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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지금, 여기, 우리!
작가 : 옥작가
작품등록일 : 2017.6.26

해랑도에서 만난 동원과 시인,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에게 빠질 수 밖에 없는 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또 만났네요? 여기서 뭐합니까?”
찰나였다. 뒤돌아선 시인이 발이 삐끗했고 뒤로 몸이 기울었다. 슬로우비디오처럼 동원의 눈이 커지고 시인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었다. 시인은 버둥버둥 거렸지만 이미 몸의 중심은 발끝이 아니라 바다 위로 옮겨가고 있었다. 시인은 이제 틀렸다고 생각하며 비명을 질렀다.
“우아아아아! 저 수영 못..”
풍덩!
동원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풍덩!

동원과 시인의 사랑 이야기
시인의 가족 이야기
그래서 결국 동원과 시인이 가족이 되는 이야기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제37화. 허락
작성일 : 17-08-01 14:24     조회 : 344     추천 : 0     분량 : 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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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리가 들렸다.

 눈을 뜬 시인의 눈에 햇살이 내려왔다.

 시인이 기지개를 펴며 일어나 앉았다.

 이불이 흘러내리며 시인의 뽀얀 상체가 그대로 드러났다.

 앗..

 맞다..

 어제 작가님이랑..

 시인은 서둘러 이불을 끌어 올려 가슴을 덮었다.

 속옷이나 옷이나 보이는 게 없어서 선뜻 이불 밖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시인씨? 일어났어요?”

 동원이 방으로 들어왔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체에는 아침부터 성난 근육들이 꿈틀대고 있었고, 시인은 문득 어제 밤이 생각나 얼굴이 빨개졌다.

  “네.. 지금 몇 시예요?”

  “10시예요. 커피부터 한 잔 마셔요.”

 시인이 겨드랑이 사이로 이불을 야무지게 끼워 넣고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커피 잔을 받아 들었다.

  “어지럽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몸은 괜찮은 거 같아요?”

  “네.. 그냥.. 배가 고파요.”

  “휴.. 다행이다. 나도 배가 고파서 아침에 토스트부터 구워 놨어요. 나가서 먹어요.”

  “......”

 동원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계속 앉아서 물끄러미 동원을 바라보는 시인에게 동원이 말했다.

  “여기로 갖다 줄까요? 움직이기 싫어요?”

  “그게 아니라.. 옷이 없어요.”

  “아.. 그.. 그걸 몰랐네요. 지..지원이 걸 가져올게요. 이 새끼는 왜 뚱뚱해가지고 시인씨한테 맞는 게 없어서..”

 동원이 급하게 방을 나섰다.

 

 어제 입고 왔던 옷은 다 젖었으니 또 지원의 옷을 몰래 빌려 입고 갈 수 밖에 없었다.

 곧 동원이 헐렁한 티셔츠 하나를 갖다 주었고 시인은 어쩔 수 없이 그 옷을 입고 거실로 나갔다.

 동원이 급하게 시인의 젖은 옷을 세탁기에 넣고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박시한 티셔츠를 입은 시인은 어깨가 드러났고 허벅지까지 겨우 가린 모습이었다.

 소파에 앉아 있는 시인의 옆에 동원이 슬며시 안더니 어깨를 끌어안았다.

  “시인씨, 우리 이왕 배 고픈 김에 아침 운동이라도.. 아야! 아니 그러지 말고, 아야! 알았어요.”

 동원은 울상을 짓더니 아쉬운 표정으로 부엌으로 갔다.

 곧 다시 나온 동원의 손에는 큰 쟁반이 들려 있었고 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토스트와 스크램블, 과일이 접시에 담겨 있었다.

 화사하게 웃은 시인이 쟁반을 받아들고 얼른 포크를 들었다.

 정신없이 먹는 시인의 모습을 동원이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아, 나 시인씨한테 줄 거 있어요. 잠깐만요.”

 동원은 2층으로 뛰어 올라갔다가 곧 작은 상자를 하나 들고 내려왔다.

  “이거 열어봐요.”

 시인은 입은 계속 우물거리며 음식을 먹으면서 상자를 받아들고 뚜껑을 열었다.

 곧 상자 속을 본 시인이 먹는 걸 멈추고 동원을 쳐다 보았다.

 시인의 얼굴엔 놀람이 가득했다.

  “이.. 이걸 어떻게.. 어떻게 찾았어요?”

  “계속 똥도 갔죠. 그래서 그 때 시인씨한테 바로 연락 못한 거예요. 이제 시인씨 걱정 안 해도 돼요.”

 상자 속에는 시인의 잃어버린 핀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파란색 리본에 큐빅이 잔뜩 박힌, 잃어버렸을 때 보다 더 새것 같은 핀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핀이예요. 엄마가 사 준 건데..”

  “내가 세척도 꼼꼼하게 했어요. 요즘 핀 세척 해 주는 곳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새 것처럼 반짝거리죠?”

 동원이 긴장하며 시인에게 설명을 했다.

  “고마워요, 작가님.”

 시인이 쟁반을 옆으로 옮기더니 동원을 끌어안았다.

 

 동원이 시인의 등을 토닥토닥 두르려 주면서 시인을 안아주었다.

 그리고 그 손이 점점 내려가더니 셔츠가 조금씩 위로 말려 올라왔다.

  “작가님? 지금 뭐 해요?”

  “그러게 말이예요. 시인씨 이제 아침 좀 먹은 것 같은데.. 식후 운동이라도..”

  “전혀 할 생각 없.. 읍..”

 

 **

 

  “아이고, 우리 정선생, 얼마나 곤히 잠들었으면.. 밥 더 줄까?”

  “네.. 하루 종일 한.. 잔다고 아무것도 못 먹었어요. 어머니 밥 너무 맛있어요.”

  “어제 동원이 걱정한다고 실신도 하고.. 많이 무라, 생선 구워 놓은 거 더 갖다 줄게.”

 그 날 저녁, 폭식하는 시인을 보며 이장님 부부는 안쓰러운 맘에 혀를 끌끌 찼다.

  ‘나쁜 작가님, 사람이 밥은 주고 해야지.. 진짜 나빠.’

 

 **

 

  “떨려요?”

  “네, 부모님 어떠신 분들이예요? 나 맘에 들어 하실까요?”

  “훗, 걱정 말아요. 내가 걱정해야지, 시인씨가 왜 걱정해요. 우리 부모님.. 휴.. 가서 겪어봐요.”

  “지원씨도 있어요, 오늘?”

  “지원이가 음식 하고 있을 걸요? 참, 다른 남동생 수원이도 있어요.”

  “아, 그럼 수원씨는 나이가..”

  “지원이랑 쌍둥이요.”

  “우와! 쌍둥이요?”

 동원이 피식 웃었다.

 좀 전까지 긴장하며 불안해하던 시인은 지원과 수원이 쌍둥이라는 말에 또 금방 표정이 풀어졌다.

 

 동원의 차는 곧 한적한 주택가로 접어들었다.

 아침부터 서울까지 올라오느라 밥을 못 먹었던 시인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그런데 시인은 그 소리를 들을 틈이 없었다.

 가만 보자.. 이 집들은.. 분명히 드라마에서..

 헉! 나쁜 사모님들이 주로 살던 그런 집들이 모인 동네였다.

  “부모님, 재벌이세요? 진짜 농담 아니고 엄청 부자신거예요?”

  “저 보다 돈 많으세요. 재벌까진 아닌데.. 부자는 맞을 걸요? 시인씨, 왜 부담..”

  “우와! 나 진짜 재벌집 며느리 되는 게 소원이었는데! 우와!”

 동원은 허탈한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어떤 으리으리한 집 앞으로 차를 댔다.

 

 막상 차를 대자 시인은 다시 불안한 표정이 되더니 동원의 손을 덥석 잡았다.

  “나 부모님께서 안 좋아해주심 어떡하죠?”

  “그럴 리가 없어요. 진짜 한 번 만나봐요.”

 동원은 호언장담하며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렸다.

 시인쪽 문을 열어주며 손을 내밀었다.

 시인은 동원의 손을 잡고 으리으리한 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대문을 열자마자 계단이 있었고 넓은 마당에는 나무들이 깔끔하게 심어져 있었다.

 

 2층짜리 집이 보였고 현관문을 열고 지원이 뛰어 나왔다.

 그 뒤로 지원의 반쪽만한 날씬한 남자가 밝은 표정으로 같이 나왔다.

  “언니, 진짜 왔네요. 이제 왔으니 도망 못 가요. 헤헤.”

  “형수님? 저 이수원이예요. 우와! 진짜 미인이시다.”

  “아.. 안녕하세요? 정시인이라고 합니다.”

 정신없는 인사를 하고 지원과 수원에게 이끌려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갔다.

 거실 소파에서 동원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일어서서 시인을 보며 반겨 주셨다.

  “어서 오세요. 우리 아들이 드디어 며느리감을 데려오다니 이런 경사가 있나.”

  “우와! 이런 미인을, 이동원! 이 자식 잘 했다.”

 

 뭔가 부잣집의 우아하고 차가운 드라마 속 어른들을 생각했던 시인은 반갑게 맞아주시는 동원의 부모님들 덕분에 단번에 불안이 녹았다.

 시인은 아버지 손에 이끌려 소파에 앉아 초롱초롱한 눈으로 시인을 살펴보시는 동원의 부모님의 시선을 견디며 조용히 앉아 있었다.

 지원이 과일과 차를 내 왔고, 시인과 동원의 다섯 가족이 모두 둘러앉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시인에게 궁금한 걸 물어보시며 동원의 부모님은 계속 동원에게 어쩜 이렇게 예쁜 아가씨를 데려 왔냐고 칭찬을 늘어 놓으셨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인이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저.. 드릴 말씀이 있어요.”

  “그래, 우리 며느리가 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실꼬?”

 시인은 인자하게 웃는 아버지를 향해서 어렵게 입을 떼기 시작했다.

  “제가.. 낳아주신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지금 부모님이 저를 키워 주셨어요. 키워주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지금 아버지만 계신데.. 저는 정말 낳아주신 부모님, 길러주신 부모님 다 친부모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르신들 눈에는.. 고아처럼 보이실 수도.. 그래서 그게 혹시 마음에 차지 않으실 수도 있을 걸압니다. 그래서 미리.. 제가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 말을 다 들은 동원의 어머니, 아버지는 갑자기 얼굴이 굳었다.

 

 지원과 수원이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인은 가슴이 쿵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것 같았다.

  “이동원, 너 이 자식!”

 동원의 아버지가 옆에 놓여있던 곽티슈를 들었다.

 동원의 어머니는 신문지를 돌돌 감으며 동원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어머님, 아버님. 그게 아니라 동원씨는 아무 잘 못.. 꺄아악!”

 

 시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곽티슈와 신문지가 동원에게로 날라 갔고 지원과 수원이 엄마, 아빠를 말리기 시작했다.

  “너 이 새끼, 니가 어떻게 처신했길래 이 아이가 이런 말을 이렇게 어렵게 꺼내? 응? 이게 이 아이 잘못이야? 너 설마 이 아이 부모님이 많으시다고 핍박한거야?”

  “내가 널 이렇게 키웠다니.. 왜? 이 엄마도 엄마 없이 자랐는데 너 그거 무시해?”

 동원은 한숨을 쉬며 괴로워했다.

 어안이 벙벙한 시인을 향해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우리 부모님.. 좀 이상하죠?”

 시인은 두 눈만 껌뻑껌뻑 할 수 밖에 없었다.

 

 **

 

  “난 또, 동원이가 그걸 심각하게 생각해서 우리 며느리가 그런 말 한 줄 알았지. 하하하. 별 말도 아닌 걸 가지고 아가가 심각하게 이야기 하니.. 하하하. 아가, 그걸 왜 가슴이 품게 살아? 우리처럼 좀 오래 살고 나면 보이는 게 있단다. 니는 사랑받고 컸다. 그게 딱 보이.”

  “호호호, 엄마가 오랜만에 흥분을 했더니.. 지원아? 오늘 저녁 신경 좀 썼구나. 시인아? 이름 불러도 되지? 엄마는 음식 못 한다. 우리 지원이 없을 때는 외식하자. 오늘은 맛있게 먹고.”

 시인은 계속 웃음이 나왔다.

 동원의 부모님은 무척 친근했다.

 그게 무척 신기했다.

 

  “언니, 우리 집이 돈은 많은데 약간.. 쫌 그렇죠? 졸부 느낌 나죠? 이해해요. 하하하.”

  “뭐가 졸부야? 응? 아부지가 뼈 빠지게 일해서 이렇게 사는데 뭐가 졸부야?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랑 아부지가 차원이 다르다. 우리 아가도 그렇게 생각하지?”

  “네, 아버님 넘 멋있으세요.”

 시인이 화사하게 웃자 동원의 아버지는 기분이 좋아져서 계속 큰 소리로 웃으셨다.

 웃으시며 밥도 튀고, 반찬도 간간히 나왔지만 시인은 그 모습마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옆에 앉은 동원만 머리를 싸매며 괴로워할 뿐이었다.

 

 시끌벅적한 식사를 마치고 꼭 며늘아기한테 주고 싶은 맛있는 빵이 있다며 흥분한 아버지가 지갑을 들고 집을 나섰고, 어쩔 수 없이 동원이 자동차 키를 들고 따라 나서자 지원과 수원도 간 김에 자신들이 먹고 싶은 빵을 사온다며 같이 나가 버렸다.

 집 안에는 동원의 어머니와 시인 둘 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어쩐지 어머니의 표정이 좀 차가워진 것 같아 시인은 가슴이 뛰었다.

 아들 앞에서는 마음에 드는 척 해도 둘만 있을 땐 속마음이 나오시는 것 같아 시인은 어쩐지 좀 슬펐다.

 

  “시인아, 우리 둘만 있으니 내가 하고 싶은 말 좀 미리 해도 될까?”

  “네, 어머님. 편히 말씀하세요.”

 시인의 가슴이 방망이질 쳤다.

  “너, 우리 동원이 사랑하니?”

  “....네..”

  “어디까지 알고 있어?”

  “네?”

  “지금은 장점만 보일텐데.. 내가 우리 아들 험담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

 

  “이동원이 글만 쓸 줄 알지, 집안일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 요리는 나 닮아서 흠흠.. 어쨌든 엉망이지, 지 방 청소도 안하고 설거지 한 번을 안하더라고. 내가 니 시아버지랑 살아봐서 아는 데 그런 남자.. 어휴.. 저 놈은 어째 저리 지 아버지를 닮았는지.. 너 내 말 잘 들어라.”

 동원어머니의 눈빛이 이글이글 타들어 가는 것 같았다.

  “너는 맞벌이하니까 초장부터 잘 잡아야해. 살림이든 육아든 무조건 반반이야. 아니지, 지가 더 힘센데 지가 더 해야지. 처가에 잘 못하면 너도 우리 집 안 와야 해. 또 기념일 제대로 안 챙기면 바로 이혼 서류 내밀고.. 그리고..”

 그 때부터 동원 어머니의 한풀이적인 충고가 계속 되었다.

 시인은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동원이 마음에 안 들어(?) 분개하는 어머니를 보자 눈물이 날만큼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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