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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hopeness
작가 : 아웃
작품등록일 : 2017.7.1

느닷없이 찾아온 죽음. 멀어져가는 의식 속에 아득해져가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죽게 된 이자룡, 그가 다시 눈을 떴다.
처음 보는 사람들. 처음 보는 환경. 처음 보는 세계. 모든 것을 이세계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한 그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야 하는데...
“하인이면 하인답게 처신하라고. 알겠어?”
“예…. 명심하겠습니다.”
“됐고, 이름은?”
“이자룡입니다.”
“뭐가 그리 어려워? 바꿔.”
“부모님이 주신 이름인데 함부로 바꾸는 건 좀 그렇습니다.”
“뭐래? 내가 이름을 바꾸래? 호칭을 바꾸라고.”
“….”
시작부터 영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새로워진 자신과 반드시 지켜야할 것들이 있다. 이제 그는 남은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내딛는다.

 
8-1 작전
작성일 : 17-07-27 03:36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5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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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이것만은 알려드리죠.”

 “뭔데요?”

 “우리를 공격했던 무리들의 우두머리와 저희는 서로를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나있다는 것, 그리고 엄한 생각으로 저희들을 따라오거나 습격자를 쫓을 생각은 마십시오.”

 “….”

 “저는 분명 당신들에게 경고했습니다. 만약 이를 어기면, 그 자리에서 바로 베어버리겠습니다.”

 케인은 그 말만 남기고 미련 없이 돌아서서 단원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단원들의 머릿수를 세보니 저쪽에선 2명이 납치된 듯했다.

 “드레이크님. 저자의 말을 들으실 겁니까?”

 엄청난 수의 스켈레톤, 심지어 그 수는 정확히 알 수도 없는 스켈레톤 무리와 사람 목은 손쉽게 비틀 수 있는 완력과 두꺼운 가죽을 가진 가고일,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고위마법을 주창할 수 있는 마법사까지. 그에 비해 우리 전력은 부상당한 드래고니안과 언데드. 그리고 행동불능 상태의 나가 전부였다. 확실히 전력 차가 극심했다.

 “어쩌겠어. 지금의 우리로는 안젤라는커녕 그놈들의 대가리 지척에 가는 것도 힘들 거야.”

 “설마 주인님을 버리시겠다는 말씀입니까?”

 킨의 목소리에서 노기가 느껴졌다. 안젤라가 많이 염려되는 거겠지. 평생 귀여움을 주고 지금은 자신이 충성을 맹세한 주인이니까. 킨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나도 안젤라가 걱정되는데 그녀 옆에만 있던 킨은 더할 거다.

 “내가 그런 사람으로 보여? 내가 안젤라를 구하면 구했지 매정하게 버리고 갈 무뢰한은 아니라고. 나름 생명의 은인이기도 한데다, 일단 내 주인이잖아?”

 “레이. 그럼 방법이 있는 거야?”

 “…아마. 있을지도.”

 그렇다고 아예 생각도 하지 않고 홧김에 케인을 문전박대할 정도로 내가 몰상식한 놈은 아니다. 다만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서 문제였다.

 “방법이 있는 건가요? 그게 뭔가요?”

 킨이 이렇게 다급해하는 모습은 처음인데.

 “워워, 일단 진정해 킨. 흥분하면 될 일도 성공 못한다고. 다만 그게 우리들의 재량과 약간의 운이 좀 필요해.”

 “안 해보는 것보단 낫습니다. 말해주십쇼.”

 “레이랑 킨도 소중하지만 안젤라를 그냥 둘 순 없어. 말해죠, 레이.”

 내가 생각해낸 방법. 쉽게 발상할 수 있지만, 결단을 내리긴 힘든 방법이다. 예전에 나라면 절대로 입 밖으로 뱉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어쩔 수 없다 묵인했겠지.

 하지만 사고를 겪고 영혼을 잃게 되면서 감정이 무뎌졌을 때, 모든 걸 잃고 꿈조차 버려야만 했을 때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온몸이 부서지고 손 하나 까닥하는 것조차 버거워 숨만 몰아쉬며 죽을 때를 기다리기만 했던 내게 잃어버렸던 꿈을 건네준 건 바로 안젤라였다. 똑같은 상황. 똑같은 흐름.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죽음으로 인해 생긴 공허함이 앗아간 의지가 단지 안젤라의 존재로 다시 가슴에 피어올랐다. 그녀와의 삶이 끊어졌던 꿈을 이어줬다.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할 것 같은 건 똑같았는데, 그저 그녀가 있었던 것만으로 그녀에게 다가가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그리고 다시 피어오른 의지의 아지랑이는 내 이전의 꿈을 상기시켜줬다.

 이제 이루지 못하고 미뤄뒀던 걸 끝낼 때다.

 

 “정말 이게 최선일까요?”

 킨의 걱정 어린 목소리로 물어왔다.

 “괜찮아. 어차피 뾰족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이게 내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어.”

 “하지만 왜 굳이 레이가 그래야 하는 거야? 나도 도와줄 수 있어.”

 “리프렌, 넌 밖에 할 수 없는 일이 있잖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어. 다들 동의했잖아? 지금에 와서 계획을 틀을 순 없어.”

 계획을 설명하는 나조차 무모하다는 걸 느끼는데 두 사람이라고 모를까. 그저 이보다 나은 차선책이 없는 한 내가 계획한 방법만이 가장 현명한 처사인지라 어쩔 수 없이 따르고 있을 뿐이었다.

 “그나저나 설마 여자애한테 안겨갈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사실,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쩔 수 없잖아. 레이 말대로라면 그 성기사들보다 빨리 가야하니까. 킨은 몰라도 레이는 아파서 못 뛰잖아.”

 “뭐, 그야 그렇지만.”

 아마 인생의 몇 없을 순간일 것이다. 드래고니안이라지만 여자애 옆구리에 안겨 날아가다니. 몇 없을 진귀한 경험인 것만은 확실하다. 하지만 지금 찬물 더운물 가릴 때가 아니지. 우리를 보면 베어버리겠다는 케인들보다 먼저 도착하기 위해선 지금의 선택이 불가피하니까.

 “킨. 냄새가 맡아져?”

 “네. 확실히 이쪽 방향으로 가고일의 냄새가 이어져있습니다.”

 게다가 놈들의 아지트를 찾기 위해선 가고일의 냄새를 쫓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므로 하늘로 날아서 가야만 했다. 우리에게 있어 안젤라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이었다. 이때만큼 킨의 후각이 뛰어난 것이 감사하기만 하다.

 이런 조건 속이니 케인들보다 훨씬 빨리 도착할 수 있겠지.

 “이 근방인 것 같습니다. 냄새가 짙어요.”

 “그럼 잠시만 내려가 보자.”

 리프렌의 기동력과 킨의 추적능력으로 아무런 방해도 없이 손쉽게 놈들의 본거지 근처로 예상되는 지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무리 치밀하게 숨어있다 하더라도 마법으로 습격하고 가고일로 납치하는데 그리 멀지 않겠지.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수풀로 내려왔다.

 “어우! 뭐냐, 썩은 냄새는.”

 “으! 이상한 냄새가 나.”

 지상으로 내려오자마자 썩은 냄새가 코를 찔렀다. 게다가 위에선 어두워서 몰랐는데 내려와서 보니 이 주변은 뿌연 보랏빛 연기가 자욱한 듯했고 이 연기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냄새가 더 심하게 나는 것 같았다.

 “흑마법의 잔재입니다. 흑마법으로 오염된 마나가 가시화된 거죠. 오염된 마나에선 시체 썩은 냄새가 나죠.”

 “들키지 않은 게 이상하네.”

 “아마 깊은 숲에 있어서 그런 것일 겁니다. 이 근처가 사람 사는 곳 외에는 워낙 몬스터가 많기로 유명해 웬만한 볼일이 없는 사람은 찾아오지 않죠.”

 “말 그래도 누구 하나 숨기에는 완벽한 곳이네.”

 아무도 찾지 않고 사람발길이 닿지 않은 깊은 숲속이니 뭔 짓을 해도 다른 누군가가 알아차리기 힘들 것이다.

 주변을 살펴보니 시체 썩는 내랑 보랏빛 안개가 낀 걸 제외하면 함정이라든가 이 일대를 감시하는 존재는 없는 것 같았다. 꽤나 보안이 삼엄할 줄 알았는데 일거리가 줄어서 다행이었다.

 “보안이 꽤 느슨하네.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끝날 수도 있겠….”

 “그아아악!!”

 하, 그럴 리가 없겠지.

 흔해 빠진 레퍼토리처럼 말을 꺼내자마자 땅 밑에서 스켈레톤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렇게 숨어있으니 하늘에서 못 알아챌 수밖에. 같은 수에 두 번이나 당하다니.

 그래도 당한 게 있는 만큼 대처법도 생각해뒀다.

 “킨! 레이! 둘 다 내 손 꽉 잡아!”

 날개를 활짝 편 리프렌이 나와 킨의 안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스켈레톤 몇 마리가 들러붙긴 했지만 리프렌이 잡아끄는 힘을 고작 뼈다귀들이 막을 수 있을 리 없었다.

 몸에 붙은 스켈레톤을 떨쳐내자 이번엔 위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놈들이다. 놈들을 처단하라는 고르겐님의 명령이다.”

 “가고일들인가.”

 땅은 스켈레톤 떼가 아우성이고 하늘엔 가고일 떼가 무서운 속도로 날아왔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입장부터 난관이었다.

 “리프렌! 계획대로야! 알고 있지!”

 “알고 있어 레이! 그럼 간다!”

 그래도 아직까진 상정 내다.

 “놈들이 도망친다!”

 리프렌이 빠른 속도로 날아 가고일의 진형을 뚫고 지나갔다. 아무리 조그만 체구에 드래고니안이라지만 엄연히 그녀의 날개는 드래곤의 것이다.

 하지만 그건 리프렌이 혼자 날 때 이야기. 지금은 그녀보다 무거운 혹 두 개를 달고 날고 있는 거나 다름없다. 드래곤으로 치면 자신보다 무거운 드래곤 둘을 안고 나는 거랑 똑같았다. 제 속도를 낼 리 만무하다.

 “거참, 가고일 주제에 엄청 빠르네.”

 본래대로 속력을 내지 못해 얼마 못 가 가고일이 뒤를 따라잡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예상범위 안이다. 이제 다음 단계를 넘어가자.

 “리프렌! 다음 단계!”

 “알겠어!”

 “놈들이 내려간다! 빨리 쫓아라!”

 내 지시에 리프렌이 고도를 낮춰 저공비행을 하며 속도를 늦추기 시작했다. 가고일들도 그녀를 따라 저공비행을 시작했고, 그녀를 따라 가고일들이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왔다.

 “레이! 어떻게 할까?”

 “아직. 내가 신호줄 때까지 기다려.”

 놈들은 삽시간에 거리를 좁혀왔다. 리프렌이 속도를 늦춘 만큼 놈들이 가까워지는 건 당연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놈들이 지척까지 다가왔다. 슬슬 타이밍이다.

 “지금!”

 “간다! 하나, 둘!”

 내 지시에 리프렌이 망설임 없이 나와 킨을 잡은 손에 힘을 뺐다.

 잠시 무중력상태처럼 허공을 나는 기분이었다. 허공을 난다면 이런 느낌이려나.

 “크으윽, 아퍼. 아무리 조심해서 뛰어도 아픈 건 아프네.”

 물론 그 감상은 눈앞으로 지면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깨지는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최대한 고도를 낮추고 속도를 줄였음에도 아픈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어디 하나 부러지지 않고 안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해야하나? 그래도 지금까지 계획은 성공이니까.

 “괜찮으십니까?”

 “일단은. 워우, 약발은 제대로 받은 것 같아. 그렇게 뼈가 부러지고 난 다음에도 이 짓거리를 하고나서도 멀쩡한 걸 보면.”

 골병든 몸 고치려 과용치 이상으로 포션을 마셔재낀 덕분에 신명나게 바닥을 굴러도 될 만큼 몸이 복구됐다. 다만 약간 불안한 점은 이 약물의 오용이 과연 부작용을 가져 올지 알 수 없다는 거였다. 만약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면, 결전에서 방해만 안 되길 빌 수밖에.

 “레이! 꼭 안젤라 데려와야 해!

 “걱정 마! 그냥 돌아오진 않을 테니까!”

 “꼭 같이 돌아와야 해! 꼭이야!”

 리프렌이 다녀오라고 배웅하듯 격하게 손을 흔들었다. 나에게 꼭 같이 돌아오라 신신당부를 하며 말이다. 장소를 불문하고 명랑한 그녀였다. 그래도 지금처럼 그녀만큼 우리의 등을 맡길 믿음직한 사람은 없었다.

 “자, 일단 여기는 리프렌한테 맡기고 빨리 움직이자. 냄새 찾았어?”

 “네. 이쪽입니다.”

 착지 후 바로 냄새를 포착한 것인지 킨이 활을 고쳐 쥐었다.

 놈들의 아지트까지 리프렌의 기동력으로 움직이고 적에게 발각될 시 최대한 아지트와 가까이 다가가 나와 킨을 낙하시킨다. 그리고 적의 공중지원군인 가고일이 킨과 날 추적하는 걸 막고 시선을 끌기 위해 리프렌이 뒤에 남아있는 동안 킨과 나는 빠르게 아지트로 입성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의 계획은,

 “오랴아아아아아!”

 “끼에엑!”

 썩 잘 먹히고 있는 것 같다. 멀리서 들려오는 리프렌의 기합성과 간간이 들리는 가고일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말이다. 게다가 우리 위로 황급히 리프렌이 있는 쪽으로 날아가는 가고일을 보니 그녀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고일들을 일일이 상대해야하는 리프렌이 조금 걱정이었지만 그녀 나름대로 처신할 수 있을 테니 지금은 믿을 수밖에 없었다.

 “자, 우리도 얼른 해야 할 일을 하자.”

 “네. 드레이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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