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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에리스의 기사
작가 : 박서희
작품등록일 : 2017.7.15

마법과 과학이 뒤엉켜 발전한 1987년의 홍콩.
우연히 내면에 잠든 마법의 재능을 발견한 스코틀랜드의 형사 '리암 로플린'은 UN의 국제수사기관 '팀 에리스'에 초청받아, 동료들과 함께 인류가 알아서는 안 되는 우주 바깥의 힘을 써서 범죄를 저지르려는 자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1. 홍콩, 운명의 도시 (8)
작성일 : 17-07-16 13:14     조회 : 239     추천 : 0     분량 : 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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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낡은 엘리베이터는 덜컹거리면서 지하를 향해 내려갔다. 리암은 손에 쥔 권총에 힘을 주면서 마른 침을 삼켰다. 강력한 마법을 펑펑 쏘아댈 수 있는 래피드스타와는 다르게 미숙한 마법사인 리암은 권총의 도움이 필요했다.

 엘리베이터가 지하 깊은 곳으로 내려갈수록 긴장으로 몸이 떨려왔다. 다행스럽게도 주변 풍경이 어둡기까지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지나치게 밝은 전등 때문에 눈이 부실 정도였다. 리암은 긴장을 풀기 위해 말했다.

 “현장에서 범죄자들과 서로 총질하며 싸우는 건 무척 오래간만이야.”

 “형사였잖아.”

 “그렇기는 하지. 하지만 반 년 간 마법 쓰는 법만 배웠었으니까.”

 “그러고 보니 형사님은 무슨 종교 단체랑 싸우다 자기가 마법을 쓸 줄 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했지?”

 “종교 단체라고 해야 하나. 오랫동안 시 경찰이 추적해 오던 놈들이었지. 꽤 자그맣고 큰 위협이 안 되는 놈들이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근근이 사람을 납치해서 인신공양하던 놈들이기는 했으니까.”

 “인신공양이라니, 기분 나쁘네.”

 래피드스타는 고개를 갸웃했다.

 “왜 외계 신들은 사람 고기를 좋아하는 걸까? 소나 돼지는 안 먹나?”

 “미식가인가보지.”

 리암은 잠시 뜸을 들이다 말했다.

 “그게 아니라면, 어떤 생물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한 종이 같은 종을 잡아 바친다는 그 행위 자체를 좋아하는 거일 지도 모르고.”

 리암의 말과 함께 지하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두 사람은 서로 엘리베이터 바깥의 복도로 나왔다. 희미한 빛 때문에 어두컴컴한 복도가 길게 펼쳐져 있었다. 먼저 도망친 사람들이 있으니 분명 안에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겠지.

 리암은 몸을 낮추고 걸으면서 주변의 방문들을 이리저리 돌아보았다. 이리저리 꼬인 통로를 따라 몇 사람의 스캐빈저들이 뜀박질하는 모습이 보였다. 리암은 미리 래피드스타의 입을 틀어막고 몸을 낮춘 채 스캐빈저들이 뛰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일단 지나간 모양이네.” 리암은 손을 놓았다.

 “갑자기 뭐 하는 거야!”

 “너는 안 싸워도 될 상황에서도 싸움을 만들잖아.”

 리암은 앞으로 걸어갔다. 지하의 간단한 약도가 그려진 벽을 발견한 탓이었다. 원래 지하층은 일종의 직원 숙식실로 사용하던 공간이었던 모양이었다. 스캐빈저들에게 쫓겨난 이 카지노의 직원들은 지금은 어디에서 생활하고 있을까. 아니. 애초에 직원들을 전부 로봇으로 대체해서 이곳이 빈 방이 되었던 걸까. 알 게 뭐야.

 리암은 약도를 짧게 살폈다.

 “아마 왼쪽으로 틀어져서 쭉 가면 그 놈들의 두목이 있을 거야.”

 “이 지도엔 어디가 두목 방이란 말은 없는데?”

 리암은 지도를 손끝으로 매만졌다. 간부 숙직실이었다.

 “첫 번째. 이 방이 가장 크다. 두 번째. 간부 숙직실이라고 적힌 하나뿐인 방을 부하에게 줬을 리가 없다. 세 번째. 간부 숙직실 뒤에는 창고가 딸려 있어서 납치해온 사람들을 가지고 대장이 뭘 하든 할 수 있겠지. 인신공양이든 인체개조든간에.”

 “와! 형사님 완전 천재네!”

 래피드스타는 빠른 속도로 박수를 쳤다. 잠깐, 잠깐. 리암은 재빨리 래피드스타의 팔을 붙들었다.

 “소리 좀 높이지 마. 다 들리겠다.”

 “알았어. 알았다고.”

 방향을 알았으니 이제는 걷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두 사람은 왼쪽의 복도를 따라 걸었다. 복도를 따라 반 즈음 나아갔을 때였을까. 갑작스럽게 리암의 왼쪽 문이 덜컥 열리며 야구방망이를 든 덩치 큰 스캐빈저가 고함을 지르면서 뛰어나왔다. 리암은 반사적으로 몸을 낮춰 야구방망이를 피했다.

 “뭐야!” 리암은 권총을 들었다.

 “죽어라!”

 덩치 큰 스캐빈저는 하늘 높이 야구방망이를 들어올렸다. 그렇겐 안 되지. 그와 동시에 리암의 권총이 불을 뿜었다.

 “으아악, 내 손!”

 왼손 손목에 총탄을 맞은 스캐빈저는 시끄러운 비명과 함께 야구방망이를 놓았다.

 “잘 가시지.”

 리암은 재빨리 스캐빈저의 배를 발로 걷어찼다. 육중한 스캐빈저의 몸이 뒤로 나뒹굴며 방금 자신이 나온 방 안으로 나뒹굴었다.

 “저기 침입자들이 있다!”

 복도 안쪽에서 나온 다른 두 명의 스캐빈저들이 소리쳤다. 도대체 이곳에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 리암과 래피드스타는 방금 전 덩치 큰 스캐빈저가 바깥쪽으로 열어 놓은 문을 벽 삼아 숨었다. 몇 발의 탄환이 두꺼운 강철 문을 맞추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뒤에서 누가 안 오나 확인해 줘.”

 “그럴게.”

 리암은 스캐빈저들의 총소리가 그친 틈을 타 반격을 시작했다. 처음 한 발은 빗나갔다. 하지만 두 번째 탄환이 스캐빈저 한 명의 손을 맞췄다.

 “빌어먹을!”

 쩌렁쩌렁한 비명소리와 함께 스캐빈저가 바닥으로 널브러졌다. 좋았어, 이대로 가자. 리암은 몸을 내민 다른 스캐빈저의 팔을 다시 한 번 맞췄다. 억, 소리를 내며 스캐빈저가 뒤로 쓰러졌다.

 래피드스타가 투정을 부렸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탕, 하고 쏘면 악당 권총만 정확하게 맞춰서 떨어트리던데. 왜 형사님은 자꾸 팔을 맞춰?”

 “난 영화 주인공이 아냐.”

 “재미없어.”

 리암은 스캐빈저들의 총소리가 더 이상 울리지 않는 걸 확인하고 문 밖으로 빠져나왔다. 코너 안쪽에는 손을 움켜쥔 채 고통의 신음을 내뱉고 있는 두 명의 스캐빈저들이 쓰러져 있었다. 리암은 스캐빈저들의 권총을 하나하나 마법으로 망가트렸다.

 “사람들은 어디에 가둬 놓았지?”

 “복도 가장 안쪽……. 두목의 방 뒤 감옥에…….”

 리암은 콧대를 높이며 말했다.

 “거 봐. 내 예상이 전부 맞았지?”

 “잘난 척은 한 번 까지. 자꾸 있어 보이려고 해 봤자 싸 보이거든.”

 래피드스타는 손가락을 까딱거리면서 말했다. 그래. 있어 보이려고 해서 미안하다. 리암은 권총을 다시 코트에 집어넣으며 쓰러진 스캐빈저들을 향해 말했다.

 “좋아. 좀 있으면 다른 경찰들도 도착할 테니 그 사람들에게 응급처치를 받도록. 교도소에 다녀온 후에는 새 사람이 되어서 나오면 좋겠네. 가자.”

 “말 안 해도 갈 거야.”

 두 사람은 부상당한 스캐빈저들을 내버려둔 채 복도 안쪽을 향해 걸었다. 검붉은 카펫이 길게 까린 복도를 따라 걷자 얼마 지나지 않아 복도의 끝, 닫힌 문이 나타났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 어쩌면 수십명의 부하들을 거느린 보스가 문으로 들어오는 사람을 벌집으로 만들려 하고 있을 지도 모르지. 리암은 조심스럽게 권총을 겨누고 문을 발로 차 열었다.

 

 “멈춰!”

 문이 열리자마자 쩌렁쩌렁한 중년 남자의 목소리가 울렸다. 리암은 곧바로 권총을 겨누고 한 발자국 몸을 내밀었다. 붉은 카펫이 깔린 고급스러운 방. 검은 커튼을 등지고 문 쪽을 향하게 설치된 소파에 앉은 콧수염 기른 남자가 가만히 몸을 일으켰다.

 콧수염 기른 남자의 좌우에는 한 무더기의 스캐빈저들이 리암을 향해 권총을 겨눈 채 긴장된 표정으로 입을 다물고 있었다.

 이거.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셈인가. 리암은 중년 남자의 미간으로 겨눈 권총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말했다.

 “그쪽은 누구지?”

 중년 남자는 중절모 끝을 매만졌다.

 “그건 내가 물어야 하는 거 아닌가? 너희 둘은 방문자고, 나는 집주인이니까.”

 리암의 곁에 선 래피드스타가 장난스럽게 눈을 찡긋했다.

 “나를 잊지 않아줘서 고마워.”

 “지금 장난칠 여유 없어. 등 뒤에 가만히 있어.”

 중년 남자는 손을 털면서 주변의 스캐빈저들에게 말했다.

 “내가 신호하기 전까지는 쏘지 말도록.”

 “예.”

 스캐빈저들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리암은 스캐빈저들의 수를 살폈다. 열 명 가까이 되는 숫자였다. 잘못했다가는 벌집이 되겠군.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좋아. 그러면 이제 서로 이야기를 해 보자고. 평화적이고. 신사적으로.”

 세상에 이런 자세로 신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어디 있어. 리암은 긴장을 드러내지 않으려 조심하며 말했다.

 “당신이 스캐빈저의 대장인가?”

 “대장이라기보다는 ‘두목’이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만. 뭐 그렇지.”

 “사람들을 납치한 것도 당신이고?”

 “몇 명 납치하기는 했지. ……아! 알겠어. 너희는 홍콩 경찰들이 보낸 모양이군. 벌써 사건의 냄새를 맡았나? 멍청한 놈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래. 너희들 나쁜 놈들 맞구나!” 래피드스타가 방방 뛰었다.

 “제발 가만히 좀 있어.”

 리암은 고개를 돌리지 않은 채 말했다.

 “계속 묻지. 여기까지 내려오는 동안 보니 너희 조직원들 중에 마법을 쓸 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같은데. 혹시 납치 사건은 마법사들을 고용해서 명령한 건가?”

 리암의 말에 두목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 같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마법사라니? 우리 조직은 위대한 첨단 기술에 의존해 모든 일들을 해결하지, 마법 같은 능력에 의존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무슨 소리야? 지금까지 납치 사건들을 일으킨 건 마법사들…….”

 “으아아! 정말 언제까지 입으로 떠들기만 하고 있을 거야?”

 지루한 대화를 더 이상 참지 못한 래피드스타가 소리를 질렀다.

 깜짝 놀란 리암이 무어라 반응하기도 전에 리암을 밀치고 나온 래피드스타가 두 손을 들어올렸다. 그와 동시에 권총을 겨누고 있던 스캐빈저들이 다리부터 갑작스럽게 하늘로 붕 떠오르기 시작했다.

 스캐빈저들이 쏜 총알이 허공을 가르며 애먼 카펫을 연달아 맞췄다.

 “우아아아악!”

 시끄러운 비명소리와 함께 천장에 등을 세게 얻어맞은 스캐빈저들은 래피드스타가 손을 내려놓는 것과 동시에 힘없이 바닥으로 다시 떨어져 둔탁한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이거나 먹어라!”

 래피드스타는 홀로 남겨진 스캐빈저 두목에게 뛰어가 정강이를 온 힘을 다해 발로 찼다.

 “아악! 내 다리!”

 래피드스타는 정강이를 부여잡은 두목의 뺨을 온 힘을 다해 후렸다. 나뒹군 두목의 팔이 소파의 팔걸이를 붙잡고 쓰러트리며 함께 바닥으로 나뒹굴었다.

 순식간에 정리되어버린 방으로 들어오며 리암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는 스캐빈저들을 내려다보았다.

 래피드스타 녀석.

 앞으로는 지나치게 화나지 않게 하는 편이 좋을 지도 몰랐다.

 래피드스타는 방금 전 스캐빈저들의 총알이 박힌 바닥을 돌아다니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내가 살려준 줄 알아, 형사님.”

 “이런 능력이 있으면서 아깐 왜 안 썼어.”

 “나도 이정도 규모 마법은 몇 번씩 팡팡 못 쓴단 말이야.”

 래피드스타는 투정을 부리면서 쓰러진 스캐빈저 두목의 팔을 잡아 끌어올렸다. 두목은 울상을 지으며 다리를 매만졌다.

 “으으, 내 다리.”

 “다리가 문제가 아니지. 아저씨. 사람들을 도대체 왜 납치한 거야?”

 “그걸 말해주면 형량이라도 깎이나?”

 “안 말해주면 네 수명이 깎일 것 같은데!”

 래피드스타는 두목의 정강이를 다시 한 번 찼다.

 “아아악! 제기랄, 내 다리!”

 두목은 쩌렁쩌렁한 비명을 지르면서 다시 바닥에 드러누웠다. 도대체 이 녀석. 지금 정보를 얻고 싶은 거야, 그냥 나쁜 놈을 때리는 게 즐거운 것뿐인 거야.

 리암은 래피드스타를 붙잡아 뒤로 끌어내고는 두목의 앞에 몸을 낮추고 앉았다.

 “어차피 본격적인 조사가 드러나면 다 밝혀질 겁니다. 빨리 실토하시죠.”

 “젠장. 우리는 그저 인간적인 로봇을 만들고 싶을 뿐이었어.”

 “인간적인 로봇?”

 두목은 리암을 자신의 생각에 동조시키고 싶은 듯 열변을 토했다.

 “이봐, 형사 양반.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로봇들의 수준을 생각해 봐. 사람의 인격을 반도 못 따라가잖아. 인간이랑 똑같은 인격을 가진 로봇을 만드는 건 정부에서도 이리저리 규제를 해서 개발을 방해하고 있고.”

 리암은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렇죠.”

 “하지만 인간이랑 똑같은 인격을 가진 로봇을 원하는 사람들은 늘 있단 말이지. 그래서 우리들이 그런 로봇을 만들어서 팔려고 했던 것뿐이야. 사람들을 납치해서 그 인격을 복사해 인간과 똑같이 생긴 로봇에 집어넣으면 사람을 그대로 닮은 로봇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거지.”

 래피드스타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수십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납치했다고?”

 “수, 수십 명이라니. 우리가 납치한 건 겨우 몇 명밖에 안 되고. 거기에다가 복사가 끝나면 모조리 풀어주었…….”

 “거짓말 하네!”

 “우아악!”

 래피드스타는 다시 한 번 두목의 옆구리를 발로 찼다. 이제 더 이상 두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리암은 래피드스타를 제지했다.

 “야, 그만 좀 하라고!”

 “잠깐, 왜 형사님!”

 두목이 방금 전보다 더 큰 비명을 지르는 사이 리암은 억지로 래피드스타의 두 팔을 붙잡아 뒤쪽으로 질질 끌어 거리를 두었다. 도대체 이 녀석은 왜 일 초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거야. 리암은 래피드스타의 어깨를 주먹으로 몇 번 내려쳤다.

 “지금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제발, 제발! 아무것도 건드리지 마. 누구도 때리지 말고. 알겠어?”

 “네에.” 래피드스타는 쀼루퉁한 얼굴로 말했다.

 “좋아.” 리암은 돌아섰다. “그러면 오늘 납치한 사람은 어디에 가둬놓았지?”

 “커튼 뒤쪽.”

 “알았어.”

 리암은 쓰러진 스캐빈저들의 권총을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망가트린 후, 쓰러진 두목을 부축해 검은 커튼을 들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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