다.

 지금은 안 돼

 ‘그냥 심심해서 물어봤어. 문제 마저 풀어. 방해 안할게.’

 결국 어쩌다가 다시 묻는 걸 까먹은 채로 나는 시험결과 발표 날을 맞이했다.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아무개, 100점!’이런 식으로 발표하진 않았다.

 그랬으면 훨씬 더 신났을 텐데.

 다름 아닌 올백이었으니까.

 “아, 취소. 올백은 아니네.”

 모조리 100점을 수렴하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내 성적표에 단 하나 절대적인 오점이 있었다.

 바로 체육 67점.

 실기 50점, 필기 50점으로 구성된 체육점수는 스탠리를 만나기 전 내가 실기시험을 망쳐놨기에 나머지 필기시험을 만점 맞아봐야 67점이라는 형편없는 점수였다.

 게다가 체육필기시험 따위는 스탠리의 도움 없이도 항상 만점을 받을 정도로 쉬운 시험이다.

 “하루 종일 책상머리에서 공부만 해야 하는 사회를 만들어놓고 체력까지 좋기까지 바라는 건 도둑놈 심보 아니야?”

 ‘그 와중에도 머리도 좋고 체력도 좋은 놈은 둘 다 좋은 성적을 받으니 네 발언은 그저 패배자의 자기위안으로 들리겠지.’

 “변함없이 잔인무도한 팩트 공격이구나. 스탠리. 하지만 오늘의 패배자는 내가 아니라고?”

 나는 입가에 미소를 가득 띤 채 홍준호가 시험지를 받아가는 광경을 느긋하게 구경했다.

 놈은 아주 거만하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시험지를 받아갔다.

 그러나 시험지를 확인한 순간 놈의 얼굴엔 의문이 떠올랐다.

 놀람은 곧 당황으로 바뀌었고 준호는 멀쩡한 두 눈까지 비벼가며 다시 바짝 자신의 성적표를 들여다보았다.

 도무지 현실이 믿기질 않겠지.

 누군가 항상 그의 차지였던 전교1등자리를 빼앗아갔으니까.

 멍청한 눈으로 허둥지둥 거리던 준호는 선생님이 자리를 뜨자 결국 본색을 드러내며 성적표를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이 얼마나 통쾌한 승리던가?

 준호가 발광하는 동안 내 옆에서 비닐봉지를 버적거리며 과자를 먹던 은하가 말했다.

 “내가 뭐랬어? 누구나 컨디션이 나쁜 날은 있다니까. 그나저나 그럼 이번엔 누가 전교1등을 했는지 궁금하네.”

 “그러게. 누군지 정말 궁금하네.”

 그 전교1등이 나라고 밝히면 과연 은하는 믿을까?

 거짓말 치지 말라고 등짝이나 때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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