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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멘션 게임 (구)
작가 :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17.6.17

대재앙이라고 불리는 지독한 전쟁이 끝난 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문명을 구축하던 인류 앞에 완벽하게 구현된 가상현실게임이 나타난다.
누가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게임이었지만 사람들은 이 게임에 열광했고 인류의 대부분이 즐길 정도로 보편화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이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실에 큰 영향을 주게 시작했다.
그리고 인류는 두 가지 세상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현실 아니면 게임
게임 같은 현실과 현실 같은 게임 중에서 오직 하나의 세계만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선과 악이 아닌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거품 사랑 (4)
작성일 : 17-10-05 05:13     조회 : 333     추천 : 0     분량 : 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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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 시간이 무심히 흘렀다. 시간이 더 지난다면 그나마 지닌 선택권도 없어질 거다.

 

 ‘아니야. 바보 같은 생각이야.’

 

 아직도 이런 선택지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 잘못이다. 이 게임을 하면서 수많은 이적들을 경험해 왔다. 그건 세상을 뒤집을 힘을 가진 능력을 지니고 있었고 실제로 세상이 변했다.

 

 이건 게임이지만 게임이라도 생각하며 플레이를 하면 안 된다. 때로는 현실보다도 더 현실 같은 일이 벌어지는 곳이 이곳 디멘션 월드다.

 

 지금 천유강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을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지 않게 바로 잡는 일이다.

 

 빠른 시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고 답은 쉽게 나왔다. 천유강은 많은 스킬을 가지지 않았고 그중에서도 대부분은 전투와 관련되어 있다.

 

 딱 한 가지를 제외하면 말이다.

 

 ‘소원.’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가장 특이하고 추상적인 스킬이다. 효율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지만 현재 믿을 것은 이것밖에 없다.

 

 천유강은 마녀가 만들어낸 왕자와 여왕을 연결하고 있는 마력의 끈이 끊어지길 간절히 바라기 시작했다.

 

 “크윽.”

 

 마력의 끈이 눈에 보였다고 어쩌면 더 쉽게 할 수 있었을 거다. 눈에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 무언가를 붙잡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웠다.

 

 하지만 확실히 효과는 있었다.

 

 “크윽! 네 이놈! 무슨 짓을 하는 거지?”

 

 천유강의 의지력이 흘러들어가자 마녀의 마나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 결과 약간이지만 여왕의 안색이 환해졌다.

 

 문제도 있었다. 소원 스킬은 마나를 많이 잡아먹는다. 빛의 강림으로 3배나 늘어난 마나통으로도 급격하게 줄어드는 마나를 감당하기 힘들었다.

 

 ‘더 날카롭게, 더 명확하게.'

 

 이건 무인이나 마법사의 영역이 아니다. 에스퍼가 사용하면 사이킥 파워에 가깝다. 뇌력을 이용한 사상력(思想力)은 평소에 훈련하지 않는 사람이 제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천유강이 배우는 무공 천부경은 모든 하단전과 중단전만이 아니라 뇌인 상단전도 사용한다. 거기에 간절한 바람이 더해지자 효과가 있었다.

 

 “끄윽!”

 

 “이놈!”

 

 천유강이 애를 쓰는 것만큼 마녀도 떨어지지 않으려 노력했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히는 싸움이라 다른 사람들은 끼어들 여지가 없다.

 

 천유강이 바라는 만큼이나 마녀도 절실했다. 왕자와 여왕의 몸을 놓친다면 이제까지 공들인 일이 모두 물거품이 되는 건 물론이고 자신의 목숨마저 위험해질 거다.

 

 왕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이타심과 이기심의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내 것이다! 몽땅 내 것이야!”

 

 의지의 힘은 둘이 비슷했지만 압도적으로 유리한 쪽은 마녀였다. 천유강이 막대한 마나를 소비하는 것과는 달리 그녀는 단지 집중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천유강의 상태는 최악이었는데 이제 조금만 지나면 ‘빛의 강림’ 버프가 끝날 거고 3분의 1로 줄어든 마나로는 불과 몇 초도 버틸 수 없다.

 

 옆에서는 메이린이 삼지창을 들고 금방이라도 찌를 것처럼 손에 힘을 꽉 쥐었다. 조금 전에 여왕의 만류로 마녀를 살려둔 것이 천후의 한처럼 느껴졌다. 그때 망설이지 않고 마녀와 왕자를 해치웠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거다.

 

 “오! 제발 여왕님 힘을 내세요.”

 

 상황은 점점 천유강에게 좋지 않은 쪽으로 흘러갔다. 왕자와 왕녀를 속박하는 마나의 주인은 마녀다, 주인이 아닌 제삼자가 끼어들어서 그것을 제어하는 일이 당연히 쉬울 리 없다.

 

 천유강은 배우는 것이 빠르다. 그가 21살의 나이에 초절정에 오른 것도 그의 빠른 습득력 덕이 컸다. 마녀의 마나에 익숙해지는 것도 순식간이었는데 조금의 시간이 더 있다면 틀림없이 마녀를 여왕에게서 밀어낼 수 있을 거다.

 

 그 시간이 최대의 난적이다.

 

 “에리엘, 날 봐요.”

 

 시체 같은 모습을 한 왕자가 여왕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이 순간을 늘 기다렸어요.”

 

 “에릭…….”

 

 “내가 원하는 미래에는 항상 당신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우리의 미래에요. 나… 그리고 당신.”

 

 “저도……, 저도 그랬어요. 항상 그랬어요.”

 

 애틋한 눈빛이 꽃이 되어 살벌한 전투의 한가운데에서 활짝 피었다. 하지만 만족한 미소를 지은 왕자의 다음 행동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잘 있어요, 내 사랑.”

 

 푹!

 

 에릭 왕자는 자신의 품에 있던 검을 꺼내 들어서 그래도 자신의 배를 찔렀다. 즉사는 아니지만 충분히 치명적인 상처였다.

 

 “안 돼!!!”

 

 그 순간 여왕도 충격으로 마나를 제어할 수 없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마녀와의 연결이 끊기고 마녀와 왕자만이 마나로 이어졌다.

 

 일이 이렇게 되자 급박해진 건 마녀였다. 자신이 죽으면 왕자가 죽지만 반대로 왕자가 죽어도 자신이 죽는다. 왕자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으니 자신의 목숨도 함께 끊어지게 생겼다.

 

 하지만 그건 여왕이 바라는 일이 아니었다. 빠르게 다가간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왕자의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제발 이러지 말아요.”

 

 겨우 다시 만난 연인은 붉게 세어나가는 생명의 끝을 붙잡고 있었다.

 

 이것이 아마 그들의 마지막이리라.

 

 “울지 말아요. 전 괜찮아요.”

 

 에릭 왕자는 희미한 눈으로 에리얼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에리얼의 마법으로 겨우 삶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그것도 끝이 다가왔다.

 

 “사랑해요.”

 

 “저도요.”

 

 그리고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갑자기 천유강의 몸에 어마어마한 활력이 솟아나기 시작한 거다. 천유강조차 감당하기 힘든 힘이 몸에 퍼지자 자연스럽게 마녀의 마나를 압박하는 힘도 커졌다.

 

 “으윽!!”

 

 긴 밀고 당기기 끝에 마침내 왕자의 몸에서 마녀의 마나가 완전히 빠져나갔다.

 

 “지금입니다!”

 

 “죽어라, 이 마녀!”

 

 천유강이 외치자 대기하고 있던 메이린의 창이 마녀의 배를 찔렀다.

 

 “크아악!!”

 

 연결이 끊어진 마녀는 더 이상 일행이 두려워할 존재가 아니었다. 가벼운 공격으로도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이제 문제는 마녀가 아니었다. 이 순간에도 왕자의 생명의 촛불은 점점 약해져 갔다.

 

 “제가 돕겠습니다.”

 

 마녀와 싸우던 소원 스킬이 이제는 회복 스킬로 변했다. 천유강이 여왕을 도와서 왕자의 상처를 치료했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었다. 두 회복 마법이 합쳐지니 칼에 찔렸던 상처가 순식간에 아물었다. 하지만 왕자의 문제는 칼에 찔린 상처만이 아니었다. 물론 그 상처도 왕자를 숨지게 하기에는 충분했지만, 더 큰 문제는 장시간 노출되었던 어둠의 마나가 그의 몸의 장기를 모두 망쳤다는 것이었다. 거기에 다량의 출혈이 발생해 상태가 더 끔찍하게 진행되었다.

 

 천유강은 무인이지 의사가 아니다. 아무리 의지가 대단하다고 해도 장기를 눈에 보듯이 세세하게 알고 있지 않으면 죽어가는 장기를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하는 순간 왕자는 죽은 목숨이다.

 

 퀘스트 때문이 아니다. 천유강도 더 이상 디멘션 월드를 단순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건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일이다. 오해 시기심 때문에 비롯된 어긋난 사랑이 겨우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 끝이 비극만은 아니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크윽!”

 

 빛의 강림의 지속시간이 끝나자 끔찍한 무기력감이 천유강을 지배했다. 이제는 마나도 다 떨어지고 의식도 희미해질 만큼 뇌가 과부하가 되었다.

 

 모두가 실패를 예견하고 있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

 

 샤샤샤샤~

 

 왕자의 몸에서 강력한 빛이 일어나는가 싶더니 이내 공중으로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모두가 놀라 그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을 때, 왕자가 눈을 떴다.

 

 마나로 고문받은 피폐한 눈빛이 아니었다. 여전히 피로해 보였지만 그의 눈빛은 죽어가는 사람의 눈빛과는 달리 생기가 가득 차 있었다.

 

 “에릭!”

 

 에리얼 여왕이 다가가서 그를 끌어 앉자 생동적인 맥박이 느껴졌다. 정말 기적처럼 회복된 거다.

 

 “어떻게 된 일인가요? 내가 살았습니까?”

 

 기쁨의 눈물을 흘리느라 입을 열 수도 없던 여왕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껴안았다.

 

 “왜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한 거예요?”

 여왕의 말에 왕자가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그녀의 볼을 손으로 감쌌다.

 

 “내가 어떻게 다시 당신을 떠나보낼 수 있겠어요.”

 

 둘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있을 때, 메이린이 천유강에게 다가왔다.

 

 “수고했다. 네가 왕자님을 살려냈군.”

 

 “아니, 아닙니다. 저건 내 힘이 아닙니다.”

 

 “뭐? 하지만 여왕님은 왕자님을 살려낼 힘은 없어. 네 힘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야.”

 

 “저는 반대로 여왕님의 힘이라고 생각했는데요.”

 

 “흠~ 그런가? 어쩌면 둘의 힘이 합쳐져서 불가사의한 힘을 발휘한 것일 수도 있겠네.”

 

 “그런 것이겠죠.”

 

 가끔 스킬이 합쳐져서 둘의 힘을 단순히 합친 것보다 훨씬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때가 있다고 들었다. 이번에 운이 좋아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난 운이 좋으니까.’

 

 어려운 일들도 비정상적인 운으로 해결한 적이 많다. 이번에도 777이라는 행운 스탯이 적용된 것으로 생각했다.

 

 그때 유하연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강아~~”

 

 유하연이 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달려와 천유강에게 안겼다.

 

 “하연 양? 이제까지 어디에 있었습니까?”

 

 “어, 그 마녀가 이상한 마법으로 나를 가둬놔서 이제야 풀려났어. 네가 마녀를 해치웠지?”

 

 “제가 아니라 메이린 양이 마녀를 해치웠습니다. 그 때문에 속박 마법이 풀려났나 보군요.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헤엣~ 걱정했어?”

 

 “하연 양이 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퀘스트가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아무튼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중앙 대륙이 아니라서 위험하지는 않지만, 지금처럼 캐릭터의 능력이 곧 현실의 자산인 지금 같은 상황에서 캐릭터의 죽음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가 당할 리가 있겠어? 나한테 다가오는 모든 적들을 이…. 창으로 샤샤샥! 하고…”

 

 유하연이 장난스럽게 창으로 적을 물리치는 시늉을 하자 천유강도 웃으며 넘어갔다.

 천유강과 일행이 나가고 혼자 남은 성에서 유하연의 표정은 아까의 쾌활한 표정이 아니었다. 쓸쓸한 표정으로 주변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남들을 볼 수 없는, 죽은 마녀의 혼을 바라보았다.

 

 「믿을 수 없군요. 왜 나를 방해한 것인가요?」

 

 기운을 잃은 천유강에게 힘을 불어넣은 것도 왕자를 살린 것도 다 유하연이었다. 왕자를 살린 것은 천유강의 운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녀의 강력한 신성력이 아니었다면 왕자와 머메이드 여왕 둘 중 하나는 목숨을 잃었을 거다.

 

 “……나도 모르겠어.”

 

 자신을 자유롭게 해준다는 마녀의 말을 100% 신뢰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녀의 제안은 잠시나마 유하연의 가슴에 커다란 파동을 일으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가만히 두고 본 거다. 만약 마녀의 계획대로 일이 흘러갔더라면 유하연은 마녀의 가장 강력한 조력자가 되었을 거다.

 

 그런 유하연의 마음을 바꾼 것은 역시 에릭 왕자와 에리얼 여왕의 간절한 사랑이었다.

 

 자신의 목숨마저 희생하려 상대를 지키려 했다. 그건 유하연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다.

 

 “…….”

 

 과연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 천유강은 어떻게 움직일까 궁금했다.

 

 천유강은 감정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정 없는 사람은 아니다. 어쩌면 자신을 각인할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서 동분서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천유강은 자신의 부모님을 살리기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 부담을 짊어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자신이 바라는 것은 그의 동정이 아니다. 바라는 것은 왕자와 여왕이 보여준 그 무엇이었다.

 

 그녀의 안에서 부풀어 올랐던 거대한 거품이 차분히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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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프로즌 하트 (3) 2017 / 9 / 18 326 0 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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