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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죽은 심장 다시 뛰다.
작가 : 예지린
작품등록일 : 2017.6.9

옛 사랑으로 인해 사랑이란 감정을 죽인 남자 가온누리...
사랑이란 것에 절대로 다시는 아프고 싶지도 않다.
어느날 옛 사랑을 만나게 되었다.
그녀를 본 가온누리는 표정이 굳어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곁에 있어주는 여자 정아린...
반 아이들이 나간 텅빈 교실에서 한참동안 아무런 말도 않았던 두 사람... 이 침묵을 깬 것은 아린이 였었다.
"...... 가온누리"
"........ 어디에도 가지마라... 꼬맹아"

 
12화 -상처... 치료하자...-
작성일 : 17-07-31 14:07     조회 : 265     추천 : 0     분량 : 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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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화 -상처... 치료하자...-

 

 # 죽은 심장 다시 뛰다.

 

 # a린a

 

 # 상처... 치료하자...

 

 가온누리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전혀 신경도 쓰지도 않고 교실로 들어와 자신의 자리에 앉아 그대로 엎드려버렸다.

 선생님은 수업 중에 들어와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과 인사도 없이 자신의 자리에 앉고는 수업도 듣지 않고 엎드린 그런 가온누리의 태도에 못마땅해 했지만 그 어떠한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수업을 듣고 있었던 아린이는 가온누리의 손에서 흐르고 있는 피가 너무나 걱정이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종이 울리자마자 아린이는 가온누리가 자고 있는 자리로가서 가온누리를 흔들어 깨운다.

 가온누리는 누가 흔들어 깨우자 상체를 일으켜 아린이를 보고는 뭐냐는 듯이 쳐다보자 아린이는 살짝 웃어보이고는 가온누리의 손을 잡아 끌어 교실을 나간다.

 교실을 나가면서 어디로가는지 대답도 하지 않고 잘만 가던 길을 멈추고 뒤돌아 서는 아린이였다.

 갑자기 가던 길을 멈춰 뒤돌아보는 아린이의 모습에 좀 당황한 가온누리였다.

 "상처... 치료하자..."

 아린이는 가온누리를 보며 웃으면서 말하고는 다시 뒤돌아 걷는다.

 가온누리는 아린이의 말을 듣고도 아무 말없이 그저 그 뒤를 따라갈 뿐이였다.

 모퉁이를 두번 돌고 직진을 세번해야 보건실이 보였다.

 문을 두세번 두드리고 들어가는데 보건 선생님은 자리에 계시지 않았다.

 아린이는 가온누리와 함께 들어와 보건 일지에 날짜와 학년, 반, 이름, 상태를 적은 후 아린이는 가온누리를 침대에 앉혀놓고 구급 상자를 꺼내들어 의자와 함께 가온누리 앞에 가져와 앉는다.

 뭐하냐는 듯이 보자 아린이는 말없이 그저 웃으며 구급 상자를 열어 핀셋을 꺼내 솜을 집어 소독약에 솜을 묻혀 피가 나는 손에 발라준다.

 보건실에서 두사람의 숨소리와 구급 상자에서 약을 꺼냈다 넣다하는 소리만 가득했다.

 한참동안이나 말이 없었던 아린이와 가온누리....

 그 침묵을 깬 것은 가온누리였다.

 "......... 그럴필요 없어..."

 "아니... 상처는 약을 잘 발라주지 않으면 흉터로 남아... 마음의 상처는 쉽게 상처가 나기도하지만 또 쉽게 아물기도 할때가 있는 것처럼...."

 ".......... 웃기군..."

 "글쎄... 같은 상처에 계속 상처를 입히게 되면 그 상처는 허물어져 낫지 않게 되는거니까..."

 "참견이군..."

 "응 참견일지도 몰라"

 "...................."

 그 말로 끝으로 두 사람은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린이는 가온누리의 손에 붕대를 감아준다.

 가온누리는 아린이가 하는 모든 것들을 그저 쳐다보기만 할 뿐이였다.

 하얀 붕대를 대여섯번 감아 묶어주며 아린이는 활짝 웃으며 말한다.

 "치료 완료!"

 가온누리는 아린이의 말에 피식- 웃으며 자신의 손을 두세번 움직여보고는 움직임이 나쁘지 않은 것을 느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보건실을 나간다.

 아린이는 구급상자를 정리해서 원래 자리에 있었던 구급 상자를 놓고나서야 보건실을 나온다.

 가온누리와 아린이가 보건실에서 함께 나오는 모습을 지나가다 본 다른 학생이 그 모습을 보고 오던 길을 다시 빠르게 가서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자신이 본 그대로 얘기를 해준다.

 가온누리와 아린이가 교실로 돌아와 보니 반 애들도 다른 반 애들도 수근거리며 두 사람을 힐끔힐끔 쳐다보기 바빴다.

 아린이는 무슨 일인건지 알 수가 없어 머리를 갸웃거리기만 할 뿐이였다.

 가온누리는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책상에 엎드려버린지 오래였다.

 아린이는 자신을 왜 쳐다보는 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 자리로 가서는 자리에 앉는다.

 아린이가 자리에 앉아 있는 그 모습을 본 하율이와 지혁이가 다가와 묻는다.

 "아린아! 가온누리랑 사귀는거야??!!"

 "......??????!!!!!!"

 지혁이 옆에 있던 하율이까지 재차 묻는다.

 "아니냐??"

 "그게 무슨 소리야?? 사귀다니...?? 누구랑??"

 지혁이는 아린이의 말에 너무나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답해준다.

 "김 가온누리! 어떤 애가 너희 보건실에 가는거 나오는거 봤다면서 지금 사귀는 사이인거냐 뭐냐 얘기 하던데??"

 아린이는 그 말을 듣고는 놀라서 아니라며 두 손을 들어 아니라는 표시를 했지만 하율이와 지혁이는 안 믿는 눈치였다.

 "말도 안돼... 그거 하나로 어떻게 사귀냐 아니냐 말할 수가 있어?!"

 "그렇긴 한데... 오늘 아침에 가온누리가 너 걱정하는 듯이 말했잖아."

 "끄응..... 그건 나로서도 놀랄 노자라구..."

 "그럼... 뭐지...??"

 지혁이는 끄응거리며 머리를 구리는 모습을 한다.

 하지만 어떠한 답도 나오지가 않자 울상을 지으며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하율이는 웃어보이지만 눈으로는 가온누리를 향한다.

 [뭘 하고 있는거냐... 바보같긴...]

 가온누리는 엎드렸지만 자고 있지는 않았다.

 크게 귀를 기울이며 들을려하지 않아도 지혁이의 큰 목소리로 인해 알 수가 있었다.

 가온누리는 그게 무슨 황당한 말이냐는 듯 작게 실소를 터뜨린다.

 [걍 교실에서 같이 들어오고 나가고 말하면 뭐 죄다 사귀는거냐...]

 속으로 중얼거리기만 할 뿐이였다.

 아린이와 지혁이, 하율이는 뭐가 재밌는지 웃는다.

 책상에 엎드려 뒤척이다가 이내 짜증이나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을 나간다.

 그 모습을 지혁이와 하율이는 보고 아린이에게 나중에 보자며 교실을 나간다.

 아린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을 나가 도서관으로 향한다.

 모두가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다.

 한편, 가온누리가 먼저 나가는 모습을 본 하율이와 지혁이는 옥상으로 올라간다.

 긴다리로 훌쩍훌쩍 걸어가 옥상 문을 열어보니 역시나가 역시나 옥상 끝에서 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두사람은 가온누리에게 다가가 옆에 털썩하고 앉는다.

 가온누리는 누군지를 알고는 입을 연다.

 "...... 뭐냐....??"

 "ㅋㅋ 뭐긴~ 우리는 그냥 여기 오고 싶었던거 뿐인데~"

 "자는데 방해하지마라...."

 "그래그래~ 우리는 조용히 할게."

 하율이와 지혁이는 팔로 눈을 가리고 누워있는 가온누리를 보면서 킥킥거리며 웃어보인다.

 가온누리는 그 웃음소리에 인상을 팍- 구기며 일어나 킥킥거리는 두사람을 째려본다.

 가온누리의 그 눈빛에 두사람은 미안하다며 급히 사과를 한다.

 가온누리는 그 두사람의 모습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두사람을 째려보듯이와 못아땅하다는 듯이 쳐다보다가 입을 연다.

 "나한테 뭐가 궁금한건데......"

 그 말을 기다렸는지 두사람의 눈빛이 확 바뀌는 것을 본 가온누리는 속으로 [젠장...! 속았다]라며 미친듯이 욕을 한다.

 두사람은 이때다 싶었는지 모든 것들을 쏟아 붓기 시작한다.

 가온누리는 두사람의 질문에 겨우겨우 답했지만 도망갈 길을 이리저리 보았지만 결국에는 찾지를 못하고 포기한다.

 "자~ 가온누리~ 흥흥흥~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이... 있다..."

 "헤에~~ 그게 누구야??"

 "........... 그건... 몰라......."

 "있다면서 몰라라니~!"

 가온누리는 난감하다는 듯이 있자 하율이와 지혁이는 "와~ 이새끼 이런 얼굴 오랜만이네 ㅋㅋㅋㅋ", "그러게 말이다 ㅋㅋㅋㅋ"라며 두 사람은 큭큭거리며 크게 웃는다.

 가온누리는 웃지말라며 하율이와 지혁이를 때려보지만 두사람은 아프다면서도 큭큭 웃어보인다.

 웃지말라고 해도 웃어대는 두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가온누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가자 하율이와 지혁이가 뒤따라 나간다.

 가온누리가 가는 길을 뒤따라가면서 가온누리에게 장난을 치는 하율이와 지혁이에게 따라오지말라며 소리쳐도 계속 그 뒤를 따라다니며 장난을 친다.

 그러다가 가온누리는 지혁이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자 지혁이는 왜 때리냐며 맞은 머리를 감싸며 울상을 짓는다.

 그 모습에 하율이는 웃기다며 큭큭거리며 웃는다.

 아린이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하율이와 지혁이, 그리고 가온누리의 목소리가 들리자 창가로 아래를 봐라보니 셋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셋이 있는 그 모습을 보고는 보기 좋은 미소를 지으며 봐라보기만 한다.

 그 모습을 누가 보든지 말든지 가온누리와 지혁이, 하율이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웃는다.

 아린이는 "보기 좋네 ㅎㅎ" 다시 웃어보이고는 계속 보고 있던 책에 다시 눈을 돌려 책을 읽기 시작한다.

 말로 다 하지 않아도 서로가 어떤 표정으로, 기분으로 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하면서 이런 날들이 많고 오래갈거라는 생각을 네사람은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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