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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에리스의 기사
작가 : 박서희
작품등록일 : 2017.7.15

마법과 과학이 뒤엉켜 발전한 1987년의 홍콩.
우연히 내면에 잠든 마법의 재능을 발견한 스코틀랜드의 형사 '리암 로플린'은 UN의 국제수사기관 '팀 에리스'에 초청받아, 동료들과 함께 인류가 알아서는 안 되는 우주 바깥의 힘을 써서 범죄를 저지르려는 자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2. 비트, 몽환의 여신 (5)
작성일 : 17-07-18 21:54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6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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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래피드스타가 다급하게 물었다.

 리암은 비트를 돌아보았다. 비트는 굳은 표정을 한 채 리암의 대답을 기다렸다.

 “비트. 네 도움이 필요해.”

 “어떤 부탁이던 상관없어.”

 “나와 래피드스타가 하늘 위로 올라갈 거야. 거기에서 우리 둘이 쇼거스의 촉수를 우리 쪽으로 전부 유인한다.”

 “뭐야. 나도 포함이야?” 래피드스타가 우는 소리를 냈다.

 “미안하지만 나는 비행 마법을 못 쓰거든.”

 리암은 멋쩍게 웃었다.

 “그 사이에 비트, 네가 쇼거스의 위로 올라타 줬으면 해.”

 “당신의 그 계획에서 나는 어떤 역할을 맡지?”

 비트는 침착하게 물었다. 리암은 쇼거스를 다시 돌아보았다. 쇼거스는 자신의 촉수로 상처 부위를 때려 몸에 붙은 불길을 끄고 있었다.

 “나와 래피드스타가 쇼거스의 촉수를 모조리 하늘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네가 타이밍을 재 줘. 정확하게 우리가 상처의 위에 다다른 순간 신호를 보내면 곧장 내가 뛰어내릴 테니까.”

 “잠깐! 뛰어내린다고?” 래피드스타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쇼거스의 촉수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유는 없었다. 세 사람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가 상처 바로 앞까지 떨어졌을 때 온 힘을 다해 화염 마법을 다시 쓸 거야. 그와 동시에 비트가 나를 낚아채서 지상으로 도망친다.”

 “그게 말이 되는 계획이라고 생각해?”

 “이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

 쇼거스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대한 전차를 연상시키는 쇼거스의 몸체는 앞을 가로막고 있던 헬리콥터의 잔해를 옆으로 밀쳐버렸다. 쇼거스의 위를 아슬아슬하게 스치며 방송사 헬리콥터가 빙글 돌았다.

 고민하던 래피드스타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말했다.

 “짜증나네! 일이 잘못되면 형사님 탓인 줄 알아!”

 비트가 말했다.

 “나는 특별한 이의는 없어.”

 “좋아. 그러면 당장 출발한다. 래피드스타, 하늘에 뜨는 건 가능하지?”

 “날아가는 건 걱정 없어.”

 래피드스타는 차체가 찌그러진 모습으로 길가에 내버려진 자전거 한 대를 일으켜 세웠다. 소동이 일어났을 때 누군가가 버리고 간 모양이었다.

 “형사님. 뒤에 타!”

 “알았어.”

 리암이 자전거에 오르는 사이 비트는 자동차에서 뜯어낸 문짝을 방패처럼 쥐고 앞으로 나섰다.

 “힘 내. 지지 말고.”

 리암은 비트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래야지.”

 “좋았어. 출발한다!”

 래피드스타는 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며 나아갔다. 찌그러진 자전거는 위태롭게 앞으로 나아가면서 하늘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리암은 래피드스타를 끌어안은 채 자전거 위에서 바람을 맞았다. 비트를 향해 나아가던 촉수들이 궤도를 꺾어 이쪽으로 날아오고 있었다.

 “아래쪽은 어때?” 래피드스타가 물었다.

 “아래보다는 우리가 더 위험한 것 같은데!”

 다양한 각도에서 많은 촉수 다발들이 자전거를 향해 날아왔다. 래피드스타는 자전거의 속도를 높이고 촉수들을 피하며 달렸다.

 “진격!”

 지상에 있던 비트 역시 기합을 내지르며 앞으로 뛰었다. 하늘에 있던 촉수보다는 훨씬 적은 촉수들이 비트를 향해 날아갔다. 비트는 문짝을 좌우로 휘둘러 촉수를 밀쳐내면서 쇼거스의 본체로 달렸다.

 “겁내지 말자, 겁내지 말자!”

 래피드스타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면서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돌렸다. 위. 아래. 좌. 우. 촉수들이 날아오지 않는 장소는 어디에도 없었다. 위태로운 공중곡예를 돌면서 자전거는 쇼거스의 머리 위를 빙글 맴돌았다.

 “형사님! 가만히 있지만 말고 좀 도와줘봐!”

 “노력하고 있어!”

 리암은 래피드스타의 허리를 감싸고 있던 팔을 한 쪽만 풀었다. 커다란 촉수 하나가 그 순간 두 사람의 옆구리를 노리고 날아왔다. 리암은 촉수의 앞면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둔탁한 통증과 함께 주먹이 타들어가는 것 같은 열기가 느껴졌다.

 “아악!”

 리암은 손을 뗐다. 촉수와 닿은 주먹 아랫부분이 빨갛게 타들어가 있었다. 리암은 고통을 억누르기 위해 심호흡하며 주먹을 자신의 허벅지에 문질러 닦았다. 비트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 거야. 리암은 고개를 숙였다.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

 괴물의 몸통 위로 올라선 비트는 문짝을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상처 부위 바로 위로 올라탔다.

 리암은 이곳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누군가가 자신을 믿어주었다는 게 기뻤다.

 이곳은 자기가 알지 못하는 세상이었다. 모든 것이 처음 들어보는 것 투성이였다. 다른 사람들이 ‘쇼거스’라고 부르는 이 괴수도 들어 본 적 없는 생물이었다. 어째서 자신의 천계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되었는지. 자신의 친구들은 왜 자기를 데리러 오지 않는지.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였다.

 하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다른 누군가와 함께 인간을 위해 싸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즐거웠다. 비트는 싸우기 위한 신이었고, 정의를 위한 신이었다. 비트는 스스로의 감정이 고양되는 걸 느끼며 상처 부위를 신발로 짓이겼다.

 적당한 때에 신호를 주면 된다.

 비트는 촉수와 얽힌 채 날아다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았다.

 그 때. 위화감을 느낀 비트는 시야를 밑으로 내렸다. 신발 밑창이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녹아내리고 있었다.

 어떻게 된 거지. 당황한 비트는 급하게 상처를 짓이기던 발을 들었다. 녹아내린 밑창 끝이 쇼거스의 몸에 닿도록 흘러내렸다. 침착하게 생각하자. 비트는 싸움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있었던 상황을 되짚어보았다.

 방금 전 보석상에서 보았던 리암의 뺨이 떠올렸다. 촉수의 끝에 뺨을 맞은 리암은 얼굴에 화상을 입고 있었다.

 이 괴물은 몸에 닿는 모든 것을 녹게 만든다.

 그건 비트도 이 위에서 녹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아니. 나는 여신이야. 괴수들의 독 같은 게 통할 리 없어. 그렇게 생각했지만, 어째서인지 불안한 감정이 가시지 않았다. 비트는 스스로를 달래기 위해 쇼거스의 피부에 손을 대 보았다. 예상하지 못한 뜨거운 감각이 퍼졌다.

 “아!”

 당황한 비트는 다시 몸을 일으켰다. 쇼거스에 닿은 손끝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 괴물은 신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거야?

 초조해진 비트는 하늘을 우러러보며 말했다.

 “시간이 없어.”

 “알아!” 리암이 외쳤다.

 “이곳에서는 나도 녹아.”

 “뭐?” 래피드스타가 외쳤다. “사람이 아닌데도 녹는 거야?”

 “오래 견딜 수 없을 거 같아.”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몇 기의 촉수들이 비트를 향해 날아왔다.

 이런 곳에서 굽힐 수는 없어. 비트는 문짝을 양 손으로 쥐고 크게 회전시키듯 휘둘러 촉수들을 밀쳐내고, 촉수를 거칠게 내리쳐 잘라내 버렸다. 잘라진 촉수 끝에서 검붉은 핏줄기가 튀었다.

 “도저히 여유가 안 나. 촉수가 너무 많아!” 래피드스타가 외쳤다.

 비트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촉수를 다시 후렸다.

 “어떻게 안 되겠어?”

 “노력 하고 있어!”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 비트는 다리를 보았다. 신발 밑창은 이미 완전히 녹아내렸다. 비트는 한 걸음 뒷걸음질 쳤다. 발바닥이 타들어갔다. 하반신을 찌르는 통증에 비트는 이를 악물었다.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고통이었다. 비트는 이를 악물었다. 발이 완전히 망가지기까지는 여유가 몇 십초도 남지 않아 보였다.

 비트는 외쳤다.

 “그냥 뛰어!”

 “뭐?” 리암이 되물었다.

 “나를 믿고, 뛰어!”

 

 “하지만 아직 궤도가……젠장!”

 리암은 래피드스타를 안은 손을 놓았다. 비트의 두 다리에서 올라오는 연기를 발견한 탓이었다.

 쇼거스의 몸은 자기에게 닿은 물건을 간단히 녹여 없앤다. 두꺼운 아스팔트 바닥나 빌딩의 콘크리트 벽이라면 오래 버틸 수 있겠지만. 사람을 닮은 비트의 인조 피부는 쇼거스 위에서 견딜 수 없었다.

 어째서 이걸 생각해내지 못했던 거야.

 스스로의 멍청함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비트에게 남은 시간은 이미 거의 없었다.

 뛰는 수밖에 없다.

 비트를 믿자. 리암은 몸을 일으켰다.

 “잠깐. 정말 여기에서…….”

 “간다!”

 리암은 몸을 던졌다.

 추락. 촉수가 바지를 스쳤다. 거친 바람 소리가 울렸다. 시야가 흔들렸다.

 “쏴!”

 비트가 외쳤다. 나도 알아. 알고 있다고. 세상의 모든 것이 흔들렸다. 일 초의 시간이 일 분처럼 늘어졌다. 기회는 한 번 뿐이야. 리암은 팔을 뻗었다.

 리암의 뻗은 손끝에서 불길이 타올랐다. 달려오는 비트의 모습이 보였다. 리암은 괴물의 상처를 노리고 화염구를 쏘았다.

 “리암!”

 화염구가 궤적을 그렸다. 그와 동시에 리암의 몸을 강한 충격이 때렸다. 살갗이 찢겨나가는 통증. 전신이 마비된 것만 같았다. 의식을 차리려 했지만 그러기 힘들었다. 등 뒤에서 촉수에 맞은 몸이 앞으로 휘었다. 자신을 향해 크게 뛰어오르는 비트가 보였다.

 거대한 폭발.

 찢어지는 것 같은 괴수의 비명.

 사방으로 솟아오르는 검붉은 덩어리.

 그 속에서 리암은 따스한 손길을 느꼈다. 가느다란 두 팔이 자신을 끌어안았다. 그 손길에 포근함을 느끼기도 전. 거대한 충격이 몸을 덮쳤다. 아스팔트 바닥이 몸을 때리는 충격을 받으며. 리암은 정신을 잃었다.

 

 작게 흘러나오는 라디오의 재즈 음악. 리암은 천천히 눈을 떴다. 칙칙한 회색 벽면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여기는 어디지.

 리암은 고개를 돌렸다. 두 팔과 어깨에 하얀 붕대를 감싼 래피드스타가 보였다. 의자에 앉은 래피드스타는 치마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둔 채, 벽에 등을 기대고 입에서 침까지 흘리며 잠들어 있었다.

 “바보 녀석 같으니.”

 리암은 자리에서 일어나 래피드스타를 침대 위에 뉘어 놓았다. 래피드스타는 침대에 드러누운 채 배시시 웃으며 배를 긁적였다. 아마도 간호라도 하려고 했던 걸까. 리암은 자신의 뺨을 만져 보았다. 반창고의 감각이 느껴졌다. 팔다리 여기저기를 막 감은 것 같은 붕대가 감싸고 있었다.

 리암은 병실 옷걸이에 걸린 코트를 걸치고 스마트폰을 꺼내 보았다. 시간은 어느덧 늦은 저녁이 되어 있었다. 꽤 오래 잠들어 있던 셈이었다.

 병실을 나서자 복도의 긴 의자에 팔짱을 끼고 앉아 있던 하워드 경사가 보였다. 하워드 경사는 리암이 나오자 곧장 몸을 일으켰다. 저 경찰은 무슨 출근해서 하는 일이 팀 에리스 쫓아다니는 것 밖에 없나. 하워드 경사는 리암에게 다가가 악수를 건넸다.

 “몸은 괜찮으십니까?”

 “그다지 안 괜찮네요.” 리암은 어깨를 으쓱했다. “뭐 안 죽은 거 보면 괜찮다고 칠 수도 있겠죠.”

 “훌륭한 활약이었습니다. 세 분이서 그 커다란 쇼거스를 잡아 죽였다고 홍콩이 난리가 났거든요.”

 “멋지네요.” 리암은 좌우를 돌아보았다. “이번엔 기자들이 없어서 더 좋네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다 쫓아냈습니다.”

 “다행이네요.”

 “아마 깨어나셨으니 의료진이 곧 찾아오실 텐데. 그 사이에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하워드 경사는 근처에 있던 음료수 자판기로 다가갔다.

 “좋아하는 음료 있으십니까?”

 “밀크티 있습니까?”

 “인스턴트 밀크티는 원래 안 사는데. 이번만 사 드립니다.”

 하워드 경사는 자판기에 카드를 대고 버튼을 눌렀다. 금세 짙은 노란색 캔에 담긴 밀크티가 나왔다. 리암이 하워드 경사에게서 밀크티를 건네받자 하워드 경사는 벽에 등을 기댄 채 목소리를 낮췄다.

 “여러분과 함께 있던 비트라는 분. 인간이 아닌 로봇이더군요.”

 캔을 따던 리암의 손이 잠시 멈췄다.

 “그런가요?”

 리암은 헛기침했다. 경찰에게 이게 들통 나면 좋은 꼴은 못 보는데. 자의식이 있는 인공지능 로봇이 불법이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었다. 하워드 경사는 리암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더니, 금세 웃음을 터트렸다.

 “에든버러에서는 경감님이셨죠? 근데도 거짓말 숨기는 건 잘 못 하시는군요.”

 리암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티가 납니까?”

 “헛기침부터 어색했습니다.”

 리암은 밀크티를 한 모금 마셨다. 진짜 밀크티와는 다른. 인스턴트 밀크티의 미묘한 맛이 혀끝으로 번졌다.

 “비트는 로봇이지만, 제 친구입니다.”

 “만나신 지 하루 이틀밖에 안 되시지 않으셨습니까?”

 하워드 경사는 지그시 리암을 보았다. 무표정한 그 얼굴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는 읽어낼 수 없었다. 리암은 강하게 나가기로 했다.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제가 비트가 죽도록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게 중요하죠.”

 “경감님이 범법자가 될 수 있는 데도요?”

 “알 게 뭡니까.”

 리암은 즉답했다. 하워드 경사는 그 대답에 잠시 놀란 것처럼 눈을 크게 뜨더니, 이내 고개를 저었다.

 “저는 경감님처럼은 못 할 것 같네요. 결단력 있으신 모습은 부럽습니다. 그래서 비트 양을 구해 올 수 있었겠지요.”

 하워드 경사는 벽에서 등을 뗐다. 하워드 경사의 표정은 이미 완전히 풀어져 있었다. 하워드 경사는 웃으면서 말했다.

 “장난이에요. 장난. 모두의 영웅을 그런 사소한 문제로 왜 잡아갑니까?”

 “예?”

 얼떨떨해진 리암이 되물었다. 하워드 경사는 리암의 반응을 즐기는 것처럼 미소 지었다.

 “사실 비트 양에 대해서는 모른 척 하기로 이야기 다 끝났습니다. 비트 양 본인에게도 비트 양이 로봇이라는 이야기는 안 했고요. 언론도 모릅니다.”

 “그, 그러면…….”

 “아. 시간 된 것 같군요. 저는 먼저 가 보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죠.”

 하워드 경사는 짧게 경례를 올리고는 돌아섰다. 자식. 갑자기 겁을 주기는. 리암은 웃으면서 음료수 캔을 들어올렸다. 떠나는 하워드 경사의 맞은편에서 리암을 발견한 간호사 두 명이 다가왔다. 리암은 간호사들을 만나기 위해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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